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백범 김구 선생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탑승한 C-47 수송기(더글러스 C-47 스카이트레인) 동일 기종을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기려 지난 3월 31일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기증받았다. C-47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역사적인 환국을 상징하는 비행기다. 임정 요인들은 충칭을 떠나 상하이의 강만(江灣)비행장에 안착한 후 임정 수립 27년 만에 C-47 수송비행기를 타고 1945년 11월 23일 김포비행장에 안착하였다. 당시 C-47을 타고 환국한 임정 요인 제1진은 김구 주석, 김규식 부주석, 이시영 국무위원, 김상덕 문화부장, 유동열 참모총장, 엄항섭 선전부장 등 15명이었다. C-47의 주요 제원은 길이 19.43m, 높이 5.18m, 날개폭 29.11m, 최대속도 365km/h, 순항속도 274km/h, 항속거리 2,575km 등이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수 많은 전선에서 활약했다. 특별히 C-47을 기증한 김호연 (재)김구재단 설립자는 “백범 탄신 140주년을 기념한 이번 기증으로, 독립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립운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제2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경복궁(화요일 휴무)과 창경궁(월요일 휴무)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고품격 궁중문화를 선보이는 대표적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 (4.30.~5.8.)과 함께 진행되어, 도심 속 고궁의 운치 있는 야경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에는 휴무없이 야간관람 진행(경복궁 5.3./창경궁 5.2.) 고궁 야간 특별관람 중 선보이는 궁중문화축전 행사는 ▲ 경복궁 흥례문을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왕실무용단(태국‧일본‧베트남) 초청 공연 아시아 3개국 왕실문화 교류공연 ▲ 경회루를 무대로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경회루 야간 음악회 ▲ 창경궁 문정전에서 조선 제16대 국왕 인조의 삶을 재조명하는 연극 인조, 길 끝에서 등이다. * 미디어 파사드: 건축물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 특히, 이번 야간 특별관람은 한복의
(한국방송뉴스(주)) 11일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2015년도 차세대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미륵사 디지털 해리티지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익산시가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을 비롯해서 사업을 주관한 (재)전북문화콘텐츠사업진흥원, 콘텐츠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유물전시관에 설치된 콘텐츠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총사업비 5억원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문화콘텐츠사업진흥원,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참여해 차세대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콘텐츠는 실내에서 HMD 3D안경을 착용하고 미륵사 복원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콘텐츠, 야외에서 HMD를 착용하고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콘텐츠, 그리고 3D UHD디스플레이(65인치)장치를 활용해 미륵사와 사리장엄 모습을 재현한 3D 홀로그램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한웅재 권한대행은 “이번 콘텐츠 개발로 미륵사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IT장비를 직접 작용하고 콘텐츠를 체험 수 있도
(한국방송뉴스(주)) 울산 대곡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울산 하삼정의 비늘갑옷’을 연장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곡댐 편입부지인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의 하삼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삼국시대의 비늘갑옷(찰갑)에 대해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당초 오는 10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기간을 3주간 연장하여 5월 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하삼정 고분군 ‘나’ 지구 26호 목곽묘(나무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비늘갑옷(찰갑)은 4세기 중엽에 제작된 것으로, 목을 보호하는 후경판(後頸板)·측경판(側頸板)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비늘갑옷 실물과 그것을 재현한 전시품과 그 재현과정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시민들과 전국의 곡학·역사 연구자들이 관람을 했고, 더 많은 분이 삼국시대 대곡천 유역의 유력자가 사용했던 특별한 비늘갑옷에 대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연장했으니, 꼭 관람하러 오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울산 대곡박물관은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인근에 있고, ‘태화강 100리 길’도 함께할 수 있다. 304번 시내버스가 율리에서 울산대학교, 유니스트, KTX울산역을 거쳐 대곡박물관까지 하루
(경북/김진희기자) 불교중앙박물관과 함께 경상북도에 있는 금석문(金石文)의 현황과 탁본(拓本) 자료를 집대성한 「2015 금석문 탁본 조사 보고서-경상북도 Ⅱ」를 발간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해 조사한 경북(상주·영주·영덕 등) 지역 금석문 60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록했다. 육안으로 비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탁본 사진을 비롯하여 크기·재질에 대한 실측자료, 유물에 대한 설명과 보존 상태, 비각(碑閣, 금석문이 새겨진 비를 보호하는 시설물)을 포함한 주변 유적 현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거나 탁본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금석문 자료를 상당수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표적으로는 ‘상주 노홍 신도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20호), ‘상주 관음사지 사적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18호), ‘군위 장사진 유허비’(경상북도 기념물 제122호), ‘예천 명봉사 사적비’(비지정문화재), ‘구미 남강 박진환묘표’(비지정문화재)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영주에 있는 ‘비로사 진공대사 보법탑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는 최근 수습된 비편도 함께 탁본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그리고 기존 금석문 자료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이「간호교과서」를 문화재로 등록하고, 「의병장 유인석 심의」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문화재 제658호로 등록된 「간호교과서」상권(1908년 제작), 하권(1910년 제작)은 마가렛 제인 에드먼즈(Margaret Jane Edmunds, 1871∼1945)가 간행했다. 에드먼즈는 미국 북감리회 여자해외선교부의 간호선교사로 1903년 3월 서울로 왔으며, 그해 12월 보구여관(保救女館)에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간호원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간호원양성학교에는 제대로 된 교재도 없이 수업을 진행하였고,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에드먼즈가 발행한 교과서가 바로 이 책이다. 「간호교과서」상·하권은 의학사 연구뿐만 아니라, 20세기 초기의 의학용어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한글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아울러 상·하권 완본을 소장한 사례도 매우 희귀하여 그 희소가치가 커 문화재로 등록됐다. 한편, 이번에 등록 예고된 제천의병전시관 소장 「의병장 유인석 심의」는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유인석(1842∼1915)이 평소 착용하였던 심의(深衣, 조선 시대 유학자들이 입던 겉옷)이다. 유인
