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20~30대 청년세대가 함께 성차별과 성문화,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0일부터 24일까지 3주 간 매주 목요일 경기대학교에서 ‘청년 성평등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성평등 아카데미는 연구원이 추진하는 양성평등실천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세대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지난 8월 경기대학교와 청년 성평등 관련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10일 소설 ‘소수의견’의 저자인 손아람 작가의 ‘차별의 보이지 않는 손’ 을 시작으로 17일 김홍미리 여성학 강사의 ‘2016 한국사회에서의 페미니즘의 도전’, 24일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 교수의 ‘그래, 나는 페미니스트다’ 란 제목의 주제 강연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낮 12시부터 2시까지 경기대 종합강의동 613호에서 진행되며 청년 성평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연구원 젠더거버넌스센터(031-220-3974)로 하면 된다. 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아카데미가 청년세대가 느끼는 성차별과 성문화에 대
(한국방송뉴스(주)) 인천광역시 검단선사박물관은 11월 10일 제1기 고고학 아카데미- 고고유적으로 본 인천」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고고학 시민강좌를 10월 13일(목)부터 11월 10일(목)까지 열어 고고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했었다. 이 강좌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고고학 강좌로 인천 지역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됐다.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진행한 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인천 지역의 고고 유적의 특징을 살펴보고 고지도에 나타난 인천의 모습을 다루었다. 한강문화재 연구원은 직접 수행한 발굴 실적을 시대별로 정리, 소개했다. 인하대 박물관의 박성우 박사는 인천 지역의 고고유적의 특징을 상세히 소개해 주는 동시에 현재 검단선사박물관에서 기획전시중인 를 심도 있게 해설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날에는 경인교대 전종한 교수가 인천지역의 변천사를 고지도를 보면서 고찰했다. 이번 강좌는 실제 고고학적 발굴 자료를 토대로 발굴 경험을 생생히 들려주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인천 지역이 근현대사 뿐만 아니라 전근대시기에도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이었음을 공감하고
(경북/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慶州 味呑寺地 三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높이 6.12m의 총 35매의 부재로 구성된 미탄사지 삼층석탑은 1980년 이전까지는 기단부와 탑신부(塔身部, 몸돌)의 일부 부재가 소실된 채 방치되어 있다가 1980년에 남은 부재들을 활용해 복원됐다. 소실된 부재는 새 부재를 치석(治石, 돌을 다듬음)하여 조립하였다. 파손되고 결손된 부재는 새 재료로 보강ㆍ보충하여 구 재료와의 이질감은 있지만, 신라석탑 기초부의 형식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를 실시한 점과 그 형태가 정연하고 적절한 비례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일반적인 석탑의 판축(板築)기법과 달리 잡석(雜石)과 진흙을 다져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한 단이 완성될 때마다 굳히면서 쌓아나가는 기초부의 판축 축조방식을 사용한 점이나 기단부 적심(積心) 내에서 지진구(地鎭具)가 출토된 점 등 특이하고 학술적인 의미가 있어 한국석탑에 관한 연구에 실증적 자료로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미탄사(味呑寺)는 황룡사 남쪽에 위치한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어 고려 후기까지 유지된 것으로 추정
(한국방송뉴스(주)) 한국형 판타지 호러 ‘아일랜드 2부’가 20년만에 웹툰으로 부활했다. 만화제작사 와이랩은 10일 ‘아일랜드 2부’가 네이버 목요웹툰으로 연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아일랜드’는 신암행어사, 버닝헬 등 굵직한 작품을 함께 해 온 윤인완(글), 양경일(그림) 콤비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품으로, 1997년 발표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그림으로 한국 만화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전세계 10개 국에 수출되는 쾌거를 누렸으며 특히 일본에서만 50만부 이상 팔리면서 NHK의 만화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되기도 했다. 이 작품이 두 작가의 소학관 진출에 토대가 된 셈이다. 이러한 ‘아일랜드’가 2부를 통해 인터넷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이미 이전에 발표되었던 분량이 ‘아일랜드 1부’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웹툰화된 바 있다. 이어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예고편으로 화려하게 시작한 2부에서는 ‘소설 아일랜드’의 내용을 기반으로 1부 이후의 내용이 전개된다. 스토리를 맡은 윤인완 작가는 “아일랜드의 캐릭터가 ‘슈퍼스트링’ 세계관에도 매우 중요하게 등장한다. 따라
