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따뜻한 송년 행사를 진행했다. 8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는 '헌혈 송년회'와 물품 기부 캠페인 '기부, GIVE(기브)해'가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함께하는 헌혈 송년회는 2011년부터 이어 온 SPC그룹의 대표 연말 행사다. 뜻깊은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시작돼 지금까지 총 1,627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은 "동절기 헌혈이 줄어 혈액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다. 회사 동료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하며 연말을 보내게 돼 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부, GIVE해' 캠페인은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 생활용품 등을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면,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및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PC그룹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2,000여 명의 임직원이 1만 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올해도 골프채 세트부터 의류, 유아용품, 가습기, 도서 등 총 820여 물품이 모였으며 임직원과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분류 · 검수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 물품은 굿윌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8일 오후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사랑의열매')와 '스마트기기(태블릿PC)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박선원 회장 등 관계자 약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가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태블릿 PC(갤럭시탭S8울트라)를 '인천사랑의 열매'를 통해 인천 소재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오작동 점검과 초기화 및 최적화 작업을 거쳐 총 1,000대(약 5억 원 상당)의 태블릿 PC를 전달한다. 공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기의 재활용으로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인천사랑의열매'와 협력해 '희망나눔
광주광역시 서구가 복지현장 종사자들과 함께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서구는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5 마을로(路) 복지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의 특화사업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서구는 2023년부터 5개 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밀착형 '마을로(路) 복지관'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금호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주도의 복지사업 개발'을 목표로 ▲타임뱅크 기반의 '금호시간 나눔터' 운영 ▲원룸촌 은둔형 외톨이 발굴 활동 ▲풍암호수 등 마을자원을 활용한 '풍암애(愛) 소풍'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캠페인 ▲마을봉사 동아리 운영 ▲마을활동가 및 주민리더 발굴 ▲커뮤니티 거점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 내 돌봄 관계망 형성과 주민활동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또한 쌍촌종합사회복지관은 은둔형 외톨이 조기 발견과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해 ▲무각사 템플스테이 등 문화체험활동 ▲긴급희망연결식품키트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영종합사회복지관은 ▲화정3·상무2동을 중심으로 이미용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 소속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라 한다)는 지난 12월 5일 '2025년 남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새로운 길 위에 선 우리'를 주제로, 한 해 동안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장한 학교 밖 청소년과 검정고시 합격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을 비롯해 학부모, 멘토, 관계 실무자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도전을 축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식은 졸업 사진 촬영과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센터 소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공연,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참여자 소감 발표 등이 이어지며 청소년들의 변화와 성취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센터는 여러 사정으로 학교를 벗어난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지원, 교육지원, 직업 체험 및 직업 훈련, 자립 지원, 급식 지원 등을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남구청이 설립하고 (재)금정총림범어청소년동네가 수탁ㆍ운영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상담 전문 기관이다.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051-6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9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1층)에서 「2025 부산 포용도시 포럼(2025 Busan Inclusive City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포용도시의 정책실험: 부산과 독일의 사회통합 전략’을 주제로, 다문화사회 진입을 앞둔 부산의 사회통합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포럼은 ▲기조연설 ▲분과(세션) 1, 2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외른 바이써트(Joern Beissert)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가 유럽연합(EU) 통합과 독일 이민정책에서 얻은 주요 교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첫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포용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구조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의 외국인 정책 방향과 과제 ▲독일 포용 이민정책의 전략과 방향성을 발제한다. 두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포용도시를 향한 실천과 교훈 : 함부르크 경험과 디아스포라(이주자 집단)’를 내용으로 독일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일의 이주민 정착 성공사례 ▲결혼이민 여성의 시각에서 본 독일 사회통합 경험(함부르크 사례)을 통해
[서울/박기문기자] 쿠알라룸푸르․푸트라자야 등 말레이시아 도시를 차례로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수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경관 조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또 국내 기업이 건설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 ‘메르데카118’에서는 건축분야 지원을 통해 K-건축의 우수성을 더 널리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일(토) 20시<현지시각> 오 시장은 쿠알라룸푸르 클랑강․곰박강 일대 수변을 복원하고 경관을 개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 활성화에 성공한 ‘리버 오브 라이프(River of Life)’를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07년 홍수 문제 해결을 위해 복합터널 ‘스마트(SMART)’를 건설한 뒤로 상류 유량 관리와 도심 전반의 치수 안정성이 확보되자 수변 재생, 경관․관광 활성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적용한 ‘리버 오브 라이프’ 사업에 들어갔다. <‘리버 오브 라이프’ 수변 재생, 청계천 닮아…서울, 한강‧지천 중심 수변 활성화 지속> ‘리버 오브 라이프’는 2011년부터 약 10년간 총 10.7km 구간에서 수질․하천 환경 개선, 보행 동선 정비, 역사․경관 복원, 야간경관 특화 등을
