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경상남도 2021년 도로 건설 공사 어떻게 달라지나

-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방점
- 토지은행 제도 도입…지방도 사업 추진에 숨통 트일 것으로 기대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가 2021년 도로 건설 공사의 목표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두고총 9,1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김경수 도지사가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 이후, 2019년 3월 동남권 상생협의위원회 발족을 거쳐 2020년 7월 부울경 광역전철망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반영되고최근 경제신공항(가덕신공항추진과 맞물리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서부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건설 중인 함양울산고속도로(2024년 준공)와 남부내륙철도 사업(2028년 준공)이 완료된 후 경제신공항-부울경 광역전철-남부내륙철도-함양울산고속도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적기에 도로망을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남도의 내년도 도로사업은 고속도로 건설 3개 사업(나들목 설치 포함) 4,453억 원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일반국도 건설 17개 사업 2,893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2개 사업 1,230억 원 지방도 건설 및 기타 선형개선 26개 사업 613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사업 중 전체 예산의 47%(4,317억 원)를 차지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은 지난 11일 밀양-울산 구간 개통 이후창녕-밀양 구간(2023)과 함양-창녕 구간(2024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서밀양 나들목(IC)이 2022년 준공 예정인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나노산단 진입도로 국도58호선(2022년 준공및 무안-내이 지방도1080호선(2023년 준공)과 연결되면 가장 먼저 도로 간 연계를 통한 상생효과(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가 직접 수행하는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 건설은 토지은행 제도’ 도입으로 예년보다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개발용 토지 비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토지은행 제도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한림-생림 국지도60호선(402봉강-무안 국지도30호선(70칠북-북면 국지도60호선(74△ 대동-매리 국지도60호선(155초전-대곡지방도1013호선(70) 5개 사업에 대한 적용을 시작으로향후에는 100억 원 이상의 보상비가 필요한 신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송정IC-문동 국지도58호선(79산청-금서 국지도60호선(59신기-유산 국지도60호선(57및 7개 지방도 공사가 본격 착공한다현재 공사 진행 중인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는 경제신공항광역철도망주요 국가도로망(고속도로일반국도)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로서 지역 간 물류와 인력의 원활한 이동에 한층 더 힘을 보탤 전망이다.

 

강신탁 경남도 도로과장은 도정 핵심과제인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성공을 위해 광역 철도망수소 메가블록 구축 등 관련 산업과 연계하여 도로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