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이「간호교과서」를 문화재로 등록하고, 「의병장 유인석 심의」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문화재 제658호로 등록된 「간호교과서」상권(1908년 제작), 하권(1910년 제작)은 마가렛 제인 에드먼즈(Margaret Jane Edmunds, 1871∼1945)가 간행했다. 에드먼즈는 미국 북감리회 여자해외선교부의 간호선교사로 1903년 3월 서울로 왔으며, 그해 12월 보구여관(保救女館)에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간호원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간호원양성학교에는 제대로 된 교재도 없이 수업을 진행하였고,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에드먼즈가 발행한 교과서가 바로 이 책이다. 「간호교과서」상·하권은 의학사 연구뿐만 아니라, 20세기 초기의 의학용어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한글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아울러 상·하권 완본을 소장한 사례도 매우 희귀하여 그 희소가치가 커 문화재로 등록됐다. 한편, 이번에 등록 예고된 제천의병전시관 소장 「의병장 유인석 심의」는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유인석(1842∼1915)이 평소 착용하였던 심의(深衣, 조선 시대 유학자들이 입던 겉옷)이다. 유인
(한국방송뉴스(주)) 세계적인 그림책의 거장 랜돌프 칼데콧 전시가 삼례 책박물관에서 열린다고 완주군이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우수 도서를 전시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삼례책박물관(삼례문화예술 내)에서 4월 8일부터 그림책의 거장 랜돌프 칼데콧을 기리는 그림책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근대 그림책의 황금기를 연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1837-1901)의 그림책 작가 3대 거장 랜돌프 칼데콧, 월터 크레인, 케이트 그린어웨이를 조명하는 시리즈 전시 중 첫 번째 기획 전시다. 랜돌프 칼뎃콧은 글이 아닌 그림을 주제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형식을 고안하여 특유의 서민적이고 해학적인 그림을 그려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후대 그림책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어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로 칭송 받는 작가이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랜돌프 칼테콧은 건강 악화로 39세 짧은 생을 마감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도서관협회는 1938년부터 해마다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펴낸 작가에게 칼데콧의 이름을 딴 ‘칼데콧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칼데콧의 그림책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책박물관 관계
(한국방송뉴스(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5월 6일, 20일, 27일 총 4회에 걸쳐 주부, 어르신, 미술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강좌 '패션의 역사-인간의 삶을 담다'를 운영한다고 밝혓다. 5월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패션산업 자문위원, 서울패션위크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스토리페이스 대표로 재직 중인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 씨가 강의를 맡았으며, 패션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패션의 탄생, 고대에서 중세까지 ▲자아의 탄생, 르네상스에서 로코코까지 ▲혁명의 탄생, 신고전주의에서 샤넬까지 ▲현대패션의 행군, 디올에서 롤프까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패션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의식의 진화를 살펴보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차명를 당부했다. 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 (changucchin.yangiu.go.kr)또는 전화(031-8082-4244)를 통해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입장료 포함 1만2천원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주/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경주 월성(사적 제16호) 정밀발굴조사 결과, 하나의 담장으로 둘러싸인 일곽의 통일신라 후기 건물지군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물지군이 확인된 곳은 월성의 중앙지역인 C지구로, 앞서 진행된 시굴조사(2014년 12월~2015년 3월)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정밀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정밀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일곽의 건물지군은 동서 51m, 남북 50.7m의 정사각형 모양이며, 담장을 둘러친 일곽 안팎에 총 14기의 건물이 배치된 형태로 나타났다. 건물과 담장의 건축 시기는 인화문(도장무늬) 토기, 국화형 연화문 수막새 등 관련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8세기 중반 이후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담장 안팎에 길이 36m(정면 16칸, 측면 2칸) 규모의 대형 건물 등 6동의 건물을 배치했으나, 이후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좌우 경계인 동·서쪽 담장을 허물고 건물 8동을 증축하면서 모두 14동의 건물을 갖추어 왕궁 내 시설을 완성해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일곽 건물지군의 성격은, 건물 유구들과 함께 확인되는 생활유물 중
