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분야 공모사업을 수행 중인 산청군이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 향상을 돕기 위해 미술 활동과 인문학 교육 등을 추진한다. 20일 군은 '이소 파트너'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자립 생활, 사회 성향상에 도움을 희망한 1인 가구 대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돌봄 활동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야외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며, 실내에서 진행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소그룹 활동으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미술 활동과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7월 말부터는 사회성 향상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산청약초를 활용한 손수건 염색체험도 진행하며 프로그램은 매주, 혹은 격주로 진행된다. 사회성 향상 지원사업은 이외에도 자립 생활 지원, 자존감 향상지원, 방문형 케어 서비스(청소, 방역), 돌봄서비스가 주축이다. 이외에도 산청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지원, 산청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 무료검진 및 사후관리 등으로 정신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그간 해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 관련해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해 왔던 대안 외에 주택 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를 이어가도록 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실(044-200-2049)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쪽빛 바다가 저절로 생각나는 계절. 바로 여름이다. 많은 이들이 바다에서의 재충전을 기다리며 휴가계획을 세우겠지만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르다. 날이 더워지면 잠잠해질 줄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좀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을 피하면서 여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길게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많은 해수욕장이 존재한다. 해운대, 광안리, 경포, 속초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해수욕장도 있지만 다행히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거리두기가 가능한 해수욕장도 많다. 이에 해수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한적한 해수욕장’ 25곳을 선정했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연간 방문자 수가 5만명 이하이면서 인근 5km 내에 호텔·모텔·펜션 등 숙박시설을 보유한 곳, 또 해수욕장에서 도보 5분 내에 주차장이 있으면서 주차요금은 1일 2000원 이내인 곳들 중에서 ‘한적한 해수욕장’ 25곳을 선정했다. 과연 숨겨진 보석같은 해수욕장들은 어디에 있을까. ‘한적한 해수욕장’ 25곳.■ 강원권 = 동쪽 해안선 가장 북쪽에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인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부동산투기행위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동해, ‘부동산거래 정밀조사 및 중개업소 집중단속’에 나섰다. 이는 6.17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 불안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징후에 따른 것이다. 금년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동산거래 상시 모니터링 결과 6월 도내 아파트 가격동향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나, 수도권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외지 투자자가 유입되면서 창원시 의창·성산구, 진주시, 김해시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또 거래량도 전월대비 4.97% 증가한 5,369건이었으며, 수도권 매입자 비율도 592건으로 11.03%를 차지했다. 창신대 부동산대학원장 정상철 교수에 따르면,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 발표 후 생활환경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비규제지역인 창원을 중심으로 외지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집값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에 최근 아파트 가격변동이 큰 창원(의창·성산구), 진주, 김해, 양산, 거제 등 5개시를 대상으로 7월 16일 불시에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사전조사로 ‘외지인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STX조선해양 정상화 문제와 관련 “올 여름을 넘기지 않고 문제 해법의 가닥을 잡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정문 앞 STX 노조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성동조선 사례처럼 STX를 정상화해서 이런 고용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일부터 구조조정 중단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중인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이장섭 STX조선지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합원들의 고용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고용이 담보되는 정상화대책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지회장과 류조환 민주노총경남본부장 등 노조원들을 위로한 김 지사는 “우리 도 입장에서도 도민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단식을 풀고 기운을 차려 함께 해법을 찾아가자”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중형 조선소 상황이 전체적으로 어려운데, 지금 이 구조로는 STX 뿐만 아니라 다함께 어려움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라며 “산업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TX 노동자 50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국회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은 경찰청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법적 근거 없이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에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에 대한 청와대 보고 행위의 법령적(법률, 대통령령, 부령) 근거와 내용’을 요구하자, 경찰청은 ‘정부조직법 등 국정운영 체계에 따라 보고했다’고 답변자료를 제출했다. 강기윤의원실이 “‘국정운영 체계’는 법률적 근거가 될 수 없다”며 경찰청에 재차 법률적 근거를 질의하자, 경찰청은 “정부조직법 제11조 제1항의 ‘대통령은 정부의 수반으로서 법령에 따라 모든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지휘·감독한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강기윤의원실이 “해당 조항은 주체가 대통령으로서 ‘대통령이 경찰청장을 지휘 및 감독한다’는 내용이지 ‘경찰청장이 피소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해야 한다’는 법률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반론을 제기하자, 경찰청은 “근거가 약한 점이 있어 근거를 새롭게 만드는 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검찰의 경우는 검찰청법과 검찰보고사무규칙(법무부령)에 따라, ‘사회적으로 중대한 사건’의 경우 각급검찰청의 장이 상급검찰청의
