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부산시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노후화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기반 시설을 정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남구에서는 ▲못골골목시장(주차환경개선 1억 4천만원, 화재알림시설설치 7천만원) ▲용호골목시장(아케이드개보수 2억 8천만원) ▲대연시장(CCTV설치 11백만원) ▲용호시장(소방물탱크교체 17백만원) 이 사업 대상으로, 총 5억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노후된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및 주차관제시스템 재정비하고, 골목시장 아케이드 개보수를 통해 시장 상인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보다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으로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구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전통시장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군은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담여행사 4곳을 지정하고, '2025년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희망 여행업체를 모집한 후, 최종적으로 굿모닝여행사, 삼성여행사, 승우여행사, 여행공방 등 4개 업체를 선정해 3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전담여행사는 거창관광의 경쟁력과 전략 향상을 위해 거창군 체류·체험형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관광객 유치, 거창군 중점 추진 분야에 대한 상품개발 등을 군과 협업한다. 또한,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지원금, 상품개발비, 홍보비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군은 올해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지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화된 대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담여행사는 권역별 관광코스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으며, 군과 함께 홍보 및 관광객 모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동서남북 권역별로 항노화힐링랜드, 가조온천, 수승대, 월성계곡, 거창창포원, 감악산 별바람언덕, 산림레포츠파크 등 대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대표 관광지를 다양한 주제로 관광프로그램화해 운영한다면 거창군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는 가열, 건조, 미생물 발효 등의 방식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기기로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이에 마포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시 구매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3월 10일) 기준으로 마포구에 주소가 있고 2년 이상 거주하며, 2025년 이후 가정용 소형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구민이다. 구매하는 소형감량기는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Q마크 등 품질인증과 안전인증을 획득한 제품이어야 한다. 단, 음식물 분쇄 후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한다. 마포구는 총 250세대를 선정해 지원한다. 4인 가구를 우선해 선정하고 잔여 분량에 대해서 추첨으로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소형감량기 구매비의 40%로 최대한도는 28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4월 4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보조금 지원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주민등록등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봄철 축제 안전관리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에 여의도 봄꽃축제, 진해군항제 등 대규모·고위험 축제 40개를 주요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는지 점검한다. 행안부는 12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이같은 내용의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에서 열린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시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4.4.2 (ⓒ뉴스1) 이번 회의는 봄철 개화 시기를 맞아 전국에서 대규모 행사가 준비되는 가운데, 기관별 수립한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교육부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축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학생 안전수칙 교육 실시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마라톤과 같은 주요 실외 체육행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과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나들이 명소에 있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인파관리를 강화하는 바, 역사내 혼잡상황을 모니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지난달 26일 정부는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일제히 반등했다는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진행됐던 하강 추세가 멈췄다는 점과 약간의 상승이 있었다는 점은 저출생 극복의 시작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적인 신호를 줬다.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늘고 합계출산율도 올랐는데, 올해는 그것보다 더 많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몇 가지 근거가 있다. 이상림 책임연구원은 "2024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반등 수치가 10월~12월 연말에 집중됐다"며 "이는 2025년에도 그 추세가 이어질 수 있는 강한 사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결혼, 출산 건수가 늘고 있다"며 "주로 혼인 후 2년 사이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기 때문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출생아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상승한다는 의미는 아니더라도 최소 작년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사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임연구원은 작년에 합계출산율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할 때 상승폭이 아주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0월로 넘어가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반도체 산업의 치열한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핵심 인력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이에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을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보완해 기업들이 근로시간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아울러 재인가 신청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검진 의무화 등 근로자 건강권 보호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1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경기 성남시 판교 동진쎄미켐 R&D센터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5.3.11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반도체 산업은 기술경쟁이 격화해 