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전통문화와 국학, 인문학의 공동연구를 위한 학술교류 협약(MOU)을 지난 8일 경북 안동시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및 문화재 분야 특성화 대학교’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전통기록유산 보존‧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이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와 국학, 인문학 분야의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통문화와 국학연구의 발전을 위한 ▲ 공동연구와 교육 연수 ▲ 연구인력 교류와 상호 자문 ▲ 보유 시설물과 연구자료‧출판물 등 학술정보 교류 ▲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한국의 유교책판’이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올해에는 ‘한국의 편액(扁額, 옛 간판)’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두 기관의 만남은 기록유산에 담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 6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주한외국인 문화공감 프로그램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이번 탐방 행사는 주한미군장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2005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에 등재된 ‘강릉 단오제’에 참여해 풍농·풍어 기원 풍습과 계층 간 화합 정신을 체험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상주 외신, 외교관, 유학생 등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한 인사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2016년도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일(일) 국내에 거주하는 주한 외국인 중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 19명(9개국)을 대상으로 하여, 조선왕릉 중 하나인 선정릉 탐방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 행사 관람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5월 행사 이후 해외문화홍보원이 진행한 설문조사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문화재청과 LG전자는 3일 오전 9시 45분 창덕궁 영화당에서 세계유산 홍보·보존관리를 위한 LG전자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지킴이 기업 LG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과 가을에 1개월씩 총 2개월에 걸쳐 약 1분 길이의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이 1일 약 120회 상영된다. ‘세계의 교차로’라고 일컬어지는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치열한 광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세계적인 문화중심 거리이자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서 상영될 세계유산 홍보영상을 통해 전 세계인과 더 가까이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관광활성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G전자는 세계유산 홍보와 함께 창덕궁 보존관리를 위한 전각 청소용 로봇 청소기를 기증한다. 그리고 이날 후원행사와 더불어 LG전자의 서울·구미·청주·평택·창원 사업장에서는 지역별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박종익)가 ‘중원(中原) 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충주 칠금동 백제 제철유적 발굴조사’ 결과, 4세기대 백제 철 생산유적이 확인되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국내 3대 철 생산지이자 다수의 제철유적이 남아 있는 충주 등 중원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고대 제철기술을 복원하기 위한 중장기 학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된 이번 조사는 ‘충주 탄금대’(명승 제42호)의 남쪽 경사면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발굴조사 결과, 백제의 대표적인 원형 제련로(製鍊爐) 4기를 비롯하여, 철광석을 부수던 파쇄장과 배수로, 추정 정련로(精鍊爐), 불을 때던 각종 소성유구 등 일련의 철 생산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구들이 확인되었다. 이들 유구는 밀집도가 매우 높아 이 지역이 당시 철 생산단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 제련로(製鍊爐):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드는 가마 * 정련로(精鍊爐): 제련로에서 만들어진 철 생성물을 또 한 번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가마 특히, 1호 제련로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작업장 하부로 50㎝ 정도를 판 후 숯(5~10㎝)과
(한국방송뉴스(주)) 국가지정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산삼축제에는 70종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주민주도 먹거리장터가 열려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군은 지난 25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읍면여성단체·관련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삼축제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운영 회의’를 열고 오는 7월 산삼축제에 선보일 음식메뉴 및 장터운영 기본방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1개 읍면에서 선보일 기본 메뉴는 함양흑돼지(삼겹살·순대·수육), 함양산채비빔밥, 함양어탕(어탕국수), 함양연밥, 갈비탕(갈비찜), 함양청국장·순두부찌개 등 10여종이다. 여기에다 산삼김밥 등 산양삼이 들어간 메뉴 1종 이상, 복분자 돼지두루치기·시골도토리묵밥·연잎여주국수·연부침개 등 각 읍면만의 특색메뉴 2종 이상, 산삼막걸리 등 총 70종이 다채롭게 선보여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산삼축제가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를 염두에 두고 형식과 내용을 대폭 개선하는 만큼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장터도 대폭 강화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6~7월 장터운영자 대상 교육, 맞춤형 메뉴 개발, 전수교육 등 축제개최까지 만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옥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 중인 「국립 한국문학관」 건립 공모서를 지난 25일 충북도를 통해 문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한 건립 후보지는 지용문학공원(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162-3번지외 34필) 일원으로 부지면적은 39,349㎡이다. 군은 지난 19일 충북도 평가에서 청주시와 함께 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신청서에는 한국 현대시의 거성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지용제를 29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 길림성 연변에서 개최하는 연변지용제가 올해로 20회째로 중국 동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큰 문학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 정지용 시비건립, 정지용 문학포럼 개최 등 정지용 시문학 계승 및 발전을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는 점을 들어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건립 예정지는 미국 CNN이 2012년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에 선정한 옥천읍 용암사의 일출과 운해, 국토해양부와 한국하천협회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에 뽑힌 군북면 추소리 부소담악, 머니위크가 2016년 「가족끼리 떠나면 좋은 자전거 코스 10선」에 선
