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오는 11일 오전 11시에 ‘정월 대보름 절식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300명을 대상으로 정월 대보름의 대표 절식인 약밥을 함께 나눌 예정이며 오전 11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2층 안내데스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잣, 대추, 밤 등 견과류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약밥은 겨울내 상했던 혈관과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부스럼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한다. 우리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에 한 해의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를 담아 약밥을 지어먹었으며, 궁중에서도 임금의 친척들에게 부럼, 약식 등의 절식을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고 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정유년 한 해 동안 관람객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다.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명승 제112호「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학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와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으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등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산림경관?수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특히, 노루목적벽 절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며,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물염적벽도 절경으로 유명하다. 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을 비롯해 망미정, 송석정 등 다수의 정자가 있어 화순 적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중종 때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고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고,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등에는 적벽 주변의 누정대에 관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편액 현판과 상량문, 주련, 시·기문 등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에 거리, 광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가할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문화예술가 160팀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2017년 2월 8일(수)부터 22일(수)까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등 전국 6개 청춘마이크 지역 주관단체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에 처음으로 시행한 ‘청춘마이크’ 사업은 전문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지원자를 선발하여,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직업인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클래식, 전통예술, 대중음악, 무용, 마술, 마임, 융·복합 공연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선발된 팀은 연간 총 5~6회의 공연 기회를 얻고, 팀당 1회 공연 시 인원에 따라 80~200만 원*의 공연료를 지급받게 된다. 아울러 이와 별도로 공연에 필요한 장비 등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주관단체를 선정함으로써 지역 청년문화예술인들의 지원 문턱을 낮췄다. 권역별로 모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월 8일(수)부터 3월 10일(금)까지 2018년부터 활동할 ‘제9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선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성 어르신을 말한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 기회를,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큰 것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는 2,6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와 7,3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해 세대 간 따스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어린 시절 손자·손녀들이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이야기를 들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던 모습에 착안해 2009년 대구·경북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 이후, 어르신들에게는 유아들과의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주고, 유아들에게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커서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대가족에서 핵가족, 점차 1인 가족 문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과거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신안선과 신안선 닻의 만남을 기념하는 ‘45년 만의 재회(再會), 신안선과 닻’ 테마전을 오는 14일부터 전라남도 목포시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신안선실(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선은 중국 원나라 때의 무역선으로 1976년부터 1984년까지의 긴 발굴 조사를 거치고 다시 20년간 선체 보존·복원처리 과정을 거친 다음 2004년부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신안선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배는 중국의 무역도자기 2만 4천여 점을 비롯하여 동전 28톤, 자단목 1천여 개가 실려 있는 동아시아 최대의 무역선이다. 신안선 닻은 신안선이 발견되기 4년 전인 1972년에 한 어부가 조사지점에서 우연히 발견했지만, 2km 떨어진 지점으로 옮겨져 정치망(자리그물) 어장의 그물추로 사용되다가 신안선 발굴이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난 1976년 11월에야 신안선 발굴조사단에 의해 인양되었다. 이 닻은 강철로 만든 쇠닻(철묘, 鐵錨)으로 갈고리 모양의 닻가지 4개가 달린 ‘사조철묘(四爪鐵錨)’ 형식이다. 길이 230cm, 너비 92cm, 무게 약 140kg에 이르는 비교적 대형에 속하며, 중국 송(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慶州 南山 茸長溪 池谷 第3寺地 三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이 탑은 전탑형 석탑으로 8개의 커다란 사각석재를 기단으로 구축하고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이 하나의 석재로 이루어졌으며 별다른 장엄장식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과는 다르다. 