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6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도청 대회의실에서 ‘건설현장 화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열린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 이해관계자, 담당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해 이천 물류센터 화재, 김해 부경 양돈 화재사고 등 계속되는 건설현장 화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이날 회의는 참석자 전원이 의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합의를 하기 위한 의제명확화 토론과 분임별로 각 의제와 관련되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극복방안을 도출하는 분임별 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의 핵심 토론의제는 △건축자재 △현장안전관리 △법제도 개선의 세 분야로, 위험한 줄 알면서도 왜 가연성 자재를 사용하는지, 현장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경남도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29일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발생 후 건축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화재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을 도민과의 사회적 대화의 방식으로 찾아보다는 도지사의 제안으로 개최하고 됐다.”며,
[산청/허정태기자] “왔다~!” 괜찮은 포인트지만 앞서 두 사람의 낚시객이 지나간 자리라 어떨지 모르겠다며 물속으로 들어간 김태화 프로가 채 3분도 지나지 않아 은어를 낚아 올린다. 그 뒤로도 김 프로는 새로 잡혀 올라오는 은어인지 의심이 들 정도의 속도로 연신 은어를 낚아 올렸다.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김 프로의 살림통에는 20cm 이상의 씨알 좋은 은어들이 묵직하게 들어찼다. 이 정도면 거의 신수(神手)다. 바야흐로 은어 낚시의 계절이다. 산청 경호강에 은어가 돌아왔다. 경호강 은어 낚시는 금어기가 해제되는 5월1일부터 9월14일까지(은어 금어기 4월1일~4월30일, 9월15일~11월15일) 가능하다. 경호강은 은어 낚시 마니아들에게 성지로 불린다. 은어는 이끼만 먹고 사는데 경호강의 바닥은 전부 돌밭이라 은어의 먹이인 이끼가 아주 풍부하다. 여기에 산청군이 매년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은어 어린고기를 방류하는 사업을 지속하면서 경호강은 국내 최대 은어 서식지가 됐다. 은어는 다 자라면 30cm까지 큰다. 조선시대에는 민물고기 중 단연 가장 뛰어난 맛을 자랑해 임금께 진상했었다. 은어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은어의 습성을 십분 활용
중1과 초5~6까지 8일 학교에 나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각급 학교 순차 등교가 마무리됐지만, 학교 현장은 여전히 긴장감이 감돈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교사들은 학교 내 전파가 이뤄지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 한다며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중1과 초5~6 135만명이 신학기 시작 이후 99일 만인 이날 등교 개학을 맞는다. 지난달 20일 고3, 지난달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지난 3일 고1·중2·초3~4에 이어 마지막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한다.이에 따라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에서 모두 595만명의 학생이 교실에서 교사와 얼굴을 마주하고 수업을 듣게 됐지만, 교사들 사이에서는 "감염병과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던 것도 잠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 이틀 연속으로 '생활방역' 기준인 일일 신규 확진자 50명을 돌파하면서 학교 내 전파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8명)과 교직원(4명)은 전날 기준 모두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박 의장은 통화에서 “21대 국회는 과거와 달라야 한다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의장으로서 21대 국회가 과거와 달라야 한다는 소명을 갖고 있다”면서 “야당과 최대한 소통하지만 국회법 정신에 따라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장은 또 “우리 국회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공동 주체가 돼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코로나19 조기 종식, 경제 위기 돌파, 코로나 이후의 전면적인 국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국회가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청와대와 정부도 국회와 많이 소통을 해주시고, 야당에게도 힘써서 대화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박병석 국회의장은 의회주의자로 중재와 소통을 잘 하시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다”며 “국회 개원을 앞두고 초기 진통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서 원만하게 출발하길 바란다. 이것이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다”라고 말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5일 정식 개원하면 국회에서 개원연설을 하려고 준비를 했었다. 개원식에서 의장님을 만나 뵙고 축하의 말씀을 하고 싶었다”면서“여야가 협치를 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생비량면의 40년 이상 된 노후 교량 재가설 사업 추진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최근 생비량면사무소에서 가계리 일원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법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군의회 의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공유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인 가계리 일원의 법평 잠수교와 송계교는 40년 이상된 노후교량이다. 해당 지역은 지방하천인 양천의 계획홍수위보다 낮게 교량이 위치하고 있어 우기 시 유송잡물(물흐름을 방해하는 나뭇가지 등)에 의한 수위 상승으로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다. 군은 해당 지역의 침수위험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이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재해예방사업 정비계획에 반영해 2020년 사업비 136억을 확보,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다. 사업 착공은 2021년 예정이다. 법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편입부지 보상과 교량 2곳 재가설, 접속도로, 기존 교량 철거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특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함양/허정태기자] 함양군은 8일 오전 함양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폭력 및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군청, 경찰서, 함양교육지원청 등에서 약 2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기관별로 현수막, 홍보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생활 속 방역 수칙과 학교폭력 예방 수칙에 대한 짧은 구호를 외치며 코로나19 예방과 학교폭력에 대한 근절 분위기를 유도했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등굣길이지만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활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주신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함양군에서도 코로나19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함양군청
