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충청북도는 지역 문화유산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도내 지정문화재를 집대성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과 함께 2015년부터 문화재대관 편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6년 12월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권을 발간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3권의 책으로 대관을 편찬할 예정이라고 한다.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권에는 충북의 중부권이라 할 수 있는 청주, 증평, 진천, 괴산 지역의 문화재 292건을 수록하였고, 문화재 각 분야의 전문가 26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하였으며,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천여 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충청북도 문화재대관』출판을 기념하여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1월 17일부터 27일까지 사진특별전을 진행한다. ‘빛과 시간이 머무는 곳 - 사진에 담은 충북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대관에 수록된 문화유산 사진 중 대표적인 4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한 옛 사진 자료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 대곡박물관은 조선시대와 근·현대 서부 울산 지역사를 조명하는 ‘조선시대~근·현대 언양 지역사회 이해’ 학술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지난해 11월 26일(토) 대곡박물관에서 주최한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5명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다. 이정수 동서대학교 교수의 ‘언양현 호적대장을 통해 본 언양 기층민의 존재 형태’, 엄형섭 울산문헌연구소장의 ‘조선시대 언양 지역 선비문화와 한문학’, 정계향 울산대학교 강사의 ‘일제시기 언양 지역엘리트의 사회운동과 지역성’, 박이택 고려대학교 경제연구소 연구 교수의 ‘20세기 언양 지역사회와 인구’, 하유식 부산대학교 강사의 ‘언양 면의 농지개혁 진행 실태와 농지 분배·상환·보상’ 등이다. 대곡박물관은 현재의 울주군 언양읍을 비롯한 상북면·삼남면·삼동면 등 언양현에 속했던 지역과 경주에 속했던 두동면·두서면 등 문화적으로 동질성을 가지고 있는 서부 울산지역을 ‘언양 문화권’으로 명명하고 이 지역에 대한 연구·조사를 꾸준하게 하고 있다. 언양 문화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조선시대 호적대장과 근·현대 각종 자료가 남아있어 한국 지역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지역으로 연구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김유신 장군의 고택으로 알려진 경주 재매정지에서 통일신라시대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늘갑옷이 출토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갑옷은 삼국시대에 해당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통일신라 시기의 갑옷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청동소찰의 일부를 제외하면 실물자료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시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경주 재매정지(사적 제246호) 유적의 발굴조사 중 통일신라시대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늘갑옷을 출토하였다는 사실을 발굴조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발굴조사는 유적의 정비계획수립을 위해 2013년~2014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비늘갑옷은 13호 구덩이에서 토기와 기와, 다른 금속유물 등과 함께 녹슨 덩어리 채로 출토되었다. 함께 출토된 철제 자물쇠와 청동장식품, 불상의 광배 파편 등도 완전한 상태가 아닌 점으로 보아 파손되거나 쓸 수 없게 된 귀중품을 땅에 묻어 폐기한 것으로 조사단은 추정하고 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그동안 유물 보존처리과정을 통해 통일신라시대 비늘갑옷의 존재를 확인하여 그림과 사진, 엑스레이 사진 등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늘갑옷은 길이 5~1
(경북/김근해기자) 김유신 장군의 고택으로 알려진 경주 재매정지에서 통일신라시대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늘갑옷이 출토되었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갑옷은 삼국시대에 해당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통일신라 시기의 갑옷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청동소찰의 일부를 제외하면 실물자료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주시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영기)은 경주 재매정지(사적 제246호) 유적의 발굴조사 중 통일신라시대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늘갑옷을 출토하였다는 사실을 발굴조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발굴조사는 유적의 정비계획수립을 위해 2013년~2014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비늘갑옷은 13호 구덩이에서 토기와 기와, 다른 금속유물 등과 함께 녹슨 덩어리 채로 출토되었다.함께 출토된 철제 자물쇠와 청동장식품, 불상의 광배 파편 등도 완전한 상태가 아닌 점으로 보아 파손되거나 쓸 수 없게 된 귀중품을 땅에 묻어 폐기한 것으로 조사단은 추정하고 있다.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그동안 유물 보존처리과정을 통해 통일신라시대 비늘갑옷의 존재를 확인하여 그림과 사진, 엑스레이 사진 등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비늘갑옷은 길이 5~10c
