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

서울시, 건물외벽서 태양광 발전… 최초 '건물일체형 시범보급' 3곳 선정

- 업무용빌딩 2곳, 종교시설 1곳… 외벽에 컬러형태양광 총 141㎾ 8월까지 설치
- 건물색 유사한 대리석 디자인‧유색 패널로 외장재와 일체감, 건물미관 개선
- 연 1.4~5.4만kWh 전기생산… 전기료 114~700만 원 절감, 온실가스 총 53톤 감축
- 총사업비 13억 원 중 시가 70%(9억 원) 지원… 시범사업 토대로 내년 확대 검토

[서울/박기문기자] 오는 8월 민간 업무용 건물 2곳과 교회 건물 1곳에 건물일체형 태양광이 설치된다. 건물 옥상에 구조물을 세

워 설치하는 기존 태양광과 달리, 외벽 색과 유사한 대리석 디자인이나 회색 계열의 외장재 형태로 설치된다. 육안으로는 외벽인지 태

양광인지 구분이 어렵고 기외장재와 일체감을 이뤄 태양광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건물 미관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보급 시범사업 대상으로 강남구 소재 리빌딩’, ‘알파빌딩과 양천구 소재

세신교회 등 최종 3곳을 선정했다고 7() 밝혔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은 외벽, 창호, 지붕, 커튼월 등 기존에 태양광 설치가 어려웠던 건물

외부 곳곳을 활용하는 차세대 태양전지 시스템이다.


시는 앞서 건물일체형 태양광 시범사업 대상을 공개모집(2.26.~3.20.)했다. 응모된 건물에 대해 태양건축 및 소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태양전지 인식율’, ‘디자인 및 성능평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세 곳을 확정했다.

 

3개 건물 외벽에 총 141의 컬러형 태양광이 설치된다. 건물당 연간 1.4~5.4kWh 규모의 전기를 자체 생산, 연간 114만 원

~700 원의 전기료 절감이 기대된다. 온실가스 연간 53CO2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약 8,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아리빌딩 :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업무용 빌딩(8)이다. 남동 및 남서쪽 상부 입면 380에 대리석 디자인과 회색 계열의 태양

46(120W 모듈 384)를 설치한다. 연간 5kWh 전기 생산으로 전기료 약 650만 원 절감과 온실가스 23CO2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알파빌딩 :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업무용 빌딩(5)이다. 북 상부 입면 124에 회색 계열의 태양광 15(145W 모듈 104

)를 설치한다. 연간 1.4kWh 전기 생산으로 전기료 약 114만원 절감과 온실가스 6CO2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세신교회 : 양천구 목동동로에 위치한 종교시설(9)이다. 남쪽 및 남서쪽 입면 600에 회색 계열의 태양광 80(160W 모듈 36,

253W 모듈 90, 307W 모듈 36, 345W 모듈 117)를 설치한다. 연간 5.4kWh 전기 생산으로 전기료 약 700만원의 절감 및 온실

가스 24CO2 감축효과가 있다.

 

세 곳의 총사업비는 약 13억 원으로, 서울시가 70%(9억 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건물주가 각각 부담한다. 이달 중 착공해 오는 8

까지 설치공사를 완료 예정이다.


<시범대상 건물의 태양광 설치용량 및 지원금>

건물명

설치용량

()

총사업비

(천원)

지원금

(천원)

자부담

(천원)

141

1,287,761

901,432

386,329

아리빌딩

46

396,000

277,200

118,800

알파빌딩

15

149,500

104,650

44,850

세신교회

80

742,261

519,582

222,679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 평가를 토대로 내년부터 민간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건축 및 소재 분야 전문가와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울형 건물일체형 태양광 지원기준,

시공 및 관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하반기에 실시한.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은 미세먼지나 탄소배출 걱정이 없는 친환경에너지로 전기요금 절감 등 경

제적 효과뿐 아니라 도시 미관까지 살릴 수 있는 발전 시스템이라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인 건물일체형 태양광국내

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아리빌딩

설치 전

설치 후

 

알파빌딩


설치 전

설치 후

 

세신교회


설치 전

설치 후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