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에서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본 공연은 '뮤지컬이 이런 것이다'라는 뮤지컬의 매력에 눈을 뜨게 했던 공연으로, 올해 25주년을 맞아 그동안 관객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과 변함없는 관심에 다시 한번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자 열정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각박해진 세상에 가족의 사랑이 삶을 지탱해 준다는 대표적인 국민 뮤지컬로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균일 2만원으로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유료회원은 1인 4매까지 30% 할인되며, 기타 할인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좌석 시행으로 객석을 한 칸씩 띄우고 예매를 진행하며, 예매 오픈은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고 자세한 공연 문의는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와 전화(055-359-4500)로 하면 된다. 출처 : 밀양시청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면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의료지원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훈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일 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생명까지 바칠 수 있는 애국심의 원천”이라고 규정한 후 “독립과 호국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모든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평범하지만 위대한 국민의 희생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개최되었다. 특히 지난 5월 29일 대전현충원 현판을 안중근 의사 서체로 교체한 후 열린 첫 행사로, 문 대통령은 역사 속 애국의 현장에 있던 이들을 기리기 위해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딸, 장사상륙작전 참전용사, 3·15의거 희생자 배우자, 화살머리고지 국군 전사자 유족, 코로나19 순
[경남/허정태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신정민)은 최근 이태원, 쿠팡 물류센터 등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에 따른 코로나19 예방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대한 대비로 군청 입구 청사 방역체계를 강화했으며 특히 많은 주민이 내방하는 민원실 내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일환으로 민원인 서로 간 접촉 간격 2m 이상 유지를 위한 민원인용 의자 및 대기 공간에 '생활 속 거리 두기' 스티커를 부착, 민원인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발열자 발생 시를 대비해 민원실 내에 '발열자 대기실' 공간을 확보, 코로나19 대비에 철저히 하고 있다. 그리고 청사 내 모든 화장실 세면대에 '코로나 예방 안내 수칙'을 부착해 청결한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상기시키며 주민들의 자발적 개인위생 유지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민원실에 코로나19 예방용 안전가림막을 설치 이후 코로나19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령군의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창구 민원 이용이 필요 없는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발급용 민원사무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권장하며 "많은 주민
머리가 복잡해지고 마음을 다잡을 수 없을 때면, 나는 무작정 걷는다. 운동화 끈을 조이고, 이어폰을 귓속 깊은 곳으로 밀어 넣고 나면 어디든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첫사랑과 헤어졌을 때도, 오랫동안 준비했던 시험에 떨어졌을 때도,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튼튼한 두 다리는 나를 아무 생각이 필요 없는 곳으로 데려다주곤 했다.이번에는 먼 곳이 필요했다. 멀리 가야만 했다. 동네를, 공원을 어슬렁거리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마포대교를 몇 번씩 오가는 것으로도 성에 차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종종 나를 괴롭혔던 편두통은 이제 스물네 시간 내내 왼쪽 관자놀이를 찔러대고 있었다.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슬럼프요, 번아웃이었다.이럴 때마다 나에게 내렸던 처방이 있다. 전부터 마음에 담아두었던 곳으로 떠나는 거다. 묵호항에서 망상해변을 지나 옥계해변까지 이어지는 길.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이라며 몇 번 오갔던 적은 있지만, 두 다리로 걷는 건 처음이었다. 마침 얼마 전부터 묵호역에 KTX가 정차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그렇다면야 더욱더 서두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묵호역.정확히 오전 9시 55분에 청량리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정오 즈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11일(목) 16시,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과 카누마 히토시(鹿沼 均) 일본 후생노동성 사회원호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자살예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의 자살률 감소 경험 등 양국이 각각 추진 중인 자살예방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정책 수립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본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자살예방 추진체계를 통해 자살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가 차원의 종합 대책 운영체계, ▴지역사회 기반 위기 대응 모델,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정책, ▴민관 협력 구조 등에 대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였다. * (일본 자살률 추이) ’99. 25.5명 → ’10. 21.7명 → ’21. 