(경주/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慶州 味呑寺址 三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28호로 지정하였다.높이 6.12m의 규모에 총 35매의 부재로 구성된 미탄사지 삼층석탑은 1980년 이전까지는 기단부와 탑신부(塔身部, 몸돌)의 일부 부재가 소실된 채 방치되어 있다가 1980년에 남은 부재들을 활용해 복원됐다. 소실된 부재는 새 부재를 치석(治石, 돌을 다듬음)하여 조립하였다.* 탑신부(塔身部, 몸돌): 몸돌과 옥개석을 차례로 얹어서 각 층을 이루는 부분파손되고 결손된 부재는 새 재료로 보강·보충하여 구 재료와의 이질감은 있지만 최초로 신라석탑 기초부의 형식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를 실시한 석탑이라는 점과 그 형태가 정연하고 적절한 비례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특히 일반적인 석탑의 판축(板築)기법과 달리 잡석(雜石)과 진흙을 다져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한 단이 완성될 때마다 굳히면서 쌓아나가는 기초부의 판축 축조방식을 사용한 점이나 기단부 적심(積心) 내에서 지진구(地鎭具)가 출토된 점 등 특이하고 학술적인 의미가 있어 한국석탑에 관한 연구에 실증적 자료로서 그 가치
(경주/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慶州 味呑寺址 三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28호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높이 6.12m의 규모에 총 35매의 부재로 구성된 미탄사지 삼층석탑은 1980년 이전까지는 기단부와 탑신부(塔身部, 몸돌)의 일부 부재가 소실된 채 방치되어 있다가 1980년에 남은 부재들을 활용해 복원됐다. 소실된 부재는 새 부재를 치석(治石, 돌을 다듬음)하여 조립하였다. * 탑신부(塔身部, 몸돌): 몸돌과 옥개석을 차례로 얹어서 각 층을 이루는 부분 파손되고 결손된 부재는 새 재료로 보강ㆍ보충하여 구 재료와의 이질감은 있지만, 최초로 신라석탑 기초부의 형식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를 실시한 석탑이라는 점과 그 형태가 정연하고 적절한 비례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일반적인 석탑의 판축(板築)기법과 달리 잡석(雜石)과 진흙을 다져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한 단이 완성될 때마다 굳히면서 쌓아나가는 기초부의 판축 축조방식을 사용한 점이나 기단부 적심(積心) 내에서 지진구(地鎭具)가 출토된 점 등 특이하고 학술적인 의미가 있어 한국석탑에 관한 연구에 실증적 자료로서 그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문화재청은 2017년도 비전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재정책의 구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중점정책과제로 ① 문화유산의 보존·전승체계 확립, ② 문화유산 활용 경쟁력 제고, ③ 국제위상 강화 및 국민 참여 확대로 선정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동안 문화재청은 궁중문화축전과 달빛기행·별빛야행 같은 고급 궁궐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고궁 관람객 연간 1천만 명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며 24시간 현장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제주해녀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성공적으로 등재시키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렸으며, 올해 12월 열리는 제12차 무형유산위원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문화재청은 첫째, 문화유산의 보존·전승체계 확립을 위해 변형·훼손된 궁·능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무형문화재 맞춤형 관리체계를 마련하며, 지진 등 재난에 강한 문화재환경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둘째, 문화유산 활용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궁궐활용 및 고궁·왕릉 체험 프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에 위치한 배화여자고등학교 과학관과 본관을 각각 등록문화재 제672호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 제673호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배화여자고등학교는 여성교육과 기독교 전파를 목적으로 미국의 캠벨(1852~1920, Josephine P. Campbell) 선교사가 1898년에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설립하였다가 1915년에 현재 위치인 종로구 필운동으로 옮겼으며, 이번에 등록 예고된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 캠벨기념관」은 현재 교내 남쪽과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672호 「서울 배화학원 캐롤라이나관」은 처음에는 교사로 건립하여 현재 과학관으로 쓰고 있는 건물로, 1915년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된 이후, 1922년에 3층과 4층(지붕층)을 증축하여 지상 4층 규모로 확장되었다. 전면과 후면에 출입구와 계단을 두고 그 양쪽으로 교실을 배치한 독특한 실내 공간 구성을 하고 있으며, 이는 입면(立面)상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외관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 등록 명칭은 1898년 배화학당 당시 명칭인 ‘캐롤라이나 학당’을 이어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심청가)의 성창순(成昌順, 1934년생) 보유자가 노환으로 1월 5일(목) 오후 10시 45분에 별세했다고 전했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춰 창(소리), 말(아니리), 몸짓(너름새)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을 말한다. 