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진승백기자] 단풍 명소로 유명한 남해군 '내산' 에 새로운 숲길(트레킹길)이 조성되면서 내산저수지 일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올해 1월 '국민의 숲'으로 지정된 국유임도를 활용해 숲길을 조성한 바 있다. 노면을 정비하는 한편 숲길 전망대 등을 설치했다. 남해힐링숲타운에서 순천바위까지 이르는 약 4.5㎞의 임도에는 단풍이 곱게 내려앉았으며, 숲길에서 바라보는 내산저수지 일원의 가을풍광도 일품이다. 특히 이 구간에서는 전기관람차가 운영되고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내산의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순천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과 내산저수지에 비친 형형색색의 단풍의 색감에 감탄을 자아나게 된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남해의 아름다운 단풍 명소인 내산에서 트레킹도 하고 눈부신 가을풍경을 바라보며 늦가을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김명성기자] 맨발걷기가 열풍이라고 부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민들이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2026년까지 ‘흙향기 맨발길’ 1천 개를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 맨발걷기 길에서 열린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선포식’에서 “아내와 함께 맨발 길을 세 달 정도 걷고 있는데, 지난 유럽 출장 때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강 옆 흙길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니 지나가던 주민이 깜짝 놀라더라. 간단하게 소통하면서 맨발 걷기를 약간 전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흙길 1천 개 만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경기도 읍면동 603개에 최소한 1개 이상씩 조성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이 걸으면서 몸도 튼튼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져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11월 특별조정교부금(도비) 249억 원을 각 시군에 교부했고 시군비 포함 총 369억 원을 투자해 내년 6월까지 ‘흙향기 맨발길’ 403개를 우선 조성한다. 계속해서 도내 603개 읍·면·동 전체에 최소 1개 이상씩 맨발길 총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2024년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 9일 예산읍 삽티공원에서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봄철에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고 녹화된 산림을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11월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문화체험대회와 함께 진행돼 군과 예산군산림조합, 군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삽티공원을 중심으로 약 1㏊ 지역 수목에 2인 1개조로 고형복합비료를 뿌리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 외에도 국산목재를 활용한 숲놀이·숲해설과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숲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군민들과 함께하는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숲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가 물려받은 숲을 잘 보존하고 정성껏 가꿔 후대에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진화대원과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서울/박기문기자] 2026년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 생활폐기물 재활용․분리배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6년까지 종량제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하는 450톤/일의 약 42%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8월 ▴사업장폐기물 자체처리 강화(136톤/일) ▴봉제원단․커피박 등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확대(52.2톤/일) 등을 통해 종량제폐기물 약 190톤/일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3,052톤/일('22년 기준)의 약 30% 수준인 850톤/일을 매립해 왔으나 오는 '26년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직면해 있어 종량제폐기물 감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매립시설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지금까지 매립됐던 종량제폐기물은 소각한 다음 소각재 등 불연성폐기물만 매립할 수 있게 '21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됐다. <사업장폐기물 자체처리 강화‧불연성 폐기물 재활용 확대 등으로 하루 136톤 감축> 시는 올해 1~8월 ‘사업장 폐기물 자체처리 강화’와 불연성폐기물 재활용 확대로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4일, 평생학습관 수강생들에게 수강료 감면과 감면 대상자 확대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산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 등 2개 조례를 일부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평생학습관 간 수강료 징수 기준 정비(여성회관과 문화회관 수강료를 4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조정),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료 면제 대상자 확대(8개 유형으로 확대 및 일원화), ▲문화회관 개방 시간 조정(동절기 21시에서 연중 22시로 연장) 등이다. 수강료 조정 및 감면 대상자 확대는 2025년 상반기부터 시행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열정에 부응하고자 의견을 수렴해 조례 개정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 경산은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간편 배출 서비스는 기존의 폐기물필증(스티커)을 구매한 뒤 별도로 배출 신청을 해야 하는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방법도 간편해 스마트폰으로 물품을 촬영하고 신청하면 된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신고된 폐기물 수거 신청 정보는 실시간으로 직영 및 대행 폐기물 처리 업체에 전달된다. 또한 운반하기 어려운 대형폐기물을 배출장소까지 운반해 주는 ‘내려드림’ 서비스, 대형물품을 재활용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고매입’ 서비스 등도 제공하여 자원순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자원순환과 안현종 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자원순환정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간편 배출 서비스는 올해 1월 14건에서, 8월 155건으로 시민들의 이용 횟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시청 누리집(www.gunsan.go.kr)과 읍면동 이·통장 회의, 공동주택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김명성기자]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진료전용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 2곳이 경기도에 추가로 문을 열면서 도내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이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40개로 대폭 늘어났다. 경기도는 11일 고양 지축아이제일병원과 남양주 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11월 기준 28개로 늘렸다. 여기에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2개소를 올해 신규로 운영, 총 40개 진료기관이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23시, 주말 18시까지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곳으로 민선8기 경기도 출범 전에는 6개였다. 야간·휴일에도 외래진료를 이용할 수 있어 응급실 이용시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켜 의사 집단행동 상황에서 응급실 과밀화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도는 지난해 소아응급 진료체계 개선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해 여러 차례 현장의 의견을 수렴, 정부에 달빛어린이병원 수가개선과 운영비 지원을 건의했고 보건복지부가 이를 수용해 수가개선과 운영비 지원을 시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질병관리청은 8일 야외활동 때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환자는 지난해보다 24.5% 감소했으나, 최근 3주(42~44주) 동안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3배 이상 급증했고, 42주차 대비 44주차에 환자 수가 8배 증가했다.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개체 수가 증가하고,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3~4주 동안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0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치명률은 국내에서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쯔쯔가무시균 매개 주요 털진드기. 왼쪽은 털진드기 유충. 오른쪽은 털진드기 유충 전자현미경 사진.(ⓒ뉴스1) 또한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1월 7일 오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건강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2024 건강한마당’은 ‘건강 실천 같이! 커진 행복 가치!’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건강이 우선되는 행복한 삶의 가치를 전하고 한 해 동안 진행된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은 건강마을 28개소, 건강학교 8개소, 건강유치원 및 어린이집 20개소를 대상으로 생활터별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지역 가수의 트로트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성과 동영상 상영, 건강마을 10개 팀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신체활동, 난타, 합창) 발표, 운동 지도자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경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준비한 손 체조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부대 행사로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경산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체험, 금연·절주, 정신건강 관리, 팔근육·두뇌 훈련 ‘슐런’ 체험, 인생네컷 즉석 사진관 등 12개 분야의 건강 증진 홍보관을 운
