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金允謙 筆 嶺南紀行畵帖)」은 진재(眞宰) 김윤겸(1711~1775년)이 합천, 거창, 함양, 산청과 부산(동래) 등 영남지역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그린 14장의 화첩이다. 이 작품은 김윤겸이 1770년(영조 46) 소촌 찰방에 임용될 당시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8세기 후반의 대표적인 경상도 지역 진경산수화이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선비들의 여행과 시문서화(詩文書畵) 예술의 창작 상황을 잘 보여주며, 작품 자체로도 과감한 생략이 가미된 단순한 표현, 옅은 청색으로 표현한 해맑은 선염(渲染) 등 김윤겸의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잘 드러낸 그의 대표작이다. 「청자 상감퇴화초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및 승반(靑磁 象嵌堆花草花文 瓢形 注子 및 承盤)」은 퇴화(堆花) 기법으로 초화문(草花文)을 베푼 주전자와 승반(밑받침 접시)이다. 주전자와 승반이 한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완전한 조합과 구성, 당당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몸체, 자유로운 필치로 정성스럽게 그린 생동감 넘치는 문양 등에서 세련된 퇴화 기법의 정수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다. 「청자 죽순모양 주전자(靑磁 竹
(한국방송뉴스(주)) ‘정글’을 테마로 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울산 문화예술회관은 전시 비수기와 방학 기간을 이용한 체험전시 프로그램 「정글 미술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시체험 참가에 따른 사전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12월 29일부터 이뤄진다. 이번 체험전은 도시를 떠나 만들어진 정글 미술관에서 현대 미술작가들의 기발하고도 재치 넘치는 작품을 만나보고 정글을 테마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미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울산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정글미술관’은 정글하우스, 정글스쿨, 정글무브먼트, 정글 쿡 등 4가지 테마 공간으로 작품 감상과 몬스테라잎 그리기, 요리수업까지 정글 속을 여행하듯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즐겁고도 이색적인 미술 퍼포먼스로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체험에 필요한 소요시간은 약 80분이며 운영시간은 10:00, 10:30, 11:00, 11:30, 13:00, 13:30, 14:00, 14:30, 15:00, 15:30, 16:00, 16:30으로 1일 12회 운영하며 최적의 체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회당
(한국방송뉴스(주)) 경상북도는 내년도에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제약 등으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 지원을 위해‘찾아가는 문화예술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도에서는 국악, 연극, 무용, 음악 등 90여개 예술단체를 선정해 문화소외지역에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소외지역 공연을 계획한 단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예술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서구입, 공연·영화 관람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교육프로그램인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의 심사기준에 문화소외지역의 공모신청에 대한 가산점을 제도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술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교육,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의 경우에는, 문화소외지역에서 입주예술가들의 작품전시회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개설 등의 조건을 공모기준에 포함하기로 했다. 도립예술단 공연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남양주시와 (재)고려문화재연구원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조선 제21대 임금인 영조와 후궁 영빈 이씨의 소생인 화협옹주의 이장되기 전 무덤이 남양주시 삼패동에서 확인됐다. 참고로 화협옹주의 현재 묘는 남양주 평구마을로 이장된 상태로, 남편인 신광수와의 합장묘이다. 화협옹주(和協翁主, 1733∼1752년)는 사도세자의 친누나이며,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친고모로 11세에 옹주로 봉작(封爵)되었으며, 영의정 신만의 아들 영성위 신광수(永城尉 申光綏)에게 하가(下嫁)하였다. 옹주는 어머니 영빈 이씨를 닮아 미색이 뛰어났다고 하며, 후사 없이 20세에 홍역으로 사망하였다. 옹주의 묘지로 확인된 남양주시 삼패동에서는 지난 해 8월 목제 마(馬)와 석함 1개가 발견된 이후 같은 해 11월에 1차 긴급 조사 이뤄지면서 석함 1개와 백자명기 등이 추가로 수습되었다. 올해 12월에는 남양주시에서 문화재청의 긴급 발굴 조사비를 지원받아 2차 조사가 진행되었다. 2차 조사에서는 화협옹주의 장지라는 것을 증명하는 묘지(墓誌)와 지석(誌石), 청화백자합 10점, 분채(粉彩) 1점, 목제합 3점, 청동거울과 거울집, 목제 빗과 직물류가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27일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마곡사를 찾아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점검은 문화재청, 공주시, 방재설비 유지관리업체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사찰 내 방재설비(옥외소화전, CCTV(폐쇄회로 TV), 경보설비 등) 작동상태와 안전관리 상태(비상연락망 현행화, 화재대응지침서 비치 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였다. 나선화 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문화재 안전과 보존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목조 문화재가 많은 사찰은 겨울철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문화재청은 더욱 철저한 사전점검과 관리 지침 마련 등을 통해 적극적인 문화재 보존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 21일과 23일에는 각각 남원과 평창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였다. 남원 만복사지(사적 제349호)와 교룡산성(시·도 기념물 제9호)을 찾아 보존실태를 확인하고 앞으로 보수정비, 복원방안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으며, 평창은 월정사를 찾아 안전관리상태를 점검하였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의 안전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분기별 1회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방송뉴스(주)) 외교부와 전라북도·전주시 협력사업인 2016년도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사업의 마지막 대상인 주싱가포르대사관 연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은 무실역행의 자세로 전라북도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인 한지산업 활성화와 한지 연계산업의 동반 성장 및 전북의 한스타일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도에는 시애틀한국총영사관을 시작으로 프랑스대사관, 모로코대사관, 몽골 대사관 공간연출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싱가포르 한국대사관 공간연출을 완료하였다. 이번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은 민원실을 주 연출 공간으로 하고 이용객의 편리함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거양획의 컨셉으로 연출하였다. 하루 평균 80~100여명이 방문하는 민원실에 즉석사진촬영 공간을 한국 전통격자 창살의 포토큐브를 만들어 여권사진 촬영 공간이자 외관을 활용한 한국 문화 포토존, 이 두 가지 역할의 일거양획 연출을 하였다. 민원실 벽면에는 달항아리 패턴의 한지보드를 모듈화하여 대형 한지 조형물을 설치하였다. 민원인들에게 따뜻한 한국과 한지의 감성을 전해줄 한지조형물은 천장에 설치한 프