(경북/황경호기자) 경상북도는 8일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 주관으로‘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나선화 문화재청장, 이상진 국가기록원장과 로타르 요단 유네스코 교육연구소위원회 의장(독일), 죠이 스프링거 前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 담당관(바베이도스)을 비롯한 국내외 세계기록유산 전문가, 관련 문중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앞서 한국국학진흥원과 유네스코는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국내외 세계기록유산 관련자료 수집과 기초연구 자료 제공, 세계기록유산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과 아태기록유산(한국의 편액)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기관으로서 한국의 기록유산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울러 ‘기억, 기록 그리고 보존’이라는 주제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열리는 국제학술행사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의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기록유산을 보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주관한 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안성의 도예가 김상인씨가 많은 출품작 가운데 『백자 테이블 세트』 작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이번 작품은 가족 간에 대화를 나누는 거실에서 차와 간식을 즐기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 세트로써 조선백자의 마감과 기법을 활용하여 디자인한 테이블 용기 작품이다. 특히,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조적 공예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김상인씨는 어릴적부터 남 달리 도예공예에 애착을 가졌으며 고등학교 시절 도예분야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도예공예 인생을 걸어왔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무등 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인씨의 대표작으로는 달 항아리, 반상기 세트(백자) 등이 있으며, 현재는 생활자기 세트를 제작중이다. 이외에도 안성시에서는 목칠분야에 출품한 홍근표 작가의 『보석함』과 전인환 작가의 『문진』이 장려상을, 도자분야 이주연 작가의 『도자홀릭』과 이한원 작가의 『연적 연작』이 특선을 수상하는 등 총 8점의 작품이 입상했다. 한편, 이번에 입상한 공예품들은
(한국방송뉴스(주)) 지난 5~6일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 열린 ‘WE HIPHOP INTERNATION 2016’에서 부천시문화예술홍보대사 진조크루 오철제 씨가 1대1, 2대2 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미국, 네덜란드, 영국 등 비보이 강국 6개 나라 대표 비보이들이 참가해 각 라운드마다 결승전 같은 빅매치가 이뤄졌다. 특히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펼쳐져 더욱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오철제 씨는 “부천과 진조크루를 대표해 참여한 이번 대회 전 부문에서 우승을 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비보이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진조크루는 비보이 역사 40년 최초로 세계 5대 메이저 비보이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으로 지난 2012년 부천시문화예술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진조크루는 부천을 비보이 메카로 만들기 위해 ‘2016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등 비보이대회를 맡아 진행했다. 또 부천마루광장 비보이 주말공연, 라온 멘토 등을 통해 건전한 비보이 문화를 청소년에게 전파하고 있다. 한편 ‘진조크루’를 소재로
(한국방송뉴스(주)) 담양군은 지난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과 ACC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역사회 문화 발전 및 공동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담양군은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소쇄원, 식영정, 송강정 등 누정문화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ACC의 문화 콘텐츠 제작 및 이와 연계한 남도 문화예술,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는 “죽향의 고장인 담양은 남도 문화의 중심지”라며 “ACC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형식 담양군수는 “우리군은 ACC와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활용해 체험, 관광, 전시 등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ACC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자문과 조언을 아낌없이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방송뉴스(주)) 한천초등학교는 지난 11월 4일 ‘제6회 꿈과 끼를 키우는 작은 외침 큰잔치 찬샘골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관장은 물론 지역민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하여 고사리 같은 손으로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지켜봤다. 1부 특별공연이었던 ‘샌드아트’ 는 독서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은 사전에「강아지 똥」을 읽었다고 한다. 내용에 대한 이해는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여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는 내용으로 구성된 이 공연은 마술이 함께 어울어져 더욱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2부는 1년 동안 방과후학교에서 갈고닦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바람 난 무대가 진행되었다. 