[서울/박장조기자]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지구환경이 오염되고 생태계는 물론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오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외 도시와 환경 관련 기구,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11월 7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플라스틱 제로, 새로운 나의 도시’을 주제로「2024년 서울 국제기후 환경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지난 2022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Intergovernmental Negotiation Committee)를 5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 25일 부산에서 5번째 마지막 협상위를 앞두고 있다. 제1차 (’22.12, 우루과이), 제2차 (’23.5, 파리), 제3차 (’23.11, 나이로비),제4차 (’24. 4.오타와), 제5차 (’24.11월25일, 부산) 시는 국제협약 마련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 전세계 도시들의 선도적인 플라스틱 감축 노력과 전문가들의 대응 방안을 공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지난 5일 1530 걷기리더 성과보고 및 발전대회(이하 발전대회)를 개최, 건강생활실천 우수사례 공유 및 시민의 걷기실천율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초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맞춤형 마을건강사업에 공모하여 ‘1530 걷기리더’ 130여 명을 양성하고 시민의 걷기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운영해 왔다. 1530 걷기란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걷기실천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1530 걷기 리더 양성에 대한 성과 보고와 함께 교육을 수료한 시민들의 우수 실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1기 교육을 수료한 한 참여자는 “하루 만보 걷기를 목표로 삼았지만, 걸음 수를 채우는 것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걷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라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바른 자세 걷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공 사례 발표와 함께 시민들의 걷기실천을 확산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호원대 권기욱 교수는 걷기 동아리 구성 및 지원을 통한 ‘시민 주도적 걷기 소모임 활성화’를 제안했다. 걷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1530 걷기리더’는 바르게 걷기 이론, 실기 과정과 건강 리더로서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삽교읍 목1리, 신암면 하평리 등 2개 마을을 건강마을로 지정하고 마을회관에 건강마을 현판을 부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건강마을’ 인증은 지난 2월 공모사업을 통해 건강마을 만들기에 지원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주도 마을 중심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건강 문제 해결 및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함께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건강마을 인증은 건강도시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 문제를 인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자 추진됐으며, 선정된 두 마을은 △대방 건강학재마을(목1리) △보약 같은 두렁콩 행복한건강마을(하평리)로 각 마을의 건강생활실천을 브랜드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마을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9개월간 근력 강화 운동과 음악, 영양 교실에 참여했으며, 사전·사후 검사 결과 혈압, 체지방률, BMI(체질량) 수치가 감소했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률 65%, 주민 만족도 82% 등 주민주도 건강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광복 80년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또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7.8%,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0.6%로, 광복 60주년과 광복 70년 조사 때보다 높았다. 국무조정실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의 광복에 대한 인식과 기념사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2개 문항에 걸쳐 ▲광복 80년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 ▲광복 80년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3개 분야에 대한 국민인식을 살펴봤다.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관람객들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국민 43.7%가 올해가 광복 80년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광복 80년이 '의미 있다'고 답한 비율은 81.2%로 국민 다수가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또한 광복 이후 80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 3명 중 2명 이상(67.1%)이 우리나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입영 후 군부대 신체검사를 대체하는 입영 전 병무청 입영판정검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된다. 또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는 38개에서 83개 모든 특기로 확대된다. 병무청은 이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병역제도를 1일 발표했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뉴스1) 먼저 입영 후 군부대에서 받던 신체검사를 대신해 입영 전 병무청에서 받게 되는 입영판정검사를 이번 달부터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육군 일부 지역의 예하 사단 입영자에 한해 실시하던 입영판정검사를 모든 입영부대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의 지원 가능한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를 종전 38개에서 이달 접수부터는 83개의 모든 특기로 확대해 더 많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육군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결정된 사람이 입영연기 등의 사유로 다시 입영일을 정하는 경우에 그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고정됐었으나, 이달부터는 입영부대 고정제도를 폐지해 모든 입영부대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전시 업무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올해 1분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11조 5000억 원 감소하는 등 상반기까지는 부실·유의 우려 사업자의 52.7%인 12조 6000억 원이 정리·재구조화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됐던 금융권 부동산 PF 규제완화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1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권 PF대출 등 연체율 현황, 사업성평가 결과 및 향후계획,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규제 완화조치 연장안, 부동산 PF 건전성 제도개선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새 사업성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정상 사업장은 자금이 공급되게 하고, 부실 사업장은 재구조화·정리를 유도하는 등 부동산PF 연착륙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동산PF사업의 자기자본비율 수준에 따라 PF대출의 위험가중치를 차등화하는 등 금융업권TF에서 마련한 부동산PF 건전성 제도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지난해 11월 부동산 PF 제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