올겨울, 광화문광장이 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12일(금)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일)까지 총 24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 빛으로 숨쉬다’ (Gwanghwa, Breathe with Light)를 주제로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전시 ▴운수대통로 빛조형 작품 ▴세종 파빌리온 미디어아트 등 16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2026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트디렉터로는 문화역서울284 100주년 기획 전시(2025) 예술감독을 맡았던 최진희가 참여한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전시, 세계적인 아티스트 참여 미디어파사드 전시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계 미디어아트의 거장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을 비롯해 ▴추수(TZUSOO) ▴에이플랜컴퍼니 ▴더퍼스트게이트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전시는 회차별 24분씩 총 8~9회 운영되며, 시민이 직접 대북을 쳐서 시작하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더그 에이트킨은 리듬앤 블루스 팝송 ‘나는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2025년 건강도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심포지엄은 '도시공간과 건강'을 주제로 도시환경이 시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도시계획·보건·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현곤 한양대학교 도시지역개발경영학과 교수(토지이용과 교통의 연계로 여는 도시건강) ▲이승지 인천가톨릭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교수(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와 공간적 대응) ▲이정우 중앙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도로 위의 공원, 걷는 도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덮개공원 조성 전·후 변화)가 주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뒤이어 손창우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 최동아 한양대학교 도시지역개발경영학과 교수, 배채영 성남시정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연구위원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진행되며, 김은정 계명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 논의를 이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환경·보건 분야 관계자는 물론 시민과 공무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 논의를 통해 도시공간
[경산/김근해기자] 하양읍(읍장 이영석)은 지난 6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 앞 광장에서 하양 연장 구간 개통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교통 환경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하양읍의 변화와 발전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1주년 기념식은 도시철도 개통으로 변화한 지역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도시 성장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행사는 1부 기념식을 통해 개통 1년의 의미와 성과를 돌아보고, 이어지는 2부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서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시민과 함께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등식에 사용된 크리스마스트리는 하양교회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의 취지로 직접 설치한 것으로, 평소에도 이웃돕기 성금 기탁, 조산천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공헌 활동을 이어온 하양교회의 참여가 행사에 더욱 따뜻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개통은 하양읍과 경산시의 도시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통근·통학 여건이 대폭 개선되며 대구·경산 생활권의 접근성이 강화되었고, 하양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주거 선호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흡연율 감소 등 일부 건강행태는 개선된 반면 걷지 않는 도민이 늘면서 만성질환 관련 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주요 13개 지표 중 개선된 지표는 7개로 △흡연율 △남자 흡연율 △월간 음주율 △고위험 음주율 △칫솔질 실천율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이다. 악화된 지표는 △걷기 실천율 △비만율 △고혈압 진단 경험률 △고혈압 약물치료율 △당뇨병 진단 경험률 △당뇨병 약물치료율 등 6개 지표이다. 흡연율은 19.8%로 전년 대비 0.5%p, 남자 흡연율은 34.7%로 0.3%p, 고위험 음주율은 12.8%로 0.6%p 감소하는 등 금연·절주 정책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신건강 지표도 우울감 경험률은 7.6%에서 7.0%로 0.6%p, 스트레스 인지율은 24.6%에서 24.2%로 0.4%p 감소했다. 만성질환 지표는 걷기 실천율이 전국 평균 감소율인 0.5%p(49.7%→49.2%)를 훨씬 웃도는 3.4%p(54.7%→51.3%)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율은 37.2%로 전년 35.6% 대비 1.6%p, 고혈압
바쁜 일상 속 여가와 휴식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연말에도 관악산 공원 정비에 매진하며 '전국구 힐링 성지'의 명성을 이어간다.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천혜의 자연 자원인 관악산을 활용해 주민 일상에 사계절의 변화와 다채로움을 담은 정원을 제공하는 '관악산 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는 관악산 자락의 24개 근린공원을 재정비해 주민들이 언제든 자연과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화 공원'을 조성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 환경을 만드는 대규모 녹지 프로젝트다. 지난 8일 구는 관악산 관음사지구(남현동 512-2 일대)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서남권역 공원녹지 거점공원' 착공을 축하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관음사지구는 내년 여름이면 아름다운 정원과 휴게시설이 있는 남현동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녹지공간 확대와 구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지난 6월 관음사지구에 난립해 있던 무허가 건물과 적치된 폐기물을 정리한 구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산책로를 정비하고 도시 숲을 조성해 녹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에 선정된 문안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겨울편 문안은 안경진 씨의 창작 문안인 '눈 오지 않아도 겨울인걸요, 그대 안 보여도 사랑인걸요'다. 지난 10월 진행된 공모에 총 329점이 접수됐으며, 한국작가회의(부산지회)의 심사를 거쳐 안경진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작가회의 부산지회는 “‘겨울’이라는 차가운 이미지와 ‘부산’이라는 따뜻하고 정감 어린 도시의 이미지가 잘 어우러진 문구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라며, “이번 응모 작품들을 통해 “눈송이처럼 맑고 깨끗하고, 함박눈처럼 정이 넘치는 부산 사람의 사랑과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특히, 가을편에 이어 겨울편도 부산의 청년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글판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 글판 디자인은 시 「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 사업에 참여 중인 경성대학교(글로컬-30 사업단)의 시각디자인학과 이수빈(지도교수 이방원) 학생의 작품으로, 선정된 문안을 ‘사랑의 실타래’라는 주제로 포근하고 정감 있게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현재 최종안 수립 단계인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김성환 장관이 12월 26일 경기도 화성시 일대의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대책에는 2030년까지 생활계 및 사업장 배출 폐플라스틱을 전망치 대비 3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담았으며, 