(한국방송뉴스(주)) 세계적인 그림책의 거장 랜돌프 칼데콧 전시가 삼례 책박물관에서 열린다고 완주군이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우수 도서를 전시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삼례책박물관(삼례문화예술 내)에서 4월 8일부터 그림책의 거장 랜돌프 칼데콧을 기리는 그림책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근대 그림책의 황금기를 연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1837-1901)의 그림책 작가 3대 거장 랜돌프 칼데콧, 월터 크레인, 케이트 그린어웨이를 조명하는 시리즈 전시 중 첫 번째 기획 전시다. 랜돌프 칼뎃콧은 글이 아닌 그림을 주제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형식을 고안하여 특유의 서민적이고 해학적인 그림을 그려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후대 그림책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어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로 칭송 받는 작가이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랜돌프 칼테콧은 건강 악화로 39세 짧은 생을 마감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도서관협회는 1938년부터 해마다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펴낸 작가에게 칼데콧의 이름을 딴 ‘칼데콧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칼데콧의 그림책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책박물관 관계
(한국방송뉴스(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5월 6일, 20일, 27일 총 4회에 걸쳐 주부, 어르신, 미술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강좌 '패션의 역사-인간의 삶을 담다'를 운영한다고 밝혓다. 5월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패션산업 자문위원, 서울패션위크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스토리페이스 대표로 재직 중인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 씨가 강의를 맡았으며, 패션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패션의 탄생, 고대에서 중세까지 ▲자아의 탄생, 르네상스에서 로코코까지 ▲혁명의 탄생, 신고전주의에서 샤넬까지 ▲현대패션의 행군, 디올에서 롤프까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패션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의식의 진화를 살펴보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차명를 당부했다. 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 (changucchin.yangiu.go.kr)또는 전화(031-8082-4244)를 통해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입장료 포함 1만2천원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주/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경주 월성(사적 제16호) 정밀발굴조사 결과, 하나의 담장으로 둘러싸인 일곽의 통일신라 후기 건물지군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물지군이 확인된 곳은 월성의 중앙지역인 C지구로, 앞서 진행된 시굴조사(2014년 12월~2015년 3월)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정밀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정밀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일곽의 건물지군은 동서 51m, 남북 50.7m의 정사각형 모양이며, 담장을 둘러친 일곽 안팎에 총 14기의 건물이 배치된 형태로 나타났다. 건물과 담장의 건축 시기는 인화문(도장무늬) 토기, 국화형 연화문 수막새 등 관련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8세기 중반 이후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담장 안팎에 길이 36m(정면 16칸, 측면 2칸) 규모의 대형 건물 등 6동의 건물을 배치했으나, 이후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좌우 경계인 동·서쪽 담장을 허물고 건물 8동을 증축하면서 모두 14동의 건물을 갖추어 왕궁 내 시설을 완성해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일곽 건물지군의 성격은, 건물 유구들과 함께 확인되는 생활유물 중
(한국방송뉴스(주)) 선비의 고장인 함양에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인 남계서원을 비롯한 5개 서원에서 춘기 서원제향이 일제히 봉행됐다고 26일 함양군은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남계서원, 화산서원, 송호서원, 정산서원, 청계서원 등 5개 서원에서 각각 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춘계 서원제향행사가 열렸다. 이날 제향 행사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며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옛선비의 기개를 숭상하며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남계서원은 1552년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표학자인 일두 정여창(1450∼1504)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으로, 2009년 5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99호로 등록됐고, 문화재청이 정하는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추진 대상에 포함돼 실사과정을 거치는 등 현재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화산서원은 지난해에는 서원복원 공사관계로 제향을 올리지 못하다가 복원공사 준공 후 첫 진행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군은 화산서원이 전통을 계승하고 후학교육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되도록 복원사업을 진행, 지난 13일 준공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화산서원 초헌관으로 참례했다고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춘기제향은