[창원/허정태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월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 규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돼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에는 음료 테이크아웃을 자주 하는 공무원이나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할 직원들을 대상으로 텀블러를 배부해 사용하게 했다. 이번에는 작년에 텀블러를 받아 간 공무원에게 텀블러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부서장 책임하에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자체 교육과 상시 관리로 자율참여를 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 주변 커피전문점 일회용품 사용실태를 조사해 텀블러 휴대 시 음료 가격을 할인해 주도록 권고하고, 텀블러 사용 시 가격할인 안내문을 부착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김동주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폐플라스틱류와 폐비닐류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 모두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여나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창원시청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가 K팝 등을 비롯한 대중문화 뿐만 아니라 e스포츠, 한식 등 잠재력 있는 한국문화 전반으로 한류를 다양화한다. 또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소비재,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연관 산업 동반성장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1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이 같은 내용의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한류는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함께 비약적으로 확산돼 왔고 소비재 수출 촉진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한류콘텐츠가 여전히 대중문화에 편중되어 있는 점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반한 정서 등이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저해하는 대표적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또 여러 정부 부처의 한류관련 정책과 정보가 분산돼 비효율이 있었고 한류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주재하고 13개 부처와 1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한류협력위원회’를 출범했으며 6월에는 문체
[경남/허정태기자]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이 16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핵심사업 추진을 선포했다.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의 4대 핵심사업 중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2개 사업의 동시 추진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그동안 경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스마트 제조혁신 관련 사업과 인력 양성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김용채 지역경제정책관,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과 허성무 창원시장, 경남도와 창원시 관계자 및 관련 산․학․연 기관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주요사업 소개(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추진계획 보고(창원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추진계획 보고(한국전기연구원) ▲선포식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이 우리 경남 제조업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고 핵심도정으로 추진해왔다”고 말한 뒤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의 4대 핵심사업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가
[함양/허정태기자] 함양군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 참가해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리산산골흑돼지(주), 화신영농조합법인, 진&진푸드, 함양농협가공사업소, 채연가, 지리산함양 허농부 등이 참여하여 흑돼지 가공품, 연잎밥 등 연가공품, 부각류, 산양삼 가공품, 생강청 등 약 30여종의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함양군의 청정 농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농식품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종 특판행사, 박람회 등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관내 농식품 업체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최근 상림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서울 롯데마트 특판행사, 롯데백화점 창원점과의 업무협약식 등으로 함양군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보 및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11일(목) 16시,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과 카누마 히토시(鹿沼 均) 일본 후생노동성 사회원호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자살예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의 자살률 감소 경험 등 양국이 각각 추진 중인 자살예방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정책 수립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본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자살예방 추진체계를 통해 자살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가 차원의 종합 대책 운영체계, ▴지역사회 기반 위기 대응 모델,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정책, ▴민관 협력 구조 등에 대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였다. * (일본 자살률 추이) ’99. 25.5명 → ’10. 21.7명 → ’21. 