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진승백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에 앞장서는 도시나 지역에 부여되는 명예로운 인증이다. 창녕군은 2018년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은 이후, 지속적인 습지 보전과 인증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재인증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재인증은 창녕군의 우수한 습지 보호 및 관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국내외 생태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우포늪은 2024년 7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 1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포함되는 등 생태 명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로서 지역 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설 연휴를 맞아 수목원, 치유의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총 58개소의 산림관련 시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사계절 전시온실에서 진행하는 ‘박쥐란 포포의 여행’ 특별전을 비롯해 ▲‘이야기가 있는 스탬프 투어’ ▲‘오디오는 나만의 해설사’ 등을 운영한다. 또한 세종수목원에서는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산림치유프로그램’ ▲‘달조명, 포이 포토스팟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서울식물원에서는 ▲‘겨울방학 특별 미션투어’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마법사의 나무들’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지구를 지키는 이끼 테라리움’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경남 합천군 합천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재자동차, 오색무드등, 목재트레이 등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과 ▲국내 최대 규모의 코끼리미끄럼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
[부산/문종덕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최근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마도시농업공원'은 도시농업 참여 기회 제공과 농업의 다원적 가치 확대를 위해 추진된 부산 최초의 도시농업테마공원이다. 기장군이 총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철마면 장전리 263번지 일원에 26,869㎡ 규모로 조성됐다. 철마도시농업공원에는 ▲도시농업센터 ▲시민분양텃밭 ▲어린이공영텃밭 ▲토종농장 ▲잔디광장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도시민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는 다채로운 공간이 제공된다. 특히,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분양텃밭'운영으로, 주민들이 직접 농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이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과 농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철마도시농업공원이 주민들에게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 세대 간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문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2025년 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5. 1월부터 15억원을 투입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 및 인근 소나무류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25년 소나무재선충병방제 본예산은 15억원으로 ’24년 본예산(7.5억원) 대비 198% 증가함 소나무재선충병이란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번 감염되면 치료 회복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병이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2023년 4월까지 발생한 적이 없었으나, 최근 2년간 ▲서초구 내곡동 인릉산, 청계산, 대모산 일원 잣나무 12주(’23년~’24년)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소나무 3주(’24년)로 총 15주가 발생된 바 있다. 재선충이 발생하면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에 따라 발생목은 제거‧훈증하고, 반경 2㎞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건강한 소나무로 이동한 매개충에 의한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3. 5월부터 ’24.12월까지 발생지역(노원구, 서초구) 주변 위험 지역(도봉구, 강북구, 중랑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 소나무류
[서울/박기문기자] 서울대공원은 2025년 푸른 뱀띠 해를 맞아 동양관에서 재미있는 <푸른 뱀 겨울 탐구생활>을 진행한다. 십이지신 중 여섯 번째인 뱀은 예로부터 지혜롭고 신중한 동물로 여겨지는데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띠의 해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동양관 내 다양한 종류의 뱀을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전통문화 속, 옛날이야기 속 동물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대상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과 청소년, 연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1월 2일(목)부터 2월 1일(토) 기간 중 목, 금, 토요일에 총 15일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일 3회, 오전 10시 40분, 오후 1시 20분, 2시 20분에 각각 시작하고 교육 시간은 40분에서 50분 정도 소요되며 기간 중 1회만 참여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실내관에서 뱀의 생태와 보전 이야기를 동물해설사의 해설로 들으며 뱀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시민의 실천 의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27일 해양오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 부표(사진) 보급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군산시는 해양오염 방지와 더불어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인증 부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우수한 사업 추진실적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지원이 대폭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2025년 친환경 인증 부표 지원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1억2천만원보다 약 세 배 이상 늘어난 5억원이 확보됐다. 