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광교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유엔이 공식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마련됐으며, 동아시아 지방정부, 국제기구, 국내외 환경 전문가와 기업, 학계, 도민 등 약 120명이 참석한다.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은 2019년 대한민국이 제안해 유엔이 채택한 첫 공식 기념일로, 대기오염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날이다. 경기도는 이날을 기념해 국내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매년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레이싱 포 에어(Racing for Air.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를 주제로 내걸고,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막 대화, 국제 세션Ⅰ·Ⅱ, 특별 세션, 특별강연, 미세먼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사와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의 기조 강연, ‘미래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하다’를 주제로 한 개막 대화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국제 세션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의 대기질 개선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난 1월 28일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 발생 이후, 3월 1일부터 시행 중인 ‘보조배터리 기내안전관리 대책’을 일부 보완하여 9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행 초기, 국제기준에 따른 단락(합선) 방지 조치*를 적용하기 위해 비닐봉투를 제공하였으나, 이에 대한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제도 시행 모니터링 및 전문가, 소비자 단체, 배터리 제조사 및 항공사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번 보완방안을 마련하였다. * ① 비닐봉투에 보관, ② 절연테이프 부착, ③ 단자 보호캡 사용, ④ 보호 파우치 보관 특히, 이번 보완방안은 안전성과 이용자 편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기내안전관리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것이며, 그간 시행해 온 보조배터리 수량‧용량 등 제한 조치*는 유지하면서 일부 내용을 개선‧보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① 100wh 이하: 5개(초과 시 승인 필요), 100~160Wh: 2개(승인 필요), 160wh 초과: 반입 불가, ② 단락방지 조치 필요, ③ 기내 선반보관 금지, ④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등 ➊ 단락방지 조치 관련 앞으로는 비닐봉투 제공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희귀질환인 당원병을 가진 환자들은 다음 달부터 특수 옥수수전분 사용시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9월 1일부터 당원병 환자 대상 특수식 지원 품목에 특수 옥수수전분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원병'이란 글리코겐 합성·분해에 필요한 효소 결핍으로 나타나는 탄수화물 대사이상유전질환으로 국내에 약 300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혈당 유지를 위해 옥수수전분 복용이 필수적이다. 질병청은 저소득층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중 특수조제분유, 저단백 즉석밥, 옥수수전분 등 질환별 필요성에 따라 맞춤형 특수식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도 일반 옥수수 전분은 특수식 구입비 지원 품목이었으나 일반 옥수수 전분은 혈당 유지 효과와 지속 시간이 짧아 야간 저혈당 예방을 위해서는 수면 중에도 전분을 추가 섭취해야 하는 불편감이 크다는 환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특수 옥수수전분은 질병청이 환자 단체 및 의료계와 함께 특수 옥수수 전분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원항목에 포함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질병청이 소개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옥수수전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협력해 시민들이 시정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공정보 특화 검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시청 누리집 접속 후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시민들은 네이버 검색창에 ‘군산시’ 또는 ‘군산시청’을 입력하면 최상단에 군산시 전용 검색 블록을 볼 수 있다. 이 블록에는 ▲군산시 공식 홈페이지 ▲주요 공지사항 ▲시정 소식과 행사 안내 ▲문화관광·소상공인 지원 ▲공식 사회관계망(SNS)까지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 필요한 정보 확인이 쉬워진다. 군산시는 네이버 검색만으로도 군산시 관련 핵심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게 된 만큼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반 공공 지식스니펫(네이버 인공지능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수많은 웹문서에서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에 근접한 텍스트를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웹 검색결과) 기능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군산 도심여행 ▲군산시 시민정보화 ▲군산시 콘텐츠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서울유아교육진흥원 본원 이전·설립을 본격화한다. 현재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사직로9길 15-8)에 위치한 서울유아교육진흥원은 강서구로의 이전을 추진하며, 오는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6일 서울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고문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아교육진흥원 이전·설립 관련 홍보 및 정보 공유 ▲이전·설립을 위한 주민과의 소통 및 협력 체계 구축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아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그 외 유아교육 전반에서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유아교육진흥원은 서울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부모, 교사를 지원하는 공식 교육기관이다. 유치원 교원 연수, 유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유아교육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본원은 강서구 이전으로 기존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 중심의 유아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평생학습관, 구립도서관 등 기존 인프라에 유아교육 거점을 더해 종합 교육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꿈꾸고 누리는 교육문화도시 강서'의 브랜드 가치를 실질적 성과로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제5기 중국어권 국제교류 문화 아카데미'를 지난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2박 3일간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아카데미는 새롭게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과 협력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중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SNS를 활용한 실생활 중국어 표현 학습,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중국 수건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번 캠프는 야외 체험활동이 새롭게 추가돼, 초량 상해거리를 직접 방문해 치파오와 탕좡을 입어보고 현지인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학생들이 간식을 직접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아카데미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최종적으로 복습하며 성공적으로 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중국어와 가까워질 수 있었던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를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한국 산업부·외교부 장관, 대통령실 안보·정책실장 및 미국 펜실베니아 주지사, 토드 영 상원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한-미 간 조선 협력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의지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는 1801년 미국 해군 조선소로 설립돼 1997년 민영조선소로 출범한 이후,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인수한 곳이다. 