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김성진기자] 성남시는 공원 등에 '백세 건강 맨발 황톳길' 6곳을 조성해 오는 9월 말까지 차례로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맨발 황톳길은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공약의 하나로 추진돼 수진·대원·위례·중앙·율동공원과 구미동 공공공지에 조성된다.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34억5100만원이다. 먼저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내 맨발 황톳길이 오는 10일 개장해 시민을 맞는다.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525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기존 녹지대와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깊이로 깔아 황톳길을 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수진공원 황톳길 개장식은 이날 오전 10시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 민생 탐방 현장 토크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11일 중원구 하대원동 대원공원 내 40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1200m)은 7월 말 개장하며,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1200m)은 8월 초 일부 구간(500m)을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여름을 맞이해 남천둔치의 봄꽃을 여름꽃으로 바꿔 여름 꽃화단으로 재탄생 시켰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남천둔치 내(옥곡초등학교 ~ 부영우리마을APT일원, 정평동 강변) 약 7,700㎡ 화단에 있던 수명이 다 된 봄꽃과 청보리밭을 정리하고 여름꽃으로 디자인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산책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심신 치유 힐링 장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경산시- 싱그러움 가득한 어울림 여름 꽃화단 재탄생(둔치 원형 화단(종자파종) ▲ (백일홍 꽃) ‘시정구호 화단’에는 천일홍 종자 파종 및 해바라기 모종 식재, ‘청보리밭과 유채밭’에는 백일홍 종자 파종 작업을 했다. 또한, ‘피아노 화단’을 베고니아 외 7종 약 37,300본의 여름 꽃묘로 정열과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와 잔물결인 파문 디자인을 연출해 싱그러움 가득한‘어울림 여름 꽃화단’으로 연출했다. 또한, 지난 5월에 남천둔치(정평동, 옥곡동) 유휴 공간에 파종한 백일홍과 천일홍 등이 싹이 돋아나 꽃망울이 맺히고, 일부는 꽃이 피고 있어 조만간 형형색색의 꽃들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산시- 싱그러움 가득한 어울림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월 6일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개소식을 갖고 도민 환경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상남도, 환경부 관계자와 경상국립대학교 정재우 부총장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센터 출범을 알렸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이하 ‘센터’)는 환경유해인자와 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혀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서비스 지원을 위해 환경부와 경남도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창원과 진주에 대학병원을 기반으로 환경보건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경상국립대학교가 운영을 맡아, 경남도와 협력하여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출범 첫해인 올해는 ▲환경보건 취약지역인 공장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오염도 조사 및 주민 건강노출조사 ▲환경피해 구제를 위한 건강영향조사 청원 지원 ▲환경성질환에 취약한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 개최 등 도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개최된 ‘제1회 경상남도 환경보건 포럼’에서는 경상남도 환경보건 현안 및 환경보건센터의 역할에 대한 성주현 센터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양호 울산대 직업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윤효상)는 6일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국공립산림연구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각 도 산림연구소 등 18개 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상반기 국공립산림연구기관협의회 결과 보고 △공동 연구사업 추진 실적·계획 공유·토론 △제안·애로사항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대응 밀원수종 발굴 및 밀원단지 조성, 임목 육종 연구 강화, 대규모 산림 병해충 등 재해 대응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각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연구를 추진해 나아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윤효상 소장은 “국공립산림연구기관 간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 수요에 부응하는 산림 연구를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안준열기자] 남해군보건소는 지난 5일 신종감염병 및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음압텐트 설치 자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신속하고 정확한 음압텐트 설치 방법 숙지를 통한 대규모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추진됐다. 음압텐트란 텐트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 시설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로부터 환자를 분리해 치료하는데 사용되며, 대규모 환자 발생 시 환자 수용시설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음압텐트 설치훈련은 '남해군 내 신종감염병 및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지역방역대책반장인 보건소장 주재 하에 전담부서인 보건행정과 감염병대응팀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반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음압텐트 이송·설치 ▲이동형 음압기 가동 ▲기타 신종감염병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장비·전력 확보의 순서로 진행이 됐고, 훈련 후 음압텐트 설치의 정확성과 신속성 등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감염병 발생 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훈련을 추진하게 됐다"며 "남해군 내 신종감염병·재
[서울/박기문기자] #1. A씨(65세, 남)는 평소 건강했는데 길 가다 넘어진 후 통증이 심해 병원 진단결과, 허리에 압박골절과 골다공증이 심한 상태였다. 이후 수술, 골다공증 약물치료, 재활치료를 하며 나아졌으나 골다공증에 대해 몰랐던 데다, 어떤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진단 시 매우 당황스러웠고 치료 중에도 인터넷, 지인에게 정보를 알게 돼 더 힘겹게 느껴졌다. #2. B씨(83세, 여)는 우측 대퇴부 골절로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후 6개월째 다시 넘어지면서 반대편 고관절에도 골절이 생겨 2차 수술을 받아야 했다. 골다공증 골절 수술 후 거동할 수 있게 되더라도 수술 후 첫 1~2년간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골다공증 유병률과 치료 비용이 늘고 있어, 서울시는 골다공증 관리 강화를 위해 25개 보건소의 골밀도검사, 상담, 치료연계 등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골다공증 인식 확산에 나선다. ○ 50세이상 골다공증 의료이용은 매년 평균 7.4%씩 증가 ○ 50세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여성 37.3%, 남성 7.5% ※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2 특히 골다공증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골절되기 전까지는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감염병 예방 및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질병정보모니터요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5일 대회의실에서 감염병 예방 및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질병정보모니터요원 116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병․의원, 학교,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유치원․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116개소의 보건관리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를 홍보하고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기관에 즉시 통보해 지역 내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라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오현정 연구원을 강사로 초청하여 법정감염병 감시체계, 국내 감염병별 정보 및 예방관리, 국외 감염병별 정보 등을 교육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은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들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모니터 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통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김국현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5일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낙우회 소속 젖소농가와 결핵검진을 담당하는 민간 공수의사를 대상으로 가축질병방역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결핵병, 브루셀라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최근 발생동향을 공유하고 결핵 검진 시 유의 사항 등에 관해 설명했다. 