시는 또 어장관리법에 따라 어장 내 스티로폼 부표 설치가 단계적으로 제한됨에 따라 기존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전환할 계획이며, 지원 품목은 해조류 (김) 양식어업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부표 인증기준을 거친 제품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2025년부터는 양식장 내에서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가 전면 금지되기에 원활한 인증 부표 교체를 위해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예산을 확보해 바다 환경오염 방지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비무장지대(DMZ) 김포시, 고양시 평화누리길 일원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 곤11 깜둥이창나방(고유종) ▲ 조17_큰기러기(멸종+2급) 비무장지대(DMZ) 일원 생태환경 모니터링은 식물, 식생, 조류, 포유류, 육상곤충 등 5개 분야에 대해 분야별 전문 조사원들이 지역별, 계절별 동식물, 식생 분포현황 등을 조사하고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기후지표종, 생태교란종 현황을 파악하는 등 생태환경 변화를 비교·분석하여 비무장지대(DMZ) 일원 생태계 현황과 변화를 관찰하는 사업이다. 김포 평화누리길 1~3코스 일원과 야생조류생태공원에서는 총 874종의 동·식물이 서식함을 확인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저어새, 큰기러기, 붉은배새매 등 3종, 천연기념물 원앙, 황조롱이, 저어새, 매, 붉은배새매, 소쩍새 등 6종, 경기도 보호 야생생물 밀화부리 1종 등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알락도요, 쇠오리, 가마우지, 삑삑도요, 노랑눈썹솔새, 물레새, 북방검은머리쑥새 등 조류 7종과 천연기념물 1종(매)도 신규 발견했다. 고양 평화누리길 4~5코스 일원 및 장항습지에서는 총 644종의 동·식
[군산/김주창기자] 20일 군산시는 녹지공간을 통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철길숲 4개 중 2개인(활력림․어울림) 1.2km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군산 철길숲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하나이다. 사업 구간은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총 길이 2.6km의 철도 유휴부지이다. 군산시는 자연,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4개 테마숲(활력림, 여유림, 추억림, 어울림) 완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활력림(사정삼거리 일원)과 어울림(군산화물역 부지) 구간은 군산선의 역사를 담은 역사 가벽과 원형 보존된 철길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 구간에는 느티나무, 이팝나무 가로수, 관목 및 초화류 등 약 12만여 본의 식물을 심어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산림녹지과]철길숲활력림어울림공간준공 특히, 활력림 구간에서는 조경수 신품종인 핑크벨벳 500본을 심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 동시에 식재비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수송로와 진포로의 철길 단절 구간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며, 해당 작업은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계획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4개 품목, 33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 열린 「부산광역시 답례품 선정위원회」(위원장 시 행정부시장 이준승)에서 결정됐다. 위원회에서는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응한 업체 중 고향사랑기부제 이해도, 답례품의 구성(규격) 및 가격 적정성, 사업체 운영역량, 품질관리 역량,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올해(2024년) 기존 공급업체의 답례품 공급실적 등을 검토해 재협약에 대해서도 함께 심의했다. 내년(2025년) 답례품 신규 선정 품목은 총 6개로, ▲[공영 텃밭 분양권],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 부산시, ▲[온천이용권] ㈜농심 허심청 ▲[소고기] ㈜국제식품 ▲[기장미역·다시마·멸치] 해뜨는 기장 ▲[커피] 모모스커피(주) ▲[해물탕] 궁중해물탕조씨집 ▲[홍삼] ㈜진삼이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 눈길을 끄는 답례품은 20만 원 이상 기부자가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의 '공영 텃밭 분양권'과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이다. '공영 텃밭 분양권'은 시 농축산유통과에서 운영하는 공영 텃밭 331구좌 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교내 2,000㎡ 면적에 ‘향기나래* 도시 숲’을 조성하고, 16일(월) 재학생과 교직원, 산림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 향기나래 : 숲의 향기가 새들의 날갯짓으로 멀리 퍼져나가는 생명력 넘치는 도심 속 녹생공간을 의미 이번에 조성된 ‘향기나래 도시 숲’은 산림청의 지원(2023~2024년, 5억원)으로 혁신도시와 연계되는 도시형 산림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향기나래 도시 숲은 산책로와 편백나무와 조류 서식공간,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였으며, 한농대 학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 2019년에도 전주시의 지원으로 교내 ‘푸르마루’산(10,000㎡)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여 인근 지역주민에 개방하고 있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이번에 교내에 조성된 도시숲과 푸르마루산 등을 지역사회에 개방하여 대학과 지역사회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휴게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박기문기자] 올겨울 한강 밤섬을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 겨울 철새를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해보는 체험을 하면 어떨까?