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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만나는 추석…해양박물관 등 전국 곳곳서 해양문화축제

해수부, 한복 입은 다이버, 물고기 먹이주기 이색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다채롭고 풍성한 해양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뮤직 버블쇼를 즐기고 있다.(ⓒ뉴스1)


먼저, 부산 영도의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색다른 볼거리를 준비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다이버가 수중에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이색적인 먹이주기 공연을 추석 당일인 내달 6일 펼친다. 전통 명절의 정취와 현대적 해양 체험이 만나는 독특한 순간을 선보인다.

 

또한 팝페라부터 마술공연, 인형극, 피에로 아저씨와 포토타임, 추석특선영화 상영, 전통 민속놀이 체험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인천 월미도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여는 '달바당' 행사는 해양문화와 전통문화를 절묘하게 버무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다쿠키 만들기' 체험으로, 아이들이 직접 바다생물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어부 체험, 뮤지컬 공연 '갯벌이 들려주는 이야기'까지 더해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바다쿠키 만들기' 체험과 뮤지컬 공연은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경북 울진의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바닷가가 사라진다'는 팝업전시를 시작해 연안 침식에 대한 경각심을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이 밖에도 가족들과 함께 윷놀이,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심해를 주제로 한 특별전도 진행 중이다. 아이들이 바다의 신비로운 세계와 환경 변화에 따른 해안선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충남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다음 달 5~7일 전시관인 '씨큐리움'을 무료로 개방한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해양생물 전통 탈 만들기'로, 바다의 수호자를 테마로 한 탈을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문화와 해양생물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포항의 국립등대박물관에서는 '항로표지 왕관 만들기'라는 독특한 체험을 준비했다.

 

바닷길을 안내하는 등대의 역할을 왕관 만들기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으며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찾는 투어도 발길을 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도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박람회장만의 특별한 인증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 이번 긴 추석 연휴가 온가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가족과 함께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진정한 소통의 시간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044-200-5229), 해양수산생명자원과(044-200-5671), 항행정보정책과(044-200-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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