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학대피해아동 전문심리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256명의 학대피해아동이 진료, 심리검사 등 총 3,800건의 서비스 지원을 받아 피해아동의 정신건강을 개선하고 가족관계도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피해아동 전문심리치료 지원사업’은 ADHD, 소아 우울증 등 정신과적 증상을 보이는 학대피해아동을 전담병원(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에 의뢰해 검사 및 치료를 지원하고, 보호자 상담, 양육 코칭을 통해 원가정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22.7월~’25.3월 총 256명에 대해 진료(696건), 심리검사(900건), 가족평가·치료(183건), 모니터링 상담(2,013건) 제공 무엇보다 통상 1년 이상 대기해야 했던 소아정신과 진료를 전담병원을 통해 한 달 만에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ADHD, 소아 우울증 같은 정신과적 증상을 보이는 학대피해아동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빨리 아물도록 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최근 정서학대 비율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지원 대상을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130명으로 확대했다. 서울시는 이렇게 학대피해아동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22일 합동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최근 급변하는 대외 여건 변화를 배경으로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우리 핵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22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기업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기, 성우하이텍, 동국씨엠, 희창물산 등 부산지역 8개 기업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원산지정보원,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계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 HS(품목분류번호) 리스트의 공시와 미국 정부의 원산지 판정 관련 정보 제공, 철강 등 품목관세 완화 필요성, 우회수출 등 불공정 경쟁 차단, 보세가공제도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기재부와 관세청은 이러한 건의 사항을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반영하고, 올해 세법 개정과 일선 세관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불확실한 대외 무역 환경에 대응해 앞으로도 일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년 1차 추경으로 편성된 165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과 창작자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대학(산학협력단), 공공기관(박물관, 미술관 등) 등을 추가로 공모한다. 문체부가 추경 예산 165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을 추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이미지=문체부 제공) 최근 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지는 영화, 게임, 음악, 웹툰, 애니메이션 등의 '인공지능 콘텐츠'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상 보정, 웹툰 배경 작업, 번역 등 일부 작업에서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부터 기획, 시나리오 작성, 음성·음악·영상 제작 등 콘텐츠 제작 과정 전체에서 100%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까지 인공지능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인공지능 시대에서 케이-콘텐츠 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본예산 80억 원으로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그 결과 17개 과제를 선정하는 데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업체의 기술개발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건설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신기술·특허 공법선정 및 위원회 운영기준(이하 운영기준)」 정량적 평가 분야 항목에 '접근성(지역업체, 최대 3점)'을 신설하고 오늘(22일)부터 개정 사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5차 개정으로, 올해(2025년) 5월 1일부터 시행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예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 개정 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업체 건설기술 보호·육성을 위한 기준 신설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3년 12월부터 행안부에 지속해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당초 올해 행안부 개정안에는 지역업체 배점 반영 내용이 없었으나, 지난 4월 시가 시행한 추가 건의·실무협의 이후 지역업체 배점을 반영한 개정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신속하게 실효성 있는 ‘지역업체 배점항목 세부기준’을 마련해,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업체가 하루빨리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운영기준에 따라, 기술제안서 평가 시 정량적 평가 분야에 '접근성(지역업체*, 최대 3점)' 배점 항목을 신설하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도내 10개 기업과 함께 중국 하얼빈박람회에 참가해 중국·러시아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길을 넓혔다. 도는 17∼21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34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충남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80여 개국 2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무역 행사로, 7만㎡ 규모의 전시장에 마련된 3000여 개의 홍보관은 중국 전역과 인근 러시아 등에서 참가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중국 동북부 시장을 공략하고자 10개 기업으로 구성한 단독관을 운영해 화장품과 식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105건 563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건 170만 달러 수출 협약(MOU) 체결 성과를 내 중국 동북부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장 판매 부스를 운영한 참가 기업들은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다수 품목은 조기 완판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박람회 이후에도 중국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현지 매장 입점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초고령 사회의 돌봄인력 부족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인 '서초 시니어 AI 돌봄 플랫폼'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AI 운동돌봄서비스'와 '생체신호 IoT' 등 민간기업의 첨단 AI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의 일상에 친밀하게 다가서며 고령친화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구는 서초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을 해왔던 'AI 운동돌봄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3D 센서로 신체를 촬영하는 AI 체형분석기를 통해 신체 상태를 정밀 측정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문 인력의 지도하에 노인맞춤형 낙상예방운동을 실시하고, 모바일앱으로도 운동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낙상사고와 근골곡계 질환을 예방해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서비스의 핵심인 AI 체형분석기는 지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팀엘리시움이 개발해 'CES 2025'에서 피트니스 분야 혁신상을 받은 기기로, 이를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올 여름 가뭄으로 도민의 일상생활과 산업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철 대기 불안정 및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과 유사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나, 국지적 호우와 지역별 물 수급 불균형 발생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선제적 관리를 통한 가뭄 대비 △효율적인 용수공급 및 기반시설 확충 △시군별 대책 수립 △도민과 함께하는 물 절약을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선제 대응은 가뭄 예·경보를 통한 지속적인 가뭄 대비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 중으로 단계별 매뉴얼 기준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충남 서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하루 9만 6000㎥ 규모의 광역상수도를 내년까지 신설하고, 중부권과 보령댐 광역상수도 노후화 개량 및 복선화도 추진한다. 대산임해산업지역에 양질의 공업용수(10만㎥/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해수담수화 사업은 오는 11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뭄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물 재이용, 노후상수도 정비, 상습가뭄재해지역 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시군은