15.6명 (출처: OECD) 우리나라는 그간의 자살예방 정책 추진 현황과 함께, 최근 발표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 SNS 자살예방상담 마들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살예방정책을 소개하고 양국의 제도적 차이와 시사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 : 자살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학부 100명, 대학원생 200명 규모의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이 신설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는 11일 KAIST 이사회를 개최해 인공지능(AI) 핵심 인재를 양성할 KAIST AI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사진=KAIST 제공) AI가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산업계의 AI 인재 수요에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I 핵심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과학기술원의 모든 AI 교육·연구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국정과제(22번)에 과학기술원 AI 단과대학 설립을 명시하고, 학내 의견 수렴을 통해 KAIST AI 대학 설립 방안을 도출했다. 내년 KAIST를 시작으로, 2027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까지 확산해 AI 단과대학을 4개 초광역권(4극)의 지역산업 AX(AI전환) 혁신과 AI 지역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무형 학사와 연구형 석·박사의 통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1층에 '우리쌀 및 쌀가공식품 홍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쌀을 소포장 판매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5.21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우리 쌀 수출은 미국,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되어 소규모로 이뤄졌으나, 일본의 쌀값 상승에 따라 올해 10월 말 기준 581t의 멥쌀을 일본에 수출하며 역대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출국 전 매장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쌀(K-Rice)을 소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 스토어는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1층 동편 GATE 1 측면에 위치한다. 8도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과 휴대가 편한 소포장 쌀, 쌀가공품품평회·K-라이스페스타 등에서 입상한 우리 쌀·밀·콩으로 만든 가공식품 등 3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 용량이 큰 경우에는 매장 옆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공항 2층에서 수화물로 탁송하고, 3층 출국장을 통해 편리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본으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는 건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증거자료가 없어도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포상금도 현재 최대 2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올린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한 일환으로 신고 포상금을 활성화하고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내년 1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신고 포상금 지급요건을 완화하고 지급금액을 확대한다. 그동안 불법하도급 등 불공정행위에 관한 사실과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최초 제출한 자에게만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었으나, 신고자가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 2025.7.15. (ⓒ뉴스1) 아울러 신고포상금의 지급 금액도 최대 2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올린다. 이어서 불법하도급 처분 수준도 강화해 영업정지는 현행 4~8개월에서 8개월~1년으로, 과징금은 현행 전체 하도급대금의 4~30%에서 24~30%로 상향한다. 이는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는 최고 수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월 11일(목)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올해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광용 본부장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을 방문해 동절기 화재 대비 소방‧전기‧가스 설비를 점검하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개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의성군 공립요양병원은 지난 산불 당시 환자 150명을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환자 대피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어, 한파쉼터로 운영 중인 관덕1리 경로당과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을 방문해 겨울철 안전관리 실태을 점검했다. 지난 봄 산불로 전소되었던 관덕1리 경로당의 등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추위에 대비하여 난방비 적극 지원도 당부했다. * 복구비 3.2억 활용, 지난 10월 공간 확대 등 복구 완료 또한, 혹한기 대비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의 출입구 등 빙판길 예방 조치여부 및 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했다. * 입주 시부터 최대 18개월 동안 월 20만원 한도 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보건복지부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혁신 촉진을 위해 보건의료데이터를 확충하는 한편, 의료 AI기술 실증 지원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X 시대 의료 혁신을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과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3'에서 참관객이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11.29 (사진=연합뉴스) 복지부는 먼저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플랫폼에 올해 국립대병원 3곳의 임상데이터를 연계하고,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서 구축된 데이터의 후속 활용을 활성화한다. 2028년까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를 77만 명 규모로 구축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를 전제로 여러 기관의 보건의료데이터를 AI 학습과 임상연구에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의료기관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도 높인다. 연구자가 각 의료기관의 데이터 보유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 통상 환경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수출형 성장사다리 구축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 (ⓒ뉴스1) 중기부는 먼저, 수출바우처 1502억 원을 편성하고 관세 대응과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으며, 미 관세 대응 등을 위해 특화 서비스인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별도로 운영했던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