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보건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로 감염되며 한국에서는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겨울에(11월 그다음해 4월) 더 자주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등이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4~6일 증상이 유지되고 심각한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 안전한 음식 섭취(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마시기), ▲ 안전한 음식 조리하기(과일, 채소 깨끗이 세척하기,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는 조리하기, 설사 등 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는 음식 준비 또는 조리하지 않기), ▲ 오염된 표면 청소 및 소독하기 등이다. 또, 보건소는 연중 식중독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대상 식중독 예방 올바른 손씻기 교육 사업과 더불어 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수인성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점점 심해지면서 발열과 기침, 콧물, 근육통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평소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기 예방법을 소개한다. - 적절한 온도(20~22°C)와 습도(50~60%) 유지하고 환기하기 - 외출 후에는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 마스크 착용하기 - 채소와 과일 충분히 섭취하기 - 따뜻한 물 충분히 마시기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수면과 운동하기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적기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응급의료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상황실’에서는 응급환자 불수용 전담 관리, 병원선정, 전원조정 지원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24시간 365일 대응을 위해 4개팀 8명(지원단 4, 소방 4)의 근무자가 순환근무를 하게 되며, 응급의료 상황 요원과 소방 인력의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응급의료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 4월 민선8기 경남도정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응급의료지원단’이 출범 이후, 의료기관과 소통 협력체계를 위한 협의체 구성, 병원별 자원조사, 이송·수용지침 수립, 인센티브 지원 등 사전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상황실 운영으로 24시간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에도 골든타임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환자별 적절한 의료기관 선정으로 상급 응급의료기관 과밀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민선 8기 도정에 발맞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인 응급의료분야에 도민이 아플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조기에 치매 고위험군을 발견, 관리하기 위해 12월부터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를 실시한다.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사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씨에서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접속 후 기기에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치매 위험군일 경우,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도는 수원시(도시형), 양주시(복합형), 가평군(농촌형) 등 지역 유형별 3개 시군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 선제적 치매예방 관리망 구축과 치매 조기 개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65세 이상 수원시, 양주시, 가평군 지역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할 수 있으며, 총검사 시간을 3분 이내로 설정해 편리성을 높였다. 검사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에 배포된 홍보물에 포함된 큐알코드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독거노인 등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 생활지원사나 치매파트너의 도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은 “치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남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종하)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북체육고등학교 서편 둔치에 길이 400m(폭 3m) 규모의 자연 친화적인 맨발 걷기 길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에는 울퉁불퉁하고 돌들이 많아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없던 길을 최근 맨발 걷기 흙길을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 조성하게 됐다. 이 길이 만들어진 후 남부동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동네 주민들까지 찾아와 걷고 가는 맨발 걷기의 성지 같은 길이 됐다. 맨발 걷기를 체험한 어느 한 시민은 “남부동의 흙길은 다른 곳보다 부드럽고 느낌이 좋아서 다른 동네 주민이지만 여기까지 와서 맨발 걷기를 한다. 앞으로도 잘 관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종하 남부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처럼 많은 주민이 만족하는 보람 있는 공익사업들을 많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국방송/안준열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부안군, 한국양봉농협, ㈜농심과 함께 11월 27일 부안 꿀벌위도격리육종장 내 410m2 면적에 밀원수(蜜源樹, 꿀샘나무)를 심었다. 이번 밀원수 심기 행사는 국가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계 보전, 최적의 벌꿀 생산 밀원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며,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소득원이다. 이날 심은 밀원수는 가을에 심을 수 있는 쉬나무,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신나무, 오갈피나무, 황벽나무 등 6종 모두 450여 그루이다. 꿀벌이 꿀과 화분을 모으는 데 유리하고 섬 지역인 꿀벌위도격리육종의 경관 조성과 방풍에도 적합한 수종으로, 농촌진흥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봉농협, ㈜농심에서 공동으로 마련했다. 같은 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정석 부안 부군수, ㈜농심 김보규 상무,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과 함께 농촌진흥청 꿀벌사육장 밀원 재배지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부안군은 2018년 꿀벌위도격리육종장 조성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한 업무협약을 맺고 여러 방면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최근 5년 동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245건이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102건으로 전체의 약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 식품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채소류와 지하수가 뒤를 이었다. 