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6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라이엇 게임즈, LG하우시스와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소재) 원형복원 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약정식을 갖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와 LG하우시스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재보호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번에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추진 중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수·복원 사업에 동참하여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라이엇 게임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3층 전체에 꾸며질 전시관 조성 공사에 5억 원을 후원하며, LG하우시스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2층에 마련될 공사 집무실 조성을 위해 1억 원을 후원한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고종이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자주독립국으로서 조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국과의 외교활동에 적극 나서기 위해 지난 1889년 건립됐으며, 워싱턴 D.C. 한복판에 단독 건물로 개설한 역사적 공간이다. 이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을사늑약(1905)으로 인해 외교권이 강제로 박탈되면서 폐쇄되었고 한·일 강제병합(1910)으로 일제에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고종황제의 서재인 집옥재가 작은도서관으로 조성돼 개방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은 경복궁 안에 있는 고종 황제의 서재인 집옥재(集玉齋)를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해 27일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1891년에 건립된 집옥재는 고종 황제의 서재와 외국 사신 접견소로 사용된 곳이다. 문체부는 협길당(協吉堂)과 팔우정(八隅亭)에 연결돼 있는 집옥재의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집옥재를 작은 도서관으로, 팔우정을 북카페로 조성했다. 집옥재 작은 도서관은 조선시대 관련 책 1000여 권과 왕실자료의 영인본 350여 권, 외국인을 위한 우리 문학책의 번역본 230여 권을 비치한다. 경북궁을 찾는 관람객들이 집옥재를 통해 역사 속의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집옥재 - 작은도서관/팔우정 - 북카페(우) 문체부는 집옥재 내외부 시설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목재 서가와 열람대, 전시대를 제작하고 소장도서를 비치해 작은도서관을 만들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개관과 관련 문화재위원회의 궁릉활용심의위원회 심의를 받고 작은도서관과 북카페의 운영을 담당한다. 고종황제 때 집옥재에 있던 서책(書冊)들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학중앙
1. 사라진 흉노, 훈제국으로 부활해 유럽 중심부 강타 파미르 고원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지역을 투르키스탄이라 한다. 이는 튀르크인의 땅이란 뜻이며 동·서로 나누어진다. 몽골고원에서 최초의 스텝제국을 건설한 기마군단 흉노는 동투르키스탄을 정복하고 기원전 1세기부터 실크로드를 장악해 강대국이 되었다. 한나라와 쟁패하던 흉노는 그러나 몇차례 내분으로 약화되면서 실크로드의 지배권을 중국에 빼앗기고 동·서 흉노로 분열된다. 그 후 ‘질지’가 이끄는 서흉노는 몽골 지역으로부터 서투르키스탄 지역으로 이동했다. 아랄해와 발하쉬 북부초원까지 진군했던 서흉노는 그러나 BC 36년 질지가 한나라의 진탕에 잡혀죽자 갑자기 역사기록에서 사라졌다. 그로부터 약 4백년이 지난 4세기말(370~375경) 흉노의 후예들이 이번에는 로마인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랄해 북부 초원에 거주하던 흉노 후예들은 374년경 발라미르의 지휘 하에 유럽을 향하여 파죽지세로 진격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세대인 그 옛날 조상들과 매우 흡사한 방식, 즉 말·나무안장·등자·복합곡궁·삼각철화살 등으로 중무장한 기마군단의 모습으로 유럽인들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들의 놀라운 기동성과 뛰어난 기마전술은 당
