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주한 외교단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월드 시네마 위크’ 행사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다. 주한 외국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추천한 수준 높은 스포츠영화를 상영하는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내·외국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서, 대회 개최 100일 전(G-100일)을 맞이해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프랑스, 독일, 호주, 인도, 러시아 등 21개국 총 23편의 스포츠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의 개막식은 SBS 박서진 아나운서와 멕시코 국적의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11월 1일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제임스 최 호주 대사, 루이스 페르난두 지 안드라지 세하 브라질 대사, 티토 사울 피니야 콜롬비아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제스키 폴란드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관·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전자성화 봉송, 카메라 조형물로 응원 문구를 선보이는 세리머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월드 시네마 위크’의 개막작으로는 사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하는 스웨덴영화제가 6회째를 맞이한다. 11월 1일부터 서울의 아트하우스 모모를 시작으로 3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5일부터 광주의 광주극장에서 각각 1주일간 개최되는 제6회 스웨덴영화제의 올해 테마는 ‘다르지만 괜찮아 - We are family’이다.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스웨덴은 관용과 포용의 미덕으로 이민자와 난민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적극적이고 인도주의적인 태도를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올해 상영작 중에는 다인종과 다민족 공동체, 대안 가족, 확대 가족에 관한 주제들이 특히 두드러진다. 행복한 가족 명절이 복잡다단한 갈등과 오해로 위기를 맞는 이야기 <크리스마스 이즈 커밍 아웃>에는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청년과 동성 결혼을 하려는 아들 때문에 고민하는 보수적인 스웨덴 부모가 등장하며, <미나의 선택>에서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여인이 재활원을 드나드는 싱글맘과 연대하여 또 하나의 가족을 이룬다. <이터널 섬머>는 결손 가정과 확대 가족에서 비롯된 주인공들의 고민과 방황을 담아내며, <마사와 니키>는 실제로 이민 가정과 입양 가정에서 성장하여 힙합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가 오는 10월 30일(월)부터 11월 2일(목)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서 열린다. *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드라마의 제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됨. 지난 10여 년간 각국의 드라마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드라마 전문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함.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경계를 넘는 드라마: 장르, 국경,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역대 최다인 11개국의 대표 작가와 제작자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친다. 첫날인 30일(월)에는,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배우를 표창하는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 시상식’이 개최된다. 여자 배우 부문 특별 표창 수상자로는 지난해 중국 드라마 데뷔작 <무신조자룡>으로 중국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국내 드라마 &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가 22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180명을 초청해 개봉 예정작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무료 상영회를 실시한다. 개봉 전 영화를 미리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낙원악기상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민 초청 스페셜 시네마타임’은 그동안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낙원악기상가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특히 기존 영화상영회가 인기 영화를 재상영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상영되는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은 27일 개봉 예정작으로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공개하게 됐다는 게 본 행사를 기획한 공연기획사 프레토 이대귀 대표의 설명이다.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은 3살 때 말문을 닫은 자폐아 ‘오웬’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뿐만 아니라 진한 감동과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94%라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오는 9월 1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제6회 경찰청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정부기관이 주관하는 영화제로는 유일한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경찰이 영화를 매개로 시민과 소통하는 한편, 경찰관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6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 응모된 시민 작품은 총 298편으로 전체 응모된 331편 중 90%를 차지하면서 높은 참여 열기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청 인권영화제 출품작들은 영화평론가 오동진씨 등 전문가들에 의해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현장 경찰관을 상대로 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영화제에는 경찰청장, 진영 국회의원, 김형성 경찰청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400여명이 참석하였고 경찰대학 교향악단과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단의 축하공연과 스마트 캐리커처, 소원나무, 기마대 승마체험, 싸이카 승차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찰은 지금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 원리를 경찰조직 내에 구현하고 인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작은영화관「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공고 및 민간위탁기관적격자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과 위‧수탁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영천공설시장 2층 만남의 광장 자리에 리모델링으로 10월 개관계획으로「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은 총76석(장애인1석) 1개관 규모의「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을 3년간 관리 운영한다. 영화관 운영인력은 영천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으며, 관람료는 일반영화관 관람료츼 70퍼센터 이내 수준으로 일반영화(2D) 5000원, 입체영화(3D) 8,000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비와 유지관리비, 인건비 등 일체부담하고, 운영경비를 제외한 흑자수익에 대해 운영위원회 협의를 통해 시와 수탁자간 수익배분하기로 했으며, 수익금 일부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영화 상영에 있어 수도권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 개봉 상영해야 한다는 조건도 협약에 담았다. 시는 영천공설시장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청 너른못 분수대 앞 광장이 오는 8월 25일과 26일 한여름 밤의 노천극장으로 변신해 시민을 맞는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양일간 야외무대에 대형스크린(16m*9m)을 설치해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2차례 연다. 행사 첫날은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를, 둘째 날은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상영한다. 영화를 보려는 시민은 별도 예약 절차 없이 상영 시간에 맞춰 돗자리 등을 가지고 성남시청을 오면 된다. 성남시는 2015년과 2016년 모두 7차례의 야외 영화 상영 행사를 열어 모두 5000여 명(회당 평균 714명)의 가족 단위 시민이 시청 노천극장을 찾았다.
