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고흥군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흥양(조선시대 고흥 지명)에서 활약한 숨은 역사인물 재조명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용역기관인 전남대학교 호남연구원 관계자,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왜란 흥양인물사전 편찬 연구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임진왜란 흥양인물사전의 색인 표와 구성, 그동안의 조사 성과, 활용계획 등이 보고되었다. 인물사전에는 생몰년, 거주지, 역사문화자원, 참고문헌 등 인물의 기본정보에 대한 항목과 상세 정보도 함께 기재되었으며, 부록으로 지휘관, 의병 등 주제별 인물 열람표도 함께 실릴 예정이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 등 5명이 참석해 임진왜란 흥양인물 사전에 대한 열람 방법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스토리텔링 등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루어졌다. 군은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연구 성과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 300여 명이 이번에 추가로 수록해 올해 12월경에 편찬할 예정이다. 임진왜란 흥양인물 사전은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을 연구기관으로 선정해 지난해 5월부터 각종 사
(한국방송뉴스(주)) 충청북도는 12. 6.(화)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활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이진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하여 도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시·군 공무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이 사업은 대학과 도가 협력해서 추진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로 충북도와 청주대, 중원대 간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의 디자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도정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도 및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개발, 실제 활용·설치하고자 기획됐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김동하, 조성배), 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아람)학생 총 21팀, 49명으로 구성된 ‘제3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는 충청북도 공동주택 외벽색채 디자인 등 총 20건의 수준급 작품을 완성, 전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도교수 표창과 활동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최우수팀으로는 청주대학교 김영진, 김현 학생으로 구성된 ‘Cultural Link팀’(청주시 흥덕대교 경관디자인)이, 우수팀으로는 중
(한국방송뉴스(주)) 대전광역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한‘2016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져 5천여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처음 개최된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는 우리지역 16개 게임기업이 개발한 우수 게임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체험형 전시행사로, 모바일 게임부터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대전 게임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핫이슈인 가상현실(VR), '포켓몬GO'로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증강현실(AR) 콘텐츠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게임콘텐츠를 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진흥원은 대전지역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게임 제작,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대전 게임콘텐츠 페어’를 통해 대전 게임산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대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필드 테스트에 참여한 지역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2월 6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등재 직후 이뤄지는 최초의 기념행사로,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해녀문화’를 종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 제주해녀의 역사, ▲ 제주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 뭍의 일과 살림, ▲ 제주 해녀의 신앙, ▲ 예술로 화한 해녀의 삶, ▲ 해녀공동체, ▲ 출가해녀와 해녀노래 등의 내용을 100여 점에 이르는 유물과 미술작품, 다양한 영상과 체험품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제주 해녀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조선 시대의 고서적과 근대기에 발간된 신문·잡지 등에 대한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제주해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유배로 제주도에 머물렀던 조선 시대 유학자들에게 팔다리를 드러내고 당당하게 물질작업을 하는 해녀의 모습은 놀라움으로 다가왔으며, 여성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된 작업과정과 관가의 수탈 등은 안타까움의 대상이었다. 일제강점기 발행된 신문과 잡지는 뛰어난 잠수기술과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 공동 주최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개최된 분쟁국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회의에 정부대표로 참가하였다. 이번 국제회의는 최근 시리아, 이라크 등 많은 분쟁국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이 파괴, 약탈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세계 약 40여 개 국의 정부대표, 전문가, 유네스코 관계자 등이 모여 전문적인 논의와 토론을 통해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본 회의에서는 분쟁지역 문화유산 긴급보호를 위한 국제기금 조성의 필요성과 그 방안에 대한 논의, 그리고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의 안전한 피난처 제공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관계망 구축을 위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다. 문화유산은 한 번 파괴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으므로 전쟁 등의 상황에서 훼손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문화재청은 이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문화재청을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 역시 이번 아부다비 국제회의에서 논의된 국제기금 조성, 분쟁국가 문화재 훼손 예방, 도난 불법문화재 거래 방지, 위험에 처한 문화재
(한국방송뉴스(주))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은 2016년 11월 30일(수) 관내 TaLK 원어민 장학생과 협력교사 8명을 대상으로 장흥군에 위치한 ‘달항아리 공방’에서 ‘2016. 제17기 TaLK 원어민 장학생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TaLK 원어민 장학생은 ‘Teach and Learn in Korea’의 약자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생 등을 영어교육 봉사 장학생으로 선발·고용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한 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영어봉사 장학생이다.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TaLK 원어민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하반기의 문화 체험은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 체험을 하였다.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이 직접 가죽을 자르고 꼬아 매듭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에 담긴 정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문화체험에 참가한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은 “한국 문화가 아직은 낯설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소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에서 촬영한 영화 ‘가려진 시간’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덩달아 완도수목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돼 돌아온 성민(강동원 역)과 성민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역)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판타지 영화다. ‘가려진 시간’을 제작한 엄태화 감독은 새롭고 낯선 세계와 현실적이고 평범한 공간의 조화를 위해 촬영지 선정부터 미술, 소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특히 극 중 가장 중요한 배경으로, 우거진 숲으로 둘러싸여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상의 섬 ‘화노도’의 주요 촬영지가 바로 국내 유일 난대수목원인 전라남도완도수목원의 난대숲이었다. 