(한국방송뉴스(주)) 도담동 싱싱장터와 조치원역에 400년 전통의 소정면 대곡리 장승을 활용한 '소원벽'을 설치했다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전했다. 소원벽은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곡리 장승과 용암리 강다리기를 모티브로 구성됐다. 소정면 대곡리는 매년 400년 역사의 전통 장승제가 개최되는 곳으로, 이곳 장승은 복권이나, 엽서, 중요 장승 책자에 소개될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시민들은 소원벽에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걸었다가 오는 5월 7일 선포식 당일 등곡리 낙화놀이 때 등화와 함께 태우며 소원 성취를 빌게 된다. 한편,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지역 민속문화의 전승과 활용을 위해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형 문화사업이다.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은 5월 7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전통을 딛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용암 강다리기'시연, 명인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강강술래, 판소리, 팝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선조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아끼고 보존하면서 역사도 배우고 가족간 소통은 물론 직장 동료 간의 친화를 돈독히 하는데 더없이 훌륭한 봉사활동입니다.” 지난 4월 23일, 화창한 날씨아래 활짝 핀 철쭉꽃들로 봄기운을 물씬 느끼게 하는 영천 조양각에서 유치원생에서부터 회사 직원, 고등학생 등100여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조양각 마루 닦기와 잡초 제거, 계단 청소 등을 펼쳤으며, 또다른 한 팀은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소중한 가치를 지닌 영천향교 명륜당의 오래된 창호 도배활동으로 보람있는 주말을 보냈다.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회장 김종식)은 2005년부터 문화재지킴이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스카우트 가족봉사단, ㈜화신지킴이, 징검다리봉사단, 또래어린이집 봉사단, 영천여고 읍성지키기동아리, 문화원청년회 등 연합단체를 구성함으로써 문화재 도배, 잡목 제거, 환경 정비 등을 비롯하여 관리가 취약한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에 주력해 오고 있다. 특히 계절마다 1회씩 연간 4회에 걸쳐 지킴이 활동이 전개되는 조양각 은, 영천시가 시가지 중심부인 중앙공원 일대의 건물들을 매입,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경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서울 종로구 사직단 뒤에 자리한 단군성전. 이곳에는 1년 365일 성전의 불을 밝히는 사람이 있다. 이건봉 현정회 사무총장(60). 그는 15년 이상 단군을 지키고 있다.성전은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걸으면 10분 거리에 있다. 정문 맞은편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면 현정회 사무실이 있다. 이 총장의 머리는 반백이고 주름은 있지만, 미소는 따뜻했다. 성전을 건립한 이숙봉 여사(1917∼1996)가 그의 어머니이다. ▲ 단군성전 지킴이 이건봉 현정회 사무총장(사진=윤한주 기자) - 언제부터 단군성전을 맡게 되셨습니까? “저는 형님이 둘이고 누님이 둘입니다. 막내이지요. 어머니가 병환으로 있을 때 형제들은 캐나다와 미국에 있었습니다. 일본 설계사무소(건축)에서 휴가를 내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소에서 돌아오라고 했지만 어머니 병시중과 집안 관리문제로 현정회 뒷바라지를 하다 보니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이 굳셀 건健, 받들 봉奉인데, 이름을 주신 그대로 굳세게 받들어 모시는 일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15년 이상 단군을 맡으셨다면 꿈에 단군이 출현한 적은 없습니까? “가끔은 꿈에 어머니가 밝게 웃으며 격려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제44회 의병제전을 맞아 22일 오전8시 경남 의령군 충익사에서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18장령과 의병들의 충의정신을 기리는 추모제향이 거행됐다고 의령군이 밝혔다. 제향에는 의병장들의 후손을 비롯해 오영호 군수 등 기관 단체장과 향우, 학생, 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민군협력 차원에서 육군39사에서 지원된 군인 20명이 사당 입구에 도열한 가운데 제관들의 엄숙한 의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관으로는 초헌관은 오영호 의령군수, 아헌관은 오용 의령군의회의장, 종헌관은 김성종 의령경찰서장이 맡았으며, 집례에는 김홍섭 의령향교 전교, 축관에는 의병장 주몽룡 장군의 후손 주재명씨가 맡아 임무를 수행했다.