그 세부를 살펴보면, 7매의 석재로 이루어진 지대석(地臺石, 바닥의 받침돌) 위에 8매의 기단석이 상·하 2단으로 나누어져 각각 4매씩 올라와 있다. 상층 기단석 위에는 3단의 탑신(塔身) 받침이 있는데, 하단 모서리가 깨진 상태이며, 이 탑신받침 위에 1매의 석재로 된 1층 탑신석이 올려 있고 그 위에 올린 옥개석 전각의 네 모서리에는 풍탁(風鐸)이 달려있던 구멍이 뚫려있다. 2층 탑신석 역시 1매의 돌로 이루어졌으며, 3층 탑신은 2층 옥개석 낙수받침의 상단과 3층 옥개석의 하단이 맞닿아서 이어진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에 관한 문헌기록이 없어 용장계 지곡 삼층석탑이 언제 건립되었는지 확인할 만한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탑지 주변에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얽힌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하여 올해 전국에서 펼쳐지는 67건의 행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마을의 큰 나무나 숲 등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고 이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매년 마을과 주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산업화·도시화의 영향으로 그 명맥이 점차 단절됨에 따라 문화재청은 2003년부터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한 당산제(堂山祭), 풍어제(豊漁祭), 용신제(龍神祭) 등을 지원하여 마을 고유의 민속신앙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달부터 지역마다 정월 대보름의 고유 민속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먼저 전라남도 화순군에서는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3호) 당산제(2.10.)가 열릴 예정이다. 마을이 형성되기 훨씬 이전인 1천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나무로, 모습을 바꿔가며 나라의 평화를 알리거나 우는 소리로 전쟁 등 국가의 위태로움을 알려준다는 신목(神木)으로 여겨 왔으며,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4일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최근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2016.2.3. 공포, 2017.2.4. 시행)되면서 ‘책임감리제도’,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경력관리제도 도입’, ‘하도급 계약 적정성 심사제도’, ‘문화재수리 시 부정한 청탁에 의한 재물 제공 금지 규정 마련’ 등 새로 도입한 제도들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한 세부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문화재수리의 감독권한을 대행하는 책임감리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책임감리가 의무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대상과 감리원의 업무 범위, 자격요건을 신설하고 문화재수리의 규모나 중요도에 따라 최적의 문화재수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수리능력 평가제도와 공시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평가방법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였다. 또한 문화재수리 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 내용이 적정한지 여부를 심사할 수 있는 대상을 구체화하였다. 문화재수리업자가 부정한 청탁을 위해 재물을 제공하거나 불법으로 하도급계약을 체결할 경우의 행정처분 기준을 신설하는 등 현행 제도의 부족한 점도 개선·보완하였다. 문
(경북/김근해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문화재정비사업에 126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근 민속문화재 제143호 포항시 소재 ‘달전재사’ 정비 등 122개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2017년 문화재보수사업 지침’을 확정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문화재위원, 공무원 등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와 합동회의를 거쳤다. 노후·훼손된 문화재 보수와 주변정비 등 사업추진에 따른 준수사항이 수록돼 있으며, 문화재별 설계지침, 공사 시방서 작성요령, 문화재 수리보고서 작성요령 등이 수록돼 있다. 지침서에 따라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승인 등의 절차를 이행한 후 4월 착공, 12월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도내 문화재보수 사업을 지침서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철저한 고증을 거치는 등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경주 지진피해 시 문화재 피해복구의 긴급대응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달 문화재 위원회 위원 17명으로 ‘재난대비 문화재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에서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지난 1월 27일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World Heritage Centre)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등재신청서는 매년 2월 1일까지 해당국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등재 신청은 봉정사(경북 안동),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 7개의 사찰이다. 이들 사찰로 구성된 연속유산인 ‘산사’는 신앙과 수도, 생활의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 승원으로서 오늘날까지 명맥이 이어져 온 소중한 유산이다. 영문으로는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라는 명칭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은 지난 2013년 ‘한국의 전통산사(Traditional Buddhist Mountain Temples of Korea)’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2016년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세계유산 자문, 심사기구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영화나 TV 프로그램 촬영지를 방문하기 원하며 10명 중 6명은 실제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영상관광 인식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영상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영상관광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1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관광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의 신뢰도는 95% 수준으로 오차범위는 ±3.10%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5%가 영상관광지 방문을 희망하며 실제 방문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관광지 선호 유형은 자연경관(45.5%), 역사·문화유산(19.3%), 도심공간(15.9%), 상업공간(10.5%), 문화예술공간(8.6%)이 꼽혔다. 