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훈기자] 고양시자살예방센터가 올해부터 고양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노인 자살 사망자가 전체 자살 사망자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10명 중 1명 이상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많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정신과 병의원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고양시는 정신건강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발굴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마인드케어' 사업을 실시한다. '어르신마인드케어' 사업은 ▲질병코드 에프(F)32∼39로 진단받고 ▲2023년 기준 65세 이상(1958년 포함) 이상이며 ▲치료비 발생일 및 신청일 기준으로 고양시에 거주 중인 어르신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본인일부부담금을 1인당 연 36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료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시민은 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한 뒤 주민등록초본, 소견서 및 진단서, 신분증, 진료비 계산서 등을 고양시자살예방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www.goyangspc.com, 031-927-927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내용연수가 지났거나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폐소화기는 대형폐기물로 올바르게 처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24일 전했다. 소화기를 폐기해야 하는 경우로는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난 분말소화기 ▲장기간 방치해 녹이 슬었거나 파손된 소화기 ▲지시압력계 바늘이 정상 녹색범위를 벗어난 경우 등이 있다. 또한 과거 지시압력계가 없는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현재 생산이 중단됐으나 간혹 보유하고 있는 경우 폭발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즉시 교체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군산시 폐기물 관리 조례’에 의하면 폐소화기는 대형폐기물로 분류해 폐기하도록 규정돼 있고, 소화기 모든 규격에 대해 배출 수수료가 3,500원으로 규정되어 있다고 전하며, 지차제별로 배출 수수료에는 차이가 있다. 구창덕 서장은 “화재 초기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하는 소화기 사용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화재 안전을 위해 사용하기 어려운 폐소화기가 있다면 올바른 방법으로 폐기 후 새것으로 구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경산/김근해기자] 자인면(면장 이세현)에서는 22일 17시부터 18시까지 자인면 이장협의회 마을환경지킴이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인면 시가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마을환경지킴이들은 자인면 시가지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화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홍보 활동, 종량제 봉투 사용 유도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 등 주민들이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수우 이장협의회장은 “깨끗한 자인의 환경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걷고 싶은 자인 시가지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세현 자인면장은 무더운 날씨에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인면 이장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며 “깨끗한 자인면 만들기에 참여해 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오창환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새로운 정원소재 트렌드를 확산하고자 오는 9월 말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자생정원식물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온실 내 로비에서 8월 21일부터 약 1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는 '토종 자생정원식물에 빠지다(고사리편)'라는 주제로 실내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자생 양치식물 18종을 선보인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앞선 1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한 자생정원식물 쇼케이스에서 자생식물 생산·유통기업, 소비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한수정은 특별전시를 추가 개최해 일반 대중들에게 국내 자생식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래 정원소재로서의 가치 창출에 대한 의미를 전달할 방침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정원 및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가 국민들이 자생식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소재개발 사업을 확대해 산림생물다양성 및 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앞서 2021년부터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조성
[인천/이훈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서구보건소가 서구 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보건소는 8월 세 차례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조기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물을 배부하며 대면 상담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암의 조기발견, 치료율 및 완치율 향상 등 초고령 시대를 맞이하며 건강관리의 우선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서구보건소는 수검 독려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보건소는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건강보험공단,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과 협조해 연말까지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17일 11시 연천군 소재 재인폭포에서황조롱이 자연 복귀 행사를 열고 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재활 훈련을 마친 황조롱이 8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황조롱이방생 이날 행사에는 지난 6월 황조롱이 1마리를 구조한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지회 회원 20여명이 함께했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된 소형 맹금류로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텃새다. 바위 절벽에서 주로 번식하지만 서식지 파괴로 최근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둥지가 관찰되기도 한다. 이번에 방생한 황조롱이 8마리 중 1마리는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지회에 의해 지난 6월 쥐잡기 끈끈이에 붙은 채 구조되었고, 나머지는 6월에서 7월 사이 고양시와 의정부시에서 어미를 잃은 채 시민들에게 발견되어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옮겨졌다. 구조 후 황조롱이들은 부상 치료, 체력 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후 비행 훈련을 거쳐 먹이 활동 훈련을 마치고 자연으로의 복귀를 준비했다. 신병호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다치거나 어미를 잃어 죽기 직전이었던 황조롱이들이 재인폭포에서 다시 활공하는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라고 말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름철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철통 방역을 위해 방역점검, 종사자 교육, 초동대응체계 재정비 등 방역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동물방역당국은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가금농장의 방역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동절기 이전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요인 최소화를 목적으로 단계별 방역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 단계별 점검 : (1단계) 전업농가/계도 위주 → (2단계) 1단계 취약농가대상/ 과태료 부과 등 오리농가소독 시료채취사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름철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철통 방역을 위해 방역점검, 종사자 교육, 초동대응체계 재정비 등 방역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동물방역당국은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가금농장의 방역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동절기 이전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요인 최소화를 목적으로 단계별 방역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 단계별 점검 : (1단계) 전업농가/계도 위주 → (2단계) 1단계 취약농가대상/ 과태료 부과 등 전업규모 가금농장 340호를 대상으로 실시한 1단계(6.12.