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 한국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양국 모두 사람에 대한 투자와 부단한 혁신으로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 역내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서도 함께 협력해왔습니다.” 2018년 7월 12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대해 한 말이다. 싱가포르는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안영집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에게 물어봤다. 안영집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사진=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 싱가포르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싱가포르는 국토가 좁고 부존자원이 거의 전무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인 대외개방형 경제발전전략을 채택해 2018년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 6만 4000달러를 달성한 선진국이자,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입니다. 중개 무역항의 입지를 충분히 활용하고 대부분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무역자유화 정책을 시행해 2018년 기준으로 366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세계 2위의 물류 중심지가 됐습니다.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해 다국적기업의 거점 국가가 됐으며, 세계 100여 개국 38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창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덕장‘ 한대호 감독이 3년째 자신의 개인 호주머니를 털어 2억 이상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 선수들을 위해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있다.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은 2019시즌 제33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과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 금강장사에 전도언 선수와 이어서 백두장사에 김찬영 선수 를 배출하는 등 6월 이후 하반기에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런 탁월한 성적을 올리는 배경에는 ‘덕장’ 한대호 감독의 남모르는 희생이 따른 것을 체육인의 입소문으로 전해 지고있다. 씨름 선수들의 재활 마사지와 그룹PT 비용도 전부 선수들과 함께 지불하면서 연수구청 씨름단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연수구청 씨름단 오진옥 트레이너는 “3년째 한대호 감독님이 몰래 월급을 챙겨 주시고 선수들 재활 마사지나 개인 PT 비용도 모두 따로 지불해 주셨다”고 하면서 “씨름단이 3년만에 갑자기 성적이 좋아지고 선수들이 경기 향상력과 부상방지와 사기가 힘껏 더해가는 데에는 전부 한대호 감독님이 뒤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 큰 역할을 한다고 하면서 한대호 감독님을 누구보다도 가족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 북쪽에 위치한 인구 40만 명이 조금 넘는 이슬람 왕국으로, 작은 나라지만 국민소득이 3만 달러 가까이 된다. 우리와는 1984년부터 외교관계를 맺고 오랫동안 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3월 10~12일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해 “브루나이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브루나이는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윤현봉 주 브루나이 대한민국 대사에게 물어봤다. - 브루나이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브루나이의 정식 명칭은 브루나이 다루살람(Brunei Darussalam)으로 ‘평화가 깃든 곳, 브루나이’라는 뜻입니다. 이름대로 브루나이는 평온하고 여유로우며, 국민들은 착하고 평화를 사랑합니다. 국토는 작지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석양, 원시의 열대우림이 있는, 아세안 지역의 한가운데 위치한 보석 같은 나라입니다. 한편으로 도로, 인터넷, 전기, 수도, 물류, 보건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진 현대적인 국가입니다. 브루나이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왕이 절대적 권한을 보유하고 실제 통
“1억 명 이상의 젊은 인구(평균연령 24세)가 역동적인 발전을 일구고 국가개발 비전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 2018년 6월 3~5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공식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필리핀은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한동만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에게 물어봤다. - 필리핀은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7000여 개의 섬들로 구성된 아열대성 도서국가로 서태평양 동남아시아에 위치합니다. 말레이계가 주종이지만 중국, 미국, 스페인계 혼혈 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국가입니다. 또 가톨릭이 다수지만 개신교와 회교, 불교 및 다양한 종교를 포용하는 다종교 국가이기도 합니다. 300년이 넘는 스페인의 식민지배에서 1898년 독립 후, 1946년까지 반세기에 가까운 미국의 식민지배 통치를 받고,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으로부터 3년간 점령됐던 역사적 아픔이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수백 년간 식민지배 생활을 견뎌내며 고유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자신만의 강인함을 축적해왔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다양한 종교와 인종에 대한 포용성을 바탕으로 현재는
“캄보디아는 한국의 2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올해 3월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캄보디아에 대해 했던 말이다. 우리나라와 외교 관계를 재수립한 이후 지금까지 20여 년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김지민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에게 물어봤다. 김지민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사진=주 캄보디아 대사관) -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캄보디아 왕국은 인도차이나반도 남부에 위치한 메콩강 유역의 핵심 파트너 국가입니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많습니다. 국기 중앙에 새겨진 앙코르와트가 대변하듯 천년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를 가졌고, 근대화 역사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으나 현재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역사는 고대 1세기경 메콩 델타 유역을 중심으로 인도 문화의 영향을 받은 후난 왕조와 첸라 왕조부터 시작해 앙코르와트를 건립한 고대 크메르 왕국 시대를 지나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그 과정에서 19세기 말 프랑스 통치 시대와 1970년대 크메르루즈 시대에 아픔을 겪기도 했고요. 현재는 20여 년
