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허정태기자] 함양군에서 추진 중인 체육 인프라 확충사업이 ‘착착’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종합운동장과 고운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등 기존 체육 인프라에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2단계)가 본격 추진되는 등 군민 여가활동과 건강향상은 물론 남부내륙 전지훈련의 메카로서의 모습을 확실하게 갖춰 나가고 있다. 서부경남 스포츠 거점 함양스포츠파크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시설면적 21만480㎡에 총사업비 333억원(국비 133억원, 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 중 하나이다. 지난 2016년부터 사업비 145억원(국비 57억8,000만원, 지방비 87억2,000만원)이 투입되어 축구장 2면, 족구장, 주차장, 본부석, 기반시설 등 함양스포츠파크 조성 1단계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2단계 사업이 지난해 6월 지방재정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고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으며, 2단계 사업은 사업비 188억원(국비 75억2,000만원, 지방비 112억8,000만원)을 투입하여 다목적체육관·야구장·궁도장·골프연습장 등을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함양스포츠파크는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한 삶을 위한 여건 조성 도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 도정자문위원회(위원장 이은진)가 21일(금) 오후 3시, 경남연구원에서 <디지털 전환시대의 경남 소상공인 대응·지원>을 주제로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민생분과에서 개최되는 네 번째 연수로 지역 소상공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시대의 경남 소상공인 대응 및 지원의 구체적인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심상완 도정자문위원회 민생분과장(창원대 사회학과 교수) 주재로 진행된 연수에서 중소기업연구원 소상공인연구실 조혜정 연구위원이 유통환경의 변화 및 소상공인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유수열 (사)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경남지부 대표, 임경아 ㈜더줌 대표이사, 금동한 정테크 대표, 윤동주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 이상원 경남도 소상공인정책담당 등 각계를 대표한 5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주제 발표자인 조 연구위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타인과 접촉을 피하면서 소비할 수 있는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됨을 설명하며, “결국 산업 전 분야의 비대면 경제의 가속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비대면 중심 소비 패턴 및 유통구조의 변화와 같은 환경의 변화에 대비해야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가 ‘생활방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2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회 경상남도 생활방역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의․약계와 인문․사회학계 등 관계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경남도와 도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여했다. 지난 6월 <경상남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지침과 효율적인 생활방역 추진 거버넌스 구축 등 상설자문기구로 운영된다. 협의회 구성 이후 진행된 이날 첫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단계 격상 기준 검토와 고위험시설 선정․해제 기준 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단계별 대응계획의 경우, 경남권 2단계 격상기준이 정부는 1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 25명 초과인데 반해 경남도는 30명 이상 60명 미만으로 되어 있는 등 차이가 있었다. 이는 경남도의 기준이 먼저 마련된 데 따른 것이지만 이날 토론을 통해 대유행에 대비, 신속한 시․도간 공동 대응의 효율성을 감안해 정부 기준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감염병 고위험시설 관리와 관련해서는 밀폐도, 밀집도, 활동도, 군집도,
지난해에만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거나 분실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은 약 1만명에 달했다. 물론 신분증을 미처 챙기지 못한 경우 인근 주민센터에서 임시신분증 등을 발급 받을 수 있지만 주민센터가 운영되지 않는 주말 또는 야간, 혹은 탑승시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이처럼 신분증 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못한 사연은 언론에 종종 보도되었고, 국민신문고에서도 이와 같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최지현 한국공항공사 사원은 이러한 불편사항을 ‘정부24 모바일 앱’ 등 정부에서 발행하는 전자증명을 이용해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도록 ‘협업’으로 추진한 결과, 신분증 미소지에 따른 미탑승 비율을 전년 동기 대비 97.3%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신분증 미소지로 인한 임시신분증 재발급 비용이나 교통비 등 승객의 불필요한 지출 절감에 기여해 월간 약 4억원의 사회적 가치창출 효과를 얻어냈다. 행정안전부가 ‘찾아가는 표창 수여식’으로 진행한 ‘2020년 상반기 협업인재’ 시상식에 최지현 한국공항공사 사원(오른쪽)과 김성중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 (사진=행정안전부)올해 행정안전부가 처음으로 시행한 ’2020년 상반기 협업인재’의 두 번째
[산청/허정태기자] 경남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운영하는 '상생협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가 할인 특판과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20일 산청군은 상생협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장을 기념해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산청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밤고구마, 고추, 마늘, 두부, 콩국물, 버섯, 산나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특판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여름철 산청 특산물인 지리산 밤고구마는 3㎏ 한 상자에 1만5000원, 5㎏은 2만원에 판매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터는 지리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인 단성IC 인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단성농협 맞은편) 주차장에서 열린다. 