(한국방송뉴스(주)) 선비의 고장인 함양에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인 남계서원을 비롯한 5개 서원에서 춘기 서원제향이 일제히 봉행됐다고 26일 함양군은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남계서원, 화산서원, 송호서원, 정산서원, 청계서원 등 5개 서원에서 각각 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춘계 서원제향행사가 열렸다. 이날 제향 행사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며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옛선비의 기개를 숭상하며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남계서원은 1552년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표학자인 일두 정여창(1450∼1504)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으로, 2009년 5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99호로 등록됐고, 문화재청이 정하는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추진 대상에 포함돼 실사과정을 거치는 등 현재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화산서원은 지난해에는 서원복원 공사관계로 제향을 올리지 못하다가 복원공사 준공 후 첫 진행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군은 화산서원이 전통을 계승하고 후학교육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되도록 복원사업을 진행, 지난 13일 준공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화산서원 초헌관으로 참례했다고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춘기제향은
(한국방송뉴스(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남구 문학동 소재)에서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통문화예술 시연 및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 및 무료 체험은 전수교육관을 관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 및 이수자가 직접 진행한다. 화각공예, 전통 완초공예, 목조각 체험, 단소제작 체험, 소금제작 체험 등 5개 체험종목을 매주 3종목씩 격주로 체험할 수 있다. 무료 체험은 매주 토요일 현장에서 종목별 20명씩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진행한다. 체험종목별 체험일자 등 체험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ilc.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인천시청 문화재과(전수교육관, ☎440-808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전통문화예술 보급 및 교육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남양주 광릉(사적 제197호) 내 ‘역사경관림 복원 및 재실 주변 정비사업’을 신속ㆍ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광릉의 관람을 8일간 제한(관람중지)한다고 밝혔다. 동원이강릉(同園異岡陵)인 광릉은 세조왕릉과 정희왕후릉이 마주 바라보도록 조성되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식재된 수목들로 인해 사초지(莎草地)가 잠식되고, 광릉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재실 또한 수목들로 가려져 고건물의 통풍, 채광, 조망 등이 방해받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왔다. 이에, 이번 정비사업은 남양주 광릉 역사경관림의 제 모습 찾기를 위한 것으로 ▲정자각 뒤편의 왕릉과 왕후릉 사이에 있는 수목을 정비하여 사초지 일부를 원상회복하고 ▲비각 우측 관람구역의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재실 주변 수목의 제거ㆍ이식도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아울러 정비공사의 시행에 따른 관람객의 안전과 원활한 사업추진 등을 위하여 부득이 28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8일간 관람을 중지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광릉의 원모습을 되찾아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를 보존하고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방송뉴스(주)) 오는 30일 단원미술관에서 단원 김홍도의 진작 2점에 대하여 대시민 공개 및 전문가의 설명회를 한다고 안산시는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16일 서울옥션에서 열린 제139회 미술품 경매에서 단원 김홍도(1745-1806)의 화조도를 구입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마련됐다. 시는 단원 김홍도의 진작인 사슴과 동자를 2009년도에 구입한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단원의 작품을 소유하게 되었으며, 이번에 구입한 화조도는 32.5×23.8㎝ 크기의 수묵담채화로 화면을 가로지르는 가지 위에 앉은 한 마리 새를 그려내었는데, 우측 하단에 방림량필(倣林良筆)이라고 하여 임량의 화의(畵意)를 모방했다고 김홍도 스스로 써 놓았다. 명대의 대표적인 수묵사의파(水墨寫意波) 화가 임량(林良, 1426~1480)은 웅장한 구도와 기운 생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고, 김홍도 또한 조선중기의 화조화풍과 중국 화조화를 두루 섭렵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9년에 구입한 단원 김홍도의 사슴과 동자는 145×85.5㎝ 크기의 국보급 작품으로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며, 사슴과 동자는 단원 김홍도가 50대 중엽에 그린 작품으로 사람과 동물,
(한국방송뉴스(주)) 제주시(문화예술과)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396호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1997년 4월18일 지정)를 도민들이 즐겨찾는 역사문화탐방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토성 주변과 올레16코스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사계절 꽃밭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항몽유적지 관리사무소 주변 토지에 유채와 코스모스를 번갈아 파종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꽃밭 면적은 종전보다 배가 증가한 9필지 31,000㎡에 해바라기, 달맞이꽃, 관상용 양귀비꽃을 확대 파종하여 겨울 수선화, 봄 유채, 여름 해바라기, 가을 코스모스 등 4계절 언제나 꽃을 구경하면서 740여년 전 삼별초군의 기상이 서려있는 역사현장을 걷을 수 있게 된다. 제주시에서는 해바라기 6만본, 관상용 양귀비 꽃 5만여본을 파종하여 육묘중에 있으며, 4월부터 정식하여 여름철에 해바라기 꽃과 양귀비 꽃이 장관을 이루게 되면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몽유적지에서는 토성 및 주변 예초작업, 고사목제거 등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계절별 꽃 피는 시기에 맞추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 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뉴스(주)) 인천시립박물관은 지난 18일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및 지표조사 기관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1년 시행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기관만이 문화재 조사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조사기관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립박물관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조사기관으로 활동하지 못하다가 올해 초 매장문화재 전공 연구직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이번에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으로 공인받게 됐다. 