이는 한국의 조선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이다. 이날 명명되는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한화 필리조선소로 새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완성된 선박이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미국 해양청(MARAD)이 발주를 받아 1척당 3억 달러의 가격으로 총 5척의 국가안보다목적선을 건조 예정이다. 이 선박은 평시에는 해양대학교 사관생도들의 훈련용으로 활용되다가 비상시에는 재난 대응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다목적선이다. 특히, 한국의 조선 전문기업인 DSEC이 설계와 기자재 조달부터 참여하는 등 한국의 기술과 공급망,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025년 8월,「건강정보 고속도로」플랫폼과 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47개소)의 연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47개 상급종합병원에 있는 본인 의료정보를 ‘나의건강기록’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이 보유한 개인의 진료·투약·건강검진·예방접종 정보를 ‘나의건강기록’앱을 통해 환자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의료정보 중계 플랫폼이다. 2025년 8월 현재 상급종합병원 47개소를 포함해 종합병원 53개소, 병의원 1,164개소 등 총 1,26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의료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의 진료이력, 각종 검사 결과, 혈압·혈당 수치, 처방 내역 등의 정보 조회가 가능하며, 국가건강검진 결과 조회 및 자녀 예방접종 일정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24시간 운영 병원·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긴급 상황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나의건강기록’ 앱 제공 주요정보 공공기관 (건보공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경제·통상 분야 안정화, 국익에 부합하는 동맹 현대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 등 3대 목표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정상외교를 수행 중인 강훈식 비서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소재 방미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국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5(사진=연합뉴스) 위 실장은 먼저 "경제·통상 안정화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 과정은 남아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투자, 구매, 제조업 협력에 대해 정상 차원의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후속 협의가 진전될 것이라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가 한 단계 진전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맹 현대화' 협상과 관련해서도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며 "동맹의 발전 방향, 우리의 국방 역량을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의 협의가 있었고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9월 13일 낙성대공원에서 2025 관악 청소년 축제 '제4회 청아즐(부제: 마음의 정원)'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청아즐은 '청소년들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열정과 창의성을 펼치는 관악구 대표 청소년 축제이다. '마음의 정원'을 부제로 한 이번 축제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공감하고 휴식을 만끽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축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로 문을 열어 현장에 열기를 더한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참여자 모집에 사전 신청한 청소년 100여 명이 DJ가 무작위로 재생하는 케이(K)팝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청소년 축제기획단 '청티스트'와 박 구청장이 함께 '마음의 정원'을 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축제 본무대에서는 ▲댄스팀(CB크루, 라스트릿크루) 공연 ▲청소년 동아리 공연 ▲아이돌(리센느) 축하공연 등 열정적인 무대로 청소년들과 관람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26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사신축사업 공사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공사와 감리단 등 주요 공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공사 진행 현황 점검과 더불어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청사 신축사업은 1960년 기존 청사 건립 이후 65년 만에 추진되는 남해군의 최대 현안 사업이다. 남해군은 지난 수년간 청사 신축을 위한 준비와 설계를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가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터파기 공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청사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을 넘어, 행정 서비스의 혁신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로 인한 소음과 진동, 교통 불편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청사신축 사업은 남해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대한 사업으로, 우리 군은 시공사와 감리단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공사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주민 불편 최소화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신축 청사는 남해군 행정의 중심지로서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 1일 월요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을 운영 재개한다. 2025년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에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했다. 도는 이 기간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으며,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 3회(수,금,토) ▲김포·연천 노선 주 3회(금, 토, 일) ▲파주 노선 주 4회(목, 금, 토, 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 시내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16일 전남 보성군 ‘무인 예찰 포획 장치’(AI트랩, 이하 장치)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이 청장은 콩 병해충 관찰 재배지에 설치된 장치의 운영 상황과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농업인과 시군 담당자,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과 기술 적용 효과와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장치는 유인 물질(페로몬)로 해충을 유인하고, 촬영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 분석해 포획한 해충 마릿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예찰 장치다. 