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복지증진을 위한 ‘2020년 양성평등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중 진행된 이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5개 사업을 선정,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군은 공모에 접수된 단체의 사업에 대해 사전검토 후, 지난 3월말 산청군 양성평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산청군이 추진하게 되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지킴이 문화교실(산청군새마을부녀회) △‘우리가족 함께 행복하Day’(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SnC커피교실’(산엔청복지관) △장애여성 차별 해소를 위한 ‘라온교실’운영(한국여성농업인산청군연합회) △함께 만드는 생활 속 평등 ‘꽃보다 버블 버블’(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 5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선정 단체 회계교육을 실시한 후, 5개 단체 세부 실행 계획 수립과 사업비 교부신청을 통해 4월 초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추진되는 사업들이 일상생활 속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남해/허정태기자] 남해군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협력해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느티나무 광장에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헌혈운동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해마다 헌혈 가능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고령화로 인한 중증 수혈환자는 증가해 수요에 맞는 적정량의 혈액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헌혈운동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헌혈 참여율이 감소함에 따라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지자 남해군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이 협력해 두 팔 걷고 나서게 된 것이다. 개학 연기 등 악조건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홍보 없이 긴급하게 시행된 헌혈행사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의 군민이 헌혈버스를 찾아와 생명 나눔을 실천했으며, 특히 남해군청 직원들이 단체로 솔선수범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다. 남해군 보건소 관계자는 "수혈용 혈액은 다른 나라에서 수입이 제한되므로 국내 헌혈로 충당해야 하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예정된 헌혈행사 취소 등 헌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언제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지 모르는 사랑하는 가족,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에 앞으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 개시일인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과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은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담화문 발표는 이번 선거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공명선거와 투표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부는 먼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재외선거를 실시하지 못하는 지역 재외국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재외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국가들에서는 재외공관과 동포사회가 협력해 안전하게 투표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과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정부는 투·개표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이상증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한 임시기표소 마련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탈법·불법 선거운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금서제2농공단지복지관 공동식당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복지관 공동식당은 하루 평균 900여명 정도의 근로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하나로 공동식당 식탁 중간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다. 특히 식당을 이용하는 기업 근로자들이 시차를 두고 식사할 수 있도록 지도·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서제2농공단지복지관 공동식당은 산청군 금서면 소재 산업·농공단지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과 청결유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비롯한 관내 기업체 관계자분들께서는 사업장별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근로자 개인 및 사업주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행동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 차황면의 ‘차황메뚜기쌀장학회(회장 박만종)’가 지역 내 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일날 전달했다. 차황메뚜기 쌀 장학회는 20명의 정회원과 10여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결성한 단체다. 현재 적립된 장학기금은 2억2500만원이며, 지난 2004년부터 17년째 고향의 자녀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장학회는 이지민(동서대학교 2학년 재학)군 등 6명을 올해의 장학생으로 선정, 각 1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만종 회장은 “고향에 거주하면서 학업에 열중 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 지역 장학생들이 바르게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가 공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우려와 함께 국가경제의 어려움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 위기대응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로 촉발된 비상시국을 조기에 타개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의 ‘긴급대응반’ 운영을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긴급대응반은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 제29조의 3에 근거한 ‘임시정원’을 활용해 긴급하고 중요한 현안 대응을 위해 기관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과장급 임시조직이다. 행안부는 올해 18개 부(部) 단위 기관에만 긴급대응반 운영을 허용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역량 집중이 절실한 상황을 고려해 4월부터 전 부처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부·처·청·위원회 등 45개 중앙행정기관은 소관 분야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대응반’을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긴급대응반은 각 기관이 자체 ‘훈령’ 제정을 통해 기관장(또는 부기관장) 직속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7명 이내의 과장급 임시조직으로 구성된다. 긴급대응반은 기관당 1개씩 허용되며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4월 1일 김경수 도지사와 관련 실국장,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대책본부’ 출범 후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그 동안 정부의 방침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방역대책을 시행하여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왔다. 그 결과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지역에서는 민생 경제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민생경제 분야의 피해 규모와 범위를 정확히 진단하여 현장이 필요로 하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생․경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책본부는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 분야별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이후의 경남 경제상황 분석결과와 코로나19 사태 완화 이후 경기 회복 전망을 보고하고,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는 1/4분기 지역경제 모니터링 결과와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95.2→79.3) 및 기업경기실사지수(69→56) 동향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야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정부가 마스크 앱 개발·승차진료소 사례와 같이 코로나19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를 위해 1일부터 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해결과 파격 보상으로 대표되는 ‘도전.한국’에서 ‘마스크 등 긴급물자를 거동이 불편한 국민에게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긴급 공모한다. (사진=행정안전부 블로그)이번 공모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 상황에서 마스크 등 긴급 물자를 직접 수령·구매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 효과적인 공급방안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목소리(국민신문고, 광화문1번가 등 민원 다수 제기)를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관련 부처 회의를 통해 4월 말부터 시작 예정인 ‘도전.