약 5300만 명의 인구와 30세 미만 젊은 층이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역동적인 나라 미얀마. 9월 초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얀마의 ‘지속가능 발전계획’은 ‘평화와 안정’ ‘번영과 파트너십’ ‘사람과 지구’를 3대 축으로 한다. 아세안과 함께 번영하기 위한 한국의 신남방정책도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미얀마의 발전계획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어떤 나라이고, 우리와 어떤 관계인지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에게 물어봤다.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사진=주 미얀마 대사관) - 미얀마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미얀마를 두 개의 열쇳말로 정리하면 ‘잠재력’과 ‘전환기’입니다. 미얀마는 연 6~7%의 역동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3배에 달하는 넓은 영토, 젊은 노동력, 풍부한 자원, 무엇보다 중국·인도 등 신흥 거대 경제권과 아세안을 잇는 전략적 입지를 고려할 때, 향후 인도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허브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물론 전환기 국가로서 여전히 평화,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잠재력과 의지가 큽니다. 특히 2017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월 1일 건강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성동구 저소득 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자활센터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협업사업인 ‘치아건강 9988 232(99세까지 88하게 2,30대 2(이)처럼 관리하자)’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마련되었다. ‘치아건강 9988 232’ 사업은 자활센터 참여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지원사업이다.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한 2019년 전체 참여주민의 건강상태에 대한 욕구조사 결과 치아는 67%, 당뇨 15%, 심혈관질환 10%, 디스크 등 기타질환은 8%로 치아치료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았다. 특히 저소득층은 치과치료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 등을 이유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해 섭식이 힘들어져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로 하고 대인관계 및 취업의 어려움 등 2차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는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성동구 저소득 주민의 구강관리 및 치료를 위해 협업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우선 8월부터 자활센터 참여주민의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통해 참여주민의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치료가 시급한 참여주민에게는 지역사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국회의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며 “국회의 전개가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야 5당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일본의 경제적 도발에 대한 공동대처를 다짐했으면 실천이 따라야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총리는 “경제가 어렵다고 모두가 말한다면 경제를 돕기 위한 추경안의 처리에도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공동대처를 다짐하셨으면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 경제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제라도 추경을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야의 재고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지난 주말 태풍 ‘다나스’로한라산 1283mm, 여수 431mm 등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많은 폭우가 내려주택 30동과 농경지 2454ha 침수, 경사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있었다”며관계부처와 지자체, 주민들에게 복구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올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국호를 가진 임시정부가 중국 상하이에서 출범했다. 그 후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항저우, 전장, 창사, 광둥, 류저우, 치장, 충칭 순으로 각처를 옮겨 다니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독립운동의 맥을 이어나갔다. 그중 상하이에 있던 임시정부청사(이하 상해임정청사)는 지금까지 가장 잘 보존되고 있고, 한국 관광객이 상하이에 가면 꼭 한번 들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 100년의 역사를 열었던 상해임시정부의 청사가 보존되기까지에는 숱한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2004년 임정청사가 위치해 있는 상해시 로만구 일대의 재개발 계획은 청사의 보존과 존립에 중대한 고비가 되었던 일이었다. 당시 중국 상해시는 상해엑스포를 앞두고 로만구 일대를 전면 재개발하는 계획을 세웠고, 국제 공개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민간업자의 재개발사업 대상에 들어가면 임정청사의 존폐가 어떻게 될지, 한 치 앞을 모르는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었다. 이창동 전 문화부 장관(왼쪽)과 신현택 전 문화부 기획관리실장(전 여성부 차관). 문화부(현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예산/한용렬기자] 황선봉 예산군수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83.5%의 긍정평가를 받으며 충남 15개 기초단체장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달 19∼20일 대전‧세종‧충남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서 황 군수는 조사 이래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2달 연속 만족도 80%이상이라는 이례적인 긍정평가를 받았다. 만족도 종합추이를 분석해보면 황 군수의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평가는 전월대비 1.9%p 상승한 83.5%로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간 누적 평균은 75.5%로 나타났다. 또한 부정평가는 전월대비 1.4%p 하락한 12.2%로 지난 7개월 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선봉 군수는 “여론 조사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군민과 소통하며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번호 무작위 생성 표집틀(RDD) 100% 방식으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3477명을