(한국방송뉴스(주))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전통공예가 중국인들을 매료시켰다. 전주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5회 쑤저우 창의적 디자인 산업 교역박람회’에 한국전통문화전당 공방 공예작가 3인을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쑤저우 창의적 디자인 산업 교역박람회’는 현재 중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디자인 분야 박람회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전주 한지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더하고,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작품들이다. 전선례, 박순자, 안희정 등 한국전통문화전당 공방작가 3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통혼례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한지인형과 정통 왕실한복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낸 미니어처 한복, 전통적 목공방식과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조명등과 와인랙 등이 선을 보이며, 작품에 현대적 가치를 조화롭게 담아내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한껏 뽐냈다. 이들 전통 공예예술가 3인이 전시한 작품은 총 20여점으로 박순자 작가는 왕실복식기법 등 우리의 전통기법을 그대로 적용한 한복과 전통 바느질로 제작한 수공예 작품을 선보였다. 전선례 작가는 한지를 이용해 인형을 만들면서 동시에 민속
(나해/박종평기자) 남해군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관내 5개 사우에 대한 제례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 10일 이동면에 소재한 난곡사를 시작으로 13일 미조면 무민사, 15일 남면 율곡사, 18일 고현면 녹동사, 20일 서면 운곡사 등을 잇달아 찾아 선현제례를 봉헌했다고 밝혔다. 난곡사는 고려시대의 상당군이며 성리학을 연구하고 체계화한 이재 백이정 선생과 그의 수제자인 익제 이제현, 치암 박충좌, 또 향현인 난계 이희급 선생을 봉안하고 있다. 미조면 미조리에 소재한 무민사는 1380년 해수도통이 돼 삼남지방을 순찰하면서 독전해 큰 전과를 올린 최영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율곡사는 조선중기의 성리학자이자 양명학에도 조예가 깊은 율곡 이이를 모신 사당이다. 녹동사는 지방의 유학자인 선현 삼위(三位) 석계 김창성, 회산 김유용, 몽와 하한위를 봉안하고 있으며, 이 삼인은 모두 후진교도와 유풍 진작으로 세인으로부터 추앙을 받은 인물이다. 운곡사는 삼남의 당곡 정희보 선생을 봉안하고 있는 사우로, 정희보 선생은 조선 성종19년(1488년) 남해군 이동면 초양리에서 출생해 명종2년(1547년) 60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군은 관내 향사를 빛낸
(한국방송뉴스(주)) 지난 18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추모 제향 행사를 가졌다고 장흥군이 밝혔다. 이날 제향 행사는 매년 음력 3월 12일 지내는 안중근 의사 추모 행사로 지역 유림 5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장흥 장동면 만년리에 위치한 해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셔놓은 사당이다. 해동사는 지난 1955년 장흥에 살던 유림 안홍천(죽산 안씨)이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승만 대통령에게 건의, 죽산 안씨 문중에서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흥군과 전남도교육청은 해동사를 학생들의 역사 교육 현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이달부터 운영하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의 탐방 경로에 포함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해동사를 우리의 바른 역사를 알리는 지역 역사·문화관광 명소로 가꾸고 청소년 교육의 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주)) 인천소방본부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4월 중순부터 ‘중요문화재 화재진압 대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보물 178호로 지정돼 있는 강화 전등사 대웅전을 포함해 인천지역 중요 목조 문화재 48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의 화재예방 협의체 구성·운영 ▲자위소방대 교육훈련 및 장비보강 ▲합동훈련 ▲화재진압매뉴얼 정비 및 정보카드 수정·보완 ▲소방출동로 확보 및 소방활동 장애요인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산불이 많은 봄철에는 목조문화재가 몰려있는 전통사찰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은 연 평균 395건 발생했으며, 봄철인 3월부터 5월까지 전체 산불건수의 절반 이상인 234건(59%)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문화재 도면 확보, 소방차 진입여건 등을 파악해 예방부터 진압까지 문화재별로 맞춤형 대응전략을 세울 계획”이라며, “문화재는 화재 후 진압보다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관계자 화재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동복면은 조선후기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1807∼1863)이 생전에 세 차례 방문해 6년간 머물다 숨을 거둔 곳이다. 김삿갓은 화순적벽 등을 유람하며 주옥같은 시를 남겼다. 1841년 광주에서 무등산 장불재를 넘어 적벽을 찾은 김삿갓은 ‘무등산이 높다더니 소나무 가지 아래에 있고(無等山高松下在)’ ‘적벽 강이 깊다더니 모래 위에 흐르는 구나(赤壁江深沙上流)’ 라며 적벽의 아름다운 풍광을 노래했다. 1850년 두 번째 동복을 방문한 선생은 구암마을 정치업(丁致業)씨 사랑채에 머물며 마을 건너편 망미대와 동복 관아의 협선루에서 시상을 얻어 풍류 시 작품을 남겼는데 그 시비가 현재 동복면사무소 앞에 세워져 있다. 이 작품 등이 세계적인 문학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미국의 월트 휘트먼, 일본의 이시카와 타쿠보쿠와 함께 세계 3대 시 혁명가로 추앙받고 있다. 선생은 세 번째 방문한 1857년부터 동복에 정착해 1863년 3월 29일 숨을 거둘 때까지 말년을 동복 구암리에서 보내다 한 많은 생을 마감하는데 구암리 마을 뒷산에 초장지(初葬地)가 현존하고 있다. 