결핵병이나 브루셀라병의 발생 원인으로는 외부 소의 무분별한 구입을 통한 감염이 주된 것으로 외부 소 구입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부 소 구입시에는 결핵 검사증명서 확인, 구입 후 반드시 일정 기간(30~60일간) 별도 격리사육 후 검사결과 이상이 없을 시 합사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관계자는 “7월부터 젖소 농가 소 결핵병 공동검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라면서 “질병 발생 시 방역 기관(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알리는 등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 사업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심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오는 7월 12일까지 추진한다. 폭염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201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4개 시군(창원, 사천, 거제, 창녕) 거주 폭염취약계층 160가구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 5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적응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하여 생수, 여름용 이불, 부채 등 폭염대응용품을 전달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 및 건강관리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경로당, 사회복지관, 노인복지시설 등 폭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생수, 부채, 제철과일, 분리배출 가방 등을 전달하고 폭염대응요령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에 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난 6월 29일 현장 방문할 컨설턴트 28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폭염대응물품을 배부했다. 폭염 시 주요 행동요령은 ▲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 시원하게 지내기 ▲ 물을 자주 마시기 ▲ 식중독 예방하기 ▲ 주변사람 건강 살피기 등이다. 정병희 도 기후대기과장은 “기후변화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의송 · 대원보건진료소에서 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주 1회 당뇨병 환자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이란 대상자들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공유하고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관리하는 방법 및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는 참여자 중심 프로그램이다. 특히, 혈압·혈당 측정법 알기, 질환에 따른 식사·운동요법, 약물복용, 합병증 예방, 스트레스 관리, 건강 리더 되기 등 9회차로 알차게 구성했다. 단순 지식전달의 교육이 아닌 실습 및 토론을 통한 개방형 진행방식으로 운영해 대상자들의 지속 치료율과 자기관리율을 높이는데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앞으로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인천/이훈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노숙·주취자들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동인천역 북광장을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내년 1월 1일부터 흡연 및 음주행위 적발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구는 계도기간 중 금연·금주구역에 대한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주취자근절 및 금연·금주 계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음주로 인한 폐해 예방 및 건전한 음주 문화조성을 위해 지난 4월 1일 도시공원 외 어린이시설 등 112개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 고시했으며,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11월 1일부터 단속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인천역 북광장 금연·금주구역 지정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인천역 북광장 금연·금주구역 지정에 대한 설문조사 및 보드판 현장투표, 온라인 투표 결과 찬성율은 89.4%로 지역주민들 대부분은 금연·금주구역 지정에 동의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8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용인 텃밭에서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을 비롯한 텃밭 경작자와 마을주민,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민 여름 텃밭잔치’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감자와 양파, 마늘 수확 체험, 빗자루 옷 입히기, 밀랍 돌돌이초 만들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농악대의 풍물놀이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 경기도와 도 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민 텃밭은 도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용인 흥덕(영덕동 1099, 14,976㎡·약 4,530평), ▲김포 한강(장기동 2065-5, 18,994㎡·약 5,746평), ▲화성 동탄(장지동 910-587, 1,849㎡·약 560평) 등 3개소 총면적 35,819㎡(약 10,836평) 규모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많은 지역주민이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농업 체험으로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10월 가을 텃밭잔치를 여는 등 도시농업의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전국 767개 지방출연기관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누리집 메인 캡처.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에 전국 17개 시도 산하 76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부문 전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을 개선해 지방공무원 수록 기준도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는 국가공무원 수록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자체 등의 인재 추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 주요 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한다.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회 모습.(ⓒ뉴스1)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기본계획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팔고 사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신사, 카드사 등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어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유·노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이미지=개인정보위원회 제공) 이에 개인정보위는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 노출과 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 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 탐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9일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데려올 전세기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출발을 목표로 외교부 등 정부와 관계 기업 및 항공사 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우리 국민 전원을 자진 출국 형태로 가장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키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영사 조력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신속대응팀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팀장)와 양자경제국 심의관, 미국 내 총영사관 영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대책반,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우리 국민 구금자들 전원이 조기에 전세기로 일괄 귀국하는 데 필요한 미국 측과의 세부 협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