(부산/진승백기자) 부산시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임진왜란(1592년) 발발 424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오는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충렬사제향’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 유림, 선열의 후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며,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헌관(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시로 임명되는 제관)을 맡아 제향 봉행과 음복례를 진행한다. 제향 봉행은 집례의 개제선언(집례가 제향의 시작을 알리면 헌관이 본전의 문을 열고 촛불을 켬)을 시작으로, 제관 재배(절을 올림) → 참례자 배례(기립목례) → 수위전 분향(향을 피움) → 배·종위전 분향 → 수위전 헌작(술잔을 올림) → 배·종위전 헌작 → 독축(축문을 읽음) → 대통령 헌화·분향(서병수 부산시장 대행) → 추모사 → 참례자 분향 → 제관 재배 → 참례자 배례 → 폐제 → 분축(축문을 태움) 순으로 40분간 진행된다. 지난 4월 26일 제향봉행위원회는 이번 제향의식에 참가할 △헌관(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 △분헌관(윤태곤 윤흥신공 후손 등 2명) △축관(김남식 충렬사 안락서원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오는 21일 전통 차 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광역시는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사)규방다례보존회과 (사)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 주관으로 ‘전국 차인(茶人) 큰잔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차인 큰잔치에서는 전국의 차인 2,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지역별 차 문화를 시연하고, 차를 소재로 한 150여종류의 차 음식 전시와 경연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각종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열려 전통 차 문화를 경험하고 향기로운 차 음식의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체험 코너에서는 가천박물관 체험 및 우리 차를 직접 덖고 비비고 말리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와 함께하는 우리 차 예절 시연 및 차 관련 전시 등 전통 다도의 기품과 정신을 직접 확인해 볼 수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문화재과(☎440-4033) 또는 (사)규방다례보존회(☎460-3504)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외규장각(外奎章閣)은 1782년 2월 정조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에 설치한 규장각의 분관이다. 정조는 외규장각 설치 이후 규장각을 내규장각(內奎章閣, 내각)이라 하고, 봉안품의 성격을 구분하여 내규장각과 외규장각에 나누어 보관하였다. 강화 행궁에 외규장각을 설치한 이유는 한양에서 가까우면서도 국내의 변란과 외적의 침입이 발생했을 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외규장각에는 왕실 물품, 어제(御製:왕이 지은 글)·어필(御筆:왕의 친필), 기타 족자류, 의궤(儀軌), 의궤 외 서적 등 총 5,166점이 봉안되어 있었다. 특히, 외규장각에 봉안된 의궤의 경우 임금이 보는, 이른바 어람용(御覽用) 의궤로 다른 의궤에 비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이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함대가 강화에 침략하여 외규장각을 불태우고 의궤 300여 책을 포함한 도서 360여 책을 약탈하였는데, 프랑스에 반출된 대부분의 의궤는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하고 있었다. 1975년 재불학자 박병선 박사에 의해 외규장각 의궤의 소재와 목록이 국내에 알려지게 되면서, 1991년부터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요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경기도가 순조의 장남인 효명세자의 예찰 8통이 지난 4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2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효명세자는 조선의 제 23대 왕인 순조의 장남으로 18세 때 부왕 순조의 건강악화를 이유로 대리청정을 하며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정의 영향력을 회복하려 노력하다 21세의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인물이다. 효명세자의 예찰 8통은 그가 유년시절부터 청년시절까지 큰외숙부인 황산 김유근에게 보낸 편지들이다. 2008년 양평에 거주하는 안동 김씨 문정공파 후손이 기증한 유물로 그동안 양평군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소장해 왔다. 경기도는 이 편지가 왕실과 외척간의 일상적인 교류를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20여 년간 일관된 행적을 편지라는 형식과 내용을 통해 보여주는 희귀한 사례라고 문화재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도는 또, 조선시대 세자가 작성해 남아 있는 예찰은 정조가 동궁시절에 쓴 편지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이 편지가 더욱 귀중하다고 밝혔다. 문화재 지정조사에 참여한 예술의전당 서예부 이동국 부장은 “유년기부터 청년기까지 필체의 변화를 통해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하나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보고(觀, see)느끼고(感, feel)즐길 수(樂, enjoy) 있도록 2016년『생생문화재 사업 88선』과『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77선』안내책자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은 ▲ ‘문화재 문턱은 낮게’ ▲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 ‘국민행복은 크게’를 기본 방향으로, 각 지역의 문화재를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로 활용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간되는『생생문화재 사업 88선』과『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77선』은 올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내용과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책자 앞쪽에는 목차와 함께 시도별 프로그램 분포를 지도로 나타내어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산뜻한 구성과 풍성한 사진, 간결한 문구 등으로 가독성을 높였으며, 기차여행이 가능한 프로그램과 숙박체험(1박 2일, 2박 3일)을 할 수 있는 곳, 우수사업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융성과 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졸업 후 문화재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체제’로 개편하고 오는 5월 23일부터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문화재청이 지난 2000년도에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교이다. 그동안 1,200여 명의 문화재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및 문화재분야 특성화 대학교’로 성장했다. 