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11일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2015년도 차세대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미륵사 디지털 해리티지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익산시가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을 비롯해서 사업을 주관한 (재)전북문화콘텐츠사업진흥원, 콘텐츠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유물전시관에 설치된 콘텐츠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총사업비 5억원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문화콘텐츠사업진흥원,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참여해 차세대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콘텐츠는 실내에서 HMD 3D안경을 착용하고 미륵사 복원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콘텐츠, 야외에서 HMD를 착용하고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콘텐츠, 그리고 3D UHD디스플레이(65인치)장치를 활용해 미륵사와 사리장엄 모습을 재현한 3D 홀로그램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한웅재 권한대행은 “이번 콘텐츠 개발로 미륵사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IT장비를 직접 작용하고 콘텐츠를 체험 수 있도
(한국방송뉴스(주)) 울산 대곡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울산 하삼정의 비늘갑옷’을 연장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곡댐 편입부지인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의 하삼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삼국시대의 비늘갑옷(찰갑)에 대해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당초 오는 10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기간을 3주간 연장하여 5월 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하삼정 고분군 ‘나’ 지구 26호 목곽묘(나무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비늘갑옷(찰갑)은 4세기 중엽에 제작된 것으로, 목을 보호하는 후경판(後頸板)·측경판(側頸板)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비늘갑옷 실물과 그것을 재현한 전시품과 그 재현과정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시민들과 전국의 곡학·역사 연구자들이 관람을 했고, 더 많은 분이 삼국시대 대곡천 유역의 유력자가 사용했던 특별한 비늘갑옷에 대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연장했으니, 꼭 관람하러 오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울산 대곡박물관은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인근에 있고, ‘태화강 100리 길’도 함께할 수 있다. 304번 시내버스가 율리에서 울산대학교, 유니스트, KTX울산역을 거쳐 대곡박물관까지 하루
(경북/김진희기자) 불교중앙박물관과 함께 경상북도에 있는 금석문(金石文)의 현황과 탁본(拓本) 자료를 집대성한 「2015 금석문 탁본 조사 보고서-경상북도 Ⅱ」를 발간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해 조사한 경북(상주·영주·영덕 등) 지역 금석문 60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록했다. 육안으로 비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탁본 사진을 비롯하여 크기·재질에 대한 실측자료, 유물에 대한 설명과 보존 상태, 비각(碑閣, 금석문이 새겨진 비를 보호하는 시설물)을 포함한 주변 유적 현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거나 탁본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금석문 자료를 상당수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표적으로는 ‘상주 노홍 신도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20호), ‘상주 관음사지 사적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18호), ‘군위 장사진 유허비’(경상북도 기념물 제122호), ‘예천 명봉사 사적비’(비지정문화재), ‘구미 남강 박진환묘표’(비지정문화재)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영주에 있는 ‘비로사 진공대사 보법탑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는 최근 수습된 비편도 함께 탁본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그리고 기존 금석문 자료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이「간호교과서」를 문화재로 등록하고, 「의병장 유인석 심의」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문화재 제658호로 등록된 「간호교과서」상권(1908년 제작), 하권(1910년 제작)은 마가렛 제인 에드먼즈(Margaret Jane Edmunds, 1871∼1945)가 간행했다. 에드먼즈는 미국 북감리회 여자해외선교부의 간호선교사로 1903년 3월 서울로 왔으며, 그해 12월 보구여관(保救女館)에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간호원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간호원양성학교에는 제대로 된 교재도 없이 수업을 진행하였고,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에드먼즈가 발행한 교과서가 바로 이 책이다. 「간호교과서」상·하권은 의학사 연구뿐만 아니라, 20세기 초기의 의학용어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한글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아울러 상·하권 완본을 소장한 사례도 매우 희귀하여 그 희소가치가 커 문화재로 등록됐다. 한편, 이번에 등록 예고된 제천의병전시관 소장 「의병장 유인석 심의」는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유인석(1842∼1915)이 평소 착용하였던 심의(深衣, 조선 시대 유학자들이 입던 겉옷)이다. 유인
(한국방송뉴스(주)) 세계적인 그림책의 거장 랜돌프 칼데콧 전시가 삼례 책박물관에서 열린다고 완주군이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우수 도서를 전시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삼례책박물관(삼례문화예술 내)에서 4월 8일부터 그림책의 거장 랜돌프 칼데콧을 기리는 그림책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근대 그림책의 황금기를 연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1837-1901)의 그림책 작가 3대 거장 랜돌프 칼데콧, 월터 크레인, 케이트 그린어웨이를 조명하는 시리즈 전시 중 첫 번째 기획 전시다. 랜돌프 칼뎃콧은 글이 아닌 그림을 주제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형식을 고안하여 특유의 서민적이고 해학적인 그림을 그려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후대 그림책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어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로 칭송 받는 작가이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랜돌프 칼테콧은 건강 악화로 39세 짧은 생을 마감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도서관협회는 1938년부터 해마다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펴낸 작가에게 칼데콧의 이름을 딴 ‘칼데콧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칼데콧의 그림책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책박물관 관계