영상관광지 방문 이유는 ‘영화·드라마 방영 후 유명세(41.4%)’, ‘영화·드라마로 인한 좋은 이미지(34.7%)’, ‘주변의 추전(8.3%)’ 순으로 나타났다. 영상관광지 방문 이후 이미지 변화에 관한 질문에는 해당 장소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했다(38.4%)’는 응답이 다수인 반면, ‘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무등산의 자연·문화유산 종합 정보를 한곳에 모은 가상박물관인 무등산웹생태박물관을 대폭 개편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광주시는 웹 전시를 통해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문화환경 보유한 무등산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무등산웹생태박물관(www.mudeung.org)을 구축·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됐다. 특히, 자연·문화환경 모두가 보존 대상이고 다양한 분야와 관련돼 있는 점을 감안해 생물,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도 참여했다. 기존 디지털아카이브는 항목을 대폭 보강하고, 웹 전시와 전자문화지도, 다큐멘터리가 신설됐다. 개편 내용을 보면, 디지털아카이브는 지형, 동물상, 식물상, 물, 농업, 민속, 종교, 미술, 문학, 건축, 저항운동, 소리풍경 등 12개 테마의 총 327개 항목의 사진과 내용이 보강돼 무등산 백과사전처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자문화지도는 ‘무등산의 물’을 주제로 샘골에서 발원한 무등산 물이 계곡을 형성하고 광주·담양·화순 방면으로 흘러가는 수계(水系)를 지도로 구현했다. 시간 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은 천리포수목원과 12월 19일(금)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 민병갈(閔丙葛,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2002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문적 관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협력, ▲기록물 발굴 및 수집을 통한 활용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소장 기록물들은 부지 조성 과정과 국내외 희귀 식물의 관리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록물로는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 및 업무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해외교류 및 개인 서신,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12월 19일(금)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본 협력 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2025년 9월부터 6년간 지원되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월 18일(목)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우리 경제에 있어 UAE의 위상 - (교역(‘25.1~10)) 중동지역 내 1위 수출국(43.2억불), 2위 수입국(127.2억불) / (투자(’25.3Q 기준 누적)) 중동지역 내 對韓 최대 투자국(44.2억불로 중동 전체의 48.7%) - (원유 도입(‘25.1~9)) 1억1백만 배럴, 도입량 기준 3위, 점유율 13.2% - (플랜트 수주(‘25.1~11)) 총 22.5억불, 수주액 기준 6위, 점유율 5.3% 금번 회담은 지난 11월 (아부다비) 산업장관 회담에 이어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협력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의 UAE 방문 계기 UAE 내 차세대 초대형 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2조 4251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과 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R&D 로드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암센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 천연물신약, '신약다운 신약'으로 육성 위원회는 먼저 8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활용해 조성 성분이나 효능이 새롭게 규명된 의약품으로,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다운 천연물신약, 천연물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2월 18일(목)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TF)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의는 10개 관계부처·기관 소속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참석 관계부처·기관 :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범정부협의체(TF) 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군사·외교·안보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국가전략사업임을 고려하여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반요소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핵추진잠수함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정부협의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2월 18일(목)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두가지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건의한 8개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였다. *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요: (개발면적) 약 839천㎡, (공급규모) 약 5.9천호 공급 ** 광역철도 2건, 광역도로 2건, 광역 BRT 1건, 환승센터 3건 등 총 8건(2.7조 규모) 【 광역교통개선대책 】 ▪ (개요)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계획(「광역교통법」 제7조의2) ▪ (대상) 대도시권 내 개발면적이 50만㎡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인 규모의 택지・도시개발사업 등 ▪ (절차) 수립권자가 개선대책(안)을 제출하면 대도시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월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지역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하 영상을 통해 착공 의미를 함께하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으로 진입하는 국도 30호선(동서3축)을 시점으로 새만금 내부 중심지역(관광레저・농생명・복합개발)을 관통해 국도 12호선(동서2축)에 연결하는 총연장 20.37km, 왕복 6차로의 새만금 내부 간선축이다. 총사업비 1조 1,3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으로,복합개발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형성하여 내부 권역 간 연결성과 현재 개통하여 운영중인 동서・남북 주간선 도로망의 교통량 분산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인입철도 등 주요 국가 인프라와 연계되는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되어 중심지역 권역 간 접근성과 이동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