전국적으로 160여 개소에 달하는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가운데 인천 소재 기관은 2곳에 불과해 인천지역의 문화재 조사마저도 대부분 외부기관에 의해서 이뤄졌다. 이로 인해 관내 출토 유물이 인천에서 보관 및 관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학술 및 복원 등의 목적으로 이뤄지는 조사의 경우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뒷받침돼야 보다 충실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는데 인천에는 조사기관이 적어 이러한 부분에 아쉬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인천시립박물관이 매장문화재 발굴 및 지표조사 기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관내 출토 문화재에 대해 보다 애정
(한국방송뉴스(주)) 다산선생 서세 180주년을 맞이해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다산 유적지 문도사에서 『서세 180주년 기념 다산 정약용선생 추모제향』이 거행된다고 남양주시가 밝혔다. 추모제향 행사는 다산선생의 서거 180년의 서거일(음력 2월 22일)에 남양주 시민들이 선생의 사당인 문도사(文度祠)에서 잔을 올리는 기일제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추모제향은 남양주 시민들이 다산선생을 역사적 인물을 넘어서 높이 우러르고 본받는 큰 스승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남양주시 주최, 남양주문화원이 주관하고 실학박물관, 슬로시티(다산전례문화 보존회), 다산차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다산선생의 고향인 마재마을 주민들의 준비로 봉행되며, 특히 일반 참배객들을 위하여 묘소에서 누구나 분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모제향 행사는 추모제, 음복, 정악공연 “흩뿌리는 풍류”, 특별강연 “다산의 꿈” 순으로 진행되며, 그 밖의 행사로 다산유적지에서는 “다산 시화전”,“서예·다도체험”이 실학박물관에서는 “매화병제도”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모제향은 서세 180주년인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거행될 예정이며, 시는 다산 선생을 존경하고 흠모하는 많은 시민들이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최병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 건축물인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를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특별관람을 위해 개방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적 행사장소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로 연못 위에 우뚝 선 경회루의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 올라 탁 트인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동쪽으로는 경복궁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풍경이 펼쳐져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과 같은 수려한 절경을 자랑한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30~40분간 진행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즐길 수 있다. 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이며 1회당 관람 인원은 최대 100명(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이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내국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 개통 1주년을 맞이해 국민과 기업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8월 20일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과 기업의 이용패턴을 분석해 반영하고, 고용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메인화면을 구성해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고용24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맞춤형 구인·구직 대국민 서비스 4종을 개시해 구인·구직 편의성과 일자리 매칭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개편은 지난 2024년 9월, 워크넷 등 9개 주요 고용서비스 전산망을 통합해 '고용24'를 개통한 이후 1년간 축적된 이용데이터와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불필요한 정보는 줄이고 자주 쓰는 서비스는 더 눈에 띄게 배치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구직자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8.20 (ⓒ뉴스1) ◆ 이용 데이터 기반 화면 개편 지난 1년 동안 '고용24'는 7월 말 기준으로 개인회원 누적 1170만 명, 기업회원 50만 개, 일평균 방문자 105만 명,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최근 5년간(2020~2024년) 벌 쏘임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9만 1401명으로, 8월 중에 가장 많은 벌쏘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중순 이후가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바, 특히 2022년에는 2만 명이 넘는 벌 쏘임 환자가 발생했고 2023년을 제외하면 벌 쏘임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만 6590명(2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만 2398명(25%), 70대 1만 1571명(13%), 40대 1만 1417명(12%) 순이었는데, 등산이나 텃밭 가꾸기, 농사일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50대 이상에서 전체 벌 쏘임 사고의 71%가 발생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등산 등 야외활동 중에는 밝은색 모자와 긴 옷차림으로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벌 쏘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벌 쏘임 환자 수 현황 (단위: 명, 출처=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진료년월 기준) 먼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복장의 경우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어두운색보다 밝은 계열을 선택한다. 