
대구시교육청은 12월 11일(목) 19시, 12일(금) 10시· 14시 등 총 3회에 걸쳐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학 뮤지컬 'Carnival The Mask'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수학과 예술을 결합한 창작 뮤지컬로,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와 협업해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X-Math(수학이 사라진 크리스마스)', '수(數)바이벌 게임', '넌 어떤 셈이니?' 등 수학 뮤지컬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공연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올해 작품은 공부, 가족, 삶 등 일상생활의 주요 장면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의 핵심 개념인 '관계'와 '규칙'을 중심 주제로 수학 개념을 체험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공연에는 ▲거울의 반사각 ▲가위바위보 ▲주사위 ▲몬티홀 딜레마 등 다양한 상황이 등장하며, 각 장면은 '어떤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가'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입력과 출력의 대응 관계 ▲결과를 예측하게 하는 패턴 등 수학 개념을 이야기 흐름 속에서 접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관람 후기를 작성해 제출한 학생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상품을 지급하는 참여 행사를 함께 운영한다. 또한 현장 관람이 어려운 학생과 교사를 위해 공연 영상을 '대구수학포털 (http://tinyuri.com/yn64kpuf)'에 탑재해 수업 및 교육활동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매년 새로운 스토리와 형식의 수학 뮤지컬을 통해 수학의 핵심 개념과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일상 속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사고 도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