1학년 어린이들이 모두 나와 부모님께 드리는 인사를 첫 순서로 가야금, 오케스트라, 영어 연극, 방송댄스, 바이올린 등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전교생이 37명인 작은 학교지만 100여명이 넘는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꿈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한국방송뉴스(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 9(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제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가해 그 동안 제주에서 추진한 정부3.0 우수사례를 제주전시관을 통해 소개하여 국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부3.0 스마트관광으로 변화하는 제주’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제주전시관은 제주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전국 관람객들에게 제주 정부3.0생활화 사례들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주전시관은 '제주스마트관광‘을 시연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제주전시관에 대한 정보와 체험쿠폰들이 비콘(Beacon) 기반 앱을 통해 관람객에게 제공되고, 제공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3D VR체험, 감귤카나페 시식, 말 컬러링 체험 등에 참여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생활 속 주민체감 스마트복지관 운영’, ‘흔들리는 가정 잡아주는 든든한 버팀망’, ‘이혼위기가정 상담 지원사업’, ‘제주 3개 기관 합동 정책박람회’, ‘대규모 투자기업-인재양성-취업,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모델’, ‘대한민국
(한국방송뉴스(주)) 환경부는 태백산국립공원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9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백산은 올해 8월 22일 제22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백두대간이 지리산 방향으로 기우는 분기점에 위치한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번 기념 행사는 '백두대간의 중심, 태백산에 희망이 용솟음친다!'를 주제로 염동열 새누리당 국회의원, 맹성규 강원도 부지사, 김연식 태백시장,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에서 국립공원 지정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이 평균 400% 증가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사례를 소개하는 등 '자연공원 보전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자 국민통합의 밑거름'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의 자연공원보전 기념사와 내빈의 환영사 및 축사,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식전 행사에는 다채로운 문화 및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조경규 장관은 자연공원보전 기념사를 통해 태백산을 지켜온 지역주민들의 헌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태백산국립공원을 생태보전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본보기로 발전시켜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해역에서 조선 시대에 운항하다 난파된 것으로 알려진 마도4호선에 대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의 수중발굴 내용과 성과를 담은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마도해역은 지난 2008년 어민의 신고를 시작으로 연차적인 조사를 해오고 있는 곳으로, 마도4호선 이외에도 고려 시대 선박 3척이 이미 발굴되면서 ‘수중문화재의 보고’, ‘바닷속의 경주’ 또는 ‘난파선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해역이다. 이번 마도4호선의 발굴은 처음으로 발견된 조선 시대 선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보고서는 선박, 분청사기, 목간, 세금으로 실었던 곡물, 선원들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유물 386점에 대한 조사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처음 발견된 조선 시대 조운선의 가치, 출수유물 중 분청사기에 적힌 ‘내섬(內贍)’이라는 글자의 뜻 등 숨겨진 역사적 의미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문가의 고찰과 함께 수록됐다. 연구와 분석으로 밝혀낸 새로운 사실도 함께 수록됐는데, 예를 들면 목간에 적힌 ‘나주광흥창’이라는 글자의 의미는 전라남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이은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1일 평균 38% 급증했다. 이에 소방청은 4일 오전 10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기상특보와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여름철 화재 진압 현장.(ⓒ뉴스1)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특보 발효 직전 10일(6월 19~28일) 동안 1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71건이었으나,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에는 1일 평균 98건으로 38% 급증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여름철(6~8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 평균 861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2.5%를 차지했다. 특히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평균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이 그 주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가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사업장 중심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권창준 차관 주재로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뉴스1)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하루 전 권창준 차관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한 직후 내린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일부 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 등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고용부 구성원이 사업장 지도·점검, 감독·수사, 지원 등 산업안전보건 업무 전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먼저,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돼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