한국’ 본 공모와는 별도로 코로나 19관련 긴급 공모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긴급 공모 과제는 ‘보건용 마스크 등 재난 관련 긴급 물자를 본인이 직접 수령 하거나 구매하기 어려운 사람들(예 :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환자, 장애인, 임산부 및 영유아 등)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다. 대상은 개인·기업·단체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여러 건의 아이디어를 중복해서 제안 할 수 있다. 기간은 15일까지 약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산청읍 소재지권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항노화산들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항노화산들길 조성사업은 산청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산청읍을 순환하는 걷기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26억9000만원을 들여 경호강변 걷기길인 ‘느림의길’과 꽃봉산 트래킹 코스인 ‘청춘의길’, 산청향교에서 산청공원으로 이어지는 ‘명상의길’ 등 6.5㎞ 길이의 걷기길을 조성 중이다. 군은 지난 2019년 강변 걷기길 사면에 벚나무를 심어 기존 강변 반대편에 조성돼 있던 벚나무와 더해 벚꽃길을 조성했다. 올 봄에는 산청초등학교 뒤편에 기 조성된 강변 나무데크길을 군청 뒤편 절벽을 따라 경호1교 인근 데크길까지 연결하는 탐방로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방족욕체험장과 쉼터, 친환경화장실도 함께 조성해 산청군이 가진 항노화 자원과의 연계사업도 구상 중이다. 권영환 도시교통과장은 “항노화산들길은 정광들 약초재배단지 등 산청읍 주변의 항노화 자원을 둘러보며 소재지를 순환하는 걷기길”이라며 “기존 지리산 둘레길은 물론 경호강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일정과 관련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정 총리는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며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돼야 하고 적응기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했다”며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고 방역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9일 현재 총 68명이 발생한 바, 이는 지난해 동기간 47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49명(72.1%)으로 베트남 4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명,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몽골 각 1명 순이었다. 이들을 통해 가정과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해외, 특히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전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지키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진에게는 환자의 최근 해외 방문력을 확인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히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홍역 유행 국가는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몽골,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여름 휴가철 맞이 안전여행 캠페인'에서 여행객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를 알리고 있다. 2025.6.26 (ⓒ뉴스1) 최근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주차 규모가 80면 이상인 공공주차장에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의무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과 하위 고시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했으며, 주요 뼈대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80면 이상의 주차장에 캐노피형(천장에 매달아 늘어뜨리거나 고정하는 유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선제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이날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노피형 태양광이 주차장에 설치된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8.13. (ⓒ뉴스1)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의무대상 기관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 제도와 같으며, 의무대상 주차장은 주차구획 면적이 1000㎡ 이상(일반형 80면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여성가족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국회·정부·시민사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용기와 연대로 되찾은 빛, 평화를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이 사회적 연대로 확산되고 기억과 책임의 메시지가 미래세대에게 이어지길 바라는 뜻을 담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의 의의를 국민과 함께 성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작품도 전시한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노란나비-다음 세대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가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2024.8.10 (ⓒ뉴스1)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은 여는 공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대축제이자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가 오는 15일 저녁 8시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많은 국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에 무대가 마련되는 바, 특별히 수평적인 원형의 중앙 무대를 설치해 주권자인 국민이 모여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큰 마당으로써 광장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사에 국가주요인사와 주한외교단 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체육, 과학기술, 교육, 노동, 여성,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1945년 광복 이후 지난 80년 간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과 새로운 성장산업, 과학강국, 문화강국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국민,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희망이 되어주는 이웃,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애쓰는 일꾼 등이 특별 초청돼 자리를 빛내게 된다. 또한 그동안 인터넷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국민 3500명도 참석해 국민 누구든지 참여 가능한 열린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는 올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건국훈장 독립장 2명, 애국장 13명, 애족장 56명, 건국포장 22명, 대통령표창 218명 등 독립유공자 311명을 포상한다. 보훈부는 지난 1932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피신을 도운 미국인 제랄딘 피치(Geraldine T. Fitch) 여사와 국내,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이끌고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해 활약한 김술근 선생 등 31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제랄딘 피치 여사 사진과 피치 부부 묘비.(사진=국가보훈부 제공) 미국인 제랄딘 피치 여사는 1932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일제에 체포될 위기에 있던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왔다. 이후에도 피치 여사는 1940년대 미국에서 한국독립운동을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치 여사와 함께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운 남편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도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서훈됐다.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인 김술근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 파고다공원의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뒤 공원 밖으로 진출해 독립만
[한국방송/김근해기자] 202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 모집부터 2004학년도~2020학년도 고교 졸업자는 대입지원용 학생부를 대학에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같은 기능을 갖춘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그동안 대학 입학생 선발을 위해 활용되는 대입전형자료(학생부)는 고교 3학년 학생 및 졸업 후 8년 이내의 졸업생은 소속(출신) 고등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로 학생부를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공해 왔다. 그러나 고등학교 생성 대상이 아닌 고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개별로 대학에 학생부 출력물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대입전형자료도 생성해야 하는 업무 부담 또한 있었다. 서울 모 대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자연계열 면접구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입실하고 있다. 2024.11.17 (ⓒ뉴스1) 이번 신청시스템 도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고교 졸업자는 나이스를 통해 본인의 학생부를 직접 온라인으로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신청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