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상반기 경남도내 유통 다소비 식품 및 학교급식 재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교육청과 11개 교육지원청에서 학교급식용 식품을 수거하여 의뢰한 37건을 포함하여, 토마토, 참외 등 농산물 121건,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 197건, 수산물가공품, 고추장 등 가공식품 71건 등 총 389건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결과 모든 검사에서 방사능이 불검출 되어 적합하였다. 도내 공기, 빗물, 토양, 해수, 먹는물(정수장, 지하수)등 198건의 환경시료에 대한 검사결과도 평상범위 내로 모두 안전하였다. 방사능 검사 항목은 요오드(131I)와 세슘(134+137Cs)이다. ‘안전’ 기준은 요오드(131I)는 모든 식품에서 100Bq/kg 이하, 세슘(134+137Cs)은 영·유아식, 원유 및 유가공품은 50Bq/kg, 기타식품은 100Bq/kg 이하이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방사능 검사결과를 경상남도 홈페이지 “도내 방사능 안전정보” 코너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건강지킴이-방사능분야”에 2주 및 월별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수거 식품
[함안/허정태기자]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실직자의 생계안정 지원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신청 기간이 지난 22일까지였으나 신청 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미달하여 모집 기간을 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8∼12월까지 최대 5개월간 진행되는 본 사업의 신청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함안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희망 일자리 사업의 모집인원은 총 679명으로 8시간 근무 125명, 6시간 근무 59명, 4시간 근무 49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군민은 실·과 및 읍·면에서 발굴한 민원사무보조, 환경정화사업 등 군의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희망 일자리 사업 근무시간은 주 20시간에서부터 주 40시간까지이며 임금은 근무시간에 따라 주·월차 및 간식비를 포함하여 월 70만원에서 월 180만원까지 지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희망 일자리 사업 신청서, 개인정보
구미, 홍릉, 울주, 나주, 군산, 천안·아산 등 6개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수반된다. 신규 지정된 6개 강소특구 지정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고 경북 구미, 서울 홍릉, 울산 울주,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남 천안·아산 등 6개 지역 일원을 강소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이번 지정 심사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작년 11월 강소특구 전문가 위원회를 발족하고 8개월간 7차례에 걸쳐 요건 충족 여부와 지정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조정했다. 이에 강소특구 전문가위원회 심사의견 등을 바탕으로 부처 협의까지 완료한 6개 강소특구 지정(안)을 이날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 상정하고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을 확정했다. ‘지역 주도’의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이번에 지정된 6개 강소특구 지역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혁신 자원을 기술사업화 각 단계별로 연계한 차별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최근 2주간 코로나19 감염경로는 해외 유입이 62.6%, 국내 집단발병은 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43명, 6.2%이고 해외 유입 관련 사례가 11명, 1.6%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의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보고하며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9.9명으로, 이전 2주의 31.8명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도권 중심으로 노인복지시설, 교회, 군부대 등에서 소규모 전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비중은 약간 감소했고 20~30대의 비중이 39.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본부장은 “국내발생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수도권 중심으로 소규모 전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지난 20일부터 운영이 재개된 노인 주간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의 관리자, 종사자, 이용자들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이용시설 관리자는 휠체어 등 공용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로관리사업소(소장 송상준)는 도내 지방도 중 도로선형 불량 등으로 인한 위험구간에 대해 연차별로 ‘굴곡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내 지방도는 45개 노선에 2,308km로 도로시설 기준에 미달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굴곡도로가 많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굴곡도로 개선사업은 급커브 구간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굴곡지점의 선형 개량과 노폭 확장, 시거 확보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시·군으로부터 건의된 굴곡도로 개선 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의 시급성 등을 검토하여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8억 원의 도비를 투입하여, 지방도 1013호선 상 의령군 화정면의 항수고개 굴곡개량 등 10건, 2.67km의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통행 환경이 조성되고 안전사고의 위험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소는 굴곡도로 개선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관리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굴곡도로개량 기본조사 용역」을 시행하였다. 현장조사를 통해 기하구조와 도로환경을 분석하고 시·군 민원 건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원장 강성윤)이 27일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원식을 갖고 민생경제 통합 지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이종호 도의회 제2부의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과 한철수 경남 상공회의소협의회장, 양대복 경상남도 소상공인 연합회장을 포함한 관계자들과 도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경제진흥원 설립 경과 보고, ‘경제진흥원에 바란다’ 도민 인터뷰 영상, 강성윤 경제진흥원장의 개원사 및 ‘경제진흥원 비전’ 발표로 시작됐다. 이후 김경수 지사와 도의회 의장 축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그리고 윤한홍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위원장의 개원 축하 영상에 이어 개원 축하 테이프 커팅 세레모니와 경제진흥원 투어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진흥원 설립 전 여러 기관에서 수행하던 역할을 하나의 지붕 아래에서 함께 유기적으로 관리하고 기업인, 구직자, 소상공인 등 도민들은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원 설립 의미를 설명했다.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고 언급한 김 지사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여름휴가철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와 코로나-19 예방에 문제가 없도록 교통안전 환경조성과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교통연구원의 여름철 여행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행계획이 집중되는 기간은 8월 1일(토)~7일(금)이 2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 22일 이후에 여행을 계획한 비율도 19.6%로 높게 예상되었다.* 여름철 여행계획(한국교통연구원)7.25∼7.31(14.8%), 8.1∼8.7(23.2%), 8.8∼8.14(13.2%), 8.22 이후(19.6%)여행 집중기간(8.1~7)의 고속도로 예상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대비(469만대/일) 1.3% 증가한 476만대로 예상되며, 최대 5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도로공사).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을 제외한 버스·철도·해운 이용객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부구간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 예정지역 : 동해안권 24.3%, 남해안권 19.9%, 제주권 10.6% 순* 고속도로 이용비율 : 영동선 16.8%, 경부선 13
