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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최근 5년 2월 화재‧119출동 분석… 전월대비 화재 감소, 인명갇힘사고 증가

- 5년간 2월 화재 총 2,112건, 인명피해 125명… 여느 달과 비슷한 수준
- 최근 5년간 설 연휴 화재는 총 457건, 팬데믹 기간(’20~’21) 다소 줄어
-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5만8,908건, 인명갇힘사고 전월보다 1.5배 늘어

[서울/오창환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19~2023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2,112건, 인명피해는 사망자 20명을 포함해 총 125명으로 여느 달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전월인 1월보다는 화재 건수나 인명피해 둘 다 다소 줄었다.

 

표1) 과거 5년간 서울시 화재발생 현황(’19 ~ ’23)

(단위 : 건)

구 분

합 계

1

2

3

4

5

6

7

8

9

10

11

12

화재건수

26,987

2,521

2,112

2,320

2,363

2,412

2,098

2,301

2,210

2,062

2,094

2,056

2,438

인명피해()

1,656

172

125

122

118

157

95

134

121

123

138

161

190

 

 

화재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238건으로 절반 이상(58.6%)을 차지했고 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541건, 음식물 조리중 발생한 화재는 281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설 설 연휴(1월~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457건이었는데 코로나19로 가족들이 모이지 않았던 ’20년과 ’21년에 화재 발생이 줄어든 특징이 있었다.

 

표3) 과거 5년간 서울시 설 연휴 기간 화재발생 현황(’19 ~ ’23)

(단위 : 건)

구 분

합 계

2019

2020

2021

2022

2023

화재 건수

457

90

79

71

97

120

 

 

설연휴 화재발생은 주택이 185건(공동110건, 단독72건 등)이었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45건(53.6%)이었다. 이중 담배꽁초는 105건(42.9%),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가 62건(25.3%)이었다.

 

한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58,908건으로 전월대비 12,122건(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연재난(폭설) 안전조치 출동이 1,630건(86.5%)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장애물제거(고드름) 안전조치 출동도 549건(55.5%) 감소하였다.

 

이와 달리 2월에는 인명갇힘 사고가 1,623건으로 전달보다 539건(49.7%)이 증가하였으며, 수난사고(1,706건, 19.1%↑) 및 자살추정(1,856건, 10.5%↑) 관련 안전조치 출동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정일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대설 및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2월은 작은 화재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생활 속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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