(한국방송뉴스(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남구 문학동 소재)에서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통문화예술 시연 및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 및 무료 체험은 전수교육관을 관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 및 이수자가 직접 진행한다. 화각공예, 전통 완초공예, 목조각 체험, 단소제작 체험, 소금제작 체험 등 5개 체험종목을 매주 3종목씩 격주로 체험할 수 있다. 무료 체험은 매주 토요일 현장에서 종목별 20명씩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진행한다. 체험종목별 체험일자 등 체험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ilc.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인천시청 문화재과(전수교육관, ☎440-808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전통문화예술 보급 및 교육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남양주 광릉(사적 제197호) 내 ‘역사경관림 복원 및 재실 주변 정비사업’을 신속ㆍ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광릉의 관람을 8일간 제한(관람중지)한다고 밝혔다. 동원이강릉(同園異岡陵)인 광릉은 세조왕릉과 정희왕후릉이 마주 바라보도록 조성되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식재된 수목들로 인해 사초지(莎草地)가 잠식되고, 광릉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재실 또한 수목들로 가려져 고건물의 통풍, 채광, 조망 등이 방해받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왔다. 이에, 이번 정비사업은 남양주 광릉 역사경관림의 제 모습 찾기를 위한 것으로 ▲정자각 뒤편의 왕릉과 왕후릉 사이에 있는 수목을 정비하여 사초지 일부를 원상회복하고 ▲비각 우측 관람구역의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재실 주변 수목의 제거ㆍ이식도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아울러 정비공사의 시행에 따른 관람객의 안전과 원활한 사업추진 등을 위하여 부득이 28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8일간 관람을 중지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광릉의 원모습을 되찾아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를 보존하고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은 천리포수목원과 12월 19일(금)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 민병갈(閔丙葛,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2002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문적 관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협력, ▲기록물 발굴 및 수집을 통한 활용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소장 기록물들은 부지 조성 과정과 국내외 희귀 식물의 관리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록물로는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 및 업무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해외교류 및 개인 서신,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12월 19일(금)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본 협력 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2025년 9월부터 6년간 지원되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월 18일(목)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우리 경제에 있어 UAE의 위상 - (교역(‘25.1~10)) 중동지역 내 1위 수출국(43.2억불), 2위 수입국(127.2억불) / (투자(’25.3Q 기준 누적)) 중동지역 내 對韓 최대 투자국(44.2억불로 중동 전체의 48.7%) - (원유 도입(‘25.1~9)) 1억1백만 배럴, 도입량 기준 3위, 점유율 13.2% - (플랜트 수주(‘25.1~11)) 총 22.5억불, 수주액 기준 6위, 점유율 5.3% 금번 회담은 지난 11월 (아부다비) 산업장관 회담에 이어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협력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의 UAE 방문 계기 UAE 내 차세대 초대형 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2조 4251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과 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R&D 로드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암센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 천연물신약, '신약다운 신약'으로 육성 위원회는 먼저 8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활용해 조성 성분이나 효능이 새롭게 규명된 의약품으로,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다운 천연물신약, 천연물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2월 18일(목)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TF)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의는 10개 관계부처·기관 소속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참석 관계부처·기관 :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범정부협의체(TF) 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군사·외교·안보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국가전략사업임을 고려하여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반요소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핵추진잠수함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정부협의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2월 18일(목)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두가지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건의한 8개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였다. *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요: (개발면적) 약 839천㎡, (공급규모) 약 5.9천호 공급 ** 광역철도 2건, 광역도로 2건, 광역 BRT 1건, 환승센터 3건 등 총 8건(2.7조 규모) 【 광역교통개선대책 】 ▪ (개요)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계획(「광역교통법」 제7조의2) ▪ (대상) 대도시권 내 개발면적이 50만㎡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인 규모의 택지・도시개발사업 등 ▪ (절차) 수립권자가 개선대책(안)을 제출하면 대도시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월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지역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하 영상을 통해 착공 의미를 함께하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으로 진입하는 국도 30호선(동서3축)을 시점으로 새만금 내부 중심지역(관광레저・농생명・복합개발)을 관통해 국도 12호선(동서2축)에 연결하는 총연장 20.37km, 왕복 6차로의 새만금 내부 간선축이다. 총사업비 1조 1,3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으로,복합개발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형성하여 내부 권역 간 연결성과 현재 개통하여 운영중인 동서・남북 주간선 도로망의 교통량 분산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인입철도 등 주요 국가 인프라와 연계되는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되어 중심지역 권역 간 접근성과 이동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