판소리는 느린 진양조, 중모리, 보통 빠른 중중모리, 휘모리 등 극적 내용에 따라 느리고 빠른 장단으로 구성된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마당으로 그 수가 많았으나 현재는 충, 효, 의리, 정절 등 조선시대의 가치관을 담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만이 보다 예술적인 음악으로 가다듬어져 판소리 다섯마당 정착되었다. 성창순 보유자는 고(故) 김연수, 김소희, 정응민, 박녹주 선생께 예능을 사사하여 한평생 판소리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였다.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일제강점기 조선고적조사의 예비조사 성격으로 시행된 1909년도 조사 내용을 정리한 『1909년 朝鮮古蹟調査의 기억』과 북한에서 정기적으로 간행된 고고학 관련 학술 잡지를 집성한 『북한 정기간행물 고고학 문헌 목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909년 朝鮮古蹟調査의 기억』은 1909년 당시 일본 도쿄대 교수인 세키노 다다시(關野貞)와 조수인 야쓰이세이이쓰(谷井濟一), 구리야마준이치(栗山俊一)로 구성된 세키노 조사단 3인이 주도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실상 최초의 전국적인 조사 내용을 담은 책이다. 특히,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이 책을 기획한 영남대학교 정인성 교수는 자신이 소장한 야쓰이세이이쓰가 남긴 편지, 엽서, 조사수첩, 1909년 촬영 사진 145장 등 지금껏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귀중한 자료들을 제공하여 책에 실었으며, 야쓰이가 남긴 사진목록집과 국립중앙박물관 유리건판(乾板) 자료를 비교해 1909년 조사 여정을 최대한 복원하여 의미를 더했다. 또한, 책자에는 세키노 조사단 세 사람이 1909년 11월 23일 서울 종로 광통관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강연회를 열어 발표한 『한홍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지난해 2월 윤정열(64, 서울) 씨로부터 기증받은 언양 현감 ‘윤병관(尹秉寬1848~1903) 만인산(萬人傘)’이 보존처리와 함께 복원됐다. 울산박물관은 언양 현감 ‘윤병관(尹秉寬, 1848~1903) 만인산(萬人傘)’을 기증받아 정교한 보존처리를 마치고 울산박물관 역사관에 전시 중이며, 전문가의 자문 및 옛 문서, 유사시대 만인산을 참고하여 자루, 살대, 꼭지 부분을 새로 제작하여 완벽한 만인산의 형태를 갖춘 복원품 1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에 기증된 만인산은 윤정열 씨의 고조부 윤병관(尹秉寬)이 1887년 언양 현감을 지낼 때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윤병관(尹秉寬, 1848~1903)은 파평윤씨 정정공파(貞靖公派), 자는 치도(致道), 호는 우재(愚齋)이며, 1872년(同治 11년) 무과 급제로 관직을 시작하여 통정언양현감(通政彦陽縣監)과 종성진도호부사(鍾城鎭都護府使) 등을 지냈다. 만인산은 조선 후기 고을 사람들이 지방 관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그 지방 사람들의 이름을 수놓아 선물한 양산을 말한다. 만인의 이름을 수놓은 일산(日傘)이라 하여 수산(繡傘)이라 하며, 수놓아진 고을 사람들의 이름 수에 따라 ‘천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대전광역시와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월 31까지 만화웹툰창작센터 입주 및 활동을 희망하는 작가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3층에 위치한 만화·웹툰창작센터는 지역 만화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장비 및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주 작가들은 개인 창작활동 뿐만 아니라 대전시 정책 홍보물 제작, 시민 대상 교육 등 각종 공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공모한 국책사업인 “웹툰창작체험관”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입주작가는 총 5명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만화작가 또는 만화스토리 작가로 프로작가(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능력있는 창작자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신청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전지역 거주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전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 “최근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화웹툰은 뉴미디어와 융합하여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으로 만화웹툰산업이 국내외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정부대표는 10.24.(금) 09:00-11:10간 프놈펜에서 속 펄(Sok Phal)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과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가칭)’ 설립을 위한 1차 회의를 가졌다. 박 대표는 지난 주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써 쏘카(Sar Sokha)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 간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 설립에 합의한 후 일주일 만에 1차 회의를 갖게된 것은 양국의 온라인스캠 문제 대응을 위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속 펄 차관은 지난 주 써 쏘카 부총리가 공동대응팀 설립을 포함한 한국과의 온라인스캠 관련 협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오늘 회의에서 공동대응팀의 공식 명칭, 구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가급적 다음 주 중에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행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총 35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형산강에서 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9 (ⓒ뉴스1) 가을철은 단풍철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어 산불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31.