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은 민선 5·6기 7년 동안 교통·교육·문화 등 김포의 기반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왔다.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며, 문화와 여가의 기회가 넘치고, 일자리가 늘며, 시민이 안전한 도시가 그의 목표다. 민선 5기에는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시정구호로 삼고 직원들의 마인드와 인식의 변화를 이끌었다. 민선 6기에는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김포’를 시정구호로 삼고 한강하구 접경지역에 위치한 김포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포시의 성장과 함께 달려온 7년의 과정과 미래를 준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재임 7년을 되돌아본다면 = “취임 첫해 연말에 구제역이 발생해 직원들의 고생이 정말 말도 아니었다. 신규 직원들을 다독이며 솔선수범 작업하는 고참 공무원들을 보면서 ‘역시 공직자는 공직자구나’하는 그런 생각을 했다. 직원들의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보았고 믿음이 단단해진 계기였다. 민선 5기는 김포한강신도시의 개발과 함께 반농반도(半農半都)의 고장에서 수도권 도시로 급성장을 시작한 시기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자고나면 인구가 늘었다. 앞을 내다보는 도시의 설계가 중요했고, 중장기를 바라보는 기반시설의 확보는 무엇
정세균 국회의장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위기를 무난히 극복한 점을 지난 1년 간 가장 큰 성과로 손꼽았다. 또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통한 서울 선언문 채택,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구 결의안 등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여야 의원과 이끌어냈다. 정 의장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도 중심을 잘 잡아 국민 뜻을 수렴하고 반영하려는 노력으로 국회를 운영했다”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위기를 극복하는 데 소임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정치적 혼란에도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으로 힘을 모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한창 논란이 됐을 때 3당 원내 대표와 출장을 갔다”면서 “미국에서도 국회의장이 여야 대표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예산안 처리 과정 법정시한 준수, 누리과정 갈등 해소, 국회 청소노동자 정규직화 등 과제를 주도적으로 처리했다. 19대 국회 같은 기간과 비교해 법안 발의 건수는 42%, 처리건수는 5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에는 정책과제집을 작성해 전달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국내 이슈에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외교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달 26일부터 서
Q.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성과는? A. 2014년 7월 1일에 인천 최초의 4선 구청장으로 취임했는데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중구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민선 6기 구청장으로서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과거의 구청장을 역임했던 시절의 행정경험을 살려 중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역사문화 중심도시 관광중구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구민들 앞에서 다짐하고 약속했다. 그 다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우리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이용한 관광산업을 구상하고 실천하기 위해 새벽에 자유공원에 올라가 사색에 잠기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가장 큰 성과는 내항재개발을 위한 8부두 일부개방과 지난해 12월 인천시, 해양수산부, LH,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 체결이다. 우리 중구에는 내항이 있다. 인천 내항은 산업화시대에 대한민국 수출입 물류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내항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교통문제로 정작 지역주민들의 민원은 끊이지 않았다. 인천항은 하역장비의 발달과 선박의 대형화에 따라 북항, 남항, 송도 신항의 개장으로 외항의 시대를 맞았다. 쾌적한 환
(한국방송/송인용기자)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명관)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산1-9 일대에서 숲가꾸기 현장토론회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토론회에서는 산림분야 기술사, 관계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로부터 인수받은 국유림에 대하여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숲가꾸기 대상지는 국방부 국유림 중 활용하고 있지 않은 군사용 임야 일부를 산림청으로 인수하면서 적극적인 산림경영이 가능해졌다. 특히, 도시인근에 위치한 대규모 편백림으로 국민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건강한 숲으로 되돌려 주기위해 숲가꾸기, 도시숲 조성, 등산로 정비 등 체계적인 산림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김명관 소장은 “도시인근에 위치한 대규모 국유림을 국민이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숲가꾸기는 물론 등산로 정비 등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대한민국 공무원이 글로벌 교통을 이끌게 되었다. 