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 중 절반가량이 한강에 머물고 세계적 보호종인 '흰죽지'와 '적갈색흰죽지'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백로, 가마우지 등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약 30여 종의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밤섬 생태체험관에서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철새를 관찰하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에서는 12월에는 백로류와 가마우지류, 1월에는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등 맹금류, 2월에는 세계적 보호종인 흰죽지, 고방오리 등 오리류를 관찰할 수 있다. 조류 전문가와 함께 고배율 망원경인 ‘필드스코프’ 쌍안경을 이용해 겨울 철새의 모습과 행동을 생생하게 관찰한 뒤 관찰일지를 작성하고 겨울 철새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특히, 흰죽지는 한강에 일 최대 약 3만 마리, 월 최대 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는 1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우포늪’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바, 멸종위기인 야생생물 따오기 복원 사업의 생생한 현장이기도 하다. 한편 12월에 창녕군을 방문하면 우포늪 외에도 창녕생태곤충원, 창녕박물관 및 가야고분, 화왕산 등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창녕 우포늪(상단)과 따오기(하단 오른쪽), 우포늪생태체험장 (사진=환경부) 우포늪은 크게 우포, 목포, 사지포 등 3포와 쪽지벌, 산밖벌 등 2벌로 나뉘는데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은 자연습지이고 산밖벌은 2017년에 복원한 습지다. 특히 우포늪은 가시연꽃, 자라풀, 창포 등 800여 종의 식물류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200여 종의 조류를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담비, 삵 등을 포함해 12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 1998년 3월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으며 이듬해인 1999년 8월에는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2018년에는 람사르습지 도시로도 인증받아 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지역으로, 지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I 딥페이크 분석모델'를 활용해 일선 수사기관의 감정 의뢰로 실시한 15건의 딥페이크 감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감정을 수행한 내용은 제21대 대선 기간 중 대통령 후보 관련 딥페이크 사건 13건과 디지털 성범죄 등 2건이다. 특히,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분석모델을 공유해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의 불법 딥페이크 선거물 1만여 건을 탐지 및 삭제하는 데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AI 딥페이크 분석모델은 행안부가 국과수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딥페이크 의심 이미지와 영상, 음성의 진위를 판별하는 기술로, 4월까지 개발과 검증을 마치고 딥페이크 범죄 수사에 약 두 달간 활용했다. 이에 이번 모델 개발은 과거 기술적 한계로 수행하지 못했던 딥페이크 감정을 국내 최초로 공식화하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수사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행안부와 국과수는 분석모델을 딥페이크 증거물 감정 업무에 본격 투입함으로써 딥페이크 범죄 수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페이크 불법콘텐츠 탐지 분석모델 및 활용성과' 관련 정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는 기본원칙 아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30일(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❶민생범죄 예방 및 근절 추진상황 점검, ❷위조상품 유통방지 종합대책, ❸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조치계획, 노동안전 종합대책 마련 추진상황 등 논의 ㅇ먼저,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대표적 민생범죄인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을 몰아내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 안전한 전세 계약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보이스피싱을 선제 탐지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품질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위조상품에 대해서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전 차단 체계를 구축하고 플랫폼사·상표권자·판매자가 함께 유통 경로를 봉쇄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산업을 동시에 지켜낼 계획이다. 여름철 대표 휴가지인 하천·계곡의 불법 점용시설 등 안전 위협 요인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노동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방송업계 인력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하고자 KBS·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주요 방송사 전반의 인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구조적 문제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고용노동청·서울고용노동청 서부지청 및 남부지청 등 총 20여 명의 전담 감독팀을 구성해 기획감독에 착수한다. 