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기택기자] 영화의전당시네마테크에서2월1일부터2월28일까지21세기독일영화의새로운흐름을만들어낸영화들을재조명하는‘독일영화의봄’기획전이열린다. 20세기초황금기를맞이했던독일영화는1970년대에‘뉴저먼시네마’의도래와더불어짧은부흥기를가진이후20년이넘게국제적으로두각을나타내지못했다.그침묵을깨고세계평단이다시독일영화에눈을돌리게된것은베를린을거점으로활동중인재능있는영화감독들때문이다. 이들은독일영화텔레비전아카데미(DFFB)를졸업하고2000년대전후로작품활동을시작한감독들로,일명‘베를린학파’로불린다.이새로운감독들은나치,파시즘의유산,독일통일등거시적주제를다룬주류독일영화들과달리일상의미시적관찰에몰두한다.또한이들은도전적이고탈관습적이긴하지만기존아방가르드영화와는달리,정제된서사를기반으로독일인들의삶과의식과감정의내면에이르려한다. 걸작‘토니에드만’으로2016년세계영화계를떠들썩하게만든마렌아데(MarenAde),많은평자들이2018년의최고작가운데하나로뽑은‘베스턴’의발레스카그리세바흐(ValeskaGrisebach),2004년‘마르세유’로칸영화제에진출한뒤차세대거장으로꼽혀온앙겔라샤넬렉(AngelaSchanelec)을비롯해,이그룹의맏형격으로유럽영화인들의존경을받아온거장크리스티안페촐트(ChristianPetzold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 하늘극장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시청을 찾는 가족 단위 시민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려는 겨울 방학 특별 이벤트다. 상영작은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 1~8편을 비롯한 ‘코코(COCO)’, ‘보스 베이비’, ‘빅풋 주니어’, ‘페르디난드’, ‘몬스터 대학교’ 애니메이션 등 인기작 47편이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 하루에 두 차례 상영한다. 당일 매회 48명 선착순으로 입실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도 하늘극장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해 12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하늘극장은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 하늘북카페, 아이사랑 놀이터 등의 시민 시설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
[부산/박기택기자] 영화의전당이지난11월온·오프라인으로2주간관객설문조사를통해선정한2018영화결산분야별베스트를발표했다. 321명이참여한설문조사결과‘나의최애(愛)영화2018BESTofBEST’▲한국영화부문에는특별한사계절을통해자신만의삶의방식을찾는이야기를그린‘리틀포레스트’가,▲외국영화부문에는영국의전설적인록밴드‘퀸’의독창적인음악과화려한무대그리고그들의이야기를담은영화‘보헤미안랩소디’가1위를차지했다. ‘명불허전2018최고의배우’로는‘신과함께’시리즈와‘1987’에서열연을펼친하정우,주목할만한떠오르는신인배우‘자기부상’부문에는영화‘마녀’에서극과극을오가는매력을선보인김다미,내심장에치명상을남긴나만의배우‘심장치명상’은영화‘콜미바이유어네임’으로최연소남우주연상에노미네이트되는기록을세운신예스타티모시샬라메가뽑혔다.기대안했지만인생영화가되어버린영화‘상상그이상’과극장에서다시큰스크린으로보고싶은영화‘다극상’은모두‘보헤미안랩소디’가차지했다. 영화의전당은이들영화를다시극장에서관람할수있는상영회도마련했다. Top3로선정된영화중7편을상영하는‘2018두레라움초이스’를12월13일부터16일까지4일간중극장에서개최한다. 상영작은BESTofBEST한국영화부문에서최종1위를차지한‘리틀포레스트’,이창동감독의비밀스럽고도강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돔영화와 극장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천체투영관 대축제’가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의천체투영관은 지름 25m 반구 형태의 돔 스크린을 갖춘 영상 관람 시설로, 최근 국내 최고 8K급 해상도의 디지털 투영기로 교체한바 있다. 이번 축제는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주말마다개최한다. 이미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외에도지구, 우주, 음악, 마술 등을 주제로 최근 국내외에서 제작한 작품 등 총14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돔 영화 상영에 앞서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가 작품 또는 영화 속 과학이야기를 설명하는 영상도상영한다. 상영하는극장 영화로는 스타워즈, 아이언맨, 라이온킹 등 전 연령층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영화들로, 곡면으로 된천체투영관 돔 스크린으로원근감과 입체감 등 색다른 감상을 할 수 있다. 영화 상영 외에도 천문 우주 과학을 주제로 하는 마술쇼, 영화에 관련된 전문가 토크쇼, 영상과 음악을 융합한 디제이 뮤직쇼 등이 펼쳐지고, 야외에서는 공개천체관측회도 열린다. 이밖에도스타워즈 캐릭터 실물 모형과 로봇, 우주선 모형 등을 전시하며,레고로 스타워즈 우주선, 로켓, 우주기지도 직접 조립해 볼 수
