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에 나선다. 해외여행, 해외직구 등 소비자피해에 대한 시민의 주의를 당부하고, 피해구제에 대해서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원의 2021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분석에 따르면, 인천 지역 소비자상담은 777건(5.7%)으로 17개 시·도중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소비자의 연령대는 20~40대가 대다수(83.3%)를 차지했으며,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가장 많았다. 거래 유형으로는 구매대행 서비스 분쟁이 해외직구보다 많았다. 인천시는 국제거래 관련 피해의 경우, 국가 간 제도·법률·언어 등의 차이로 해결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거래 단계별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거래 전에는 안전한 해외구매를 위한 소비자 가이드와 상담사례·피해예방 정보를, 계약 시에는 사업자의 약관과 거래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거래 후, 해외 사업자와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영문 이의제기 템플릿을 활용해 사업자와 소통하고,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 상담 서비스 이용을 권유했다.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가이드 및 이의제기 템플릿 등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할인행사는 모바일상품권과 지류상품권 모두 매월 1일부터 실시하며,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지류상품권의 경우 1일이 주말인 경우 월요일에 실시한다. 매월 1인당 50만원 한도 내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며, 판매금액은 매월 총 30억원[지류 10억원, 모바일(카드, QR) 20억원]으로 할인행사는 판매금액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지류상품권은 본인 신분증 및 본인 휴대폰을 지참해 농협은행 예산군지부 외 44개 판매대행점을 방문해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카드, QR)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어플’을 다운받아 본인 인증을 거친 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예산사랑상품권은 군내 가맹점으로 등록한 2734개 업소에서 사용가능하며, 충남 공식 배달앱 ‘소문난 샵’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예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군청 경제과에서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첨부해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 매월 상품권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 ‘재창업 특례보증’을 7월 29일(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코로나로 인해 폐업한 소상공인 재기를 위해 2차 추경으로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금융기관 협약을 거쳐 출시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에 폐업 후 재창업을 하거나, 업종을 전환해 현재 영업중인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신용등급에 제한은 없으며 세부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를 통해 업체당 보증한도는 본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❷ 고객편의를 위해 상환방식은 일시상환(1년 후 일시상환)과 분할상환(1년거치 4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❸ 대출금리는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씨디(CD)금리(91물)+1.7%p’이내(7.27일 기준 4.3%)로 운용하며(분할상환 기준), 지역신보에 납부하는 보증료는 0.5%로 고정해 소상공인의 자금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준비했다. * (분할상환) 씨디(CD)금리 + 1.7%p 이내 (7.27일 기준 4.3%)(일시상환) 씨디(C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간 43만대 수소차 연료 공급이 가능한 수소에너지 시대 교두부가 될 수소 생산기지가 수도권에 처음으로 들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대산, 울산, 여수 등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하는 차량용 수소 공급의 지역 편중을 해결하기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 연료를 공급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건립을 전국 7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준공은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창원 생산기지에 이어 두 번째이자 수도권에서는 첫 번째이다. 평택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당초 하루 수소 1톤 생산을 목표로 산업부(50억원) 예산을 투입했으나, 이후 경기도, 평택시 및 민간에서 향후 수소 수요 확대를 감안해 추가로 181억5,000억 원을 투자하면서 하루 최대 수소 생산량 7톤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연간 43만 대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평택시는 차량용 연료 외에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상 중인 ‘수소복합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향후 인근의 수소 시범도시와 평택항에도 가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에도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600억 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60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반기 최고치였던 지난해 하반기 599억 달러를 경신한 수치다. 상반기 수출액 등. 월별로 보면 올해 1∼5월 모두 해당 월 수출액의 최고치였다. 특히 3월에는 월 수출액 신기록을 세웠다. 6월 들어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역대 6월 수출액 중에는 2위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으나,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은 1025곳으로 12.6% 늘었다. 품목별로는 10대 수출품목 중 화장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이 증가했고 반도체, 철강판, 기타기계류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의약품의 경우 단가는 하락했으나 물량이 크게 늘어 수출액이 증가했고 자동차부품, 철강판은 단가가 상승했다. 특히 증가폭이 두드러진 품목은 반도체(25.3% 증가), 철강판(26.1% 증가), 기타기계류(30.2% 증가)였다. 반도체는 스마트폰·자동차·가전제품 관련 시스템 반도체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일대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중앙공원 남측 등 전국 11곳에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와 광역시 등 전국을 대상으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총 11곳에서 약 1만 200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사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제도로, 공공이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재정비촉진지구·정비사업 해제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으로 정비 필요성은 크지만 도로 여건이 열악하고 사업성이 저조해 높은 개발압력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부진한 곳들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만안도서관 동측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가람초등학교 남측 ▲부천시 소사본동 부천한신아파트 남측 ▲부천시 원미동 부천북초등학교 남측 ▲부천시 고강동 고강선사유적공원 동측 등 5곳이다. 