화순군은 김삿갓의 작품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동복에서 보내며 주옥같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은 천리포수목원과 12월 19일(금)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 민병갈(閔丙葛,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2002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문적 관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협력, ▲기록물 발굴 및 수집을 통한 활용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소장 기록물들은 부지 조성 과정과 국내외 희귀 식물의 관리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록물로는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 및 업무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해외교류 및 개인 서신,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12월 19일(금)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본 협력 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2025년 9월부터 6년간 지원되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월 18일(목)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우리 경제에 있어 UAE의 위상 - (교역(‘25.1~10)) 중동지역 내 1위 수출국(43.2억불), 2위 수입국(127.2억불) / (투자(’25.3Q 기준 누적)) 중동지역 내 對韓 최대 투자국(44.2억불로 중동 전체의 48.7%) - (원유 도입(‘25.1~9)) 1억1백만 배럴, 도입량 기준 3위, 점유율 13.2% - (플랜트 수주(‘25.1~11)) 총 22.5억불, 수주액 기준 6위, 점유율 5.3% 금번 회담은 지난 11월 (아부다비) 산업장관 회담에 이어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협력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의 UAE 방문 계기 UAE 내 차세대 초대형 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2조 4251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과 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R&D 로드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암센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 천연물신약, '신약다운 신약'으로 육성 위원회는 먼저 8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활용해 조성 성분이나 효능이 새롭게 규명된 의약품으로,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다운 천연물신약, 천연물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2월 18일(목)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TF)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의는 10개 관계부처·기관 소속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참석 관계부처·기관 :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범정부협의체(TF) 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군사·외교·안보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국가전략사업임을 고려하여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반요소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핵추진잠수함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정부협의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2월 18일(목)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두가지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건의한 8개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였다. *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요: (개발면적) 약 839천㎡, (공급규모) 약 5.9천호 공급 ** 광역철도 2건, 광역도로 2건, 광역 BRT 1건, 환승센터 3건 등 총 8건(2.7조 규모) 【 광역교통개선대책 】 ▪ (개요)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계획(「광역교통법」 제7조의2) ▪ (대상) 대도시권 내 개발면적이 50만㎡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인 규모의 택지・도시개발사업 등 ▪ (절차) 수립권자가 개선대책(안)을 제출하면 대도시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월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지역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하 영상을 통해 착공 의미를 함께하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으로 진입하는 국도 30호선(동서3축)을 시점으로 새만금 내부 중심지역(관광레저・농생명・복합개발)을 관통해 국도 12호선(동서2축)에 연결하는 총연장 20.37km, 왕복 6차로의 새만금 내부 간선축이다. 총사업비 1조 1,3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으로,복합개발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형성하여 내부 권역 간 연결성과 현재 개통하여 운영중인 동서・남북 주간선 도로망의 교통량 분산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인입철도 등 주요 국가 인프라와 연계되는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되어 중심지역 권역 간 접근성과 이동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