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미세먼지 및 도시열섬화 현상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심내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도시 바람길 숲’ 을 조성한다. 도시 바람길숲은 범정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에 포함된 사업이다.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도시 내부의 오염된 공기와 뜨거운 공기를 배출해 기후변화 대응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으로 바람의 이동경로를 분석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과 산림청 컨설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하게 된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상반기 시작해 오는 2022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내년 사업비는 국비 50억 원과 시비 50억 원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 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정체된 대기를 청소해주는 효과뿐만 아니라 나무 1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며 “열섬현상이나 미세먼지를 저감·분산하게 돼 시민 건강이 크게 좋
[서울/오창환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철 차고 매서운 바람이 많이 부는 한강변 수목과 녹지의 추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1월 2일(월)부터 월동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녹지의 월동준비는 꽃과 나무를 짚으로 싸고, 구근식물의 동해 방지를 위해 화단에 월동거적을 덮는 등의 작업으로 이루어진 다. 추위에 약한 장미와 배롱나무 등 약 5,000여 그루의 수목에 짚을 두르고, 땅이 얼어 구근식물이 피해를 입거나 빈 화단에서 먼지가 날리 지 않도록 덮개를 덮어준다. 찬바람과 제설제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자전거 도로변의 나무는 차단막을 설치하여 보호할 예정이다. 월동준비 작업을 마친 녹지는 따뜻한 겨울을 보낸 후 내년에 시민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게 된다. 이밖에도,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원두막의 지붕도 새 옷으로 갈아입어 안전성을 높이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상저온 및 동절기 한파가 한강공원 내 꽃과 나무, 토양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한강공원의 꽃과 나무처럼, 건강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이명찬기자] ‘제3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돼 배출권허용총량이 연평균 6억 970만 톤으로 설정됐다. 할당계획은 배출권 거래제 참여기업의 온실가스 배출한도와 부문별·업종별 할당 기준 및 방법 등을 정하는 계획으로, 이번 제3차 할당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동안 시행된다. 환경부는 ‘제3차 계획기간(2021~2025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환경부는 이날 이번 계획이 산업계·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거치고 배출권 할당위원회, 녹색성장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3차 계획기간 배출권허용총량은 연평균 6억 970만 톤으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 로드맵(2018년 7월)‘에 따른 국가배출목표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배출권거래제가 차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비중이 제2차 계획기간(2018~2020년) 70.2%에서 73.5%로 증가하고 교통·건설 업종 등이 추가되면서 적용 대상도 62개 업종, 589개 업체에서 69개 업종, 685개 업체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연평균 허용총량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21세기 말에는 현재보다 벚꽃의 개화시기가 11.2일 빨라지며 사과의 재배 적지는 없어지고, 감귤은 강원도 지역까지 재배가 가능해질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낮 기온이 최고 31도를 보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지난 8일 서울 경의선 책거리에서 한 시민이 부채질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환경부와 기상청은 우리나라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등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이하 보고서)’을 28일 공동으로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반도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1056편,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 881편 등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발표된 총 1900여 편의 국내외 논문과 각종 보고서의 연구결과를 분석·평가해 한국 기후변화 연구동향과 전망을 집대성했다. 보고서 작성에는 세부 분야별 전문가 총 120명이 참여했으며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기상청, 워킹그룹1)’,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환경부, 워킹그룹2)’으로 구분해 발간했다. 보고서는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관측·예측·영향·적응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 내용을 국민에게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에너지 전환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제3기 부산 클린에너지 시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에너지시민연대와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이 주관하는 이번 시민 아카데미는 부산시의 클린에너지 정책과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선점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카데미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총 10강에 걸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16일)인 목요일에는 (제1강) 기후위기, 지구생명체의 위기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제2강) 에너지 기후위기와 현대문명의 성찰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21일 화요일에는 (제3강) 핵에너지, 기후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나와 (제4강) 재생에너지 오해와 진실, 시민발전사업의 길에 대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오는 ▲23일 목요일에는 (제5강) 에너지 시민, 생활이 달라졌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25일 토요일에는 (제6강) 현장학습이 진행한다. ▲2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증가와 농작업 인력부족으로 공동방제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7월 8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2차(8월 4일~6일), 3차(8월 24~26일) 총3회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농업생태환경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2016년부터 유기농자재 공시제품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항공방제로 전환한 바 있다. 올해는 벼 집단재배지는 기존 유인헬기방법으로, 아파트 밀집지역 및 학교 인접지역은 드론 및 무인헬기를 이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방제방법을 변경 추진한다. 항공방제 외 구역 농가별 약제지원 방식은 유기농업자재의 특성상 약제살포작업이 어려웠는데, 드론 및 무인헬기 방제방법으로 변경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따뜻했던 겨울 날씨로 다양한 병해충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적기 공동방제를 추진해 농업인이 병해충 걱정 없이 농사짓고,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하는 시흥쌀 생산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31-310-6227)로 하면 된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환경부는 3일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폭염에 대응해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에스오에스(SOS) 기후행동 공익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생활 속 폭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노약자·야외 근로자·쪽방 및 지하층 거주자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시민단체(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전국 53개 시군구의 취약가구(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2000곳에 생수와 시원한 깔개, 토시, 수건, 부채 등의 폭염대응물품을 지원하고, 폭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온실가스진단 상담사가 취약가구에 폭염대응물품을 전달하고 비대면 방식인 유선전화를 최대한 활용해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등 220곳에는 창문형 냉방기기도 지원하고 266개의 건물 옥상에는 지붕 차열도장 ‘쿨루프’를 지원하는 등 전국 74개 지자체의 2492곳의 가구 및 시설에 맞춤형 적응대책을 지원한다. 폭염 대응 지원물품이와 관련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광명시청을 방문하고, 지자체의 폭염대응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취약가구에