[군산/김주창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은 22일 산림청을 방문, 도심 내 유휴지를 활용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한 ‘2026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한 사업은 ▲군산철길숲(도시바람길숲) 확대 조성 ▲창성동 자연재해위험지구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등 총 2건이다. ‘군산철길숲 확대 조성’은 현재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철길숲의 연장 구간으로, 사정삼거리에서 구)개정역까지 2.7km(약 5ha) 규모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사업을 통해 편백나무숲, 가로수길,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해당 구간은 전북대학교 병원 예정지와 인근 상권과 연계되어 있다. 시는 도시의 기후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창성동 자연재해위험지구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지역 내 1.2ha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다층 구조의 수목 식재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산책로와 편익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재해 발생 위험은 높지만 생활권 녹지는 매우 부족한 곳이다. 따라서 녹지복지 실현과 탄소 흡수 기능 강화 측면에서 시급성이 크다. 강 시장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도내 초·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드론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8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전문교육이다.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드론스포츠 △드론코딩 2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드론스포츠 과정은 드론농구, 드론축구 등 레저 활동 중심의 조종 교육이며, 드론코딩 과정은 드론을 프로그래밍으로 제어하는 기술 교육이다. 교육은 시군별로 드론 전문 기관이나 청소년 교육재단 등에 위탁 운영하며, 모든 강사에 대해 성범죄·아동학대 전력 조회를 거치고 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도내 15개 전 시군에서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생 모집 방법과 일정은 시군별로 다르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부모 등 보호자는 거주지 관할 시·군청(드론업무부서)에 문의하거나 누리집 공지를 확인하면 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 프로그래밍하면서 미래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로 마련했다”라며 “도내 청소년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4차
[군산/김주창기자] 지역별 건강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2025년지역사회건강조사’가 7월 31일까지 전국 258개 보건소에서 실시된다. 2008년부터 시작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조사지표와 수행체계가 표준화된 국내 유일의 건강통계이다. 특히 건강조사를 통해 지역별 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지역의 주요 건강 문제를 발견하는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보건소별 질병관리청의 표본추출방식으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방문하여 태블릿PC를 이용해 1대 1 면접으로 진행된다. 조사 문항은 △건강행태(흡연·음주·안전의식·신체활동·식생활·비만 및 체중조절·구강건강·정신건강 등) △이환(만성·급성질환 및 사고중독 경험·고혈압·당뇨병· 관절염·뇌졸중, 심근경색증) △보건기관 이용 △개인위생 △예방접종 △의료 이용 △교육 및 경제활동 등 총 17개 영역에 175개 문항으로 되어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보건사업의 통합지표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만큼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군산 지역의 건강을 대표하는 주민이라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를 부탁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서울 동행상회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관광지 및 축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군산시 관광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먹거리정책과, 수산산업과는 5월 19일과 20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열린 ‘서울 동행상회’에 참가하여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와 같은 시기 개최 예정인 짬뽕페스티벌을 중점 홍보하고,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K-관광섬 등 군산의 주요 관광자원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현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군산의 다채로운 축제와 관광지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홍보를 통해 군산시 축제와 관광 콘텐츠가 수도권 시민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동행상회는 서울특별시(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가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의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2,000여 품목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지역 상생의 자리이다. 서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지역 특산품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은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라며, “앞으로도 군산만의 색깔 있는 축제와 관광자원을 전국에 꾸준히 알리고 관광객과
[인천/김명성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사내 준법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준법경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장종현 상임감사위원 및 처장급 이상 관리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법경영 결의문 낭독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갑질 없는 조직문화 조성 ▲인사업무 시 사적 이해관계 배제 ▲투명한 업무처리와 적극행정 ▲불공정 거래관행 및 특혜 근절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선도적인 준법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준법경영 결의문 낭독 이후에는 공사가 추진 중인 올해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공공기관의 준법경영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공사 경영진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준법경영 및 청렴을 공사의 조직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 외에도 공사는 '올바름의 가치로 함께 성장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윤리경영 비전 아래 상호존중의 윤리문화 확산 캠페인, 상주기관장 인권경영 핵심가치 챌린지 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 이상, 많은 곳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때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884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