세부대책별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 (전망치) ‘23년 771만 톤 → ’30년 1,012만 톤 / (목표) ‘30년 원천감량(1백만 톤) 및 재생원료(2백만 톤) 사용 통해 신재 기반 폐플라스틱 7백만톤 배출 달성 이번 현장방문은 탈플라스틱 종합대책과 관련된 산업 생태계 현장을 김성환 장관이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성환 장관은 전자제품, 페트병 등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어떻게 회수·재활용되는지를 점검하고 기업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아동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거쳐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기본사회 실현”을 지향점으로 하는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발표했다. *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아동정책의 최상위 의결기구로,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등 총 25인 이내로 구성(아동복지법 제10조)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기본계획으로, 2015년부터 정부의 아동정책 추진방향을 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을 통해, 아동 발달 및 보호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아동 권리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 (주요성과) 공적 아동보호체계 구축(’20), 민법상 징계권 폐지·긍정양육원칙 수립(’21) 출생통보 및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도입(’24.7월) 물질적 환경 등 아동의 생활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나, 수급가구 아동이 느끼는 상대적 격차는 확대되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서비스에 대한 아동의 과의존 양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비만·우울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국방부는 향후 남북군사회담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통일부와 함께 역량 강화 워크숍을 12월 26일 남북회담본부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국방부는 남북군사회담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부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국방부는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준비 TF를 구성해 남북군사회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하고, 정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북전략과 명칭을 북한정책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호응과 함께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남북군사회담 준비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올해 외국인 등 타인의 부탁으로 태국 등 동남아 등지에서 유럽 지역으로 마약을 운반하다가 적발되어 체포․수감된 우리 국민이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12.24.(수)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경찰청 및 동남아·유럽 지역 공관과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유럽 지역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체포된 우리 국민들의 사례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마약범죄는 초국가적 조직범죄의 특성을 지닌 범죄로,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마약 운반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관련 재외공관이 보다 효과적인 대국민 홍보 방안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외국 관계당국과의 국제마약범죄조직 수사 공조 등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마약 운반 중 체포된 사례를 보면 주로 단순 수하물 운반 대가로 항공권과 여행경비는 물론 수백만원 이상의 사례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국민들을 유인하는 경우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특히, 피싱수법과 유사하게 지인의 소개를 받아 연락했다면서 수개월에 걸쳐 우리 국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이날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50일 동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을 적기에 지급하도록 독려하고, 미지급 대금에 대해서는 원사업자의 자진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하되 필요하면 현장조사로 사건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권(2개), 부산·경남권(1개), 광주·전라권(1개), 대구·경북권(1개) 등 전국 5개 권역 10곳에 설치해 운영한다. 공정위 본부와 지방사무소뿐만 아니라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도 신고센터를 설치해 중소 하도급업체가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신고는 우편, 팩스, 누리집(https://www.ftc.go.kr/)에서 접수하고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고인은 전화상담만으로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미지급 대금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피신고인(원사업자)도 정식으로 사건화되기 전에 미지급 하도급대금을 지급해 자진시정의 기회를 갖게 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소방 특화 종합병원 '국립소방병원'이 진료를 시작했다. 소방청은 지난 24일 충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 현판식을 개최하고,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와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는 물론 충북 혁신도시 내 부족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오른쪽 첫번째)이 국립소방병원에서 내빈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있다. (사진=소방청)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3만 9000㎡)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난 12월 18일 종합병원 개설 허가를 취득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소방가족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로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화상, 근골격계 질환 등 소방공무원 다빈도 질환에 특화된 진료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의결 받지 않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신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사업의 중도 취소와 같은 중요 사안은 정부에 사전 공유해야 한다. 이는 ODA 사업 변경 절차와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무조정실은 26일 제55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어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의결사업 변경·신설 지침 개정(안)'과 '인재양성 ODA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정과제 120번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로 G7+ 외교 강국 실현'의 주요 내용인 통합적·효과적 ODA 수행을 위해 저성과·부실사업 최소화, 통합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우리 ODA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ODA 사업 확정 이후 수원국 상황 등으로 발생하는 변경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 변경·신설 절차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난 4월 의결한 '인재양성 ODA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해당 방안에 포함된 주요 사업의 그동안 성과와 향후계획을 종합해 보고받았다. 정부는 먼저, 종합시행계획 의결 이후 발생하는 ODA 사업 변경을 체계적으로 검토·승인하고 관리하기 위해 '국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