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K-관광섬 홍보를 위한 스탬프 챌린지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을 기념해 9월 10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션 달성과 그에 따른 성취감, 보상을 선호하는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형 이벤트로, 군산시와 모라비안앤코&메타비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장자도, 방축도, 명도, 말도를 무대로 섬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장자도 선착장 매표소 및 대기실, 여객선 내부 등에 부착된 안내판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해 참여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앱 설치없이 간편하게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챌린지는 말도, 명도, 방축도 중 한 곳을 선택하여 해당 섬에 방문한 후 트레킹 코스 주변에 설치된 QR코드를 찾아 문제를 풀고 미션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총 26개의 미션이 말도(10곳), 명도(8곳), 방축도(8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한 섬에서 2개 이상의 미션을 완료하면 스탬프 챌린지 인증이 완료되고 자동으로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방문객이 직접 스탬프를 찍고 인증 기념품을 신청하는 방식과 달리 휴대폰을 활용하여 챌린지 참여, 미션 완료 인증. 추첨 이벤트 응모까지 한번에 가능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각 미션은 섬의 주요 관광 명소뿐 아니라 주민들만 알고 있는 옛 지명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재로 구성되었으며,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도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섬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상 제작에는 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섬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하고 자신들의 삶을 공유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군산시는 특별 이벤트로 스탬프 챌린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월 10일까지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K-관광섬의 사업 추진에 맞춰 참신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고군삼섬잇길“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대외적인 관심을 이끌고 있다.

현재, 고군산섬잇길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매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오프라인 행사로는 ▲명도 외국인 섬크닉 ▲말도 랜덤투어 ▲방축도 심리케어 투어 ▲섬별 주민 사진전 ▲모녀의 하루 ▲섬해진미 미식투어 ▲ 고군산섬잇길 팝업 행사 등 신선한 기획들을 꾸준히 발굴,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스탬프 챌린지가 K-관광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내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더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관광섬이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