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정보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도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기증 받은 중고 PC를 정비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저소득층 및 장애인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무상 보급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852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336대를 보급한다. 올해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중고PC를 수거해 정비하는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대상자에게 지급할 계획으로 추진된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받기를 희망하는 도민은 3월 16일부터 4월 17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 및 각 시군 정보화부서와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선 도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은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정보소외계층에게 사랑의 그린PC를 보급함으로써 도내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철도사고 및 결함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철도안전법」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철도 안전사고 저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이 대표한 법률안으로서 철도 준사고 개념을 신설하여 사고에 준하는 경미한 사고 등에 대해서도 철도 운영자 및 정부가 관리 하도록 하고, 현행법에서는 의무로 규정 하지 않는 철도 제작 및 정비 등의 단계에서 발생한 고장 및 결함 등에 대해서도 정부 등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자율보고제를 도입하여 철도안전의 위해요소 등을 인지한 사람이 국토교통부등에 보고할 경우, 공익신고에 는 것으로 간주하여 신분공개 등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하는 보호 규정도 마련됐다. 박완수 의원은 “그동안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가 발생한 이후에야 재발방지책 등이 마련되는 등 한 발 늦은 조치로 아쉬움이 컸다”라면서 “이를 개선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이번에 국회를 통과하게 되어 향후 철도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더욱 줄이고, 철도 선진국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11일 ‘제5회 대한민국 흙의 날’을 맞이하여 농촌진흥청과 공동사업으로 시설재배지 200개소의 양분함량과 물리적 특성을 조사하는 경남 흙 살리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흙의 날을 3월 11일로 제정한 것은 ‘3’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月)로서 '하늘(天)+땅(地)+사람(人)'의 3원과 농업․농촌․농민의 3농을 의미하고, ‘11’은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 흙토)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흙 살리기 사업은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농경지 등 농업환경 상태의 진단 결과에 따라 비료공급 정책 결정에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비만이 사람에게 성인병을 가져 오는 것처럼 농경지도 양분이 과다하면 염류장해와 가스장해, 다양한 병해충 발생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경남 시설토양의 유효인산(p)과 치환성 칼슘(ca) 함량은 90% 이상 과잉되어 있어 영양 불균형으로 줄기와 잎 생육이 지연되고, 광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결실불량, 품질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로 발생하는 농가피해를 미리 차단하기 위
[남해/허정태기자]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남해군이 마스크 8만여 장을 전 군민들에게 무상배부한다. 이번 무상배부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공급량을 조절하며 우체국과 농협 등 구매처를 정해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남해군이 직접 나선 것이다. 군은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마스크 생산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마스크 물량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1차적으로 확보된 2만여 장을 지난 2일 관내 취약계층에게 1인당 5매씩 배포했다. 이후 마스크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총 8만여장의 마스크 배부계획을 세워 10일부터 군민 전체에 고루 배부하고 있다. 이번에 배부하는 8만여 장의 마스크는 남해군의 인구가 4만3천479명(2월 말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 2일 이미 배포했던 취약계층을 제외하고, 모든 군민에게 2장씩 고루 배부할 수 있는 양이다. 군은 마을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마을이장과 함께 각 세대 세대원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군민들이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를 기본적으로 보장하고 원예시설의 경우 화재 및 화재대물배상책임은 특약으로 보장한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운데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풋고추, 호박, 국화, 장미, 파프리카, 멜론, 부추, 시금치, 상추, 배추, 가지, 파, 무, 백합, 카네이션, 미나리, 쑥갓)과 버섯재배사 및 버섯작물(표고, 느타리)은 오는 11월27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다만 적과전종합위험Ⅱ(사과, 배, 단감, 떫은감) 품목은 오는 13일까지 가입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산청군 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측하기 힘든 집중호우와 태풍, 강풍 등의 자연재해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보다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허정태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6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인 보건소 등록 임신부 65명에게 개인당 10매씩 650매 마스크를 가정으로 우선 배부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임신부가 4명이 발생하고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약을 쓰기 어려운 만큼 임신부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군은 감염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의 여건을 고려해 보건소 방문 수령에 따른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편으로 등록주소지 가정으로 우편 발송했다. 아울러 군은 임신부 신규 등록 시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는 배부할 계획에 있다. 