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사업비 총 2억 4천만원을 투입해 4개 학교에 ‘학교숲’을 이달 조성 완공했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유휴지를 활용해 학생들에게는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총 76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대상지들이 학교라는 특성상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수목으로 총 4,237본 등을 식재했으며, 산책로 조성을 통해 학생, 교직원이 함께 휴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교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설계과정부터 시공까지 학교장과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준공 이후 시에서 대상학교에 기술자문을 지원하는 수목과 시설물의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신남철 산림녹지과장은“딱딱한 도심 속의 학교 내에 녹지를 조성하여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 쉬운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성진기자] 서울시가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경유 공항버스를 ’26년까지 전체 버스의 70% 수준인 300여대, ’30년까지 100%에 해당하는 45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서울시는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추진을 위해 6월 7일(수) 14시 서울시청에서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모빌리티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업무협약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서울지역 온실가스의 19.2%가 수송부문에서 배출되는 가운데, CNG‧전기 등 친환경버스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달리, 450여대의 공항버스는 경유버스로 운행하고 있다. 공항버스 1대의 왕복 1회당 주행거리는 평균 137km, 하루에 평균 4회 왕복 548km를 운행하고 있어 시내버스 1일 평균 주행거리 229km와 비교했을 때 매우 긴 편이다. 대형 경유버스는 일반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는 43배 이상 배출해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30분 이내로 전
[수원/장철훈기자] 수원시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지구로운수원! 탄소중립실천 인증 챌린지'를 한다. 지구로운수원! 탄소중립실천 인증 챌린지는 시민에게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다. 수원시민은 누구나 인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텀블러(통컵) 사용, 일회용품 거절, 쓰레기 분리배출, 대중교통·걷기 생활화 등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하고 인증사진을 수원시 홈페이지>시민참여>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시민참여>시민실천인증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수원시는 참여자 가운데 2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사이잘 양면 수세미, 루파 수세미, 순면 손수건, 대나무 칫솔, 스테인리스 후크 집게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증정한다. 내달에는 온라인 시민공감 플랫폼을 기후변화체험교육관 홈페이지에 구축하고 매달 1회 실천 주제를 정해 탄소중립실천 인증 챌린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탄소량과 흡수·제거하는 탄소량을 같게 만들어 실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5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900m 초지에 방목한다.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우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풀의 자람(생육)이 왕성해지는 6월 초에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를 방목한다. 번식용 한우 암소를 방목하면,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할 수 있어 번식 장애가 줄어든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축사 사육보다 방목 사육일 때 번식률이 15% 이상 높고, 송아지 생산비의 47.5%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2021년 축산물생산비조사, 통계청 약 180헥타르에 달하는 방목초지는 총 1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방목된 소들은 구역별로 7∼10일씩 머물며, 하루 약 60∼70㎏(암소 500kg 기준)의 풀을 섭취한다.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 풀이 더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다시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양병철 소장은 “최근 급격한 사료 가격 상승, 소 값 하락 및 구제역 상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한우산업이 초원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내용연수가 지났거나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폐소화기를 대형폐기물로 올바르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화기를 폐기해야 하는 경우로는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난 분말소화기 △장기간 방치해 녹이 슬거나 파손된 소화기 △지시압력계 바늘이 정상 녹색범위를 벗어난 경우 등이 있다. 또한 과거 지시압력계가 없는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으나 간혹 보유하고 있는 경우 폭발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즉시 교체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현재 ‘군산시 폐기물 관리 조례’에 의하면 폐소화기는 대형폐기물로 분류해 폐기하도록 규정돼 있고, 소화기 모든규격에 대해 배출 수수료가 3,500원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지차제별로 배출 수수료는 차이가 있다. 전미희 서장은 “화재 초기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하는 소화기는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내용연수가 지나거나 주변에 방치된 폐소화기가 있다면 올바른 방법으로 폐기 후 새것으로 구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인천/이훈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및 가정에 방치된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직원들에게 사전공지를 통해 출근길에 가져온 폐건전지를 '생분해 수세미'로 교환해주고, 추첨을 통해 미니 여행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구는 6~11월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달'을 운영해 각 부서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배부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아연,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처리되면 중금속에 의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소각하는 과정에서 폭발 및 화재위험이 있어 분리배출이 필수적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 참여를 통해 올바른 폐건전지 배출 문화 조성에 앞장서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폐건전지 수거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주민 대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건전지(20개)를 가져가면 새 건전지(2개)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 한 달간 남동 SNS에 폐건전지 배출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에코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남/김영곤기자] 경남 거창군은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방제를 위해 하절기 방역소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하절기 방역소독은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시가지 등 차량출입지역은 차량소독, 그 외 골목길 등 차량제한지역은 이륜차를 활용한 분무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11개 면에서도 자체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취약지역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원활한 방역 활동을 위해 방역장비 일제점검과 수리를 마쳤으며, 지난달 31일 방역담당 공무원과 방역소독요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친환경해충퇴치기(포충기) 