(한국방송뉴스(주)) 충청남도는 26일 충남연구원 회의실에서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 문화·예술 담당 공무원, 도내 문화예술단체회장, 정책자문교수단, 현장 활동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이형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이 ‘국민 문화 향유 정책’을 주제로, 조한영 도 문화정책과장이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또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가 ‘도민 문화 향유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5대 전략 과제로 △일상생활 속 문화 향유로 도민 행복도 제고 △도민 문화예술 브랜드 개발 △건강한 공급 기반 구축 △문화 향유 접근성 개선을 통한 향유 기회 확대 △도민 문화 향유를 위한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조한영 과장은 “도민들이 일생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문화예술동아리 육성 등 생활 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 예술단체가 참여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채색문화재의 비파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기술 소개 책자인 [안료 비파괴 분석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단청, 벽화, 괘불 등 채색문화재에는 다양한 안료가 사용되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외부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됨으로써 안료의 구성 물질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더욱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바탕 재질별로 채색된 안료 시편을 제작하고 이를 이용한 최신 분석기법의 적용과 데이터의 해석이 필요하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안료 연구에 활용되고 있는 과학적인 기법을 개선하고 새로운 첨단 기법과 기술을 적용하고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자체 연구과제와 학술 연구용역을 통해 안료의 과학적 분석과 관련한 사업들을 진행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크게 5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먼저 채색문화재에 사용된 ▲ 안료의 분류 소개, ▲ 안료 분석기술 현황과 종류(X선 형광 분광분석, 라만 분광분석, 테라헤르츠 분광분석, 가시선 분광분석 등), ▲ 안료 비파괴 분석기술의 원리와 특징, ▲ 안료 비파괴 분석 지침, ▲ 안료 분석과 해석 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공예 기술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한국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격, 례(格, 禮)』 기획전을 26일부터 29일까지 (재)예올(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뛰어난 전통공예 기술과 전통의 아름다움이 현대생활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분야 전승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전통공예 전승자 아카데미」 전문교육을 개설해 ▲ 전통공예 기술의 기법 연구 워크숍과 실습 교육, ▲ 현대적 상품 사례조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전통공예 기법에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을 개발하여 전승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공예 시장의 새로운 활로 개척과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취지였다. 전통공예 기법을 활용한 한국형 패키지라는 주제로 기획된 출품작 60여 종은 지난 「2016년 전통공예 전승자 아카데미」 교육의 성과물들이다. 전시에 참여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는 갓일(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박형언, 소목장(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유진경·송영도, 매듭장(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박형민, 자수장(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윤정숙, 침선장(국가
(한국방송뉴스(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23일 책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는 성공을 거머쥐고 행복을 품에 안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현대인들은 마음껏 문명이 이기를 누리며 살아간다. 그 어느 시대보다 생활은 편안하고 풍족하다. 하지만 기계화, 자동화로 대변되는 현대사회는 인간에게 기계의 부속품과도 같은 삶을 강요한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세상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그래서일까.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행복을 원하지만 현실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한 명의 인간으로 태어나, 진정으로 즐겁게 누려야 할 삶의 여정은 무엇일까. 무작정 달려든다고 해서 당장 일상이 변할 수는 없다. 한 걸음,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내딛게 하는 ‘소소하지만 위대한 깨달음’이 필요하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는 성공을 거머쥐고 행복을 품에 안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작은 생각의 전환을 통해 인생 자체를 송두리
(전북/최홍규기자) 전라북도는 12. 22일 한국의 서원(정읍 무성서원)과 서남해안 갯벌(고창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후보」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2000년 고창 고인돌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판소리(2003), 매사냥(2010), 농악(2014),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2015)가 연속적으로 등재되어 현재 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 하고 있으며, 정읍 무성서원과 고창갯벌이 2019년에 등재되면 전북은 세계유산 7개를 보유 명실상부한 세계유산의 보고(寶庫)로 발돋움 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 대상 후보 선정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하여 등재 신청 前前년도에 하게 되며 2017년 7월까지 세계유산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을 선정하게 되는데 위 두 유산은 큰 변동이 없는 한 세계유산 최종 신청 대상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2016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8일, 울산광역시는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느끼며 한 해를 마무리할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하루 전날인 27일 화요일 오후 7시 울산모비스와 원주동부의 프로농구가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이날 초등학생과 유소년 이하 동반가족에 한해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오후 5시 소극장 ‘예울’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한마당 축제가 ‘흰 눈 속의 사랑의 오브제’ 테마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3회 울산 배꽃청춘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후 8시 12월 하우스 콘서트 ‘꿀처럼 달콤한 목소리 허니보이스’를 전석 1만 원에 감상할 수 있고, 동구 꽃바위문화관에서는 오후 7시 ‘모래로 들려주는 이야기’ 샌드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에 중구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는 ‘힘을내요 젊음파월!