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연수구(구청장고남석)가글로벌기후변화선도도시조성을위해지난25일송도센트럴파크와G타워일대에서개최한‘2019 GCF(녹색기후기금)의날’행사에지역거주외국인가족을포함해하루5천여명이다녀가는등성황리에마무리됐다. ‘연수구, GCF와만나다’라는슬로건아래열린이날행사는GCF사무국연수구유치7주년을기념하고국제기구와구민이함께기후변화에대한인식의폭을넓히기위한화합의장으로마련했다. 개막식에는파리국제회의에참석차해외출장중인야닉글레마렉GCF사무총장을대신해하비에르만자라네스GCF부사무총장이참석해지역국회의원과시‧구의회의원등국내‧외인사들과자리를함께했다. 이와함께에라야하이돕(Elrayih Hydoub) 수단대사등7개국대사관과로버츠메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을비롯한송도글로벌캠퍼스대학관계자들도대거참석해자리를빛냈다. 개막식후에는GCF와연수구가공동으로진행하는환경, 교육사업등의추진을기념하는 희망과내일을심다(Growing a Greener World) 라는의미를담은기념식수도진행했다. 이날행사는식전공연으로열린연수구립예술단풍물놀이와국악밴드‘WHOOL’ 등을시작으로눈과귀로즐길수있는문화공연과체험프로그램을비롯해어울림과공감을표현하는다채로운행사가오전11시부터오후6시까지진행됐다
[한국방송/이두환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229곳의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상청의 기후전망 시나리오를 활용하여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를 5단계(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매우 낮음)로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 폭염: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하고,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발령됨 이는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건강상·재산상 피해**가 크게 발생했고, 지구온난화로 폭염의 빈도 및 강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능력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작성한 것이다. * 평균 폭염일수: 80년대 8.2일 → 90년대 10.8일 → 2000년대 10.4일 → 2018년 31.5일 ** 연평균('11~'17년) 온열질환자 1,132명(사망 11명) → '18년 온열질환자 4,526명(사망 48명) 폭염이나 혹한 등의 '위험도(risk)*'는 2014년에 발간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5차 보고서에 제시된 개념이며 위해성, 노출성, 취약성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영향 정도를 의미한다. * 위
[한국방송/박기택기자] 5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둔 24일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부산, 울산, 대구, 광주, 경북, 경기‧강원‧전남‧경남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대구는 지난 22일에 이어 폭염특보가 연이어 발효중이고 서울은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일반적으로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일때를 가르킨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되는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이틀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는 폭염경보를 내린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한달이나 빠른 더위다. 사상 최악의 무더위로 전국이 몸살을 앓았던 작년에도 5월에는 33도를 넘긴 곳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지난 15일 광주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올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2008년 폭염특보 제도 시행후 가장 빠른 것이다. 더위는 5월 마지막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대전 29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32도 △제주 28도로 예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은수미)가 미세먼지·폭염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꽃과 나무가 가득한 녹지공간 조성 사업을 편다. 성남시는 5월 10일 오전 10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선미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를 위한 에코스쿨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157곳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협의한 뒤 녹지공간을 조성할 학교의 유휴 공간, 건물, 부지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다양한 녹화기법을 적용해 학교 한 곳당 1000㎡ 규모의 녹지·생태 공간, 자연학습장, 옥상녹화, 학교 숲 등을 조성한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안심 대기선도 설치한다. 녹지공간 유지 보전을 위해 성남시는 전정, 병충해 방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청소, 물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를 맡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나무가 있는 1000㎡(=0.1ha)의 녹지공간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16.8㎏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에코스쿨 조성은 학교 주변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친
(충남/한용렬기자)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지난 27일 개소 4주년을 기념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4년 간의 성과와 기후·물환경분야의 최근 이슈 등을 공유함으로써 연구소의 연구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미세먼지 등 최근 환경분야 주요 이슈에 대해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김종호 교수와 금강유역환경회의 유진수 사무처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연앙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장은 “유관기관 간 교류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및 물 환경 변화에 모두가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자”고 말했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충남의 기후변화뿐 아니라, 서해 연안, 물 환경 분야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문연구 기관”이라며 “충청남도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복지수도 충남의 완성을 위한 환경복지, 기후복지, 물복지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2015년 3월 개소 이후 기후변화 대응정책 고도화와 발전방안 연구, 기후변화 영향 실태조사 및 변화 모니터링, 서해연안환경 모니터링, 화력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증가로 보건용 마스크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의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미세먼지 마스크 관련 비교정보 생산결과’를 브리핑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및 사용 가이드’를 함께 안내했다. 서울 탑골공원 인근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원들이 노인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요령 겨울에 주로 사용하는 방한용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차단하지 못하듯, 모든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50~70㎛) 보다 얇은 입자(10㎛이하)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용’이 아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에는 KF(Korea Filter) 등급이표시하되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KF 수치 의미.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KF94·KF99가 표시되어 있는데,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올해 해양수산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과 해양수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항만미세먼지 대응, 수산혁신, 해운재건 등이 포함된 ‘6대 중점과제’를추진한다. 해수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해양수산부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 해양환경과 해양안전 관련 종합적인 정책 추진 해양 환경 항만지역 미세먼지는 오는 2022년까지 2017년 대비 50% 이상 감축 시킨다는 목표로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중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 특별법’ 제정을 통해 배출규제해역과 저속운항해역을 지정하고 하역장비 배출기준을 설정하는 등 종합적인 미세먼지 관리 체계를 만든다. 선박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규제와 친환경 선박 지원을 강화한다. 선박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해 오는 2020년 외항선박을 시작으로 2021년 내항선박까지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항만 인프라도 확대한다. 