(한국방송/김한규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월 29일(현지시간)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보통사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손현주 씨와, 아시아영화진흥기구 특별상(NETPAC)을 수상한 김봉한 감독에게 좋은 연기와 연출로 우리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우리 영화의 우수성을 알린 데 대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도종환 장관은 이번 영화제 수상은 한국영화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또 하나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세계를 감동시킬 좋은 영화로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의 문화공간인 예산시네마가 개관 80일 만인 6월 30일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해 그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예산시네마의 4월 관람객은 2924명(일평균 154명), 5월 관람객은 8509명(일평균 274명), 6월 관람객은 8567명(일평균 285명)으로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군민이 영화관을 찾고 있어 군민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현재 개봉 중인 최신영화 중 인기 있는 화제작 위주의 영화와 군민의 취향을 저격하는 영화 선정은 물론 관내 전광판을 활용한 영화시간표 실시간 표출, 예산군 및 예산시네마 홈페이지에 상영시간표 게시 등 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깨끗하고 편안한 상영관 시설, 착한 가격의 영화 관람료 및 매점 가격 등 예산시네마가 최신 영화관 못지않다는 입소문이 퍼져나간 결과로 보여진다. 관람객 2만 명 중 가장 많이 상영한 영화는 ‘미이라’로 2042명의 관람객이 2위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으로 2011명의 관람객이 영화를 상영했으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날은 6월 6일 현충일(581명)과 5월 5일 어린이날
(한국방송/한용렬기자) 예산군민의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산시네마가 군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그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개관한 예산시네마는 6월 27일 현재 누적 관객이 1만 93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주민 호응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영화관을 찾고 있어 군민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이에 발맞춰 더 많은 계층의 군민이 부담 없이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부터 다양한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할인대상은 예산군민에 상관없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며 할인 대상자들은 기존 영화 관람료를 1000원 할인(2D 4000원, 3D 7000원)받게 된다. 특히 관람료 할인은 예산시네마를 방문해 현장에서 예매하는 경우에만 해당되며 할인 대상자들이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을 장애인의 경우는 복지카드를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을 제시해야 한다. 군은 앞으로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인기 영화를 선정 개봉하고 예산시네마를 찾는 군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한국방송/박기순기자) 경기도와 (사)DMZ국제다큐영화제는 6월 24일(토), 7월 22일(토), 8월 26일(토) 세 차례에 걸쳐 기획상영회 ‘다큐로 만나는 북한’을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산홀에서 개최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기획상영회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함께 생각해 볼만한 이슈들을 다큐영화와 대담으로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3편의 다큐영화 <평양연서>, <북녘에서 온 노래>, <마담B>를 통해 북한의 현실과 마주한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통일’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품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이지만 젊은이들에게는 낯선 단어가 되어버린 ‘분단’과 ‘이산가족’을 들여다본다. 누군가에겐 현재진행형인 이야기이자 지금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온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3편의 영화로 만나는 3色 북한 조성형 감독의 <평양연서>(6월 24일 오후 2시)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분단 70년 특별전’ 상영작으로 독일-북한 간 이산가족을 다룬다. 1950년대 동독에 유학 온 북한 남자들이 고국으로 송환되면서 헤어진 독일의 이산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동독 시절의 사랑에 대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예스24 5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관련 서적이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키워드가 예스24 인기검색어 3위에 올라 독자들의 식지 않은 관심을 과시했다. 어린이 도서 ‘후 Who? Special 문재인’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간 13위에 머물렀지만 꾸준히 순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인기 도서 ‘언어의 온도’가 지난 주와 같이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 작가의 신작인 ‘말의 품격’이 출간 직후 14위에 올랐다. 언어, 사람, 품격에 대한 인문 에세이’말의 품격’은 경청, 공감, 반응, 뒷말, 인향, 소음 둥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작가의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는 지난주 순위권 등장 이후 훌쩍 뛴 3위를 기록하였으며,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도 지난주보다 더 높은 호응으로 4위에 올랐다. 젊은 여성 직장인들을 위해 금융 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재테크법을 알려주는 유수진 작가의 ‘부자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새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수행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24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디지털·저탄소 인프라 구축, 입주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왔으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월드 IT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4.24. (ⓒ뉴스1)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이러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산업 현장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지역 산단 입주기업의 신사업 기회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로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중 10곳의 산단(산단별 수행기관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8년까지 1곳당 140억 원씩 모두 14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산단별로 AI 도입이 시급한 특화·전략 업종을 중심으로 AX 인프라 구축, 기업 AX 실증지원, 산단 AX 마스터플랜 수립, AX 얼라이언스 운영 등을 추진해 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부처 합동으로 정유공장의 대정비 기간을 기해 화학안전관리에 나선다. 