[한국방송/박기순기자]보건복지부(장관박능후)·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직무대행신은정)와종교계가생명존중문화확산을위해손을잡았다. 지난3월22일,국무총리주재로진행된7대종단*대표자간담회를통해자살예방정책추진과정에민간과의협력체계를강화할필요성이논의되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소속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민족종교 방송매체를활용한홍보등함께할수있는활동이필요하다는공감대가형성되었다. 이에보건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및4대종교방송사가협력하여자살예방은국민모두가함께해야한다는인식조성을위해자살예방다큐멘터리공동제작및송출을기획하였다. 자살예방다큐드라마‘변주곡(45분)’은드라마와다큐멘터리구성을오가며‘우리모두게이트키퍼*가되어자살을예방할수있다’는메시지(내용)를효과적으로전달하고자하였다.*(자살예방게이트키퍼)일상속에서주변사람들의자살위험신호를인지하여자살예방센터등전문기관에연계함으로써소중한생명을지켜내는사람 드라마상의인물(자살충동을느끼는하진)을통해자살위험신호에는어떤것이있는지보여준다. 아울러,다른인물(자살위험을감지하는승준,게이트키퍼교육을통해대응하는수진)의모습과다큐영역에서다루어지는다양한인터뷰를통해게이트키퍼의역할과중요성을일깨우고관심을유도한다.*연관된인물인세사람이보고듣고말하는각자의스토리를통해누구나자살생각을하는사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오는 19∼21일 3일간 예산시네마에서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작년 4월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15만 명 돌파를 기념해 관객과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 동안 예산시네마에 방문하면 이제는 영화관에서 만나기 힘든 고전·예술·독립·어린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일간 상영되는 영화는 △땐뽀걸즈, △청년경찰, △세라비, 이것이 인생!, △몬스터 섬의 비밀, △말할 수 없는 비밀, △공조, △아이 캔 스피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함께라면+환절기, △리틀 포레스트, △택시운전사 등 총 12편이다. 또한 단순한 영상 관람을 넘어서 깊이 있는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여하는 청소년과 어린이 관객들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를 보고 즐기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힐링을 선물 하고자 이번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관람은 현장 예매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고 체험교
[전북/이두환기자]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전북·전남 군장병들을 위한 특별한 멘토로 나선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 이병천)은 ‘2018 인생나눔교실’의 영화인문멘토링 행사로 9월 19일 영화감독 정윤철을 초청했다. 육군보병학교에서 진행하며 3개 부대 200명의 군장병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7월 4일 전북 완주 군부대에서 영화제작자 차승재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영화인문멘토링은 그의 독한 멘토링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로써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그가 만든 작품을 직접 보고 성공과 실패를 담보하는 예술가의 지난한 과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삶의 다양한 물음표 속에서 <인생 길 찾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윤철 감독은“불안한 청춘을 견디는 장병들이 독한 실패담에서 나오는 인생의 한 수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임진아 팀장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전역 후 진로, 취업, 결혼 등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인생선배(멘토)를 소개해주고, 삶의 고민과 그 무게를 돌아보며 함께 숙제를 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여하는 영화인 정윤철 감독은 ‘말아톤
[경기/박기순기자]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3일 오후 7시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영화제는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39개국에서 출품된 14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경쟁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지난해 상영된 42개국 112편보다 30편이 늘어난 규모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혁상 다큐멘터리 감독과 유진영 O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조직위원장), 홍형숙 집행위원장, 정상진 부집행위원장, 심상정 국회의원, 이장호 감독, 정지영 감독, 문성근 배우(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특위 위원장), 이준익 감독, 방은진 감독, 이창재 감독, 진모영 감독, 안정숙 인디스페이스 관장, 심재명·이은 명필름 공동 대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 주요 인사와 관객 1,2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는 야외무대에서 상영된다. <안녕, 미누>는 18년간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싸웠으며 또한 한국 시민운동과도 연대했던 이주노동자 밴드 ‘스톱크랙다운’의 리더이자 이주노동자 방송국(MWT