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겨울왕국’이라는 주제로 퍼레이드, 아케이드 메인 공연, 소원지 및 엽서쓰기 등 추운 날씨지만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정부대표는 10.24.(금) 09:00-11:10간 프놈펜에서 속 펄(Sok Phal)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과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가칭)’ 설립을 위한 1차 회의를 가졌다. 박 대표는 지난 주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써 쏘카(Sar Sokha)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 간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 설립에 합의한 후 일주일 만에 1차 회의를 갖게된 것은 양국의 온라인스캠 문제 대응을 위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속 펄 차관은 지난 주 써 쏘카 부총리가 공동대응팀 설립을 포함한 한국과의 온라인스캠 관련 협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오늘 회의에서 공동대응팀의 공식 명칭, 구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가급적 다음 주 중에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행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총 35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형산강에서 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9 (ⓒ뉴스1) 가을철은 단풍철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어 산불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31.~11.1.) 개최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10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오유경 처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식음료시설인 라한셀렉트와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APEC 2025 정상회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 조리실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조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5.10.23 (ⓒ뉴스1)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조리·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회의장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방문해 검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에는 총 7대가 투입된다. 식약처는 이 차량을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해왔으며, 최근 세 차례 개최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0월 24일 (금), 2025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경호안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고,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군 작전본부를 찾아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병력의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처럼 행사기간 동안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완전작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이 이끄는 정부합동대표단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범죄 예방 협력을 위한 협의를 위해 10.23.(목)-24.(금)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10.23.(목) 오후 캄낑 푸이라마니봉(Khamking Phuilamanyvong) 라오스 공안부 차관, 아누팝 봉노께오(Anouparb Vongnorkeo) 외교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發 초국경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캄보디아에서 라오스로의 온라인스캠 범죄 확산 방지 및 동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국경보안 및 단속 강화를 통한 한국인 범죄혐의자 및 피해자 수색 협력 강화, ▴양측 당국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캄낑 공안부 차관은 라오스 정부 역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초국경적 범죄로 그 해결을 위해 한국 등과의 적극적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Korea Police World Expo) 기간인 10월 24일(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경찰청-카이스트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경찰청과 카이스트 관계자, ㈜펀진ㆍ㈜S2Wㆍ니어스랩 등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장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치안(AI Policing for All)’ 주제에 맞춰 ▵‘치안 인공지능(AI) 혁신, 신종범죄 대응역량 강화’ ▵‘피지컬 인공지능(AI)를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대한 최신 연구 소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이 필수이다.”라며 “국내 최고 연구진의 발표와 현장 경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종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술회의의 공동 주최기관인 카이스트 배중면 안보융합원장도 “오늘날 인공지능(AI)은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었다.”라며 “학술회의를 통해 기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은 10월 23일, 서울 ADEX 2025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방위사업청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K2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 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방산기업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군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DQ마크(Defense Quality Mark)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으로, 수출경쟁력과 협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상은 총 321개 품목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이 수행한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입니다. 특히, K2전차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방산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