개교 16주년을 맞이하여 학교의 정체성 확립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문화재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체제로 대폭 개편하고 2017학년도부터 시행한다. 2017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주요 내용은 ▲실기·실습 중심의 특성화 교육 강화 ▲현장맞춤형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 ▲국제교류 강화 및 인프라 확충 ▲입학·취업지원 제도 개선 ▲문화유산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학제개편 등이다. 주요 변경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실기·실습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강화한다. 학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정부대표는 10.24.(금) 09:00-11:10간 프놈펜에서 속 펄(Sok Phal)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과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가칭)’ 설립을 위한 1차 회의를 가졌다. 박 대표는 지난 주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써 쏘카(Sar Sokha)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 간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 설립에 합의한 후 일주일 만에 1차 회의를 갖게된 것은 양국의 온라인스캠 문제 대응을 위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속 펄 차관은 지난 주 써 쏘카 부총리가 공동대응팀 설립을 포함한 한국과의 온라인스캠 관련 협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오늘 회의에서 공동대응팀의 공식 명칭, 구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가급적 다음 주 중에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행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총 35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형산강에서 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9 (ⓒ뉴스1) 가을철은 단풍철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어 산불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31.~11.1.) 개최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10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오유경 처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식음료시설인 라한셀렉트와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APEC 2025 정상회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 조리실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조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5.10.23 (ⓒ뉴스1)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조리·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회의장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방문해 검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에는 총 7대가 투입된다. 식약처는 이 차량을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해왔으며, 최근 세 차례 개최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0월 24일 (금), 2025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경호안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고,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군 작전본부를 찾아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병력의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처럼 행사기간 동안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완전작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이 이끄는 정부합동대표단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범죄 예방 협력을 위한 협의를 위해 10.23.(목)-24.(금)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10.23.(목) 오후 캄낑 푸이라마니봉(Khamking Phuilamanyvong) 라오스 공안부 차관, 아누팝 봉노께오(Anouparb Vongnorkeo) 외교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發 초국경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캄보디아에서 라오스로의 온라인스캠 범죄 확산 방지 및 동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국경보안 및 단속 강화를 통한 한국인 범죄혐의자 및 피해자 수색 협력 강화, ▴양측 당국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캄낑 공안부 차관은 라오스 정부 역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초국경적 범죄로 그 해결을 위해 한국 등과의 적극적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Korea Police World Expo) 기간인 10월 24일(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경찰청-카이스트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경찰청과 카이스트 관계자, ㈜펀진ㆍ㈜S2Wㆍ니어스랩 등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장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치안(AI Policing for All)’ 주제에 맞춰 ▵‘치안 인공지능(AI) 혁신, 신종범죄 대응역량 강화’ ▵‘피지컬 인공지능(AI)를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대한 최신 연구 소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이 필수이다.”라며 “국내 최고 연구진의 발표와 현장 경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종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술회의의 공동 주최기관인 카이스트 배중면 안보융합원장도 “오늘날 인공지능(AI)은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었다.”라며 “학술회의를 통해 기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은 10월 23일, 서울 ADEX 2025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방위사업청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K2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 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방산기업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군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DQ마크(Defense Quality Mark)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으로, 수출경쟁력과 협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상은 총 321개 품목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이 수행한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입니다. 특히, K2전차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방산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