군은 피서객이 많이 찾는 8월 한 달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9월부터는 매주 토·일요일에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문을 연 상생협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지리산과 남사예담촌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도시민에게 산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개하는 장터다. 그동안 도로변 등에서 산발적으로 판매되던 것을 안전한 시설 주차장 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장소를 일원화함으로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하셨던 분,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강의·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특히 걱정하고 있는 것은 불특정 다수가 참석했던 광화문 집회를 통한 감염 확산”이라며 “교회로부터 시작된 대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n차 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잠시 망설이는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가족과 동료, 이웃에게 전파될 수 있다”면서 관련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즉시 받아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박 1차장은 2차, 3차 추가 감염사례도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방역당국은 최고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역학조사와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의 진단과 추적 등 방역을 위한 노력
[한국방송/허정태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안전하고 재밌게 환경교육을 이야기공연 행사(온라인 토크콘서트)로 배울 수 있는 '환경방학 프로젝트, 함께 그리는 그린'을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생방송으로 1시간 동안 개최한다.※ 환경방학 프로젝트: 2018년부터 환경부와 교육부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환경소양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과 환경체험 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번 행사는 최근 '쓰레기 줍기 도전(챌린지)'에 참여한 가수 '마미손'과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화보를 공개한 가수 '산이'가 참여하여 환경에 관한 퀴즈, 노래, 고민 해결 등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시청자 참여 형태의 생방송으로 선보인다. ※ 쓰레기 줍기 도전: 에스케이그룹(오케이캐시백)에서 시작한 환경보호 운동으로 100보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울 때마다 환경단체에 기부금이 쌓이는 기부 운동특히 기후변화, 폐플라스틱, 환경분야 직업 등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주제와 학생들이 평소 고민하고 있던 환경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동영상 공식채널과 환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여성노동자들의 인권을 증진하고 생활안정을 위해 생활보조비, 진료비, 장제비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 5월 김영진 도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경상남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여성노동자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주요내용은 매달 생활보조비와 진료비 각 30만 원과 장례를 치른 가족에게 100만 원의 장제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 여성노동자란, 만주사변이후 태평양전쟁에 이르는 시기에 일제에 의해 군수회사 등에 강제동원 되어 노역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다. 현재 도내에는 관련법에 따라 피해자로 결정된 분들이 15명 있으며, 창원, 진주, 통영, 양산, 창녕, 남해 등에 거주하고 있다. 이분들은 돈도 벌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일본의 강제동원령에 속거나, 면사무소에서 강제 할당으로 동원되어 10대의 어린나이에 가족과 헤어져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주로 미쓰비시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 도쿄 아사이토 누마즈 공장, 후지코시 오야마 공장 등에서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임금도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1945년 8월 광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8.19.(수) 에너지위원회(위원장 산업부장관)의 심의를 거쳐 경남, 경북, 부산/울산, 충북 등 4개 지역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이하 ‘융복합단지’)로 추가 지정 하였음 <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추가지정 현황 >구분중점산업추진내용경남가스복합화력발전·한국형 가스복합발전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가스터빈 국산화 등 기술경쟁력 확보- 가스복합발전 산업으로 산업생태계 전환 등경북풍력·풍력 신산업을 통한 그린뉴딜 실현- 육상풍력 클러스터 추진(리파워링 단지 등)- 풍력발전 시스템 유지관리(O&M) 기술력 확보 등부산·울산원자력·원자력 및 원전해체 산업의 글로벌화- 원자력산업 전주기(건설·운영·해체) 기술개발, 자립화, 고도화- 국제공동 협력프로젝트 등을 통한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 등충북태양광(안전), 에너지효율, 스마트그리드·신재생에너지기반 안전산업 생태계 조성- 신재생에너지 안전분야 인증, 표준화 등 융합산업 고도화- 에너지신산업 분야 지능형정보 중심 생태계 조성 등정부는 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에너지新산업 육성 및 그린 뉴딜 확산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융복합단지에 입주한
[경남/허정태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가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코로나19시대 소방안전공백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소방안전교육의 신청취소 및 보류가 지속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19년 상반기에는 19만 7천명(1,959회)이 소방안전교육을 수료했으나, '20년 상반기에는 1만 5천명(530회)만이 수료하여 전년대비 교육인원이 92% 감소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에 따른 안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으로 운영방향을 재편했다. 