뉴스 중계가 진행 중인 SBS 방송 스튜디오 (ⓒ뉴스1) 그동안 방송사에 대한 근로감독이 이뤄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는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로 인력을 운영하면서 일부 종사자들이 노동관계법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MBC이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마쳤고, 30일부터는 지상파 방송사(KBS, SBS)와 종합편성채널(채널A, JTBC, TV조선, MBN)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특히 프리랜서 중심 근로자성 판단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 조직문화 실태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먼저 2개 지상파 방송사는 인력 운영 실태와 조직문화 전반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인 광주,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에 재난대책비 246억 2000만 원을 우선 교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이번 재난대책비는 지자체가 피해조사를 통해 확인된 피해 규모에 따라 각 지역별로 교부하는 바, 인명피해 구호금 등 재난지원금 우선 지급과 함께 주민 생활 밀접 공공시설 복구 설계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 가평군 수해 복구 현장에서 육군 병사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5.7.29 (ⓒ뉴스1) 재난대책비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공공시설 복구에 사용되는 재원이다. 이에 일반적으로는 피해규모가 확정되고 복구계획이 수립된 이후 일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국단위 호우 피해가 극심하게 발생한 만큼, 행안부는 신속한 피해자 지원과 복구 추진을 위해 시급히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우선 교부를 결정한 것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별로 주택 침수피해 이재민,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응급 복구와 항구복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7일부터 추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영업용 이륜차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제도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1년 동안 전면번호 스티커 부착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업 증가에 따른 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과 안전문제를 개선하고, 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16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륜차 무질서 운행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참여자는 라이딩가이언즈로 지정돼 보험료 1.5% 할인, 엔진오일 무상교환, 연간 4만 원 상당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자는 8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모바일 앱에서 신청받는다. 현재 이륜차 번호판은 후면에만 부착돼 있어 시인성이 낮고 단속과 식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국 번호체계를 도입하고, 이륜차 번호판 크기를 확대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영업용 이륜차 전면번호 스티커.(국토교통부 제공) 금속판(plate) 방식의 전면번호판 도입도 검토했으나 충돌과 보행자 안전 문제가 우려돼 스티커 방식을 우선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에서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8월에 졸음운전 사망자가 제일 많아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9,559건, 사망자는 252명이다, 이 중 8월에 발생한 사망자는 36명(14.3%)으로 월별 최다 수준으로 관측되었다. 졸음운전은 일반 사고보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인 치사율이 높은 특징이 있는데, 8월은 4.13명으로 월별 치사율도 가장 높다. ※ 8월 졸음운전 치사율 4.13명은 기타사고 1.47명보다 약 3배 가까이 됨(+180.4% 높음) 졸음운전 교통사고 추세(2020~2024년) 치사율 비교(졸음운전-졸음운전 외) 8월 졸음운전 치사율을 도로 종류별로 분석하면 고속국도는 10.81명, 일반국도(6.55명), 지방도(4.04명), 특별‧광역시도(0.86명) 수준으로 속도가 높은 도로일수록 치사율이 높다. 고속주행 시에 졸음운전이 매우 위험하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8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가해운전자(34명)의 연령대는 60~69세 10명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전북 남원과 경남 밀양·하동·창녕이 기회발전특구로 첫 지정됐다. 기존에 지정된 울산 기회발전특구는 투자규모가 늘면서 지정면적도 두 배 가까이 확대 변경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전북·경남 기회발전특구를 추가로 지정하고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면적 변경을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은 라이프케어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제시된 남원시에 15만 5000평, 경남은 나노융합산업, 이차전지 소재, 모빌리티 부품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제시된 밀양시, 하동군, 창녕군에 모두 67만 1000평을 지정했다. 울산은 남구 기회발전특구 내 데이터센터 투자규모가 늘어 지정면적을 6000평에서 1만 1000평으로 확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월 20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뉴스1, 대통령실 제공) 이번에 지정된 전북·경남 기회발전특구에는 40여 개의 기업이 1조 7000억 원의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산업부는 예정된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