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구글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의 어린이 환자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구글은 2013년부터 다양한 문화유산을 누구나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문화유산 온라인 전시 사이트인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Google Cultural Institute, www.google.com/culturalinstitute) 에서 주요 소장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최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외관을 포함하여 불교조각실, 금속공예실, 청자실 그리고 신라 시대의 황남대총 북부 금관 및 허리띠 등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전시실과 소장품을 스트리트뷰로 촬영해서 360°파노라마 이미지로 구현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를 활용하여 ‘신나는 문화재 탐험’이라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난 5월 11일 신안선 보물선 탐험 프로그램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의 어린이들에게 시범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엔 8월 여름방학 특별활동 수업으로 4회 진행 한다. 수업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테마전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 (2016.8.2.~10.23.)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도자 제기 98건 118점(외부기관 11건 11점 포함)을 한데 모아 도자 제기를 주제로 처음 공개하는 자리이다. 이 전시를 통해 도자기로 만든 조선 제기가 지닌 특징과 의미를 파악하고, 유교문화의 확산과 함께 도자 제기가 애용되는 과정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제기는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올리고 복을 내려 받음으로써 시공간을 넘어 공동체를 묶어주는 그릇이다. 제기는 금속, 목재, 도자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그 가운데 도자 제기는 조선 초에 금속의 심각한 부족으로 국가제사에서 금속 제기를 일부분 대신하게 되었다. 이후 도자 제기는 조선시대에 걸쳐‘예(禮)’의 상징이자 예술품으로서 뚜렷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조선시대의 도자 제기는 세 시기(15~16세기, 16~17세기, 18~19세기)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각 시기별로 도자 제기의 특성이 뚜렷하며, 각각 모방과 독창적인 변모를 거쳐 완성의 단계에 이른다. 유교문화의 확대에 따라 사용자층이 점차 왕실에서 향교, 사대부까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더위가 막바지에 이르는 여름의 끝자락 8월,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아름답고 흥겨운 전통의 향연으로 알차게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8월 공개행사 역시 다양한 형식과 다채로운 전통문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8월의 첫 공개행사는 ▲「제42호 악기장」 보유자가 선보이는 국악기 전시와 제작 시연 행사로,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8.2.~7./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열린다. 김현곤(편종·편경), 고흥곤(현악기), 이정기(북 제작) 등 3명의 인간문화재가 땀과 정성을 담아 만든 다양한 종류의 국악기들과 그 제작과정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다.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경남 통영에 위치한 통제영 12공방(8.4.~10./경남 통영시 세병로 27번지)에서는 ▲「제4호 갓일」(보유자 정춘모), ▲「제10호 나전장」(보유자 송방웅), ▲「제64호 두석장」(보유자 김극천), ▲「제99호 소반장」(보유자 추용호), ▲「제114호 염장」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8년 복원이 완료되는 ‘조선통신사선’에 대한 활용방안 공동연구기획을 위해 국립해양박물관, (재)부산문화재단과 오는 29일 오전 11시 부산시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관계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 에도막부의 요청으로 약 200년간(1697~1811년) 12회에 걸쳐 파견된 조선왕조 사절단으로 양국 간 평화 관계와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하였다. 조선통신사선은 약 400~5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절단이 당시 일본으로 건너갈 때 타던 배를 말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조선통신사선의 원형모형 복원과 재현선 건조를 통해 관청(官廳)에서 사용된 전통 한선의 구조와 기능, 기술과 성능, 형태와 의미 등을 재조명하고 해상 전시와 활용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선통신사선(재현선) 실물제작과 활용사업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조선통신사 관련 공동기획 사업추진, 문화행사 프로그램 개발, 한·일 네트워크 구축과 조선통신사선 재현항로 항해, 기관별 활동과 홍보 등 상호 협조 사항이다. 이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7월 22일 오후 2시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강당에서 「성곽 보존·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성곽의 보존 관리 정책이 성곽의 가치를 유지하고 알리기보다는 복원과 정비 위주로 이루어져오면서 관계 전문가들의 개선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성곽의 보존과 관리에 있어서 성곽이 지닌 역사적ㆍ문화재적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곽 보수ㆍ정비사업 실태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관리단체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성곽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토론회는 먼저 서울 광진구에 있는 아차산성과 홍련봉 보루 정비 사례를 통해 본 ▲ 성곽 보수정비 사례 발표(윤성호 서울특별시 광진구청 학예연구사), ▲ 성곽 보수ㆍ정비 실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고용규 목포대학교 박물관 연구원), 청주시에서 관리하는 성곽의 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을 제시한 ▲ 지방자치단체의 성곽 관리실태 및 개선방안(라경준 청주시청 학예연
