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명성기자]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김포에서도 의심 사례가 발생하자 경기도가 의심축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평택 관련 농가에 26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2일 오전 11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오후석 행정2부지사, 평택시와 김포시 관계자, 최병갑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 등이 함께한 긴급 방역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에는 20일 평택시 청북면의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데 이어 21일 평택시 B농장과 김포시 C농장에서 의심축 신고가 들어왔다. 도는 21일 평택과 김포 의심축 신고 농장에 즉각 가축방역관을 보내 현장 역학조사와 시료를 채취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젖소 개량사업소 74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 인근 10km에 위치한 502개 축산농가 소 3만 8,980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간 상태로 26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성주산 일원에 자생하는 수령 100년 내외의 아름드리 소나무를 가꿔 명품 소나무림으로 조성하는 ‘우량 소나무림 보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국내 고유의 소나무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보령사무소는 성주산 일원을 중심으로 5년간(2023~2027년) 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74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감염목 및 우려목 제거(59그루), 예방나무주사(8ha), 우량 소나무 예방나무주사(500그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또 최근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의한 고사목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방제사업 뿐만 아니라 수관경쟁이 있는 잡목과 경관저해목 등도 제거해 명품 소나무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돈선 보령사무소장은 “보령 성주산에 자생하는 우량 소나무를 지속적으로 보존 육성해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19일 예산읍 주교3리, 덕산면 신평2리, 봉산면 효교2리 관내 3개 마을을 2023년 건강마을로 지정하고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건강마을 현판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마을인증’은 연초 공모사업을 통해 건강마을 만들기에 지원한 마을로, 주민주도 마을 중심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을 통해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 함께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에 역점을 뒀다. 건강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건강 도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 단위 건강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 방안 제시 및 실행 역량을 기르고자 추진됐으며, △치매예방 건강마을(주교3리) △혈관튼튼 건강마을(신평2리) △웃음가득 행복가득 건강마을(효교2리)로 각 마을의 건강생활실천을 브랜드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는 2024년에도 건강마을 2곳을 선정해 설명회를 시작으로 마을별 운동, 영양, 우울, 치매 등 건강 분야별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한마음 한뜻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해 2023년 건강마을로 지정된 3개 마을에 축하의 인사를 드린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구)군산화물역 철길숲 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명 도시바람길숲 사업은 하천 및 산지에서 부는 신선한 바람이 도시 내부로 유입될 수 있는 바람 통로를 확보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국비 포함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도시바람길숲 대상지는 내륙정주생활권, 도시생활권, 산업단지 혁신생활권, 산업단지 소생활권 등으로 기본구상 되어 군산시 전역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도시생활권 내 바람숲길로 폐철도를 활용한 철길숲을 조성하기 위해 사정삼거리~구)군산화물역까지 4가지 테마* 8개 구간**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4가지 테마: 어울林, 추억林, 여유林, 활력林 **8개 구간: 1구간(사정삼거리~번영연립주택), 2구간(착한낙지~엑스마트), 3구간(동서공업사~파인빌아파트), 4구간(예그린아파트~문갤러리가구), 5구간(문갤러리가구~아름다운의원), 6구간(거성공업사~삼보주택), 7구간(삼보주택~아이플러스시티), 8구간(아이플러스시티~구.군산화물역)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착공 예정인 1단계 사업은 ‘어울林’테마숲으로 구)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을 19일부터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접종을 할 수 있어 가급적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및 고위험군 소아, 영유아도 다음 달 1일부터 신규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고위험군과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11월 1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사진= 뉴스1), 질병관리청은 19일 2023~2024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이날부터 고위험군의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2024절기 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이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접종기관은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진주 나불천과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국가생태탐방로 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각각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탐방 수요와 생태관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였다. 진주나불천 먼저,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등 탐방 잠재가치가 높은 구역을 선정하여 탐방로 및 생태관찰 쉼터 등을 조성하여 자연경관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걸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주 나불천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총 7곳이 선정되었다. 진주시는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선정을 통해 44억 원의(국비 50%) 예산을 지원받아 나불천 일원에 2026년까지 탐방로(4km) 및 생태관찰쉼터(3곳)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친환경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자연․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자연생태 보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년 만에 재개한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14곳이 신청하였고 서면 및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6곳이 선정되었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면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이 환경부 공모사업 국가생태탐방로 및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생태관광지역 지정’ 2건이 동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국내 최초 황새 텃새화에 성공한 생태환경과 생태자원을 활용해 ‘황새의 일상생활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역’이자 우수한 자연환경과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음을 인정받았다. 