~11.1.) 개최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10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오유경 처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식음료시설인 라한셀렉트와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APEC 2025 정상회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 조리실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조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5.10.23 (ⓒ뉴스1)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조리·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회의장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방문해 검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에는 총 7대가 투입된다. 식약처는 이 차량을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해왔으며, 최근 세 차례 개최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0월 24일 (금), 2025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경호안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고,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군 작전본부를 찾아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병력의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처럼 행사기간 동안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완전작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이 이끄는 정부합동대표단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범죄 예방 협력을 위한 협의를 위해 10.23.(목)-24.(금)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10.23.(목) 오후 캄낑 푸이라마니봉(Khamking Phuilamanyvong) 라오스 공안부 차관, 아누팝 봉노께오(Anouparb Vongnorkeo) 외교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發 초국경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캄보디아에서 라오스로의 온라인스캠 범죄 확산 방지 및 동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국경보안 및 단속 강화를 통한 한국인 범죄혐의자 및 피해자 수색 협력 강화, ▴양측 당국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캄낑 공안부 차관은 라오스 정부 역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초국경적 범죄로 그 해결을 위해 한국 등과의 적극적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Korea Police World Expo) 기간인 10월 24일(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경찰청-카이스트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경찰청과 카이스트 관계자, ㈜펀진ㆍ㈜S2Wㆍ니어스랩 등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장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치안(AI Policing for All)’ 주제에 맞춰 ▵‘치안 인공지능(AI) 혁신, 신종범죄 대응역량 강화’ ▵‘피지컬 인공지능(AI)를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대한 최신 연구 소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이 필수이다.”라며 “국내 최고 연구진의 발표와 현장 경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종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술회의의 공동 주최기관인 카이스트 배중면 안보융합원장도 “오늘날 인공지능(AI)은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었다.”라며 “학술회의를 통해 기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은 10월 23일, 서울 ADEX 2025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방위사업청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K2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 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방산기업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군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DQ마크(Defense Quality Mark)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으로, 수출경쟁력과 협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상은 총 321개 품목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이 수행한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입니다. 특히, K2전차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방산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