핵심인력의 집중적 연구개발이 필수적이나 경직적 근로시간 규제 하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연구부서의 75.8%가 주 52시간제 시행 후 연구개발 성과가 줄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법 폐지 논란과 중국의 기술 추월 등 반도체산업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Nexus 서울 Next100: 총괄건축가 파트너스 포럼』을 이달 21일(금)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본 포럼은 서울의 100년 미래 공간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세계적인 도시․건축․조경 등의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논의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품격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시민이 희망하는 미래를 담은 ‘서울 100년 미래 도시․건축 공간종합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Nexus 서울 Next100: 서울이 묻고 세계가 답하다”로, ▴서울시 총괄건축가(강병근)가 ‘서울의 질문: 100년 미래를 위한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해외 총괄건축가 파트너스인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벤 반 베르켈(네덜란드) ▴위르겐 마이어(독일) ▴토마스 헤더윅(영국)(영상참여) ▴제임스 코너(미국)(영상참여)가 ‘세계의 답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괄건축가 파트너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연구원(원장 신현석, 이하 연구원)은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 시범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는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글로벌 허브도시’와 ‘시민행복도시’를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시계열적 관리를 통해 통계 기반 정책 수립 지원하고 정책 평가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구축했다. 시와 연구원은 지난해(2024년) 3월부터 도시브랜드 4차 기본계획에 근거해 10대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또한, 세계적(글로벌) 도시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하기 위해 도시브랜드 관련 국내외 지수를 기준으로 부산의 여건에 맞는 정량지표 100개를 개발·선정했다.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는 크게 '글로벌 허브도시(도시경쟁력)'와 '시민행복도시(삶의 질)', 2개의 목표 아래 각각 5개의 추진전략으로 구성된다. ‘도시경쟁력’은 총 49개 세부 지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표는 ▲글로벌 트라이포트 물류도시를 위한 <물류허브, 12개> ▲글로벌 디지털 금융중심지를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와 포천시가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공문을 12일 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국방부·지방시대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가 포천시 이동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이는 단기적 피해복구와 보상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간 주민들이 겪은 경제적 희생과 일상의 불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세제 및 규제특례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상 비수도권은 시·도지사가 언제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중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결정하는 지역만 신청이 가능하다. 문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비수도권과의 균형발전을 이유로 신청 가능지역 결정 자체를 고심 중에 있다는 점이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위기 알림 앱’ 서비스 가입과 활발한 활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본인 또는 이웃의 상황을 휴대전화 앱을 통해 알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어 현장 중심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용이하다. ‘복지위기 알림 앱’을 사용하려면 우선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거나 QR부호(코드)를 통해 설치해야 한다. 또한 위기 상황과 관련된 사진 첨부 기능 제공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익명 신청 기능도 제공된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군산시민 모두 이용 가능하며, 본인 또는 이웃이 현재 겪고 있는 복지위기 상황과 도움이 필요한 내용을 앱에 작성하면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할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전송된다. 이후 상담을 통해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위기 알림 앱’ 서비스 가입과 활발한 활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 핸드폰을 통해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3월 11일 양구군 해안면 위치한 국립수목원의 분원인 DMZ자생식물원에서 북방계 식물 복수초(Adonis amurensis Regel & Radde)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며 첫 복수초가 피어난 것이다. 복 복(福)에 목숨 수(壽)를 사용하여 복과 장수,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인 복수초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이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식물원 인근 산지에서 채집되어 유지되는 개체로, 현지외 보존과 더불어 계절현상 기록과 산림생물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복수초류 3총사(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 중에서 가장 높은 해발 조건에서 생육하는 복수초는 일반적으로 현지외 보존이 어려운 식물종으로 알려져 있다. 복수초는 최근 온도상승과 강수량 감소의 기후변화 실험 조건에서 개화 시작이 앞당겨지는 것은 물론 개체군의 전체적인 개화 시작과 종료 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DMZ자생식물원의 이봉우 과장은 “자원탐사와 현지외 보존 역량을 강화하여 북방계 식물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는 고유 역량 향상에 힘
현대 사회에서 체중 관리와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상당수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보조제 남용, 단식, 극단적인 식사 제한 등은 단기간에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요요 현상이나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경우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신체와 정신의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로,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영양 섭취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청소년기에는 키의 급성장과 2차 성징 등 눈에 띄는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인지 발달과 정신적, 사회적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발달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상태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체중 증가를 지나치게 우려해 성인용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따라 할 경우, 성장 장애, 발달 지연, 빈혈, 생리불순, 골다공증과 같은 신체적 문제는 물론, 우울증, 거식증, 폭식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로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