군 재난안전본부장인 서춘수 군수는 "마스크 공급이 수요량에는 턱없이 부족해 군민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있지만 새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우선 배부해 드리는 것을 군민들이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4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만6천여 명에게 1인 2매씩 마스크 3만2천여 매를 긴급 배부한 것을 비롯해 미취학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지금은 전례없는 위기상황으로 대구·경북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고통을 분담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광역시청 별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경제인 간담회에서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사회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구지역 경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극복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영오 상인연합회 대구지회장과 김인남 대구 경총회장 등 대구·경북지역 기업·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들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지금의 상황을 ‘경제 비상시국’이라고 판단하고 상황에 따른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태가 다 끝나고 나서 경제 문제를 챙기기에는 너무 늦기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기금, 예비비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취약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또 수산물 소비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판로 개척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산분야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수산분야 종합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산한 모습의 서울 한 수산시장.(사진=연합뉴스)우선 중국 등으로의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자금 30억원, 수산분야 수출기업을 위한 일반경영자금 1324억원 등 총 1354억원 규모의 수출자금을 지원한다. 중국 등 7개국에서 운영 중인 수산무역지원센터(10곳)를 통해서는 통관안내, 법률자문 등을 제공하고 친환경 인증(ASC 등) 취득, 샘플 통관비 지원 등 관련 애로사항도 해소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의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우리 수산식품의 판촉·마케팅 지원도 추진한다. 중국 타오바오 등 주요국의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서 홈쇼핑 방송 판매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입은 어업인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경영위기에 처한 어업인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경영회생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는 9일 ‘공적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독점적 특혜를 부여했다’는 일부 언론 등의 지적에 대해 “마스크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공적 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공적마스크 공급권과 관련해 “공적마스크 판매처 선정시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민 보건의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고, 전국 2만3000여개소를 갖춰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판매처로 최우선 선정했다”며 “약국이 드물게 위치한 지역을 위해 우체국(1400개소, 읍면지역)과 농협(1900개소, 서울경기 제외)을 보완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1만4000여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정부는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7000개로 확대하고 백제약품을 통해 나머지 약국 5000여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 정부는 “약국 유통업체를 지오영·백제약품 2곳으로 선정한 것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이나 폭리와 같
[남해/허정태기자] 남해군은 남해마늘수출단지(대표 윤기준)가 2020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돼 수출물류비 5∼7% 및 농가조직화교육비, 해외전문가 초청 컨설팅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농산물생산단지의 운영실태 분석·평가를 통한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인센티브 재원으로 수출확대 및 수출 전문화를 촉진하고자 실사를 통해 치러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단지별 운영실태를 조사해 최우수, 우수, 일반, 저평가 등 총 4등급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3년 연속 저평가, 최근 5년 내 3회 이상 저평가, 최근 2년간 수출실적이 없는 단지와 허위평가 단지는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을 취소하고 있다. 전국 유일 마늘수출 전문생산단지인 남해마늘수출단지는 설천면, 고현면에 9.5㏊, 26개 농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남해마늘의 수출물량, 안전성과 품질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남해마늘수출단지는 2019년 깐마늘 5.4t을 미국에 항공으로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총 251t을 수출해 7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이 관광 교류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함께 15~16일 일본 시가현에서 제39회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를 열어 양국 관광교류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 및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1986년 이후 해마다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면서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는 한국 강릉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일본에서 양국 주무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정부관광국(JNTO), 여행업협회 등 관광과 항공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모여 관광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광교류의 지속적인 확대, 지역관광의 활성화,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관광산업 다양화, 장거리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의 과제를 논의한다. 양국 정부의 관광정책 방향 발표에 이어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여행업협회가 한일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양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2030년까지 피지컬AI(인공지능) 세계 1위 달성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공개했다. 데이터센터를 확충하고, 강점을 갖춘 산업 분야의 AX(AI 전환) 가속화 등 '실행'에 초점을 맞춘 범부처 차원의 전략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는 15일 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위원회 주요 성과와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설명하고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각계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분과위원장과 5명의 TF리더가 참석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임문영 부위원장과 참석자들이 100일 기념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위원회는 지난 9월 8일 출범한 국가 최상위 AI전략기구로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공지능행동계획 추진방향을 의결했다. 