우선 실시간 원격화상회의를 통해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에서 <즐겨찾는 소방안전교육>으로 프로그램을 변경 운영한다. <즐겨찾는 소방안전교육>은 소방서에서 소방안전강사가 온라인으로 강의를 개설*하면 학교 등 수요처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비대면으로 소방안전교육을 받는 시스템이다. * Zoom·라이브방송 개설(소방서, 웹/모바일) → 교육수요처 온라인 접속(웹/모바일) → 실시간 교육,토의 주요내용은 원격으로 실시되는 실시간 대화와 자료제공, 소방청에서 개발한 화재생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 통상 환경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수출형 성장사다리 구축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 (ⓒ뉴스1) 중기부는 먼저, 수출바우처 1502억 원을 편성하고 관세 대응과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으며, 미 관세 대응 등을 위해 특화 서비스인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별도로 운영했던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리어를 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옮겨주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인공지능(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체결해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캐리어 배송 로봇'.(사진=행안부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지능정보 사업의 실증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정보와 실내 측위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경로상 최적 주차 자리를 안내받고, 차에서 내린 뒤 목적지까지의 도보경로도 연속해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주차내비 서비스에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도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을 처음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참고사진. 2025.9.24 (ⓒ뉴스1)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반영한 세부지표를 도출했다. 특히 사회(S) 분야에서는 안전경영, 일·가정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실적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지표를 포함해 다른 ESG 기준과 달리 공공기관의 고유기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SG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지표 위주로 설계하되, 기후리스크, 생물다양성 등 도전적 지표도 자율 공시지표로 제시했다. 또한 각 지표별로 정량지표 외에 기관의 목표 대비 달성도와 목표 달성을 위한 기관의 노력·성과, 향후계획 등을 포함했다. 공공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환경 13개 지표, 16개 세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관계 부처의 힘을 모아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GW(기기와트)의 해상풍력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항만·선박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어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보이는 해상 풍력발전기.(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국내외 개발사·제조사 등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2035년까지 누적으로 25GW 이상의 보급과 150원/kWh 이하 발전단가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의 중간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 83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할 전망이나 국내는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 부족, 금융 조달 애로, 복잡한 인허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해상풍력 상업운전이 연간 0.35GW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선언적 목표가 아닌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장의 과제에 집중해 향후 5년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2030년 이후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가속할 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투입되는 예산이 내년에 증가한다. 또 앞으로는 포인트 단가를 달리하는데, 예를 들어 탄소 감축량이 많고 실천 난도가 높은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항목은 단가를 100원에서 300원으로 높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녹색생활 실천 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을 올해보다 13.1% 증가한 181억 원으로 편성하고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서울 광진구에서 시민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이달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등 12개 실천항목에 대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208만 명이다. 12개 실청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폐휴대폰 수거, 미래세대실천행동, 공유자전거 이용, 잔반제로 실천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그동안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과잉 이용이 우려돼 온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기준 설정 및 주기적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정형외과의 모습. 2024.11.5 (ⓒ뉴스1) 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3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하기로 했다. 관리급여 대상 항목은 적정 관리 필요에 대해 공감대가 비교적 높은 항목인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포함했으며,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되도록 '공공기관 수의계약제도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331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개인사업자와 수의계약 추진 시에도 퇴직자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명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는 계약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투명성·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예산 낭비나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상당수의 공공기관은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법인에 대해서는 퇴직자 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명시돼 있으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퇴직자 현황 확인 절차는 미흡한 사례도 발견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로 수의계약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년간 수의계약 금액은 73조 원, 건수는 69만 건으로 전체 계약 건수 대비 79.2%로 상당한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