또한 챙 넓은 모자와 긴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 개통 1주년을 맞아, 국민과 기업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8월 20일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24년 9월, 워크넷 등 9개 주요 고용서비스 전산망*을 통합하여 ‘고용24’를 개통한 이후, 1년간 축적된 이용데이터와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불필요한 정보는 줄이고, 자주 쓰는 서비스는 더 눈에 띄게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HRD-NET), 국민취업지원, 외국인 고용허가제(EPS) 등 ◇ 이용 데이터에 기반하여 화면 개편 지난 1년간 ‘고용24’는 ▲개인회원 1,170만 명(누적), ▲기업회원 50만 개(누적), ▲일평균 방문자 105만 명, ▲앱 다운로드 264만건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2025년 7월말 기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사용 편의성 개선과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간 개인과 기업회원의 행동패턴과 이용패턴 분석, 대국민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메뉴 구성, 이용 목적과 무관한 정보 과다, 원하는 서비스 탐색 불편 등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K-농정의 연속성을 지켜나가고 새 정부 농정 국정과제의 동력 추진 확보를 위한 소통 협의체가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돼 1부에서는 케이-농정 협의체 공동대표와 위원 위촉장 수여, 공동대표 인사, 케이-농정 협의체 구성과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농식품부 장관과 위원의 대화시간을 마련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하여 류진호 공동대표 등 분과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부에서는 분과별로 대표 선출, 핵심 논의 과제 선정 등 분과별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케이-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할 과제를 발굴·논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케이-농정 협의체는 소통과 집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유아·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학습지' 사업자들의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에 대해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스마트 학습지 2개 사업자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 학습지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학습 선호 현상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용자 불만 및 피해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올 1월부터 '스마트 학습지' 시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벌여 일부 서비스의 경우 중도해지 시 학습기기에 대한 잔여 비용과 함께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한 위약금까지 추가로 부과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 중학교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뉴스1) 특히, 멤버십 해지금과 약정 할인 반환금의 경우 기본적으로 이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누적되는 구조로 설계돼 약정기간 후반부에는 이러한 위약금이 과도해져 사실상 해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는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해 중도해지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다른 학습지 사업자나 이용 초반 위약금이 늘어나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위성항법장치(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제 훈련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을지연습 기간 중 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와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에서 열린 '2025 GPS 전파혼신 위기대응 실제훈련' 에서 당부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 훈련은 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20일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주요 정체 구간과 전통시장 등 전국 246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은 올해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을 연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명동 차없는거리 및 일대 골목에서 소방차들이 출동로 확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때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 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도착은 매우 중요해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골라 전국 246개 구간에서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때 20분 동안 각본 없이 실제 출동 훈련으로 진행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사이렌 취명 ▲일반 국민 소방차 탑승 운행 체험 등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해 TV·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