[부산/박기택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사)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6월 21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를 활용, 온라인으로 2시간 동안 부분일식 현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21일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나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거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천문체험의 길이 열린다. 이번 부분일식은 6월 21일 오후 3시 57분(부산지역 기준)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기 시작해 오후 5시 6분에는 태양 면적의 최대 55%까지 가리고 오후 6시 8분이면 종료된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21일 오후에는 맑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 있는 시민들이라면 천문현상을 직접 관찰할 좋은 기회이다. 생중계 참여 방법은 유튜브에서 ‘해를 베어 문’을 검색하거나 FOBST(부산과학기술협의회)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21일 오후 4시부터 천문지도사 자격을 가진 과학해설사가 출연해 일식 등에 얽힌 흥미 있는 별 이야기와 함께 부분일식 현상을 생중계한다. 또한, 생중계 중 ‘즉석 천문퀴즈 코너’도 마련, 시청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면서 정답자에게 기념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부분일식 인증사진 공모전도 열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전예약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중 24시간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안전한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진 만큼, 각 기관의 홍수대책을 공유하고 중점사항을 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5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환경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은 국토교통부, 기상청, 16개 시도(제주 제외), 7개 지방(유역)환경청, 4개 홍수통제소 등 32개 기관이다.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16개 시도 등 일부 기관 관계자들은 영상회의로 참여 이번 회의에서 환경부는 각 기관별 홍수피해 방지대책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중점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생업에 집중할 수 있게 상수도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피해방지와 신속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가 물관리 일원화 3년 차인 점을 감안하여 관계기관 협력사항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코로나19의 남·북극 과학기지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는 지난달부터 모든 외부인 방문을 통제하고 주변 기지와의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 또 방역복과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확보해 감염 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전경.세종과학기지는 기지 관문도시인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4월로 예정된 보급 일정을 9월 이후로 연기했다. 장보고과학기지에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뉴질랜드를 거쳐 보급활동을 해왔으나 혹시 모를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기지 대원과 아라온호 승무원 간 물리적 접촉없이 화물 하역작업을 실시했다. 아라온호는 당초 2월 예정됐던 연구원 및 승선원 교대 승선을 취소한 뒤 뉴질랜드 정박 일정도 단축하고 우리나라로 귀환 중이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군도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도 하계 연구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하반기 연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극지활동을 하는 국가들 간에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당초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될 예정이
[한국방송/박기택기자] 26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제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혈액내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사람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는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3~11월)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채집됐을 때 발령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라졌다. 질본은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남부지역(제주, 부산, 전남)의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2.3~2.6℃ 상승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을 하고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국가 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경산/김근해기자] 북부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옥)는 롯데시네마 앞 남천 강변동로변을 덮고 있던 해묵은 겨울 때를 벗기고 봄꽃으로 새단장을 하였다. 이번 꽃길 조성은 겨우내 잠자고 있던 남천 강변동로변을 깨우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울한 분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북부동의 의지를 피력하는 마음으로 실시되었다. 아직은 시린 주말의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꽃길 조성 작업에 북부동 소속 환경미화원들을 비롯한 직원들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하늘에서는 때를 맞추어 촉촉한 비를 내려주었다. 김영옥 북부동장은“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올 것이고 그와 함께 꽃도 필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혹독한 때를 보내고 있는 지금, 우리가 심는 이 꽃은 온전한 우리의 봄으로 꽃을 피우겠다는 북부동의 의지입니다. 이 꽃을 코로나에 빼앗긴 봄에게 바치는 제물이 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꽃길 조성에 참여한 모든 직원에게 감사의 말씀도 함께 전하였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방문인구를 확대해 지방소멸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광산업과 지방소멸, 농어촌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가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이하 기재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림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3월 28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 주재로 ‘지방소멸 대응 관광산업 진흥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문체부와 기재부, 행안부, 농림부, 해수부는 지방소멸의 주요한 해법인 관광 방문인구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범부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지방소멸 대응 관광산업 진흥협의체’를 구축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의 원활한 도입과 관광 기반시설, 관광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연계 관광기반시설 투자 사업과 관광콘텐츠 지원 방안, ▴ 관광진흥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다른 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다뤘다.