(한국방송뉴스(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5월 6일, 20일, 27일 총 4회에 걸쳐 주부, 어르신, 미술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강좌 '패션의 역사-인간의 삶을 담다'를 운영한다고 밝혓다. 5월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패션산업 자문위원, 서울패션위크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스토리페이스 대표로 재직 중인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 씨가 강의를 맡았으며, 패션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패션의 탄생, 고대에서 중세까지 ▲자아의 탄생, 르네상스에서 로코코까지 ▲혁명의 탄생, 신고전주의에서 샤넬까지 ▲현대패션의 행군, 디올에서 롤프까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패션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의식의 진화를 살펴보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차명를 당부했다. 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 (changucchin.yangiu.go.kr)또는 전화(031-8082-4244)를 통해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입장료 포함 1만2천원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주/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경주 월성(사적 제16호) 정밀발굴조사 결과, 하나의 담장으로 둘러싸인 일곽의 통일신라 후기 건물지군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물지군이 확인된 곳은 월성의 중앙지역인 C지구로, 앞서 진행된 시굴조사(2014년 12월~2015년 3월)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정밀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정밀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일곽의 건물지군은 동서 51m, 남북 50.7m의 정사각형 모양이며, 담장을 둘러친 일곽 안팎에 총 14기의 건물이 배치된 형태로 나타났다. 건물과 담장의 건축 시기는 인화문(도장무늬) 토기, 국화형 연화문 수막새 등 관련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8세기 중반 이후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담장 안팎에 길이 36m(정면 16칸, 측면 2칸) 규모의 대형 건물 등 6동의 건물을 배치했으나, 이후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좌우 경계인 동·서쪽 담장을 허물고 건물 8동을 증축하면서 모두 14동의 건물을 갖추어 왕궁 내 시설을 완성해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일곽 건물지군의 성격은, 건물 유구들과 함께 확인되는 생활유물 중
(한국방송뉴스(주)) 선비의 고장인 함양에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인 남계서원을 비롯한 5개 서원에서 춘기 서원제향이 일제히 봉행됐다고 26일 함양군은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남계서원, 화산서원, 송호서원, 정산서원, 청계서원 등 5개 서원에서 각각 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춘계 서원제향행사가 열렸다. 이날 제향 행사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며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옛선비의 기개를 숭상하며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남계서원은 1552년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표학자인 일두 정여창(1450∼1504)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으로, 2009년 5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99호로 등록됐고, 문화재청이 정하는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추진 대상에 포함돼 실사과정을 거치는 등 현재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화산서원은 지난해에는 서원복원 공사관계로 제향을 올리지 못하다가 복원공사 준공 후 첫 진행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군은 화산서원이 전통을 계승하고 후학교육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되도록 복원사업을 진행, 지난 13일 준공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화산서원 초헌관으로 참례했다고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춘기제향은
(한국방송뉴스(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남구 문학동 소재)에서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통문화예술 시연 및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 및 무료 체험은 전수교육관을 관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 및 이수자가 직접 진행한다. 화각공예, 전통 완초공예, 목조각 체험, 단소제작 체험, 소금제작 체험 등 5개 체험종목을 매주 3종목씩 격주로 체험할 수 있다. 무료 체험은 매주 토요일 현장에서 종목별 20명씩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진행한다. 체험종목별 체험일자 등 체험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ilc.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인천시청 문화재과(전수교육관, ☎440-808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전통문화예술 보급 및 교육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남양주 광릉(사적 제197호) 내 ‘역사경관림 복원 및 재실 주변 정비사업’을 신속ㆍ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광릉의 관람을 8일간 제한(관람중지)한다고 밝혔다. 동원이강릉(同園異岡陵)인 광릉은 세조왕릉과 정희왕후릉이 마주 바라보도록 조성되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식재된 수목들로 인해 사초지(莎草地)가 잠식되고, 광릉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재실 또한 수목들로 가려져 고건물의 통풍, 채광, 조망 등이 방해받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왔다. 이에, 이번 정비사업은 남양주 광릉 역사경관림의 제 모습 찾기를 위한 것으로 ▲정자각 뒤편의 왕릉과 왕후릉 사이에 있는 수목을 정비하여 사초지 일부를 원상회복하고 ▲비각 우측 관람구역의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재실 주변 수목의 제거ㆍ이식도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아울러 정비공사의 시행에 따른 관람객의 안전과 원활한 사업추진 등을 위하여 부득이 28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8일간 관람을 중지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광릉의 원모습을 되찾아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를 보존하고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방송뉴스(주)) 오는 30일 단원미술관에서 단원 김홍도의 진작 2점에 대하여 대시민 공개 및 전문가의 설명회를 한다고 안산시는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16일 서울옥션에서 열린 제139회 미술품 경매에서 단원 김홍도(1745-1806)의 화조도를 구입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마련됐다. 시는 단원 김홍도의 진작인 사슴과 동자를 2009년도에 구입한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단원의 작품을 소유하게 되었으며, 이번에 구입한 화조도는 32.5×23.8㎝ 크기의 수묵담채화로 화면을 가로지르는 가지 위에 앉은 한 마리 새를 그려내었는데, 우측 하단에 방림량필(倣林良筆)이라고 하여 임량의 화의(畵意)를 모방했다고 김홍도 스스로 써 놓았다. 명대의 대표적인 수묵사의파(水墨寫意波) 화가 임량(林良, 1426~1480)은 웅장한 구도와 기운 생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고, 김홍도 또한 조선중기의 화조화풍과 중국 화조화를 두루 섭렵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9년에 구입한 단원 김홍도의 사슴과 동자는 145×85.5㎝ 크기의 국보급 작품으로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며, 사슴과 동자는 단원 김홍도가 50대 중엽에 그린 작품으로 사람과 동물,