[충남/한용렬기자] 충남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유치 2차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도민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의장, 김지철 교육감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역량을 한데 모으고, 남은 절차를 잘 준비해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 등은 우선 축구종합센터 유치 당위성으로 탁월한 입지여건을 꼽았다.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꼽은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원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에서 불과 7㎞ 떨어져 있고, KTX·수도권 전철·고속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과는 80㎞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양 지사 등의 설명이다. 풍부한 사회적 인프라도 강점이다. 양 지사 등은 “천안시는 5면의 축구장과 4면의 풋살장을 갖춘 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 등 탄탄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11개 대학과 수많은 기업, 4개의 종합병원과 721개의 의료시설 등 풍족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피파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진행한 공모전 홍보영상에 차범근 전 축구 감독과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차 전 감독과 배 아나운서는 이미 스포츠 중계를 통해 어록을 남기며 환상의 콤비로 국민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3·1운동과 임시정부와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차 감독과 배 아나운서는 올해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차 전 감독은 위원회 미래희망분과 민간위원으로 참석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으며, 배 아나운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사회를 맡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3·1운동의 가장 큰 의의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의 탄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통해 ‘제국’에서 ‘민국’의 시대로 전환해 국민이 국가의 주권자임을 선포했다. 차범근 위원(왼쪽)과 배성재 아나운서. 정책브리핑은 13일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차범근 위원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최근 방사선 피폭 사례를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이하 원안위)는 방사선 안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전관리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방사선안전관리자 전국 포럼(이하 포럼)」을 14일(금)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2021년 4월 첫 발대식 이후 11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산업·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은 현장에서 실천으로 완성된다’는 공감대 속에 안전한 방사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방사선안전 유공자 및 전국의 방사안전관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에서는 방사선안전관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이하 우수기관*)’ 5곳과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①창원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 대변인실은 11.14.(금)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4회 외교톡톡: 외교관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반기별로 개최되는 외교톡톡 행사는 외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국민과 공유하는 대표적인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외교부 공식 서포터스 ‘모파랑(Friends of MOFA)’ 27기가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300여 명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웅 대변인은 개회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노력은 외교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강조하였다. 또한, “외교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으며, 외교부는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는 외교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윤성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이 지난 10.31.-11.1. 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윤 의장은 회의 준비와 의제 조율 과정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며,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우리 정부가 개최한 대규모 다자행사에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여신거래·비대면 계좌개설에 이어 금융거래 전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는 3단계 안전체계를 완성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시행한 '여신거래 안심차단'과 올해 3월 시행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에 이어 14일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외 거점 조직을 중심으로 지능화·대형화되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이스피싱을 초국경범죄로 규정하고 관계부처 공동 대응을 강화해왔다. 