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개요> 구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덕수 총리는 3월 28일(목) 오후 4시 30분 환자 단체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하여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으로 시행중인 비상진료체계에 대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습니다. * 대한파킨슨병협회, 한국선천성대사질환협회, 결절성경화증환우회 등 전국 80개 단체가 참여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지고, 의대교수들의 집단 사직움직임으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불안과 고통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생과사의 기로에 선 환자와 그 가족의 의견을 청취하며 최선을 다해 이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들이 우려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 파견,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 등 인력의 탄력적 인력 운용을 지원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개혁을 통해 지방 국립대병원을 서울 BIG5 수준으로 키워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분들을 비롯한 중증‧위급환자분들이 지역 내에서 치료받으실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만들 계획으로, 현재 17개인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병원도 지속 확충할 예정입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산림재난, 특히 산불의 연구와 감시를 강화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5년에 발사되는 농림위성으로부터 산림관측데이터를 전송받아 매일 한반도 산림을 정밀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위성은 5m급 해상도로 식생분포/활력도 분석에 유리한 NIR(근적외선), RE(적색경계)를 포함한 총 5개 분광대역을 가지고 한 번에 120km 관측폭으로 매일 한반도를 촬영해, 3일이면 한반도 전체 촬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짧은 촬영 주기 덕분에, 기존 해외 위성을 활용해 약 10~15일 소요되던 대형산불 피해지 모니터링을, 긴급 촬영모드로 1일 주기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년부터 농림위성을 활용해 최근 대형화 추세인 산림재난을 상시 감시할 예정으로, 위성 발사 전 인공지능 기반의 대형산불 모니터링 알고리즘을 선제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발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일 산불피해지 면적이 얼마나 확산됐는지 위성으로 빠르게 지도화하여 재난현장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강도별로 나무의 피해 재적이 산출되고, 최종적으로 산불로 인한 온실가스배출량까지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국가온실가스통계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2024년 3월21일(목), 제100회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를 개최하여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사업의 최초양산계획을 승인했다.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B2CS*)는 육군 및 해병의 대대급이하 부대원에게 신속하게 전장의 상황을 알리고 부대를 안정적으로 지휘·통솔 하기 위해 차량 및 개인 휴대용 단말기를 양산하는 사업으로‘24 ~‘26년간 533억원을 투자하여 최신의 전투지휘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 B2CS : Battalion Battle Command System 대대급이하 소대급 부대까지의 전장 상황(적과 아군의 위치, 화생방상황 등)이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의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 파악이 가능하여 운용 부대 지휘관들이 장병들의 생존성 향상과 신속한 지휘 결심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첨단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젊은 장병들의 편의성과 운용성이 향상되어 대대급이하 부대의 전투력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 장비 형상 차량용 단말기 휴대용 단말기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고위공무원 정규헌)은 "이번 최초양산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우리 정부는 3.28.(목) 오전(뉴욕시간)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독하는 안보리 북한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 임무 연장 결의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다수 이사국의 압도적 찬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거부권(veto) 행사로 부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전문가패널은 그동안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핵‧미사일 도발, 불법적 무기 수출과 노동자 송출, 해킹을 통한 자금 탈취,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 제재 위반을 계속하고 이를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오고 있는 북한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리 정부는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모니터링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이사국의 총의에 역행하면서 스스로 옹호해 온 유엔의 제재 레짐과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택하였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안보리 표결에서 나타난 대다수 이사국의 의지를 바탕으로,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기존의 안보리 대북제재 레짐을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이의 엄격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국내에서 매년 1000명 가량 발생하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원인바이러스 신규 감염 환자를 오는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을 발표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이후 질병이 진행돼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질병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신규 감염 발생 억제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감염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활성화 및 진단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발견 감염인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치료유지 환경을 최적화하고 생존 감염인 삶의 질 향상과 낙인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국외는 신규 HIV 감염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국내는 젊은 층과 외국인 중심으로 매년 1000여 명 내외 신규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생존 감염인이 증가함에 따른 질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에이즈와 성매개 감염병 예방 유공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정부는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공간을 사람, 기업, 자원, 사회서비스 등이 융복합되는 기회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비즈니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자금, 보금자리주택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국민의 4도3촌 라이프 실현을 위해 인프라도 혁신한다. 또한 국민의 기대에 맞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농촌 지역에서도 가능토록 지역거점 공공병원 지원을 강화하고, 농촌 왕진버스 등을 통한 모바일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에 따른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5월부터 ‘농촌소멸 대응 프로젝트 추진본부’를 구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대에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를 검토해 왔다. 올해에는 부내 개혁추진단을 통해 전략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은 농업인·청년·혁신가·기업가 등이 모이는 ‘창의적 공간’, 첨단기술 적용 등으로 농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공간’, 집적화되고 기능적으로 연계된 ‘네트워크 공간’ 등으로 농촌 공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