이달 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으로 김영태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이 당선됐다.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은 3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OECD 내 정무직 이하최고직위(A7)로 한국인이 이 직위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범한 사람도 한 우물을 파고 열심히 살면 국제사회에서도 통한다’는 그의 말. 정책브리핑은 김 과장을 만나 이번 공모 과정은 물론 국제사회에 진출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영태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 -먼저 당선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이번 당선은 한국인으로서 첫 OECD 내 정무직 이하최고직위(A7)에 당선된 것이라 의미가 큰데요,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무엇보다 개인의 성공 여부 외에도 다른 공무원들이나 후배들이 이번 계기로 동기 부여가 되어 국제기구에 더 많은 진출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이번에 당선되신 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직은 어떤 역할의 자리인가요? 국제교통포럼은 OECD 내에 산하기관은 아니고 PART2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독립된 의사결정
(광주/김동현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팔을 걷고 나서고 있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더불어 성장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표방하는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안중 다소 낯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있다. 지난 3월 23일 당시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회의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확산방안 토론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도입하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보장하면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핵심은 친환경자동차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사회적 연대를 기초로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자동차밸리) 조성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있다. 또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윤 시장을 만나 사회적 합의를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대해 들어봤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임금체계를 개편해 적정임금을 담보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교육·의료 등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지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200만 다문화인을 대변하는 방송 다문화tvM이 19대 대선 후보자들에게 다문화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특집 인터뷰를 실시한다. 첫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다. 홍 후보는 올바른 다문화 사회를 만드는 방법과 갈등해소 방법, 다문화인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준표 후보는 “열린 민족주의 개념으로 다문화인을 우리 민족으로 인정하며 다문화 가족의 특성에 따른 그 나라의 고유 관습이나 문화도 존중해야 올바른 다문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국이 못살던 70년대, 중동에서 근로자들이 중동법에 의해 고생한 점을 거울삼아 우리나라에 일하러 온 외국인 근로자들을 핍박해서는 안 된다”며 갈등해소 방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홍 후보는 “열린 민족주의 관점으로 동등한 기회와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한다”며 “같은 민족으로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인터뷰는 다문화tvM 채널(KT olleh IPTV 283번, CJ헬로비전 200번/일부지역 타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tvM은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각 당 대
“떡을 왜 떡이라고 할까요?” 제사상에 오르는 떡의 어원을 묻는다. “글쎄요….” “떡의 어원은 바로 덕(德)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이롭게 베풀라는 뜻이죠. 제사상의 떡은 혼자 먹지 않고 반드시 이웃과 나눠 먹었어요. 그래서 떡두꺼비 같은 아이를 낳으라는 것도 덕이 두꺼비같이 후덕한 아이를 낳으라는 것입니다.” 다시 묻는다. “단군은 왜 단군이라고 했을까요?” 기다리지 않고 해답을 준다. “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기에 단군이라고 했어요.” 점점 그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또 묻는다. “무당의 무(巫) 자는 어떤 뜻일까요?” 그의 설명이다. “무자는 공(工) 자와 두 명의 인(人)으로 구성돼 있어요. 공은 일을 전문으로 하는 숙달된 사람이란 뜻이죠. 단군왕검을 대신해서 하늘과 땅에 제를 올리는 일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던 남녀 두 사람을 뜻하죠.” 강력계 형사 출신으로 국내 유일한 무속 칼럼니스트를 자처하는 조성제(64)씨를 지난 23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났다. 1989년 강력계 형사 ‘황해도굿’에 빠져 경찰복 벗고 외로운 무속연구 30년째 “무당 1천명 굿판 쫓아다녔더니 보여” 무속이론 정립·선무당 감별법 등 제안 ‘아시아 6개국 샤머니즘’ 다큐 상영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총을 메고 스키를 타고 달리는 바이애슬론은 한국에서는 낯선 운동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가 걸려 있는 인기 동계 스포츠이지만, 한국의 선수층은 얇다. 