특히 사기범이 국내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악용해 피해규모가 확대되는 사례가 지속되자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오픈뱅킹을 차단할 수 있는 별도 안전장치 구축을 추진했다. 오픈뱅킹은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이체를 하나의 채널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공동 시스템으로 금융 편의를 크게 높였으나, 개인정보 탈취 시 사기범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피해자 명의 계좌를 오픈뱅킹에 등록해 잔액을 불법 출금하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서비스 및 오픈뱅킹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인도양과 남극해 등 세계 해저 지형 6곳의 이름이 김정호 해산, 세종 해산 등 우리말로 정해졌다.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에서 10~14일 열린 '제38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해저 지명 6건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38차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에서 한국이 제안한 해저지명을 심의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는 세계 해저지형의 명칭을 제정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국제위원회로, 국제수로기구(IHO)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제안해 승인받은 지명은 인도양의 '김정호 해산(Kimjungho Seamount)', '이중환 해저융기부(Yijunghwan Ridge)', 남극해의 '세종 해산(Sejong Seamount)', '국립해양조사원 해산(KHOA Seamount)', '아라온 해저구릉(Aron Hill)', '소쿠리 해저놀(Sokuri Knoll)'이다. 우리말 지명이 붙은 인도양의 해저 지형 위치.(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등재한 국제 해저 지명은 이번 6건을 포함해 모두 67건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내 복구 예정인 모든 시스템의 복구가 완료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복구 시스템 총 수는 대구센터에 복구된 시스템 3개를 포함한 총 696개로, 복구율은 98.2%를 기록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남 공주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를 방문해 백업센터 주요시설과 재해복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24 (ⓒ뉴스1) 정부는 14일 11시 기준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표홈페이지'가 복구되면서, 대전센터 내에서 복구 예정이던 시스템 693개가 당초 목표인 오는 20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복구됐다고 전했다. 한편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의 경우 100%, 2등급 98.5%, 3등급 98.5%, 4등급은 97.6%다. 행안부는 이번에 대전센터 복구가 완료된 만큼, 대구센터로 이전해서 복구하는 잔여 13개 시스템도 올 연말까지 목표로 조속히 복구를 진행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의 :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디지털기반안전과(044-205-2825)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청소년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성인보다 부작용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투여 가능 연령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청소년의 부작용 위험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종로약국에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 입고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10.17 (사진=연합뉴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체질량지수(BMI)를 성인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30kg/㎡이상이면서 체중이 60kg을 초과해 의사로부터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의 청소년 비만환자에게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의사가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 청소년은 성인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담석증·담낭염·저혈압 등 주요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았으며, 허가 범위 내 사용시에도 구토·설사·복통 등 위장관계 관련 이상사례가 다양하게 보고됐다. 성장 단계에 있는 청소년은 영양섭취 저하, 체중 감소에 따른 성장 영향, 탈수, 급성 췌장염 등 위험이 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위난 상황 발생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현지 우리 재외공관의 위기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주우간다대사관(11.10.~12.) 및 주탄자니아대사관(11.13.~14.)에서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외교부는 2005년부터 해외 위난 발생 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신속대응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4~6회 재외공관과 함께 모의훈련을 시행 중(금번 훈련에는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장 등 참석) - 2025년 1차(필리핀, 태풍), 2차(인도네시아, 지진), 3차(볼리비아, 정정불안), 4차(이집트-해양선박사고) 모의훈련 기실시 이번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은 △남수단 내 정정불안 심화로 인한 우리 국민 대피 상황, △탄자니아 내 유명 관광지에서의 우리 국민 탑승 경비행기 추락사고 대응 상황을 가정하여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신속대응 체계 운영을 위한 외교부 본부-재외공관-유관부처 합동 도상훈련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출장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테러‧치안 분야 전문가 이병석 순천향대 교수는 주우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