상고사 재조명.. "개천절의 의미는 고조선의 개국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환인시대.. 환웅시대를 이어받아 .. 인본주의의 통치이념(홍익인간)으로 정착문화 시대를 열었다(개천)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입니다. 빙하기(백악기)부터.. 이어지는 인류문명과 한민족사. ♥크게 세가지로 분류해 봅니다.♥ ★백의민족시대(산악문화 시대:환인시대) ★배달민족시대(유목문화 시대:환웅시대) ★한민족시대(정착문화시대:단군시대:고조선부터 대한민국:인본주의) 배달민족시대를 대표하는.. 요하문명.홍산문화에 관한 항공대 우실하교수의 강의내용중.. "기후변화에 관한 고찰"입니다. 사단법인 현정회 이사장대행. 이건봉. ------------------------------------------- 上古史 再照明.. "開天節意味 "는 古朝鮮의 開國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桓因時代.. 桓雄時代를 이어받아 .. 人本主義의 統治理念 (弘益人間: 홍익인간)으로..... 定着文化時代를 열었다(開天:하늘이 열렸다: 경사스럽다)는 意味를 담고 있는 것 입니다. 氷河期:白岳期부터.. 이어지는 人類文明과 韓民族史. ♥크게 세가지로 분류해 봅니다.♥ ★白衣民族時代:桓因時代:山岳文化 ★倍達民族時代:桓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광역시는 이달부터 문화재 전문모니터링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지난 6월 (재)울산문화재연구원과 문화재 돌봄사업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올해부터 전문모니터링과 일상관리로 이원화 운영되며 시는 문화재 전문모니터링과 보존방안을, 구·군은 환경정비 등 일상관리를 하게 된다. 이달부터 추진되는 문화재 전문모니터링은 1억 4,15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울산시 문화재 142개소 중 사찰이나 박물관에서 관리하는 문화재 및 무형문화재를 제외한 96개소와 비지정문화재 25개소를 포함한 121개소를 모니터링한다. 구·군별 현황을 보면 중구 16개소, 남구 5개소, 동구 6개소, 북구 16개소, 울주군 78개소이다. 울산광역시는 전문모니터링을 통해 문화재의 상태와 주요 수치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문화재를 관리하게 된다. 또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일상관리와 경미수리를 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차후 모니터링이나 사업계획에 피드백 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반상헌기자) 문화재청은 올해 아관파천 120주년을 맞아 서울특별시 중구청(구청장 최창식)과 함께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사적 제253호, 서울 중구 정동길 소재)'을 내년부터 원형복원ㆍ정비해 2021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은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1895년의 이듬해인 1896년 2월 11일부터 1897년 2월 20일까지 고종 임금이 피신하여 국정을 수행하며 대한제국 건설을 구상하였던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곳이다. 1890년(고종 27)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립되었지만,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대부분 파괴되어 현재는 탑 부분만 남은 상태다. 이곳에서 고종 임금은 친위 기병대를 설치하는 안건(1896.6.8.)과 지방 제도와 관제 개정에 관한 안건(1896.8.5.)을 반포하였으며, 민영환을 특명전권공사(特命全權公使)에 임명(1897.1.11.)하여 영국ㆍ독일ㆍ러시아 등 각국에 외교 사절로 머물게 하는 등 일본을 비롯한 열강으로부터 주권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또한, 환구와 사직 등에 지내는 향사(享祀, 제사)를 모두 옛 역서(曆書)의 예대로 거행하도록 조령(1896.7.24.)을 내리는 등 천자의 독립된 나라임을 알리
이현준 예천군수와 권창용 문화원장(왼쪽)이 군청에서 260여 년 전에 지은 ‘예천 관아 상량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예천군 제공) (경북/김진희기자) 18세기에 지은 ‘예천 관아 상량문’이 공개됐다. 경북 예천군은 권창용 예천문화원장이 최근 이현준 군수를 방문, 선대부터 소장해 오던 ‘예천 관아 상량문’을 예천군 신청사에 전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천 관아 상량문’은 건륭 18년 계유년(1753) 8월 10일 예천관아를 이건하면서 지어 올린 것이다. 상량문은 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이나 공역 일시 등을 적어둔 글이다. 집의 마룻대에 붓글씨로 간략하게 써서 내보이게 했으나 써야할 내용이 많은 관아, 학교, 사원 등에서는 별지에 상량문을 적어 마룻대에 홈을 파고 넣어 보관했다. ‘예천 관아 상량문’에는 행랑 화재로 인해 옛 관사를 새롭게 이건하게 된 경위와 새로 자리 잡게 된 관아의 풍수 등이 기록돼 있다. 또 관아를 짓기 위해 모든 주민들이 재목을 모으고 공력을 보탬에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기뻐했다는 내용이 있다. 