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남수기자]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ungmuro International Musical Film Festival 2018, 이하 CHIMFF)가 공식 포스터 4종을 공개하며 영화제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는 뮤지컬과 영화를 대표하는 이미지(무대, 극장, 슬레이트)를 배경으로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제스처를 담아내고 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뮤지컬영화의 매력을 표현함과 동시에 영화와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문 CHIMFF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 3종 역시 기발한 아이디어로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도시의 밤하늘과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실루엣이 어우러진 포스터(2)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예고했으며, 캡슐 뽑기를 연상시키는 포스터(3)는 다양한 뮤지컬영화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만의 특별한 장점을 재치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다른 영화제와 달리 신작에만 치중하지 않고 고전영화를 재조명하는 CHIMFF의 정체성은 마지막 포스터(4)를 통해 표현했다. 공식 포스터를 통해 주요 상영 작품들의 대표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와 (사)인천영상위원회는 제6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기간 중인 5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이틀간 청소년 영화감상문 공모전‘교실 속의 영화, 영화 밖의 세상’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다. 청소년 영화감상문 공모전 ‘교실 속의 영화, 영화 밖의 세상’은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디아스포라영화 관람을 통하여 공존의 방식을 사유하고 기성의 익숙함과 관습을 타파하는 도전정신을 키우며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체험과 교육의 시간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차이와 다름에 대한 이 해를 통해 청소년들의 재기발랄한 시각으로 화합의 공동체를 상상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참여방법은 사전신청으로 접수한 참가자들이 디아스포라영화제 출품작 중 지정상영작을 관람한 후 자유롭 게 영화감상문을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만 13세부터 만 18세까지 중·고등학생 및 같은 나이의 청소년이 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 기간은 4월 30일(월)부터 5월 11일(금)까지이며,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지정 상영작의 요일 및 시간을 확인 후 사전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해 영 화감
[이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서 영화‘인천상륙작전’과 ‘지상 최대의 작전’을 무료 상영한다. 대형 스크린을 갖춘 256석 규모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영상실에서 5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12시 ‘인천상륙작전’, 오후 2시 30분 ‘지상 최대의 작전’을 무료 상영한다. 상영되는 두편의 영화는 우리나라의 6·25전쟁과 프랑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구국의 계기가 되었 던 인천상륙작전과 노르망디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영화 상영은 지난해 프랑스 캉기념관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위한 교 류사업의 시발점이며, 세계평화를 수호한 양대 상륙작전인 인천과 노르망디의 역사적 의의 및 교훈 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6월에도 호국보훈의 달 을 맞아 무료 영화 상영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연수구 청량로 138)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보존하기 위해 1984년 건립된 전쟁사 기념관으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오는 6월부터 어울림 소극장에서 <우리동네 문화놀이터>를 운영한다. <우리동네 문화놀이터>는 문화와 예술을 좋아하는 아마추어(시민, 청소년) 예술가들에게 어울림 소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공연에 필요한 인력, 홍보, 장비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 하였다. 어울림 소극장의 좌석 수는 총 85석으로 공연장, 분장실, 조정실, 트릭아트 포토존, 장비보관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은 공연을 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김경남 평생학습과장은 “평소에 시민과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어울림 소극장 운영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문화놀이터>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평생교육원 e-백천학해 홈페이지(eduinfo.sihe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평생학습과(031-310-2506)로 하면 된다.
[부산/박기택기자]부산의랜드마크로자리매김한영화의전당이13일과17일양일간저녁7시부터2시간동안녹색의조명으로수영강일대를아름답게물들일예정이다.아일랜드의국경일인3월17일‘성패트릭의날’을기념하여주한아일랜드대사관에서주최하는글로벌그리닝행사에부산의영화의전당이참여한다. 글로벌그리닝(GlobalGreening)이란전세계유명랜드마크와함께아일랜드의패트릭성인을상징하는녹색조명을밝혀성패트릭데이를기념하는행사로아일랜드계이주민들이많이사는미국,영국,캐나다를포함해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등전세계에서개최된다. 작년처음으로우리시의광안대교가대한민국서울세빛섬,이탈리아콜레세움·피사의사탑,영국의런던아이·넬슨기념탑,브라질예수상등190여개의유명명소들과같이글로벌그리닝에참여하여우리시랜드마크로서위엄을전세계에떨쳤는데올해에는부산의영화의전당이새롭게이행사에참여하게된다. 이번행사에서영화의전당은기네스북에오른최장외팔보가돋보이는빅루프와스몰루프의LED조명42,000여조가녹색점등되어각국아일랜드대사관및SNS를통해전세계로실시간홍보될예정이다.특히영화의전당은2011년개관이래부산국제영화제의개·폐막식등국제행사의대명사이자부산주요외빈이방문하는영화산업시찰지로인기를누려왔다. 부산시관계자는“매년글로벌그리닝행사에참여하여전세계에부산을알리는동시에도시브랜
[시흥/양복순기자] 지난 19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소극장에서 ‘겨울 감성 충만한 듀엣 발라드’ 첫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어울림 소극장> 개관을 맞이하여, 실력파 뮤지션을 섭외하여 뮤직 토크쇼(공연, 토크)와 보컬 특강 등 신선한 콘셉트로 준비를 하였다. 김연지(前 씨야 메인보컬, MBC 제35대 가왕)와 이진성(現 먼데이 키즈)씨는 “음악을 좋아하는 시흥시민들에게 편안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1일 멘토가 되어 보컬 특강 및 상담을 통해 격려를 해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방청객으로 참석한 김성철 학생은 “요즘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가수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칭찬을 받아 큰 힘이 됐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27일(수)에도 <어울림 소극장> 기획공연 두 번째 콘서트가 진행되며, 공연 문의는 평생학습과 평생학습지원팀(031-310-2506)으로 하면 된다.