국가생태탐방로는 21개 시군구에서 신청한 총 23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 및 현장조사단 평가를 거쳐 7곳이 선정되었으며 총사업비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예산황새공원 국가생태탐방로 공사는 황새공원과 보강지, 살목지 둘레길을 연결하는 4.3㎞ 구간을 정비하고 황새 관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2 황새사진 공모전 사진 또한 생태관광지역은 14개 시군이 신청해 서면평가, 사전조사단 현장평가, 사업계획 PPT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곳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예산황새공원은 9000만원의 사업비 중 생태관광지역 운영관리를 위한 국비 50%를 2024년부터 매년 지원받게 되며, 3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야생화연구회(회장 이영숙)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경산야생화 연구회 가을꽃 전시회’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생활 원예교육 야생화 교육생을 포함한 2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경산야생화연구회 가을꽃 전시회에는 가을풍경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 꽃 야생화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은은하고 편안한 가을 야생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 야생화연구회는 올해 5월에 봄꽃 전시회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해 관람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영숙 경산야생화연구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키워온 야생화 가을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야생화 전시회에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쉽게 지나쳐 온 우리 꽃 야생화 은은한 매력을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희수 소장은 “이번 야생화 가을꽃 전시회를 통해 경산시민은 물론, 행사에 참여한 많은 관람객이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본격적 가을철을 맞아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 발생도 증가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산악사고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간) 산악사고는 총 5,503건이 발생했는데, 사계절 중 가을철(9~11월)에 1,725건(31.3%)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산악사고 다발지역 구조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지리산이 722건으로 가장 출동이 많았으며 양산시 천성산(176건), 밀양시 재약산(138건), 창원시 웅산(110건), 창원시 무학산(109건)순으로 나타났다. 산악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 조난 1,165건, 실족·추락 790건, 개인 질환 580건, 사고·부상 510건, 탈진·탈수 360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조난과 실족·추락이 전체 산악사고의 3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가을철 빈발하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산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휴대폰 배터리를 확인하고 보조 배터리를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체력보충과 수분 섭취를 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고, 음주 후 등산은 삼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제이홉 서포터즈(정호석꽃길조성단, 이하 정꽃단)와 함께 서울숲 공원 내 공간을 마련하여 제이홉을 주제로 특색있는 디자인 벤치 정원인 ‘제이홉 숲’을 조성하였다. ‘제이홉 숲’은 서울숲 중앙연못과 물놀이터 사이에 새롭게 조성된 작은 숲 정원으로, 규모 20㎡의 부지에 스카이로켓향나무, 흰말채, 산수국, 헬레니움, 백리향 등 자생 식물을 비롯한 18종 이상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200본 이상 식재되었다. 제이홉을 형상화한 디자인 벤치인 J벤치에 앉으면 서울숲 호수가 조망되어 벤치에 앉아 서울숲의 호젓한 호수 경관과 함께 휴식하기에 좋다. 사계절 피고지는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으며 나대지화 된 공간을 탈바꿈하여 공원의 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하였다. 정원에는 제이홉의 노래인 '이퀄 사인'(Equal Sign)의 가사 중 일부(나이를 넘어 성별을 넘어 국경을 넘어 어쩌면 모두의 숙제 같은 것 나부터 깨우쳐 차별 아닌 차이인 것 편견의 피해자 알아야 해 그건 우리인 것)와 큐알코드가 새겨진 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제이홉 숲’조성 전,후사진 ‘제이홉 숲’은 제이홉이 평소 서울숲을 산책하며 애정을 가진 장소에 조성되었으며 제이홉 서포터즈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오는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국립예산치유의숲(아미사 공터 집결)에서 제16회 산림문화체험대회를 개최한다. 산림문화체험대회는 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숲과 자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행사이며, 예산군 산림녹지과가 주최하고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예산군보건소에서 주관하는 우리동네 둘레길 걷기 행사와 연계해 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며, 체험활동은 숲놀이·숲해설을 비롯해 △봉숭아 물들이기 △바람개비 만들기 △아로마 롤온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보건소 건강증진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행사 후반에는 아미사 공터에서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우리동네 명소 둘레길을 걸으며 숲과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일회용 물병이 아닌 개인 물병을 반드시 지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17일 군산의료원 등 표본감시 감염병 지정 의료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감염병 감시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표본감시란 감염병 중 감염병 환자의 발생빈도가 높아 전수조사가 어렵고 중등도가 비교적 낮은 감염병의 발생에 대해 감시기관을 지정,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감시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보건소는 표본감시가 필요한 감염병의 발생 수준과 발생 경향의 변동양상을 파악해 유행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군산의료원 등 7개소 의료기관을 표본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인플루엔자 등 주요 감염병 표본감시 강화를 위해 관내 표본감시 의료기관 담당자들에게 표본감시 신고율 향상을 당부하고 각종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조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감염병의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체계를 활성화 시키고 표본감시 의료기관 지원 및 감시자료의 정보환류 등 감염병 예방 홍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7월 5일(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 추가경정예산안 발표 후 행안부·기재부·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구성(6.23.), 총 3회 회의 개최(단장: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4일 국회에서 확정된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1차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이 중 전 국민 대상 1차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차 지급계획 주요 내용 < 지원대상 및 규모 >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의 발표일 전일인 2025년 6월 18일(수)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총 1조 583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회복 지원에 목적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국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고용부 총지출 규모는 기존 35조 6255억 원에서 37조 20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실업급여 확대다.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 보강이 1조 2929억 원(18만 7000명) 늘어났다.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업종 특화형 유형(1만 명)을 신설해 예산 165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폭염특보 일주일째인 3일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기회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조기 취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 마트 가전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