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접경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DMZ OPEN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3개월간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함께한다. DMZ OPEN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열린 '종합축제'를 컨셉으로 전시, 콘서트, 국제음악제, 평화걷기, 평화마라톤, 에코피스포럼 등이 개최된다. 먼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DMZ OPEN 전시는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주 평화누리, 갤러리그리브스, 통일촌 등에서 진행된다. 초청 큐레이터인 김선정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언두 디엠지(UNDO DMZ)'를 주제로 '디엠지의 재야생화', '비인간' 그리고 '순환'의 세 가지의 소주제를 담고 있으며, 총 10명 작가의 23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9월 6일(토)에는 'DMZ OPEN 콘서트'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DMZ를 넘지 못할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도민들께 DMZ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군산/김주창기자] 전북자치도에서 주관한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에서 군산시의 ‘군산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은파호수공원’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내 숨은 밤 풍경과 지역의 고유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해 ‘전북의 밤’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공모에 군산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빛과 벚꽃이 흐르는 은파야(夜)밤’을 주제로 한 은파호수공원 두 곳을 신청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명소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와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구 군산세관본관 ~ 군산내항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디어아트 행사에선 군산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에 자리한 근대문화유산을 무대로 각 공간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현대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재해석해 선보여지게 된다. 미디어아트와 함께 선정된 은파호수공원은 약 140만 제곱미터의 광활한 면적에 물빛다리, 별빛다리, 연꽃 자생지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조형물과 각종 편의시설 및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저녁 시간대에는 다양한 조명이 공
해남군이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들어감에 따라 조기재배 햇고구마인 '진율미' 수확에 나섰다. 부드러운 식감과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는 '진율미'는 국내에서 개발된 밤고구마 품종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고구마 주산지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에 수확된 햇고구마는 일반 품종보다 약 2개월 빠른 시기에 조기 수확이 가능해 여름철 프리미엄 농산물 시장을 겨냥한 전략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관내 조기재배 농가와 협력해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햇고구마 수확과 유통에 들어갔으며 초기 정식 시점의 안정된 기상 조건, 특히 적절한 강우량과 일조량이 맞물리며 작황이 좋아, 전년 대비 수확량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지난 2006년 지리적표시제 제42호로 등록돼 전국 어디에서든 '해남고구마'라는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생고구마 판매를 넘어, 고구마를 활용한 빵, 말랭이, 칩, 스프 등 다양한 가공제품으로도 상품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남군은 직영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www.hnmiso.c
강릉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90% 가까이 되는 가운데, 시는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을 독려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여름 휴가철 기간인 7월 31일(목)부터 오는 8월 17일(일)까지 18일간 소비쿠폰 소비촉진 주간을 운영한다. 지역 내 소비쿠폰 조기 사용 분위기를 높여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시는 7월 31일(목) 강릉 중앙시장에서 소비촉진 캠페인 활동을 시작으로, 주문진 5일장, 월화거리 야시장 등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땡겨요' 앱을 통한 소비쿠폰 사용, 각종 매체 및 지역 단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를 통해 소비주간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박찬영 경제진흥과장은 "소비쿠폰을 신속히 신청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지금 소비쿠폰을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7월 30일, 장기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식사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싸게파는 이모 국과반찬(좌2동 소재)'과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가의료급여 사업의 식사지원 체계가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가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한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퇴원 후 1년간 의료상담, 돌봄, 이동, 식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ㆍ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운대구는 2019년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부터 적극 참여해 왔으며, 현재 총 55명의 퇴원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식사지원은 대상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싸게파는 이모 국과반찬'은 주 1회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배당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장기 부재 시 담당자에게 즉시 알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엄마의마음(중동)'과 '쿡1015(반여동)' 두 업체에 더해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대상자에게 안정적인 식사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대상자별 취향에 맞춘 맞춤형 지원도 가능해졌다. 김성수 해운대구청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흙의 숨결, 예술이 피어나는 길'이라는 주제로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도자 전통시장인 사기막골을 잇고 설봉공원으로 연결되는 '설봉도자둘레길'을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준비를 시작해 조성된 '설봉도자둘레길'의 세부 노선은 설봉산에서 사기막골 전통시장, 수남리 마을을 지나 학암천을 따라 종점인 이천 도자 예술 마을(예스파크)까지 약 8㎞의 산책로이다. 도자기를 테마로 한 문화·예술형 둘레길로, 이천만의 특색있는 도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는 이번 둘레길 조성을 기념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 플랫폼인 '아이나비 스탬프, 오르다'와 함께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한 챌린지를 운영한다. '설봉도자둘레길 챌린지'는 사기막골 주차장을 시작으로 마을 길과 학암천을 따라 종점인 예스파크까지 약 3.7㎞로 참여자가 둘레길 완주 스탬프도 찍고, 이천을 대표하는 두 도자 마을을 둘러보며 여행을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걸을수록 감성의 온도가 피어나는 이 길은 걷는 즐거움뿐 아니라, 도예 체험, 도자 전통시장 탐방, 예술작품 감상 등 이천의 지역적 특색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설봉도자둘레길은 앞으로