(한국방송뉴스(주)) 제주시(문화예술과)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396호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1997년 4월18일 지정)를 도민들이 즐겨찾는 역사문화탐방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토성 주변과 올레16코스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사계절 꽃밭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항몽유적지 관리사무소 주변 토지에 유채와 코스모스를 번갈아 파종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꽃밭 면적은 종전보다 배가 증가한 9필지 31,000㎡에 해바라기, 달맞이꽃, 관상용 양귀비꽃을 확대 파종하여 겨울 수선화, 봄 유채, 여름 해바라기, 가을 코스모스 등 4계절 언제나 꽃을 구경하면서 740여년 전 삼별초군의 기상이 서려있는 역사현장을 걷을 수 있게 된다. 제주시에서는 해바라기 6만본, 관상용 양귀비 꽃 5만여본을 파종하여 육묘중에 있으며, 4월부터 정식하여 여름철에 해바라기 꽃과 양귀비 꽃이 장관을 이루게 되면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몽유적지에서는 토성 및 주변 예초작업, 고사목제거 등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계절별 꽃 피는 시기에 맞추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 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정부대표는 10.24.(금) 09:00-11:10간 프놈펜에서 속 펄(Sok Phal)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과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가칭)’ 설립을 위한 1차 회의를 가졌다. 박 대표는 지난 주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써 쏘카(Sar Sokha)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 간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 설립에 합의한 후 일주일 만에 1차 회의를 갖게된 것은 양국의 온라인스캠 문제 대응을 위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속 펄 차관은 지난 주 써 쏘카 부총리가 공동대응팀 설립을 포함한 한국과의 온라인스캠 관련 협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오늘 회의에서 공동대응팀의 공식 명칭, 구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가급적 다음 주 중에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행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총 35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형산강에서 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9 (ⓒ뉴스1) 가을철은 단풍철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어 산불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31.~11.1.) 개최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10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오유경 처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식음료시설인 라한셀렉트와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APEC 2025 정상회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 조리실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조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5.10.23 (ⓒ뉴스1)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조리·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회의장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방문해 검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에는 총 7대가 투입된다. 식약처는 이 차량을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해왔으며, 최근 세 차례 개최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0월 24일 (금), 2025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경호안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고,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군 작전본부를 찾아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병력의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처럼 행사기간 동안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완전작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이 이끄는 정부합동대표단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범죄 예방 협력을 위한 협의를 위해 10.23.(목)-24.(금)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10.23.(목) 오후 캄낑 푸이라마니봉(Khamking Phuilamanyvong) 라오스 공안부 차관, 아누팝 봉노께오(Anouparb Vongnorkeo) 외교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發 초국경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캄보디아에서 라오스로의 온라인스캠 범죄 확산 방지 및 동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국경보안 및 단속 강화를 통한 한국인 범죄혐의자 및 피해자 수색 협력 강화, ▴양측 당국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캄낑 공안부 차관은 라오스 정부 역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초국경적 범죄로 그 해결을 위해 한국 등과의 적극적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Korea Police World Expo) 기간인 10월 24일(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경찰청-카이스트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경찰청과 카이스트 관계자, ㈜펀진ㆍ㈜S2Wㆍ니어스랩 등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장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치안(AI Policing for All)’ 주제에 맞춰 ▵‘치안 인공지능(AI) 혁신, 신종범죄 대응역량 강화’ ▵‘피지컬 인공지능(AI)를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대한 최신 연구 소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이 필수이다.”라며 “국내 최고 연구진의 발표와 현장 경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종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술회의의 공동 주최기관인 카이스트 배중면 안보융합원장도 “오늘날 인공지능(AI)은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었다.”라며 “학술회의를 통해 기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은 10월 23일, 서울 ADEX 2025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방위사업청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K2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 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방산기업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군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DQ마크(Defense Quality Mark)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으로, 수출경쟁력과 협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상은 총 321개 품목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이 수행한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입니다. 특히, K2전차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방산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