학생들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사 전 손을 씻고 있다.(ⓒ뉴스1)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과 물(지하수)을 섭취했거나 환자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세척·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하게 씻어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7일 청양군을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이어진 15개 시군 릴레이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청양군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수해 그리고 청양군의 노력’을 주제로, 청양군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김용찬 도립대 총장, 진기성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율 청양경찰서장, 진용만 청양소방서장을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 학생, 주민 등 4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11월에 새잎이 나는 이상 현상과 기온이 30도로 올랐다가 기습한파가 찾아오는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가 뉴스에 종종 보도되고 있다”며 “지난 여름 폭우로 축사, 농작물 등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민들에 이 자리는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청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파’란 겨울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뜻하며, 한랭질환은 이런 급작스러운 기온 강화에 따른 건강 이상을 말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이며, 예방이 가능해 미리 예방법과 조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022-2023절기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447명(사망 12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고, 이는 지난 2021-2022절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2022-2023절기 부산시에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12명(사망0명)으로, 지난 2021-2022절기에 신고된 한랭질환자 8명 대비 50% 증가했다. 올해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에는 총 3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한랭질환 발생현황을 일일 단위로 감시하고 현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대비 참여 의료기관이 1곳 늘어 지난해보다 감시체계가 더욱 꼼꼼하게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시체계 운영기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보건소는 최근 군산에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올해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15명이며 이 중 73.3%인 11명이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발진 등이 나타나며, 치명률은 국내에서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농작업이나 산 또는 숲에서 활동 시 긴팔, 긴바지, 장갑, 목수건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기, 농작업 중에는 농작업용 방석 사용하기,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즉시 옷을 털어서 세탁하고 몸 전체를 꼼꼼하게 씻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 몸살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4일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경북 지적발달 장애인복지협회 경산시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생활 속 감염병 예방‧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했다. 가장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관리 수칙인 올바른 손 씻기부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법 등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감염병 예방‧관리 습관에 대해 교육하고 체험전시실 관람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손 씻기 뷰 박스 체험, 천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 참여자들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경산시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감! 잡았다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치원,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 거주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제공해 교육 참여층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필수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도민 참여 숲을 조성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기부 참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헌수금을 기부한 기업·단체·개인과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기업·단체의 헌수액은 △충남지역 산림조합 1억 원(이용성 본부장, 백승일 조합장 외 13명) △재인천충남도민회 6000만 원(이재욱 회장 외 14명) △단국대 5000만 원(박승환 부총장) △일진전기 3000만 원(황수 대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1000만 원(허명 회장) △충청향우회중앙회 1000만 원(모영배 공동대표) △삼호개발 1000만 원(심재범 회장) △스마트밸리산단 1000만 원(이종희 대표) △보령엘엔지(LNG)터미널 1000만 원(심성도 대표) △한국자동차연구원 1000만 원(나승식 원장) △충남 마른김가공수협·서천서면 마른김 가공협회·한국 마른김생산자연합회 서천지회 공동 1000만 원(이대희 조합장, 김인태 협회장, 이재수 지회장) △경남기업 500만 원(박석준 대표) △대전상공회의소 500만 원(정태희 회장) △한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총 1조 583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회복 지원에 목적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국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고용부 총지출 규모는 기존 35조 6255억 원에서 37조 20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실업급여 확대다.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 보강이 1조 2929억 원(18만 7000명) 늘어났다.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업종 특화형 유형(1만 명)을 신설해 예산 165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폭염특보 일주일째인 3일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기회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조기 취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 마트 가전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