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보건소는 오는 6월 1일과 2일 수송공원에서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보건소 건강관리사업 통합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로 36번째를 맞은‘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선포한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 전 세계 흡연자들이 담배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정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로 담배 경작의 폐해를 전달하고자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로 선정했다. 이번 금연 캠페인에서는 폐 모형과 담배 모형을 전시해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 서약 저금통을 만들기 체험으로 금연 실천을 유도 한다. 더불어 구강보건 교육, 비만 예방 캠페인, 만성질환 기초검진 및 건강상담, 우울감 및 스트레스 검사, 감염병 예방 교육 부스를 운영해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세계 금연의 날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건강한 금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문종덕기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일상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다짐 릴레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평소 무심코 사용하는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월 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첫 주자로 나선 이후 각계각층에서 SNS에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박일호 밀양시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미애 국회의원, 김미선 바르게살기운동 해운대구협의회 여성회장, 윤귀정 새마을문고 해운대구지부 회장 등 3명을 추천했다. 해운대구는 청사 내 1회용품 반입을 제한하고, 텀블러 자동 살균세척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화관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촉진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31일 국내 유일 치매 친화 영화관인 인천 미림극장에서 치매 가족 자조모임 대담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광역치매센터는 초로기 치매 환자의 보호자이자 작가인 조기현 작가, 치매 가족 자조모임인 ‘물망초’ 회원 9명과 치매 환자 가족들의 10년간의 돌봄 과정을 담은 대담집을 발간했다. 치매가족 대담집 <치매 때문에, 치매 덕분에>는 ▲치매를 처음 마주했을 때 ▲치매 덕분에 얻은 것들 ▲보호자의 자기 돌봄 ▲죽음과 애도에 대해 생각하기 ▲만약 나에게 치매가 시작된다면 ▲치매 안심 사회를 위한 제언 등 치매 돌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생동감 있는 대화록으로 정리돼 형식과 내용 면에 있어서 기존 치매 관련 출판물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대담집을 이끌었던 조기현 작가와 대담으로 참여했던 치매 가족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돌봄’을 주제로 관객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 치매 가족 자조모임인 ‘물망초’는 2014년 인천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치매 가족 교육에서 만난 인연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 모임을 운영하며 돌봄 정보 및 노하우, 보호자 건강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하여 선정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검진을 시작한다. 1차 대상자는 수요 조사에 응한 관내 만51∼70세 여성농업인(‘23.1.1.기준, ’53.1.1.∼72 12.31.생) 550명이며, 농업 종사기간 및 고연령 순으로 우선 선정했고 향후 포기자 발생 시 후순위를 추가 선정해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검진 항목은 5개 영역으로 고령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인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검사이며, 관내 검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메디플러스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의료기관은 예산읍을 시작으로 문진표 작성과 검진일을 분리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문진일과 검진일을 개인별 문자 발송으로 안내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검진 완료를 위해 마을별 이동 버스 지원으로 검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고질적인 질병 예방과 수검율 100% 달성을 위해 안내 문자를 받은 검진대상자는 바쁜 일정이지만 검진을 꼭 완료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원사업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농정유통과(041-339-75
[경기/김명성기자]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31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오늘은 바다의 날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현장 점검 결과 발표가 있다”라며 “시찰단은 출국 전부터 일본 정부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사를 신뢰한다고 밝히며 국민들 불안을 많이 가중시킨 만큼 발표 결과에 어느 정도의 신빙성이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85%가 방류를 반대한다고 했는데, 어민과 소상공인 등 관련 산업종사자의 생존권 문제가 될 것”이라며 “투명한 정보공개, 시찰단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 그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방선거 당선 1년(6월 1일)을 앞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어제 제가 1년 전 있었던 사무실, 전통시장 쪽을 다니면서 그때 건물에 경비원이나 주차요원들을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라며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경남/김영곤기자] 경남 창녕군 이방면 모곡리 일원에서 야생 부화한 새끼 우포따오기 2마리가 지난 24일과 25일에 무사히 이소(새의 새끼가 둥지를 떠나는 일)에 성공했다. 이소에 성공한 우포따오기 2마리는 지난달 11일과 13일에 각각 야생 부화한 개체로, 모곡마을 일원에서 부모 따오기와 함께 서식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모곡마을 주민들은 따오기 관찰 등 따오기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우포따오기의 이소 소식은 주민들에게도 무척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에 주민들은 떡과 수박 등 먹거리를 나누는 소소한 잔치를 열어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을 진행하는 관계자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모곡마을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따오기를 관찰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따오기가 야생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따오기 번식지인 모곡마을은 국내 최대 습지인 우포늪과 인접해 2020년 따오기가 최초로 번식을 시도했고 2021년에는 번식에 성공했다. 따라서 2021년 2마리, 2022년 1마리, 2023년 2마리가 매년 이소에 성공해 야생 번식에 기대가 크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30일 제2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민·관 합동으로 안산시 방아머리 해변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정부는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방아머리 해변은 대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시화방조제를 지나 처음 맞이하는 장소로, 여름 관광철 전에 해변을 깨끗이 하기 위해 정화 활동대상지로 정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도와 강태형 도의원, 안산시 그리고 ‘경기바다 함께해’ 사업 참여 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한국도자재단과 옹진수협, 어업인 등 140여 명이 참여해 생활쓰레기를 줍고 어업 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기 위한 정화 활동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경기바다가 여름철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6일 보건소 체력단련실에서 개최된 참가자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성인 비만 관리 프로그램 `비탈길(비만탈출길잡이) 프로젝트'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동기 부여 및 의지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 날 사전교육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경아 교수를 초빙해 `비만관리의 중요성', `비만개선을 위한 4가지 건강수칙'에 대한 강연을 했다. `비탈길 프로젝트'는 비만 진단을 받은 성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3개월 집중 과정으로 운영되며, `허리둘레 1인치 줄이기'를 목표로 주 3회 신체활동 프로그램, 식생활 평가 및 상담을 진행함과 동시에 폭식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우울 관리(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도 함께한다. 