[경북/김근해기자] 베트남 호찌민에서 지난17일부터6일간 열린 한국과 베트남의 영화축제가 막을 내렸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프로그램 중 하나인‘한-베 영화제’는17~22일까지 한국영화8편과 베트남 영화4편을 상영했다. 영화‘재꽃’, ‘좋아해줘’, ‘암살’,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4편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호찌민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17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BIFF)이사장,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호찌민시 문화국 마이 바훙 부국장,개막작‘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 ‘간신’의 민규동 감독,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이자‘간신’의 주연배우 김강우,영화‘재꽃’의 주연배우 정하담,베트남 영화인 등 양국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폐막식은22일 오후6시(한국시간 오후8시)응우엔후에 거리에 위치한 비텍스코(BITEXCO)타워 영화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영석 글로벌협력단장,엄기백 전문위원,폐막작인‘암살’의 최동훈 감독,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과 주연배우 이제훈 등이 참석했다. 폐막식은‘한-베 영화제’집행위원장인 홍지영 감독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11월 7일부터 1주일 간 ‘제3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근 한국에서 주목받은 대표작, 폴란드 우츠 영화학교 출신의 김희정 감독 특별전, 폴란드 비평가 추천작 등 총 12편의 작품이 폴란드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부터 티켓판매가 유료로 전환됐음에도 7일 개막작 박흥식 감독의 <해어화>가 전석 매진됐다. 정병길 감독의 <악녀>, 김성훈 감독의 <터널>, 김기영 감독의 <하녀> 등 상영작 대부분이 현지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개막작인 <해어화>를 관람한 폴란드 관객들은 영화 속 노래와 한복의 아름다운 색감 등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웠고, 작년 개막작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와는 또 다른 한국영화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대행사로 <설행_눈길을 걷다>와 <열세살, 수아>의 김희정 감독과 <악녀>의 박정훈 촬영감독이 초청되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관객들은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작품 의도, 주인공 섭외 기준, 차기작 계획 등 질문을 이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예산시네마에서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관람객 6만 돌파를 기념하고 군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다채로운 상영프로그램과 관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보는 것을 넘어 배우고 즐기는’이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과 상업영화, 불후의 명작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우선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국제시장’, ‘부산행’, ‘형’과 추억속의 불후의 명작 ‘영웅본색’, ‘죽은시인의 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눈의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이 상영되며 이밖에도 라라랜드, 계춘할망, 럭키 등 총 12편의 영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예산시네마가 주관하는 이번 기획전은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당일 영화 관람권은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다만,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예산시네마에 사전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산시네마(☎335-2331)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주한 외교단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월드 시네마 위크’ 행사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다. 주한 외국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추천한 수준 높은 스포츠영화를 상영하는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내·외국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서, 대회 개최 100일 전(G-100일)을 맞이해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프랑스, 독일, 호주, 인도, 러시아 등 21개국 총 23편의 스포츠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의 개막식은 SBS 박서진 아나운서와 멕시코 국적의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11월 1일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제임스 최 호주 대사, 루이스 페르난두 지 안드라지 세하 브라질 대사, 티토 사울 피니야 콜롬비아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제스키 폴란드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관·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전자성화 봉송, 카메라 조형물로 응원 문구를 선보이는 세리머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월드 시네마 위크’의 개막작으로는 사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하는 스웨덴영화제가 6회째를 맞이한다. 11월 1일부터 서울의 아트하우스 모모를 시작으로 3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5일부터 광주의 광주극장에서 각각 1주일간 개최되는 제6회 스웨덴영화제의 올해 테마는 ‘다르지만 괜찮아 - We are family’이다.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스웨덴은 관용과 포용의 미덕으로 이민자와 난민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적극적이고 인도주의적인 태도를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올해 상영작 중에는 다인종과 다민족 공동체, 대안 가족, 확대 가족에 관한 주제들이 특히 두드러진다. 행복한 가족 명절이 복잡다단한 갈등과 오해로 위기를 맞는 이야기 <크리스마스 이즈 커밍 아웃>에는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청년과 동성 결혼을 하려는 아들 때문에 고민하는 보수적인 스웨덴 부모가 등장하며, <미나의 선택>에서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여인이 재활원을 드나드는 싱글맘과 연대하여 또 하나의 가족을 이룬다. <이터널 섬머>는 결손 가정과 확대 가족에서 비롯된 주인공들의 고민과 방황을 담아내며, <마사와 니키>는 실제로 이민 가정과 입양 가정에서 성장하여 힙합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가 오는 10월 30일(월)부터 11월 2일(목)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서 열린다. *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드라마의 제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됨. 지난 10여 년간 각국의 드라마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드라마 전문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함.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경계를 넘는 드라마: 장르, 국경,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역대 최다인 11개국의 대표 작가와 제작자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친다. 첫날인 30일(월)에는,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배우를 표창하는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 시상식’이 개최된다. 여자 배우 부문 특별 표창 수상자로는 지난해 중국 드라마 데뷔작 <무신조자룡>으로 중국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국내 드라마 &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