올해 전남 보성을 포함한 전국 6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기 연천, 강원 횡성, 충북 제천, 충남 예산, 전북 부안, 전남 보성 무인예찰트랩 모식도 AI나방트랩 유입부 AI노린재트랩 유입부 관찰 재배지에는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를 각각 포획할 수 있는 장치 3대와 환경 감지기(센서) 1대가 한 벌(세트)로 설치돼 있다. 여기서 수집된 정보는 트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환경정보를 수집, 유입된 해충의 방향 추적과 방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사무총장 박종호)는 지난 15일부터 2일간 서울식물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15개국이 참여한 산림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2018년 한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 아세안 10개국, 중앙아 3개국 등 15개국이 가입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제2차 전략계획(’24~’30)에 따라 ▲산림의 복원 및 보전 ▲산촌 소득 개선 ▲기후 대응 ▲산림재난관리 등 4대 분야에 대해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콩 국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 시범사업, 미얀마 지역사회 생계개선을 위한 산림조성 모델, 캄보디아 토종 침향나무 복원 등 22건의 산림협력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혼합재원 조달 방안을 주제로 회원국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AFoCO는 지난해부터 해외산림투자 기업 포럼을 출범시켰고, 국내외 기업의 기후 대응 자금과 각국의 산림사업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 위기 상황에서 국가 간 기술 협력은 지역 산림 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송·변전 설비 설치에 조기 합의하는 토지주에 대한 보상금을 최대 75% 가산해 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오는 26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에 앞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법률과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면 ▲주민·토지주, 지자체에 대한 지원 대폭 강화 ▲주민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중앙정부의 주도적인 입지 등 현안 협의 ▲주민과 지자체의 목소리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 적기 추진의 제도적 동력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전경.(ⓒ뉴스1, 산업부 제공) 먼저, 토지주가 3개월 안에 조기 합의 땐 최대 75%까지 보상금을 가산하고, 기존에는 보상금의 평균 33% 규모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사용권만 확보하던 송전망 아래 부지(선하지)도 매수로 보상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특별법 대상 기간선로 경과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송전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다양한 원인으로 넓은 면적이나 일정 구간에서 서서히 가라앉는 땅꺼짐 현상인 '지반침하'를 사회재난 유형에 포함시켜 재난관리 역량 강화한다. 또한 다중운집 시 지자체장의 재난 예방조치를 구체화해 필요시 행사 중단 및 다중 해산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도로에서 서울시 재난안전실 도로관리과 직원들이 땅꺼짐 탐사대 차량에 실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5.4.15 (ⓒ뉴스1) ◆ 사회재난 유형에 '지반침하로 인해 발생하는 대규모 피해' 신설 최근 도로와 건설현장 등에서 지반침하에 의한 인명·재산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최근 재난 발생 양상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반침하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사회재난 유형에 추가한다. 특히 지반침하에 따른 대규모 피해를 국토교통부가 재난관리 주관이 되는 사회재난으로 신설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소관 시설물 점검과 교육·훈련을 포함한 관계기관의 재난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각 지자체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소비자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광지·지역축제·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이 물가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같이 '추석 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오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하는 바, 성수품 가격동향을 상시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위반 등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인근에 있는 어패류조합, 신동아시장, 자갈밭상인회, 외식업지부 등 4개 상인회 회원들이 바가지요금 근절과 관련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5.9.5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제40회 국무회의에서 지역 관광을 저해하는 '바가지요금 단속'을 직접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관광지·지역축제·전통시장 등에서의 바가지요금 근절과 성수품 가격 안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소비와 관광 수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프랑스 병기본부(이하 병기본부)는 현지기준9월 15일(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병기본부에서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서명식은 양측 대표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정규헌)과 병기본부 병기총국장(병기중장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 Gaël Diaz de Tuesta)의 공동 서명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고위급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국방우주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방사청과 병기본부는 양국의 국방우주전력 개발을 총괄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국방우주 분야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국방우주전력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가 간 상호 교류와 공동세미나 개최 등 실질적 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위성, 발사체, 우주상황인식 등 다수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량과 풍부한 운용 경험을 축적해온 국가로, 이번 협력은 한국이 국제 우주안보 네트워크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병기본부 병기총국장은 “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관세청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9.22.~10.9.)을 맞이해 성수품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지원하고, 차질없는 수출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 등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①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 선적 지원, ②신속한 관세환급, ③성수품 수입가격 공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①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 (9.22. ~ 10.9., 3주간) 전국 34개 세관에서 9월 22일(월)부터 10월 9일(목)까지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여 명절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등이 신속하게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국민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여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한다. * 수출화물은 수출신고 수리 후 30일 이내 선적이 원칙, 기한 내 미선적 시 과태료 부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