또한, 개인별 활동지 작성 및 온라인 공유 플랫폼을 활용한 쌍방향 소통으로 참가자들의 중도 포기를 방지하고 건강수칙 이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우수 감량자를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산시의 비만율은 2021년 기준 31.3%로 전년도보다 2.3%, 최근 10년간 6.2% 높아져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병숙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협업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발생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기간 동안 발생 현황 및 야생멧돼지 포획 현황을 분석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지수 결과를 도출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점진적 확산에 따라 효율적인 도내 유입 차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경기도 분석모델인 ‘2021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종식 방안 모색을 위한 야생멧돼지 서식분포 분석모델’을 활용하고, 충북도와 강원도의 협조도 얻어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주요 내용은 야생멧돼지 서식 지역 예측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도 측정 등이며, 동·리 단위까지 세세하게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야생멧돼지 서식분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 양돈농가 분포를 고려했을 때 도내에서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49곳(공주 26, 보령 16, 청양 6, 천안 동남구 1곳)이며, 이들 지역은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경기도에서 최초 발생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란 주제로 구강보건주간행사를 운영한다. 보건소는 이번 구강건강관리교육 및 구강건강 체험활동을 통해 시민 구강건강관리 행태개선과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오는 6월 1일과 2일, 수송공원 통합건강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잇솔질 교육, 건강한 치아 만들기, 구강 관련 놀이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 한다. 또, 6월 9일 전라북도 군산분회 치과위생사회와 연계해 금강노인복지관에서 구강보건 취약계층을 위한 ‘칫솔 바꾸는 날’ 행사를 운영해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칫솔 바꾸기 실천교육 및 평생 치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6월 14일에는 군산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전 10시 30분, 11시 40분 2회에 걸쳐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900명을 초청해『치카치카 충치깨비 저리가!』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공연 할 계획이다.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구강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평생 치아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강보건센터 관계자는 “이번
[부산/진승백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고, ‘깨끗한 부산바다’를 지키기 위해 지난 25일 오후 영도구 감지해변 일대에서 ‘함께해(海)·깨끗해(海)·행복해(海) 해양정화’ 캠페인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31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 해양환경공단 ▲ 부산항만공사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시가 지난해 부산 연안 해양쓰레기 저감 및 관리강화를 위해 협약한 공공기관과 ▲ 영도구, 그리고 우리시 반려해변* 참여기업인 ▲ 동원산업 ▲ 부산관광공사 ▲ 양밍한국(주) 등 총 9곳의 기관·기업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정화 활동을 펼쳤다. *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특정 해변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면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는 이색적인 제도로 부산은 현재 9개 지역에 1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시는 참여자들에게 개인의 소중한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으며, 이와 함께 해양쓰레기 문제에
[창원/안준열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초여름 신록을 만끽하면서 더위는 피할 수 있는 숲속 산책길로 '성주사 황토곰숲길'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성주사 황토곰숲길은 성주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원점회귀형 숲길(2.4㎞)의 일부로 황토를 포장해 만든 900m 길이의 황토길을 맨발로 걷는 구간이다. 2021년 11월 조성됐다. 이 길을 걸으면 불모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성주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신록이 울창한 숲길 정취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석가탄신일이 있는 매년 5월이면 성주사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지만, 정작 이 길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성주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르막길을 따라 쭉 가면 천왕문을 지키고 있는 코끼리와 성주사의 상징인 곰 조형물이 보인다. 성주사는 절을 짓기 위해 쌓아둔 목재를 곰이 옮겼다는 전설이 있어 '곰절'이라 불린다. 바로 건너편에 '황토곰숲길 가는길'이라 적힌 이정표를 따라 숲길로 내려가면 신발장과 세족장이 나오는데, 이곳이 황토곰숲길의 시작점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곧바로 황토곰숲길을 체험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왕복 1.8㎞ 코스다. 왼쪽으로 향하면 창원시 둘레길인 숲속나들이길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7월 5일(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 추가경정예산안 발표 후 행안부·기재부·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구성(6.23.), 총 3회 회의 개최(단장: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4일 국회에서 확정된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1차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이 중 전 국민 대상 1차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차 지급계획 주요 내용 < 지원대상 및 규모 >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의 발표일 전일인 2025년 6월 18일(수)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총 1조 583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회복 지원에 목적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국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고용부 총지출 규모는 기존 35조 6255억 원에서 37조 20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실업급여 확대다.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 보강이 1조 2929억 원(18만 7000명) 늘어났다.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업종 특화형 유형(1만 명)을 신설해 예산 165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폭염특보 일주일째인 3일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기회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조기 취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 마트 가전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