부산항, 인천항 등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항만에 육상전원 공급설비를 신규 설치한다. 항만하역 장비인 야드 트랙터도 LNG로 전환하고 신규부두를 중심으로 단계적인 의무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남용승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를 방문한 김종석 기상청장에게 대구경북 시·도민을 위한 양질의 기상서비스를 제공하여 줄 것을 건의 하는 한편, 오랜 숙원인 대구지방기상청으로의 승격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였다. 〈김종석 기상청장 내방〉 지난 ’18년 8월 임명 된 김종석 기상청장이 26일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한 가운데, 대구시장은 분지인 지리적 특성과 도심 내 산업단지 조성으로 미세먼지와 환경 및 기후에 민감한 시민을 위하여 양질의 기상서비스 제공을 건의했고, 대구기상지청의 현안인 지방기상청으로의 승격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 전달과 함께, 대구시도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 했다. 대구기상지청은 관할지역의 면적과 지자체수, 기상관련 운영 장비 등 타 지방기상청에 비하면 규모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크고, 특히 면적은 전국 최고지만, 조직이 기상지청에 머물러 있어 늘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양질의 기상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구·경북지역도 타 지역과 같은 양질의 기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전문 인력 확충과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하여 지방기상청으로의 승격이 절실하다는 판단을 해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들의 양질의 기상서비스를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환경부는 2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해 다음날인 22일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밝혔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은 지난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법)’시행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는 4번째다. 기존에 조치가 시행되지 않았던 울산·경남·경북·강원(영서)에서는 사상 최초로 시행된다.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시청 관계자들이 차량 2부제 시행을 알리는 홍보판을 들고 안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법 시행에 따라 이번 조치는 더욱 강화된 내용으로 시행된다. 서울은 수도권에 등록된 총 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운행제한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기존에는 연식에 따라 2005년 이전 등록된 경유차에 일률적으로 조치를 적용했으나 자동차 배출가스 수준에 따른 등급제를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서울 전지역 51개 지점에 설치된폐쇄회로(CC)TV로 위반 여부를 단속하며 위반할 경우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저공해조치를 이행한 차량은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배출가스 5등급 해당여부는 콜센터(☎1833-7435)나 인터넷(emission
[한국방송/김명석기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에 대한 휴업 권고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며 휴업 때도 돌봄서비스는 제공된다. 20일 교육부, 환경부 등에 따르면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마다 휴업 권고가 내려지는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아침,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시도지사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때,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쁜 경우 휴업(휴원)이나 수업(보육)시간 단축, 탄력적 근무제도의 시행을 권고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휴업 등 권고는 초미세먼지(PM 2.5)를 기준으로 다음날 ‘매우 나쁨(75㎍/㎥)’ 예보가 내려지거나 비상저감조치 시행 중 초미세먼지 경보(150㎍/㎥ 이상, 2시간)가 발령되는 경우에한해 검토된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매우 나쁨’예보는 초미세먼지 에보제 도입 이후 2018년까지는 한 번도 없었으며올해 1월12∼14일 제주, 강원, 영동을 제외한 17개 권역에서 1∼3회 예보됐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1월 14∼15일 서울 등 6개 시도 12개 권역에
[대구/남용승기자] 대구시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탄소 설명절 보내기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대구 시민이 에너지 절약도 실천하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설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을 홈페이지, SNS, 달구벌 미소문자서비스, 블로그 등에 게시하여, 뜻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홍보한다. 명절에 부푼 마음으로 소홀하기 쉬운 소비 생활이나, 명절에 실천가능한 친환경생활 방식을 중심으로 똑똑한 소비와 더불어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설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지구 온난화 방지 및 지구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설 선물 구매시 그린카드로 친환경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24%까지 포인트가 적립되는 알뜰한 소비를 추천한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친환경을 지원하는 기업 제품을 구입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가정의 에너지 절약 실적을 축적하여 탄소포인트 마일리지로 알차게 포인트가 적립되는 친환경생활 지킴이들의 애용카드이다. 또하나, 선물 구매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과대포장된 상품은 절대
[한국방송/이두환기자]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 공기가 나쁘고 서풍이 불어올 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국내보다는 국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국가기관 연구로확인됐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015년 1월∼2018년 3월에 걸쳐 인천 지역의 미세먼지를 분석해 이 같은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결과 국내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 풍향은 서풍이고산둥성, 산시성, 베이징, 허베이성 등 중국 지역의 에어로졸 농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수준인 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사진=연합뉴스) 인천 미세먼지 예측의 주요 변수는 미세먼지의 경우 풍향, 강우량, 서해안 및 중국 산둥성 지역의 에어로졸 농도였으며 초미세먼지의 경우 풍속, 풍향 및 중국 내몽골, 베이징·허베이성 지역의 에어로졸 농도였다. 이는 미세먼지 예측에 큰 영향을 미친 항목이 인천 자체보다는 중국 지역의 미세먼지 분포였다는 뜻이다. 특히 인천 지역20개 관측소의 자료를 비교한 결과,인천 도심 지역 관측소보다 중국에 근접한 백령도 관측소에서 포착된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 농도가 미세먼지 예측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이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총 1조 583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회복 지원에 목적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국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고용부 총지출 규모는 기존 35조 6255억 원에서 37조 20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실업급여 확대다.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하면서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 보강이 1조 2929억 원(18만 7000명) 늘어났다.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업종 특화형 유형(1만 명)을 신설해 예산 1652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폭염특보 일주일째인 3일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기회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조기 취업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 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 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 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전 매출 2조 5000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 마트 가전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더불어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