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아토피 피부염이란 영유아기 때부터 시작되며, 특징적인 병터의 분포와 양상을 보이는 만성재발성 습진 피부질환이다. 2세 이하의 유아에서는 얼굴과 몸통, 팔다리의 바깥쪽 피부염이 나타나고, 2세 이후에는 접히는 부위 위주로 병변이 심하게 나타난다. 진물, 피부 두꺼워짐과 같은 습진병변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토피성 습진이라고도 불린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뚜렷한 가족력으로 유전적 원인이 있으며, 각종 자극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 감염, 환경오염 등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장벽 기능의 이상과 아토피성 면역반응이 발생하며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은 보통 2세 전후나 유치원 입학 무렴, 사춘기 직전에 증상이 자연히 사라진다. 하지만 간혹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이 될 수 있는데, 이는 대기오염 증가, 주거환경 악화, 정신적 스트레스의 증가가 원인이다. 간지러움 완화의 방법은? 통상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은 낮에 비해 염증을 줄여주는 혈중 코르티졸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밤에 증상이 심해진다. 그리하여, 특정부위가 가려울 시 얼음찜질을 하거나 보습제를 자주 도포하여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약물처방이 권장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보건당국이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지역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평창군보건의료원은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이용자에 대해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또 6일 기준으로 1025명(수련원 입소자 952명, 교육생 73명)을 대상으로 면담조사와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이 중 21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 현재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숙소에서 격리 중이며 검사 결과를 확인 뒤에 업무 복귀 등 조처를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가 시행한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조리용수와 생활용수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각 기관과 보건당국 차원의 확산 방지 조치도 다각도로 추진되고 있다. 식약처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숙소에 살균소독장치의 정상 작동여부를 상시 점검 중에 있으며 특히 경기장 주변 대형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수질관리 강화 차원에서 강원도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노로바이러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은 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불소바니쉬도포, 어린이스케일링 등 구강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치아홈메우기란 어금니 씹는 면에 있는 미세한 홈을 흐름성이 있는 레진계열의 재료로 메워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하여 충치발생을 차단, 6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불소바니쉬도포는 치아의 표면에 불소를 발라 치아의 법랑질층이 산을 견딜 수 있도록 하여 치아를 강하게 해주며 40%의 예방효과가 있다. 따라서 치아홈메우기와 불소바니쉬도포 2가지를 같이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특히 영구치가 새로 나오는 시기인 6세~8세, 학동기인 11~13세에 적절한 예방치료를 해주면 예방효과는 극대화된다. 이러한 사업은 예약제로 이루어지므로 겨울방학 동안 보건소 구강보건실을 이용하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스케일링, 치경부마모증치료, 바른의치 관리 등 맞춤형 구강건강관리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건강한 생활습관형성을 위하여 체험위주의 보건교육 ‘어린이건강별체험관’을 운영하며 ‘치카치카 건강버스 엠버’는 오는 4월부터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는 정왕보건
[한국방송/송인용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겨울철에서 봄철까지 자주 발생하는 ‘로타 바이러스(Rotavirus)’에 대한 예방백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하여 접종 전‧후 유의사항, 접종 후 이상사례 등의 정보를 담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안내문’을 전국의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습 니다. 이번 안내문은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심한 위장관염을 예방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 보를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 위장관염(Gastroenteritis) : 바이러스, 세균 등이 원인이 되어 위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은 2007년 국내 처음 허가되었으며, 현재 ‘로타릭스Ⓡ(㈜글락소스미스클라 인)’, ‘로타텍Ⓡ(한국엠에스디(유))’ 2개 수입 품목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안내문의 주요 내용은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 증상과 접종 효과 ▲백신 접종 전·후 유의사 항 ▲접종 후 이상사례 시 대응요령 등입니다. 〈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 증상과 접종 효과 〉 로타바이러스는 분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서 입을 통해 감염되며, 일상 생활환경에도 바 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어 장난감이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초중고생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4주만에 6.2배 규모로 늘어나는 등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48주(11월 26∼12월 2일) 외래환자 1000명당 11.5명이었던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수는 49주(12월 3~9일) 19.0명, 50주(12월 10~16일) 30.7명, 51주(12월 17~23일) 53.6명 등으로 늘고 있다. 가장 최근 집계인 52주차(12월 24~30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71.8명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과 청소년 사이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2주의 외래환자 1000명당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를 보면 7~12세는 144.8명, 13~18세는 121.8명으로 다른 연령군보다 월등히 많았다. 65세 이상은 21.7명, 50~54세 44.6명, 19~49세 71