모든 신령의 보호로 태평의 세월을 노래하고 은우(恩雨)의 세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 등도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함형진)과 함께 2016년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을 무형유산한마당 ‘전통의 멋과 흥’ 방송으로 제작하여 7월 14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KBS 1TV를 통해, 국민에게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과 KBS 전주방송총국은 2014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해부터 국립무형유산원 공연 중 일부를 TV 프로그램으로 제작ㆍ방영하고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무형유산공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높은 평가로 인하여 올해도 공연 중 일부를 방송으로 제작ㆍ방영한다. ▲ 제1부 전통의 美, 미래로의 희망(방송일 7.14.)은 개막 특별공연으로, 전통은 곧 미래의 자산이자, 희망이라는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과 제57호 ‘경기민요’의 명인들이 펼치는 활기찬 무대로 포문을 연다. ▲ 제2부 명인오마주(방송일 7.21.)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작고 보유자들의 예술혼에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오마주(hommage)’라 이름 짓고 그들의 회고 무대를 기획한 것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故박동진과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보유자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경주시가 3. 28일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夜行)프로그램 공모에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가 최종 선정됐다. 역사문화 관광도시 경주가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그 자존심을 세웠다. 문화재청에서 기획해 처음 선보이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도・시비 포함 10억 원으로 다양한 관광・체험 야행(夜行)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등재지역 및 문화재 밀집지역을 거점으로 문화를 소개하는 ‘7야(夜) 야행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야(夜)는 야로(夜路, 서라벌을 노닐다), 야화(夜花, 고분 위에 피는 빛의 꽃), 야설(夜說, 선덕여왕과 군악대를 만나다), 야경(夜景, 문화재, 밤을 잉태하다), 야식(夜食, 야간 먹거리), 야숙(夜宿, 전에서 왕과의 하룻밤), 야사(夜史, 신라 고분 속살을 드러내다) 등 야행 프로그램을 꾸민다. 제1야 야로(夜路)는 ‘왕과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6주간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에도 여주 영릉(英陵, 세종대왕릉)을 특별개방한다. 이번 특별개방은 문화유산3.0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평소와 같다. 다만,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은 여주 영릉(寧陵, 효종대왕릉)은 특별개방에서 제외된다. 영릉(英陵)이 위치한 경기도 여주는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여름 휴가철에 유동인구가 많으며, 지난해 여름 휴가철 특별개방 기간에도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바 있다. 영릉(英陵)은 조선 4대 임금이자 훈민정음 창제, 과학과 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며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이 잠든 곳으로, 매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세종대왕의 업적과 애민 정신을 기리고 있다. 문화재청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이 가족과 친지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관람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이은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1일 평균 38% 급증했다. 이에 소방청은 4일 오전 10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기상특보와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여름철 화재 진압 현장.(ⓒ뉴스1)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특보 발효 직전 10일(6월 19~28일) 동안 1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71건이었으나,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에는 1일 평균 98건으로 38% 급증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여름철(6~8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 평균 861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2.5%를 차지했다. 특히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평균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이 그 주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가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사업장 중심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권창준 차관 주재로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뉴스1)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하루 전 권창준 차관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한 직후 내린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일부 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 등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고용부 구성원이 사업장 지도·점검, 감독·수사, 지원 등 산업안전보건 업무 전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먼저,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돼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