정유업체는 통상 4~5년 주기로 대정비 작업을 실시하는데, 이때가 화학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환경부와 고용노동부는 17일 에스-오일(S-OIL) 온산공장에서 '대정비 기간 화학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부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학안전 캠페인 활동 (사진=환경부·고용노동부) 최근 5년 동안 유해·위험물질 다량 취급 사업장(PSM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폭발·누출 산업재해 73건 중 43.8%는 정비·보수작업에서 발생했다. 이에 환경부와 고용부는 지난 2월부터 주요 정유업체의 대정비 기간에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데, 특히 17일에는 양 부처 국장급이 함께 에스-오일 온산공장 현장에서 집중 점검한다. 주요 내용은 협력업체 대상 안전교육 실시, 탱크·밸브 등의 잔류 화학물질 적정제거 절차 준수, 적합한 개인보호장구의 구비·착용, 화학물질 유·누출 감지기 적정 관리, 안전작업절차 마련·준수, 작업 전 인근 화학물질 제거, 불꽃, 정전기 등 점화원 제거 등이다. 아울러 화학사고 예방 현수막을 부착하고 대정비 작업 때 지켜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육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스마트농업지원센터' 2곳을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시설원예분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축산분야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은 물론 데이터 수집·활용 등 스마트농업을 전방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농협에서 열린 제3호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엽채류 모종 정식체험을 하고 있다. 2023.6.22 (ⓒ뉴스1)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근거한 스마트농업 거점기관이다. 인력·시설 등 요건을 갖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현장조사·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이번에 지정한 두 기관은 ▲스마트농업 인력양성 ▲기술개발 및 확산 ▲기자재·서비스 산업의 육성 ▲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바, 이를 통해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덕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지정을 통해 스마트농업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각 센터들이 현장의 변화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올해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기초지자체·주관기관(상권기획자)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상권 활력지원'은 지난해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의 후속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공모 접수에는 9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경쟁률 4.5:1을 기록했다.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심의를 거쳐 부산 금정구, 강원 영월군을 선정했다. 2025년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 선정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선정된 2곳은 상권 활력을 높이기 위해 1곳당 최대 20억 원과 관계부처 사업들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 부산 금정구 내 대상지역은 부산대학교 인근에 있어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상권이었지만 소비행태 변화, 고객의 다른 상권 유출 등으로 현재는 유동인구는 감소하고 공실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이번 사업으로 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던 한국 소방공무원들이 현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친 사실이 알려졌다. 소방청은 이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주 아담스 소방서가 SNS를 통해 "비록 환자는 살아남지 못했지만, 신속한 대응을 해준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소방에 감사를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이번 구조에 참여한 소방대원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이기평·편영범·조인성 소방장, 김영진 소방교, 그리고 전남소방본부 소속 김구현 소방위 등 총 5명이다. 미국 아담스 카운티 소방서가 SNS에 게재한 미국 콜로라도 교통사고 구조 현장활동 내용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50분경(현지 시간) 미국 덴버 인근 I-76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그중 한 대가 전복됐다. 이에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긴급한 상황이었고, 당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고 있는 한국 소방공무원 5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활동을 펼쳤다. 먼저 소방관들은 차를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18일 연안 지자체 10곳과 해양경찰청·소방청·경찰청·국립수산과학원 등 해수욕장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시도별 해수욕장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각 지자체에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 등의 적정한 배치, 현수막·안내방송 등을 통한 안전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를 통해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찰 강화,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이안류 감시,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의 물놀이 사고 대응 등 해수욕장 안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와 지자체는 오는 27일과 내달 1일 각각 개장하는 울산 진하·부산 임랑해수욕장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장·차관의 수시 현장점검과 시도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개장 전후 해수욕장을 잇달아 점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2020년 9월)과 힌남노(2022년 9월)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부산 기장군 해안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모습. 2024.5.7. (ⓒ뉴스1)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수원에 공문을 보내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발전설비 낙뢰피해·터빈·발전기 등 발전정지 유발 가능설비에 대한 사전 설비점검 강화와 신속복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원전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태풍과 장마에 대비해 원전 주요설비 고장 예방을 위한 설비점검과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정비 상황발생 때 주요 공급사와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과거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을 집중 점검하고,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