[김포/김국현기자]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는 뉴고려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및 감염병 감시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29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이희영 단장이 강의를 맡아 김포시에서 주로 발생되는 감염병 및 국내외 감염병,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감염병 등 병원에서 알아야 할 감염병을 짚어보고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대응 요령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감염병 발생 현장에서 인체보호를 위해 착용하는 보호복(Level D) 착·탈의 시연과 실습을 진행해 현장감을 더주었다. 김포시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을 막으려면 “일선 현장인 의료기관에서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의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대(총장 조동성) 전기공학과 김준동 교수팀과 아주대학교 화학과 김유권 교수팀은‘2차원 물질(작은 원자가 한겹으로 배열되어 있는 물질)의 탁월한 광반응(원자핵에 감마선을 쬐었을 때에 일어나는 반응)을 이용하여 수소에너지 발생을 증대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에 관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진공 속에서 가스화한 물질을 표면에 피복하는 방법인‘물리기상증착’방식을 통해서, 수직 성장된 2차원 물질인 황화주석(SnS)을 이용 반응 표면적을 크게 향상시켜 수소의 발생을 크게 증대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대면적의 2차원 물질 공정의 어려운 난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동과 저장이 편리하여 신세대 에너지 활용 형태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상용화 기술에의 접목에 매우 유리한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개발에서 인천대의 말케시 파텔 (Malkesh Patel) 박사는 2차원 황화주석의 수직성장 개발하고, 김홍식 선임연구원(인천대)은 대면적 공정기술을, 그리고 아주대의 샤오메이 유 (Xiaomei Yu) 박사가 2차원 물질의 광반응 메카니즘을 규명했다. 연
(세종/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소장 이강산)는 산모를 대상으로 하는 산전검사 쿠폰제 사업을 확대 실시키로했다.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둘째아 이상의 임신부로, 기존 20주 이내의 조건이 아닌, 산모 1인당 2만원의 쿠폰을 지원한다. 지원받은 쿠폰은 초음파 검사 및 기형아 검사 중 1회에 한하여 사용하면 된다. 쿠폰을 원하는 산모는 신분증과 산무수첩을 지참하여 보건소나 도담동, 한솔동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발급받으면 되며, 관내 산부인과를 이용할 수 있다. 이강산 보건소장은 “쿠폰제 사업 확대가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보건소(소장 황순미)가 지역주민의 요ㆍ흉부질환 예방 및 요통환자의 건강한 사회활동을 위하여 제2기 요통재활치료교실을 지난 25일 개강했다. 제2기 요통재활 치료교실은 만성적인 요통, 디스크 수술 전·후 환자, 근골격계 질환자 중 20세~65세 미만자(65세 이상은 신체능력 판단)를 대상으로 7월 25일 부터 11월 23까지 약 4개월 과정으로 주 2회(화, 목 오전 9시~12시) 운영된다. 지난 1기 요통재활치료교실은 많은 시민이 참가해 프로그램 전·후 근력과 근력의 균형을 측정하여 데이터로 비교 확인할 수 있는 최신장비를 통해 요통재활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였다. 보건소는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요통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신장비인 요·흉부 재활교정 운동기를 구입해 환자의 반복적인 요통 재발을 방지하고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행정과장(강희숙)은 열심히 출석한 1기 수료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사례를 들며 빠짐없이 출석할 것을 당부하며, 참여자들이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요통재활치료교실 문의는 보건소 물리치료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가 고위험 산모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모자보건팀은 최근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으로 태아의 사산과 유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병․의원과 보건(지)소에 등록된 임신부 중 고위험 임신대상자를 집중 관리해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고 26일 전했다. 고위험 임신을 발생케 하는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고혈압 당뇨, 약물복용, 평소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의 임신, 19세 이하 또는 35세 이상의 임신의 경우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이러한 원인을 가지고 임신하는 경우 태아 기형아 발생, 조산, 유산, 분만관련출혈, 임신 중독증, 출산 후 후유증 등이 나타날 수 있게 된다. 보건사업과장(민유경)은 고위험 임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임신 전 생활습관 변화와 임신 후 주수별 정기검사, 영양 및 스트레스 관리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등록관리 및 임신 전·후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모자보건팀(☎980-548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경주시 보건소(소장 김여환)에서는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 인식개선을 위하여, 13일(토) 동천동 경로효잔치가 열리는 동천초 실내체육관을 찾아 어르신 8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 치매사례사와 자원봉사단체인 원화회 회원들 15명이 동천동의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 치매예방교육과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1차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등 협약병원에서 무료로 진단과 감별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치매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특히 75세 이상 고령자 및 독거노인은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되어 치매 조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뇌와 치매없는 삶을 위해 예방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최근 기후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증가하고, 소아기 때 발생됐던 질환이 성인까지 이르러 만성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예방과 조기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 보건소(소장 김여환)는 지난 28일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사업’이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동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중심의 예방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보건소는 경북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와 협력하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알레르기 질환 환아 선별을 위한 유병률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안심기관별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련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아동의 학습능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증상이 나아졌다가 언제라도 나빠질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적 질환으로써 현대의학으로 완치될 수 없다는 잘못된 인식이 많이 퍼져있다.”며, “안심기관중심의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