[대구/김진희기자] 대구 청년과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4회 대구청년영화제’가 오는 13일(목) 저녁 7시 대구CGV아카데미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청년 영화제는 ‘불안의 시대, 청년으로 행복하기’를 슬로건으로 3일간 개최되며, 13일 개막식은 CGV 대구 아카데미, 14일 ~ 15일 양일간 9편의 영화를 오오극장에서 상영한다. 더불어 9. 15.(토)에는 「청년이라는 오늘과 미래라는 불안」 주제로 청년영화제 강연을 개최한다. 대구청년영화제는 영화 상영을 위해 지역의 청년들이 영화제를 직접 기획하여 대구청년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영화로 담아 낼 수 있는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며, 영화를 주제로 한 청년커뮤니티 조성 및 운영, 강연개최 등 다양하고 참신한 활동 등이 영화제 기간 동안 이루어진다. ※ 청년영화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 김영화교수(경북대학교) / 집행위원장 권영현 대표(대구미래여성연합)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영화제는 그간 대구지역 청년들이 영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장려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당면하고 있는 이슈와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고, 이를 다양한 정책으로 풀어냄과 동시에 청년들의 고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한국방송/윤감제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다가오는 9월 7일(금)∼9월 8일토) 양일간(19:00∼21:00)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에서 산림문화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숲속 작은 음악회 및 세계산악영화제에 출품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휴양림이용객·지역주민, 음악 감상이나 영화 관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찾아오셔서 숲속에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숲속 음악회는 가수 “롱디”, 현악기 퍼포먼스 공연은 기타리스트 “로로기타”가 출연하여 감상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숲속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제3회 울주군산악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으로 첨단 과학적 상상력과 고고학적 신비가 어우러진 모험 판타지 “유니콘 원정대(비밀의 다이어리)”와 고래가 된 소년을 인간 세상에 돌려보내기 위한 한 소녀의 감동적인 모험담을 담아낸 가족 애니메이션 “나의 붉은 고래”이다. ㅍ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숲속행사가 진행되는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서 음악감상과 영화관람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참여하는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8.29.(수)~9. 2.(일)까지 매일 저녁 7시, 한일CGV(2관)에서 영화 상영과 영화관계자 및 전문의 무비토크를 결합한 ‘제2회 대구메디컬 시네마 테라피’*를 개최한다. * 시네마 테라피(Cinema Therapy) : 비르기트 볼츠(독일 심리치료 전문가)의 ‘시네마 테라피’라는 저서를 통해 등장한 단어로, 영화를 통해 정서를 치료한다는 의미. 볼츠는 영화가 단순 정서적 만족감을 넘어 마음을 치료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한다. 〈2017년 시네마테라피 개최 사진〉 이번 행사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 시민들에게 영화라는 친근한 매체를 활용해 진료실이 아닌 문화공간에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지난해 종합병원(6개소)에서 진행된 제1회 행사와는 달리 시민들이 찾기 쉬운 도심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일반시민, 환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후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질병과 영화내용에 관해서 전문의와 영화 평론가들과 함께 관객의 궁금증을 무비토크 방식으로 풀어 나갈 예정이다. 영화는 5일간 매일 1편의 영화가 1회 상영된다. 특히 올해는 최근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홍종현
[김포/김국현기자]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정하영) 김포에코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에코작은영화관’을 운영한다. 에코작은영화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유아, 청소년 및 에코센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를 1일 1회 무료상영한다. 환경이라는 주제를 가진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기획되었다. 8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14:00~16:00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신청없이 선착순 25명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작은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김포에코센터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gimpoeco)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문의전화 : 김포에코센터 031) 981-9879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