이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와 TF를 중심으로 끝장토론과 관계부처 회람을 거쳐 98개의 과제를 담은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마련했다. 인공지능행동계획은 실질적인 '실행'에 초점을 둔 국가 전략으로 각 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첨단바이오,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분야와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도전적 연구개발(R&D)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K-문샷 프로젝트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K-문샷 프로젝트' 대국민 공모전 포스터(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문샷(Moonshot)은 지난 196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탐사선을 발사한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당시 기술적으로 거의 불가능해 보이던 도전에 착수한 데서 비롯됐으며, 오늘날에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상징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된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K-문샷 프로젝트는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임무를 정해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기술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AI 기반 신약 개발, 청정에너지, 가사·돌봄 휴머노이드, 희토류 저감기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등 관련 사업을 기획 중이다. 전문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업통상부는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를 대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위해 16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새로 추가된 로봇, 방산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이차전지 분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5를 찾은 한 관람객이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제품경험디자인랩 '헤이테이트'가 디자인한 AI휴머노이드 로봇 '알프레드'와 인사하고 있다. 2025.11.12. (ⓒ뉴스1) 로봇과 방산은 올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휴머노이드(로봇), 첨단항공엔진(방산) 분야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로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며, 이차전지는 청주(셀), 울산(셀), 포항(양극재), 새만금(전구체·리사이클링) 등 기존 특화단지와 연계해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기초원료 생산을 집중 지원하는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중앙행정기관의 장, 광역 시·도지사, 전략산업 등 관련 기업은 내년 2월 27일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접수된 육성계획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단 구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이 걷기와 교육 등 건강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받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이 진료비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보다 개선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환자 또는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건강위험군에 포함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걷기와 교육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경우 금전적 유인책(포인트 적립 후 사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바람 원주전통시장 걷기대회에서 300명의 시민이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5.1.26 (ⓒ뉴스1) 우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환자가 이용하는 관리형은 15일부터 참여 의원에서 진료비를 결제하는 경우 보유 포인트 범위에서 자동으로 차감해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는 그동안 관리형 참여자 중 고령층은 포인트 사용을 위해 건강실천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사용 절차가 복잡해 참여하기 어렵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개선으로 건강실천카드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관한 가운데 올해 발굴된 6·25 전사자 141구에 대한 합동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안식은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방부장관, 국가보훈부장관, 육·해·공군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주요인사와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유해발굴에 직접 참여했던 장병 등이 참석 하에 유해발굴 추진경과 보고,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 봉송 순으로 진행했다. 합동봉안식은 발굴된 유해 중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유가족을 찾을 때까지 임시로 봉안하는 행사로, 올해 발굴된 141구의 유해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2025년 6·25 전사자 합동봉안식에서 장병들이 영현 봉송을 하고 있다. 2025.12.15 (ⓒ뉴스1)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지난 2000년에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바, 현재까지 수습한 국군전사자 유해는 모두 1만 1000여 구이며 그 중 268구는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020년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2021년에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겨울철 도로 위 살얼음 상황과 안개 정보를 국민 누구나 쉽게 확인해 사전에 주의할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도로위험 기상정보와 도로기상 관측자료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 폭설이 그친 후 한파가 찾아온 서울 종로구의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얼어 있다. 2024.11.29 (ⓒ뉴스1) 도로위험 기상정보는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와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길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앱과 도로전광표지판(VM)를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상청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2개 재정고속도로 결빙·안개 상습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기상관측장비 366개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로위험 기상정보 시험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다만 이 서비스는 그동안 티맵, 카카오맵, 아틀란 등 길안내기 사업자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에만 제공했다. 하지만 앞으로 도로위험 기상정보 서비스 누리집(http://rwis.kma.go.kr)과 기상자료개방포털(http://data.kma.go.kr)의 에이피아이(API) 서비스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