[옹진/김성진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대한노인회 옹진군지회(지회장 임승일)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을 위한 '나눔의 숲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옹진군이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도서지역에서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총 34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숲 해설 전문가의 안내 아래 ▲숲 치유 프로그램 ▲시니어 웰라이프 체험 ▲숲 산책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 관광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돼 다채롭고 실질적인 체험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숲 치유와 시니어 웰라이프 프로그램은 참가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과 건강 증진은 물론, 일상에서 벗어난 야외 활동을 통해 정서적 활력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에도 도움이 됐고, 오랜만에 야외 활동을 하며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승일 대한노인회 옹진군지
안성시는 지난 30일,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빈과 파크골프 클럽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양근린공원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장식은 아양지구 저류지를 활용해 안성시 처음으로 조성한 아양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준공을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아양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2024년 경기도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30백만원 포함, 총사업비 600백만원을 투입했으며, 2025년 3월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 후 시설보완을 거쳐 개장했다. 주요 시설로는 PAR3 4홀, PAR4 4홀, PAR5 1홀로 총 4,750㎡ 면적에 9홀로 조성됐으며, 부대시설로는 휴게실 및 화장실을 설치했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7월 25일 안성시 파크골프협회의 협조를 통해 시범라운딩을 시행했으며, 7월 31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현장 발권(키오크스 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우리 시에 파크골프장이 없어 인근 지역의 시설을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계셨으나 금번 아양근린공원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이를 해소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8월 8일까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1학기 상호학점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앞서 미리 학점을 인정받아 학업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지난 28일부터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취업동아리 고등학생 145명(2·3학년)이 동강대, 서영대, 조선이공대, 남부대, 송원대, 호남대, 광주대 등 7개 지역대학에서 개설한 전문교육 과목을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설과목은 ▲3D설계 및 프린팅 ▲철도운전 실습1 ▲전기자동차 실습 ▲자동차 친환경 프린팅 ▲이태리 요리 실습 등 11개다.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대학의 1과목 2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에 운영될 예정인 겨울학기에도 참여하면 1년동안 최대 2과목 4학점을 먼저 취득하게 된다. 특히 업무협약에 따라 다른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도 서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직업계고 전문교과로 최대 10학점을 이수하고, 이번 상호학점인정 교육과정을 최대 2년 수강하면 지역대학 진학 시 최대 18학점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망 투자에 과감히 나서는 가운데, 우리도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으로 전력망 전환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을 단장으로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을 구성해 로드맵과 세부 추진 계획 마련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은 재생에너지, ESS 등 분산 에너지를 AI 기술로 제어해 전력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을 의미한다. 에너지 고속도로가 전국 계통에 필요한 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면 차세대 전력망은 지역 단위의 촘촘한 소규모 전력망을 배전망에 구축하는 것이다.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 시스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기존 전력망은 송전망에 연결된 대형 발전기의 전력이 전국 수요처로 전달되는 발전→송전→배전의 '단방향' 계통이라고 하면 차세대 전력망은 배전망에 주로 연결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배전망을 타고 수요처로 보내지고 남는 전기는 송전망으로 다시 전송되는 '양방향' 계통을 의미한다. 차세대 전력망은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그리드 안에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선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이 내년도 4인 가구 기준 6.51% 오른 649만 4738원으로 결정됐다. 기준 중위소득 증가율은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해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급여기준 등에 활용하기 위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 올해 기준 중위소득은 14개 부처 80여 개 복지 사업의 선정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내년도 중위소득은 역대 최대 인상 폭을 기록해 4인 가구 기준 649만 4738원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올해 239만 2013원 대비 7.20% 인상된 256만 4238원으로 결정돼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인 가구 대상에는 보다 높은 인상률이 적용된다. 급여별 선정기준의 경우 생계급여는 기준 중위
[서울/박기문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목) 19시 50분,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 개막행사 참석을 위해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를 찾는다. 아시아 최대 빛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시는 처음으로 ‘서울라이트 DDP’를 여름에 개최했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의 주제는 ‘TIMESCAPE: 빛의 결’로, 8월 10일(일)까지 총 7개의 미디어파사드 및 설치작품 등을 선보인다. 오 시장은 개막을 기념해 개최되는 미디어아트 융합 한복 패션쇼를 관람한다. 이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관람한다. 한편,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20시부터 22시까지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운영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