[합천/허정태기자]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24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합천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합천세계평화공원 조성 건의문 채택, 일해공원 명칭 문제 해결에 대한 5분 자유발언(지금이 적기다-신경자 의원)을 청취한 후 제24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군의회는 '원폭 피해자 추모 및 진상규명을 위한 합천세계평화공원 조성 건의문(권영식 의원 대표 발의)'을 채택함으로써, 우리 정부는 2016년 제정된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특별법에 근거해 보다 주도적으로 피해자에 대한 진상규명과 추모, 공원 조성사업을 수행해주기를 촉구했다. 또한 합천군은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원폭피해자들의 고향이면서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이번 평화공원 조성 건의가 수렴돼 원폭 피해자의 아픔을 좀 더 근원적으로 치유하고 나아가 합천군이 전 세계에 비핵화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경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일해공원 명칭에 대해 우리 군의 일을 외부에서 왈가왈부하도록 두지 말고 군수가 이미 밝힌 대로 군민의 의견과 공론화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내서문화의 집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제3회 광려산숯일소리 공개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려산숯일소리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산에서 숯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공통작업 노동요로 지난 2017년 12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됐다. 광려산숯일소리보존회가 매년 공개공연을 개최하고 전승 교육을 시행하는 등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원시 후원, 광려산숯일소리보존회(회장 백종기, 기능보유자 정채남)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관객으로 진행됐다. 먼저 광려산숯일소리보존회원들의 한량무, 판소리, 창부타령 등 다양한 구성의 식전공연을 진행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후 열린 본 공연에서는 숯굴터 부정풀이와 터다지 망께소리, 나무꾼 소리와 어산영 소리, 숯나무 목도 소리 등 숯을 생산하는 작업 과정을 알 수 있는 여섯 소리를 시연했다. 정숙이 창원시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오늘날까지도 광려산숯일소리가 잘 보전, 전승될 수 있게 노력한 광려산숯일소리보존회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잘 계승 발전될 수
[창녕/허정태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과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소장 이현선)는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관내 14개 초·중·고등학교 장애 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2020년 찾아가는 성 인권 교육 및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범죄 근절을 위한 해결책으로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장애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한정우 군수는 "찾아가는 성 인권 교육과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을 통해 장애아동·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성적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창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창녕군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 통상 환경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수출형 성장사다리 구축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 (ⓒ뉴스1) 중기부는 먼저, 수출바우처 1502억 원을 편성하고 관세 대응과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으며, 미 관세 대응 등을 위해 특화 서비스인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별도로 운영했던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리어를 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옮겨주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인공지능(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체결해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캐리어 배송 로봇'.(사진=행안부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지능정보 사업의 실증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정보와 실내 측위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경로상 최적 주차 자리를 안내받고, 차에서 내린 뒤 목적지까지의 도보경로도 연속해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주차내비 서비스에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도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을 처음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참고사진. 2025.9.24 (ⓒ뉴스1)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반영한 세부지표를 도출했다. 특히 사회(S) 분야에서는 안전경영, 일·가정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실적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지표를 포함해 다른 ESG 기준과 달리 공공기관의 고유기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SG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지표 위주로 설계하되, 기후리스크, 생물다양성 등 도전적 지표도 자율 공시지표로 제시했다. 또한 각 지표별로 정량지표 외에 기관의 목표 대비 달성도와 목표 달성을 위한 기관의 노력·성과, 향후계획 등을 포함했다. 공공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환경 13개 지표, 16개 세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관계 부처의 힘을 모아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GW(기기와트)의 해상풍력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항만·선박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어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보이는 해상 풍력발전기.(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국내외 개발사·제조사 등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2035년까지 누적으로 25GW 이상의 보급과 150원/kWh 이하 발전단가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의 중간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 83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할 전망이나 국내는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 부족, 금융 조달 애로, 복잡한 인허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해상풍력 상업운전이 연간 0.35GW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선언적 목표가 아닌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장의 과제에 집중해 향후 5년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2030년 이후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가속할 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투입되는 예산이 내년에 증가한다. 또 앞으로는 포인트 단가를 달리하는데, 예를 들어 탄소 감축량이 많고 실천 난도가 높은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항목은 단가를 100원에서 300원으로 높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녹색생활 실천 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을 올해보다 13.1% 증가한 181억 원으로 편성하고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서울 광진구에서 시민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이달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등 12개 실천항목에 대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208만 명이다. 12개 실청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폐휴대폰 수거, 미래세대실천행동, 공유자전거 이용, 잔반제로 실천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그동안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과잉 이용이 우려돼 온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기준 설정 및 주기적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정형외과의 모습. 2024.11.5 (ⓒ뉴스1) 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3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하기로 했다. 관리급여 대상 항목은 적정 관리 필요에 대해 공감대가 비교적 높은 항목인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포함했으며,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되도록 '공공기관 수의계약제도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331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개인사업자와 수의계약 추진 시에도 퇴직자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명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는 계약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투명성·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예산 낭비나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상당수의 공공기관은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법인에 대해서는 퇴직자 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명시돼 있으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퇴직자 현황 확인 절차는 미흡한 사례도 발견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로 수의계약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년간 수의계약 금액은 73조 원, 건수는 69만 건으로 전체 계약 건수 대비 79.2%로 상당한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