~8.10.)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시공원 내 등산로, 둘레길이 사유지라는 이유로 훼손되거나 이용에 제한받지 않도록 등산로, 둘레길을 우선 매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매입지는 ‘정원도시 서울’과 연계해 사계절 숲정원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매입대상지를 공개모집하고 협의매수 방식으로 매입을 추진해 온 결과 올해까지 약 33만㎡를 사들일 계획이다. 협의매수 등산로(불암산 도시자연공원구역-서울둘레길) 협의매수 등산로(도곡 도시자연공원구역)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 시행(’20. 7. 1)에 따라 사라질 위기에 놓인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일부를 용도구역으로 지정해 공원 기능을 유지토록 한 것으로, 서울시는 지난 2020년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68개소, 총 69.2㎢(사유지 36.7㎢)를 신규 지정한 바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공개모집으로 토지소유자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 협의매수하는 방식으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개모집을 통해 2023년 매입대상지 28개 공원구역 내 108필지(20만 5000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네이버밴드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영양지수 확인하기’로 건강한 식생활 캠페인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보건소는 상반기에 ‘아침먹자 캠페인’으로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효과를 홍보했으며, 총 355명이 참가해 아침식사 실천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하반기 건강한 식생활 캠페인은 영양지수 프로그램을 사용할 예정으로 영양지수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인의 식생활을 손쉽게 진단하여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영양지수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영양지수를 확인하고 균형, 절제, 실천 중 부족한 영역을 보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매월 초 보건소 네이버밴드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참가 희망자는 보건소 네이버밴드(100세 건강사랑방)에 가입 후 영양지수 확인하기 게시물 아래 영양지수를 확인한 사진을 캡처하여 댓글로 올리거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보건소를 태그하고 영양지수를 확인한 사진을 캡쳐해 게시물을 올리면 된다. 보건소는 매월 네이버밴드 3명, 인스타그램 3명씩을 선정해 공지할 예정이며, 선정자는 보건소 건강상담실(2층)에 직접 방문해 건강꾸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발콩게’ 서식을 추가로 확인했다. 작년 8월, 50년만에 발콩게 서식처 1곳을 발견한 뒤 연이어 올해 다른 서식처를 추가로 1곳 더 발견한 것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6월 정기적으로 수행중인 ‘경기갯벌 생태조사’ 사업을 통해 또 한 차례 안산시 대부도의 한 갯벌에서 발콩게 서식처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발견된 서식처는 같은 안산시 대부도이지만 기존 서식처에서 10km정도 떨어진 곳이다. 추가적인 형태·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대부도 일대 약 100㎡에서 1㎡당 10~15마리의 발콩게 서식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발콩게는 최근 연안개발과 해안오염이 심해지면서 서식 환경인 모래 조간대가 줄어들고, 그 크기가 갑각 길이 기준 6㎜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종이다. 해양수산부도 이러한 이유로 발콩게를 2021년 12월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해 포획·채취를 금지하고 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이은 발콩게의 서식 확인은 다양한 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경기도 갯벌의 건강성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 부분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행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전국 무궁화 품평회에는 무궁화 700여 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도 대표로는 자체 품평회를 통해 도내 15개 시군과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내놓은 무궁화 분화 70점 중 수형 및 개화 상태가 우수하고 특징이 있는 분재 45점을 선발, 이번 전국 품평회에 출품했다. 또 추가로 소형 무궁화 분재 20여 점도 함께 전시했다. 도의 출품작들은 품종 고유의 특징, 수형 및 생육 상태, 꽃의 색상 등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품평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도 무궁화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고 도내 무궁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품평회에 출품한 무궁화는 오는 15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진승백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송정해수욕장 죽도문화광장 일대에서 5060 신중년 세대 해양정화활동 및 환경캠페인 ‘부산 해양 쓰담쓰담해(海)’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해양 쓰담쓰담해(海)” 행사 개요> ㅇ 일 시 : 2023. 8. 11.(토) 10:00 ~ 12:00 ㅇ 장 소 : 송정해수욕장(죽도문화광장 일대) ㅇ 참석규모 : 5060 신중년세대 등 200여 명 ㅇ 행사주관 :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051-861-9597) 이번 행사는 신중년 해양정화활동과 환경캠페인을 통해 해양쓰레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해양환경을 청결하게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광역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이날 신중년 참여자들과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홍보활동을 하는 등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해양활동가와의 협업을 통해 해양·해안 정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광역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사단법인 초록생활, 드론5060협동조합, 부울경 바다수영협회 관계자와 5060 신중년 세대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한편, 신중년 해양정화활동은 신중년 세대의 환경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7월 5일(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 추가경정예산안 발표 후 행안부·기재부·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구성(6.23.), 총 3회 회의 개최(단장: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4일 국회에서 확정된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1차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이 중 전 국민 대상 1차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차 지급계획 주요 내용 < 지원대상 및 규모 >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의 발표일 전일인 2025년 6월 18일(수)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총 1조 583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회복 지원에 목적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국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고용부 총지출 규모는 기존 35조 6255억 원에서 37조 20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실업급여 확대다.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 보강이 1조 2929억 원(18만 7000명) 늘어났다.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업종 특화형 유형(1만 명)을 신설해 예산 165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폭염특보 일주일째인 3일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기회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조기 취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 마트 가전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