완도수목원은 한반도 남쪽 서남해안 지역에 위치해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이 넓게 펼쳐져 1년 내내 푸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극 중 늦여름 설정의 배경이 실제 촬영은 한겨울에 진행됐음에도 울창한 여름철의 푸름을 충분히 담아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영화를 통해 완도수목원의 빼어난 경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수목원에 대한 문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순창군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향토문화를 살피고 그 가치와 창의력을 재조명하기 위한 ‘우리고장 문화유적지 현장답사’프로그램을 지난 1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37명의 귀농·귀촌인이 참여 하였으며, 쌍치면의 전봉준 피체지를 시작으로 복흥 구암사 부도전, 백양사 등을 방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순창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다 지역을 잘 이해하고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문화탐방이 끝난 귀에는 참석자들이 지역 문화와 귀농생활에서 어려운 점을 서로 이야기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양환욱 귀농·귀촌협의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모르면 순창을 알 수 없다” 며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분들은 순창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체험함으로써 진정한 순창인으로써 거듭난만큼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순창군은 앞으로 지역문화유적지 현장답사 이외에도 지역 마을과 연계한 우수 농장을 선정해 농장 방문사업과 멘토 멘티 사업 등 지역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고,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6일부터내년 3월 31일까지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등재 직후 이뤄지는 최초의 기념행사로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해녀문화’를 종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제주해녀의 역사 ▲제주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뭍의 일과 살림 ▲제주 해녀의 신앙 ▲예술로 화한 해녀의 삶 ▲해녀공동체, ▲출가해녀와 해녀노래 등의 내용을 100여 점에 이르는 유물과 미술작품, 다양한 영상과 체험품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우선제주 해녀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조선 시대의 고서적과 근대기에 발간된 신문·잡지 등에 대한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제주해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일제강점기 발행된 신문과 잡지는 뛰어난 잠수기술과 강인함을 지닌 제주해녀가 부산과 울산, 일본, 중국, 러시아까지 진출하면서 ‘조선의 중대한 산업 현상’으로 주목받았음을 알려준다. 바다에 대한 지식을 통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해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뭍으로 건너온 80여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웰리힐리파크(강원도 횡성군)에서 진행되는「2016년 하반기 문화재활용 아카데미 워크숍」 현장에서 7일 오후 2시에 2016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대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문화재청 국비를 지원받아 자치단체에서 시행한 ‘생생문화재’와 ‘향교·서원문화재’, 그리고 올해 처음 시행한 ‘문화재야행’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협업·연계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은 활용실적이 탁월하고 앞으로 명품문화상품이 가능한 생생문화재 7건, 향교·서원문화재 6건, 문화재야행 3건,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1개소 등 총 17건이다. 우수사업 선정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된 각 사업에 대하여 7개 지표별 세부기준에 따른 평가 전문기관의 현장검토와 관람객 만족도,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사업 선정 위원회」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특히,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의 (전남 강진군)와 향교·서원문화재의 (광주시 광산구) 사업에 대해서는 ‘명예의 전당상’을 수여한다. 이 2개 사업은 앞으로 매년 지속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은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 개방형 직위이다. 공개 모집은 인사혁신처(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응시자에 대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해당 직위의 적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은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및 기술연구, 중요문화재의 과학적 정기조사 실시, 중요 출토유물 현장 응급수습 및 과학적 조사연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은 해양문화유산 관련 상설전시.특별전 및 테마 전시 기획.운영, 해양문화유산 관련 박물관과의 교류 활성화, 해양유물전시관 전시환경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 누리집(www.gojobs.go.kr)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시험채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우리 정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코자 추진해 온 「제주해녀문화」가 30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11.28.~12.2.)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이로써 「제주해녀문화」는 우리나라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었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 ▲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 ▲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 앞서 지난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전문가 심사기구(Evaluation Body)는 「제주해녀문화」가 무형유산 심사기준 5개를 모두 충족한다고 결정하여 ‘등재권고’ 판정을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 번 널리 알려지고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독특하고 우수한 우리 문화를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켜 보존하면서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이은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1일 평균 38% 급증했다. 이에 소방청은 4일 오전 10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기상특보와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여름철 화재 진압 현장.(ⓒ뉴스1)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특보 발효 직전 10일(6월 19~28일) 동안 1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71건이었으나,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에는 1일 평균 98건으로 38% 급증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여름철(6~8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 평균 861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2.5%를 차지했다. 특히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평균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이 그 주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가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사업장 중심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권창준 차관 주재로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뉴스1)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하루 전 권창준 차관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한 직후 내린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일부 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 등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고용부 구성원이 사업장 지도·점검, 감독·수사, 지원 등 산업안전보건 업무 전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먼저,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돼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