광역시 중에는 인천에서 ▲남동구 간석동 중앙근린공원 서측 1곳, 대전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지난 19∼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와 제품 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10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3건 총 612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남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판로 개척 및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에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참가기업은 수산식품, 조미김, 화장품 등 도내 해양수산 기업 8곳이다. 수출 상담회는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현지에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했고 제품 홍보·판촉 행사는 동남아시아 제1의 대형마트인 빅 시(Big C) 마트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지 수출 상담회 진행에 앞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 8곳의 제품과 현지어로 번역한 설명자료를 미리 보내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높였으며, 사전 홍보를 펼쳐 베트남 현지 소비자의 관심도 유도했다. 아울러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약 3000명의 베트남 현지 소비자가 도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경험했다. 도 윤진섭 해양수산국장은 “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와 인하대와 손잡고 우주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미래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우주탐사 및 우주자원을 활용해 달 탐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우주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25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산·학·연·관 24개 컨소시엄 분야별 사업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식, 연구센터 소개, 연구개발과 교육 운영을 위한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으며, 워크숍에서는 연구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컨소시엄의 연구 인력이 향후 5년간 진행될 연구 내용을 서로 공유했다. 한편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사업은 지난 4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미래우주교육센터사업”에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는 우주탐사와 우주자원 활용 분야에 대해 실무 중심의 연구 및 교육을 위해 인천에 소재한 인하대, 인천대, 뉴욕주립대와 극지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소, 다윈프릭션과 같은 지역의 산·학·연 자원을 포함한 총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전세값을 직전 계약 대비 5% 이내로 인상한 상생임대인에게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실거주 요건(2년)이 면제된다. 또 올해 분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0%에서 60%로 인하된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기획재정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소득세법·법인세법·개별소비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임대인의 자율적 임대차 가격 안정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직전 계약 대비 임차료를 5% 이내로 인상한 상생임대인에 대한 양도소득세 특례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 현재는 상생임대인(공공성 준수 사적 임대인)이 2년 이상 임대한 주택에 대해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2년 거주요건 중 1년만 인정한다. 앞으로는 상생임대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세제혜택도 확대한다. 또한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부세 부담을 적정화하기 위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100%에서 60%로 인하한다. 임대차 시장의 근본적인 수급 안정을 위해 민간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한다. 법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가 26일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8개 지자체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 관악구, 대구 남구, 광주 북구, 울산 중구, 경기 연천군, 충북 제천시·괴산군, 경북 청송군이다. 선정 사업에는 지방비를 포함해 총 60억 원을 지원한다. 각 지역은 지역 특화 골목상권을 조성해 코로나19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특히 ‘이야기가 있고, 머물고 싶은’ 골목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올해 공모는 지자체가 재정 여건과 골목 상황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2억 원부터 10억 원까지 다양화하고, 인구감소로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추진했다. 16개 지자체에서 17개 사업을 신청했고,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인구감소지역 5곳을 포함해 사업대상지 8곳을 확정했다. 서울 관악구는 서림다복길 특화상권을 조성하기로 했다. 신림재정비 촉진지구 인접과 벤처 창업생태계 성장 등 기반으로 저탄소 푸른 상권, 걷고 싶은 이색 상권을 만든다. 대구 남구는 더블역세권과 지난해 출범한 상인회 및 시 연계사업을 기반으로 과거 문화예술의 활기 넘치던
[군산/김주창기자] 202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새만금 자동차 경주장 및 GSCO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의 대학생 행사로 미래 자동차공학인으로 육성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고 군산시, 국내 자동차 업체와 부품업체, 유관기관 등이 후원한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38,000여명이 넘는 개인회원과 국내 완성차 5개사, 700여개 기업 및 연구소가 법인회원으로 등록된 한국의 자동차 공학을 대표하는 학술기관으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및 자동차기술 정책포럼 등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올해 16회째를 맞고 있으며, 2010년 이후부터 13년간 군산에서 계속 개최되고 있다. 경기 대회는 Baja(OFF ROAD), Formula(ON ROAD), 기술아이디어 부문으로 진행된다. 【용어설명】 - Baja : 물웅덩이, 낙하 및 점프, 험로를 주행하는 경기 - Formula : 포장도로에서 일정한 반경의 코너를 돌 때의 선회 능력을 평가하는 경기 - 기술아이디어 부문 : 독창성, 기술혁신, 시제품 제작 적용 등 평가 시는 더 많은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이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특산품 홍보관에서 ‘예산군 농특산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예산군 농특산품 홍보관’은 농특산물 유통·마케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예산군 공동브랜드 예가정성 제품과 6차산업 인증 제품인 △사과·배 등 생즙 △도라지 가공품 △된장·고추장 등 전통식품 △한과 △표고버섯 가공품 △고품질 삼광쌀·친환경쌀 등 쌀제품 △수제육 가공세트 △와인류 △들기름류 등 13개 업체 제품을 전시 홍보한다. 또한 주말에는 무더위를 겨냥해 살짝 얼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슬러시 형태로된 사과즙을 판매해 시원한 비주얼로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의 발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가정성 브랜드와 우리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전시 홍보하고 판매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