15.6명 (출처: OECD) 우리나라는 그간의 자살예방 정책 추진 현황과 함께, 최근 발표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 SNS 자살예방상담 마들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살예방정책을 소개하고 양국의 제도적 차이와 시사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 : 자살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학부 100명, 대학원생 200명 규모의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이 신설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는 11일 KAIST 이사회를 개최해 인공지능(AI) 핵심 인재를 양성할 KAIST AI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사진=KAIST 제공) AI가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산업계의 AI 인재 수요에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I 핵심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과학기술원의 모든 AI 교육·연구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국정과제(22번)에 과학기술원 AI 단과대학 설립을 명시하고, 학내 의견 수렴을 통해 KAIST AI 대학 설립 방안을 도출했다. 내년 KAIST를 시작으로, 2027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까지 확산해 AI 단과대학을 4개 초광역권(4극)의 지역산업 AX(AI전환) 혁신과 AI 지역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무형 학사와 연구형 석·박사의 통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1층에 '우리쌀 및 쌀가공식품 홍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쌀을 소포장 판매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5.21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우리 쌀 수출은 미국,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되어 소규모로 이뤄졌으나, 일본의 쌀값 상승에 따라 올해 10월 말 기준 581t의 멥쌀을 일본에 수출하며 역대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출국 전 매장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쌀(K-Rice)을 소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 스토어는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1층 동편 GATE 1 측면에 위치한다. 8도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과 휴대가 편한 소포장 쌀, 쌀가공품품평회·K-라이스페스타 등에서 입상한 우리 쌀·밀·콩으로 만든 가공식품 등 3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 용량이 큰 경우에는 매장 옆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공항 2층에서 수화물로 탁송하고, 3층 출국장을 통해 편리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본으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는 건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증거자료가 없어도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포상금도 현재 최대 2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올린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한 일환으로 신고 포상금을 활성화하고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내년 1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신고 포상금 지급요건을 완화하고 지급금액을 확대한다. 그동안 불법하도급 등 불공정행위에 관한 사실과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최초 제출한 자에게만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었으나, 신고자가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 2025.7.15. (ⓒ뉴스1) 아울러 신고포상금의 지급 금액도 최대 2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올린다. 이어서 불법하도급 처분 수준도 강화해 영업정지는 현행 4~8개월에서 8개월~1년으로, 과징금은 현행 전체 하도급대금의 4~30%에서 24~30%로 상향한다. 이는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는 최고 수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월 11일(목)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올해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광용 본부장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을 방문해 동절기 화재 대비 소방‧전기‧가스 설비를 점검하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개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의성군 공립요양병원은 지난 산불 당시 환자 150명을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환자 대피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어, 한파쉼터로 운영 중인 관덕1리 경로당과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을 방문해 겨울철 안전관리 실태을 점검했다. 지난 봄 산불로 전소되었던 관덕1리 경로당의 등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추위에 대비하여 난방비 적극 지원도 당부했다. * 복구비 3.2억 활용, 지난 10월 공간 확대 등 복구 완료 또한, 혹한기 대비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의 출입구 등 빙판길 예방 조치여부 및 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했다. * 입주 시부터 최대 18개월 동안 월 20만원 한도 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보건복지부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혁신 촉진을 위해 보건의료데이터를 확충하는 한편, 의료 AI기술 실증 지원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X 시대 의료 혁신을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과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3'에서 참관객이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11.29 (사진=연합뉴스) 복지부는 먼저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플랫폼에 올해 국립대병원 3곳의 임상데이터를 연계하고,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서 구축된 데이터의 후속 활용을 활성화한다. 2028년까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를 77만 명 규모로 구축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를 전제로 여러 기관의 보건의료데이터를 AI 학습과 임상연구에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의료기관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도 높인다. 연구자가 각 의료기관의 데이터 보유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 통상 환경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수출형 성장사다리 구축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 (ⓒ뉴스1) 중기부는 먼저, 수출바우처 1502억 원을 편성하고 관세 대응과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으며, 미 관세 대응 등을 위해 특화 서비스인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별도로 운영했던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