17대를 추가 설치해 총 69대를 3월부터 가동해 모기와 해충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제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하절기 해충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집중 해충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집주변의 물웅덩이나 쓰레기 등을 깨끗이 정리해 모기 유충 등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예산읍 예산장로교회(위임목사 박현민) 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세계환경의 날 기념 환경정화 활동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올해로 51주년을 맞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호 의식 고취 및 예산지역 환경정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일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은 교육부 초등학생부터 청년에 해당하는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한천변, 예산천변, 예산고등학교를 경유하는 예산로변, 군청을 중심으로 하는 예산리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환경정화 행사를 혈쳤다. 박현민 위임목사는 “이번 환경정화 호라동을 통해 예산지역과 지역 환경을 더욱더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4일에는 교회 학생 및 교인을 대상으로 환경보호를 주제로 예배와 교육을 진행했으며,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생태 정의 소책자’를 배부하는 등 환경 보호 의식 고취와 실천을 장려했다. 장희석 선임장로는 “예산군과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 청년들의 환경을 위한 관심과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예산지역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안준열기자] 경남 산청군이 군민 건강 증진 및 걷기 운동 장려에 앞장선다. 산청군은 이달 걷기 챌린지 '그만보GO 만보GO 1기'를 운영해 비만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진행한다. '일상에서 잠깐의 쉼을 통해 가볍게 걷고, 건강함을 마시고, 해로움을 줄이자'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걷기 챌린지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8만보 달성(10일간 합산, 1일 최대 1만보 인정)을 목표로 진행된다. 목표를 달성한 군민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챌린지 참가를 원하는 군민은 워크온 앱 설치 후 챌린지 화면에서 참여하기를 선택한 다음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걸으면 된다. 걷기챌린지 안내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증진 소식을 받아보려면 카카오톡 '산청군보건의료원 통합건강증진'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걷기 챌린지는 연중 4회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실천 기회를 제공해 보다 건강한 산청군이 되도록 주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회장 석부홍)는 ‘제28회 환경의 날’을 맞아 2일 경산시 대표 하천인 남천강변에서 남천강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미꾸라지 치어 2천여 마리를 방류하고 남천강변 정화 활동을 했다.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 임원, 읍면동 회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대교 주변에 미꾸라지 치어 2천여 마리, 20kg를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 퇴치에 사용되는 어류로 한 마리가 하루 1,000마리 이상의 모기 유충을 잡아먹어 친환경적인 해충 방제에도 효과가 탁월하며, 미꾸라지의 퇴적물을 파헤치는 습성이 하천 바닥에 산소를 공급하는 등 수질개선 및 하천 정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미꾸라지 치어 방류로 여름철 모기 개체 수 감소와 남천 수질개선 효과를 통해 남천 생태계 복원 및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줘 시민들이 더욱 자연 친화적인 남천강변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 보호 현장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는 ‘포획용 틀’을 이용해 남천 및 오목천 주변에서 연중 뉴트리아를 포획하고 있다.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뉴트리아는 번식력이 좋고 한 번에 많은 양의 수생식물과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 황창하 소장은 2일 김포시 대곶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시행한 ‘구제역 예방을 위한 드론방역 현장’을 방문,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김포시는 최근 충청지역 소, 염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연속 발생하는 것과 관련, 질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드론과 차량을 방역에 동원하는 등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황창하 소장은 소, 돼지 등의 구제역 유입이 우려되는 축산농가 드론 방역 현장을 방문해 김포시 드론방역 및 축산방역 현황, 방역 진행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 현황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점검했다. 황창하 소장은 “구제역 바이러스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기존 질병과 달리 비말 등에 의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농장 지붕 등 방역 사각 지대에 대한 소독을 위해 맞춤형 방역 방법을 도입했다”라며 드론방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축산농가에서도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소독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평소 구제역 접종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6월 1일 자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이다. 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올해부터는 3명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지난 1일 3명의 군집 추정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을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 6월 1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명 대비 약 3배 급증했으며 이 중 경기도 환자는 69명으로 전국의 57.5%를 차지한다. 장우일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예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7월 5일(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 추가경정예산안 발표 후 행안부·기재부·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구성(6.23.), 총 3회 회의 개최(단장: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4일 국회에서 확정된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1차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이 중 전 국민 대상 1차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차 지급계획 주요 내용 < 지원대상 및 규모 >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의 발표일 전일인 2025년 6월 18일(수)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총 1조 583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회복 지원에 목적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국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고용부 총지출 규모는 기존 35조 6255억 원에서 37조 20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실업급여 확대다.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 보강이 1조 2929억 원(18만 7000명) 늘어났다.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업종 특화형 유형(1만 명)을 신설해 예산 165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폭염특보 일주일째인 3일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기회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조기 취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 마트 가전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