과거 러시아 선수로 활동하며 밴쿠버올림픽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친 프로리나 안나 선수의 귀화가 반가운 이유다. 비빔밥을 좋아하고 K-POP 리듬을 즐길 줄 아는, 프로리나의 활약이 기대된다.한국 귀화 바이애슬론 여자 국가대표 프로리나 안나 한국 바이애슬론 여자 국가대표 프로리나 안나(33).2016년 3월 31일은 한국 바이애슬론 여자 국가대표 프로리나 안나(33) 선수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그날 법무부는 프로리나 선수의 한국 귀화를 발표했다. 러시아 출신 프로리나 선수의 귀화는 한국 바이애슬론엔 새로운 활력이다.2016년 초까지 한국 바이애슬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고민해야 했다. 총을 메고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달리다가 사격까지 해야 하는 바이애슬론은 금메달이 11개나 걸린 인기 종목이지만,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 가입된 남녀 선수는 50여 명밖에 안 된다. 2015~2016시즌에서 국가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청렴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인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도 100여일이 지났다. 우리사회 부패와 공직사회 신뢰도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연고·온정주의로 인한 청탁·접대 관행을 없애기위한첫걸음을 뗀 것이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우리사회는 어떻게 변했을까? 누구보다바쁜 100일을 보낸 박경호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를 들어봤다. 다음은 박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박경호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 -청탁금지법이 시행 100일을 넘겼습니다. 시행 이후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는 어땠습니까?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난해 9월 2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청탁금지법 적용대상 공공기관에 접수된 위반신고는 총 1316건이었습니다. 유형별로는 ▲부정청탁 신고 56건 ▲금품등 수수 신고 283건 ▲외부강의 관련 신고 등 기타 97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청탁 신고(56건)보다 상대적으로 금품등 수수 신고(283건)가 많은 것으로 타나났고 금품등 수수 신고는 공직자의 자진신고(198건)가 제3자 신고(85건)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부강의등 위반 신고(977건)는 외부강의 사전사후 신고 위반 사례가 964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통일부는 지난 8일 탈북민 3명을 정규직 공무원으로 임용했다. 탈북민들이 본인의 경력과 적성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채용에는 3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해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통일부 공무원으로 임용된 김근희 주무관은 본부 기획조정실에 발령을 받았다. 통일에 대한 남다른 갈망과 염원으로 올해 통일부 공무원채용에 응시해 합격한통일부 김근희 주무관의 이야기를 서면을 통해 들었다. “통일부 공무원 합격, 기적같은 일 이뤄져” “통일부는 탈북민들에게는 친정과 같은 부처죠. 남과 북을 다 경험한제가 통일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데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피나는 노력으로열심히 공부했고 마침내공무원 합격통지를 받았을 때 그 놀라움과 벅찬 감정은 말로다 형언할 수 없었죠. 지금도 생각하면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뛰어요. 이 곳에 와서 가장 큰 보람된 순간이었죠.” 통일부 김근희 주무관. 지난 2007년 가족과 함께 탈북을 시도한김주무관은 탈북 후 정착하기 까지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전했다.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생활고로 힘들던 중 탈북은 저희 가족에게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푸드트럭은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 문화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4년 푸드트럭 운영의 규제 완화를 통해 합법화되면서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규모 자본과 아이디어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푸드트럭 사업자의 약 70%는 2030청년이다. 정책브리핑은 더 많은 청년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푸드트럭으로 성공한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봤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편집자 주) “단순히 거리에서 음식 만을 파는 푸드트럭이 아니라 푸드트럭이 있는 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보려고요. 푸드트럭은 문화입니다.” 여기 푸드트럭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한 청년이 있다. 푸드트럭을 그만의 철학으로 디자인하고, 또 푸드트럭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공간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거리문화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청년. 함현근 칠링키친 대표의 얘기다. 함 대표는 지난해 취업 대신 창업을, 창업 중에서도 푸드트럭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변에서는 무모하지 않냐며 만류하기도 했으나 그는 이제 푸드트럭 5대를 운영하는 어엿한 푸드트럭 브랜드 칠링키친의 대표가 됐다. 이제는 푸드트럭 운영을 하는 다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