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세계의 원전 확대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 정부가 고리 1호기 가동을 영구정지하고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를 진행한다는 뜻을 밝히자 이와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정말 세계는 원전을 확대하고 있을까?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세계 31개 국가에서 총 446기의 원전이 가동 중에 있다. IAEA가 밝힌 조사결과에 따르면 1997년 이후부터 원전 운용은 소폭으로 변동하며 410~450기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중 미국 99기, 프랑스 58기, 일본 42기, 중국 37기, 러시아 35기 순으로 원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4기로 여섯 번째로 원전이 많은 나라다. 전 세계적으로 건설 중인 원전은 총 63기다. 눈에 띄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현재 20기의 원전을 건설 중인데 그 수가 전 세계원전 건설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이어 러시아 7기, 인도 6기, 미국, 아랍에미리트가 각각 4기를 짓고 있다. 이와 같이 일부 국가에 편중된 현상을 세계적 추세라고 표현하는 건 어폐가 있어 보인다. 오히려 건설 중인 원전과 영구정지에 들어간 원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 세계에서 영구적으로 가동 중
(서울/한상희기자)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송파구의 ‘2017 청소년 문화활동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되는 부모와 어린 자녀를 위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집단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집단교육은 5~9세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를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7개 집단을 운영하게 되며 현재 3기(7월 6~27일, 매주 목)와 4기(7월 7~28일, 매주 금)를 진행하고 있다. 6명의 소규모 집단으로 운영하게 되는 이번 집단교육은 총 4회에 걸쳐 우리 아이의 발달단계 이해하기, 또래 놀이의 실습, 미술을 활용한 애착관계 형성방법 배우기, 공감능력 키우기 등 어린 자녀의 감정에 대한 이해와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 자녀와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강의와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1기(5월 26일~6월 16일, 매주 금), 2기(6월 5~26일, 매주 월)에 참가했던 부모들은 ‘아이의 발달특성을 이해하고 아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교육 후 아이와 공감하기 위해 더 많이 애쓰게 되었고 아이도 더 많이 행복해한다고 밝혔다. 특히 엄마가 힐링하고 위로받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다”며 “지금부터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조직이 개편되고 추경이 확정돼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날 국무회의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새 정부 인사들로만 진행된 첫 국무회의다. 문 대통령은 “추경의 경우 이제 정부가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것이 과제”라며 “추경과 목적예비비의 조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이 실제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의 완화에 효과가 있고,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증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추경에서 제외된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더 크게 보면 우리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강조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실제 경제생활 속에서 ‘공정과 정의가 구현되고 있다’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리고 또 그것을 통해서 ‘내 삶이 나아졌다’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는 공허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박원순 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이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라는 이름의 정례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하고 9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는 시·구 공동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정책방향을 공유하며 나아가 국가정책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방안이 없는지 정례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기구다. 서울시장을 의장으로 한다. 서울시는 참된 자치분권의 실현과 지방자치 제2의 도약을 위해 협치와 혁신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2015년 7월에 25개 자치구와 ‘자치분권 실천을 위한 약속’을 한 바 있다. 2016년부터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정책수립시 자치구에 미칠 영향요인을 분석하고 협의·조정하는 사전절차인 ‘자치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치구의 어려운 재정현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자치구의 기준재정수요 충족도 100%를 달성하도록 조정교부율을 보통세의 21%에서 22.6%로 인상함으로써 자치구 균형재정에 기여하는 등 자치분권 실천을 위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는 박원순 시장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고 시
(서울/한상희기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김재완)가 최근 3년(14년~16년)간 휴가시즌 동안 서울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TAAS(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금요일에 125.1건/일이 발생해 평균대비 14%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20~22시에 12.4건이 발생해 타시간대에 비해 36%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세 이하 운전자 사고가 여름휴가철 동안 21.57건/일로 평소 19.81건/일보다 8.9%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었고 법규위반별로는 교차로운행 방법위반과 신호위반 사고가 각각 5.9%, 0.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IS 온도지도(Heat-Map)를 활용, 휴가철 교통사고 밀집지점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지역 고속국도에서는 판교JC, 서울TG, 신갈JC 주변지역과 청계TG ~ 청계터널구간 사고가 많았으며 서울시내는 서울시청, 강남역, 신림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지역에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김재완 지부장은 “여름휴가 기간 중 30세 이하 연령층 운전자들은 들뜬 마음을 자제하여 안전운전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휴가철 동안 차량정체를 피하려 무리하게 야
(한국방송/한상희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와 올해 킴앤킴, 까우제, 민닷푸드 등 베트남 현지 식품업체 3곳을 인수한 데 이어 글로벌 성장동력 발굴 및 식품 제조혁신을 위한 최첨단 통합생산기지 구축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5일 베트남에 700억원을 투자, R&D역량과 제조기술이 집약된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K-Food’ 전진기지를 구축해 현지 식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이다. 인수한 3개 회사의 물리적 통합이 아닌 차별화된 R&D 및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4일 베트남 호치민 젬센터(Gem Center)에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부회장), 강신호 식품사업부문장(부사장), 장복상 베트남지역본부장(부사장),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식품사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식품 통합생산기지 기공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김철하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과 푸른 바다가 있는 국립공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량감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걷기 좋은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을 추천했다.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 전경. 이번에 선정된 길은 크게 계곡길과 숲길, 바닷길로 나뉜다. 계곡길로는 ▲태백산 검룡소길 ▲덕유산 구천동어사길 ▲가야산 백운동길 ▲주왕산 절골계곡길 ▲소백산 죽계구곡길 ▲무등산 용추계곡길 ▲월출산 경포대계곡길 등이 선정됐다. 숲길로는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길, 바닷길로는 ▲한려해상 비진도길 ▲태안해안 노을길 등이 꼽혔다. 태백산국립공원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검룡소길은 한강의 발원지로 자그마한 연못에서 연중 9℃의 차가운 맑은 물이 매일 솟아 나오는 냉천이다. 1.5km의 짧고 완만한 길이라 남녀노소 쉽게 걸으며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덕유산 구천동어사길은 9000명의 승려들이 수도하던 곳에서 유래됐다. 선녀들이 내려와 비파를 타고 놀았다는 비파담, 기묘한 비경이 있는 구월담, 어사 박문수의 구비설화, 일제 항일 의병활동의 거점 등 역사적 공간이 공존하는 곳이다. 한강의 발원지, 태백산 검룡소길에서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진작에 동참하기 위해 ‘국내여행 휴가 체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찰청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름다운 우리강산 기행, 팔도 먹거리 탐방, 가족 친구와의 뜻 깊은 시간 등 국내여행과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의 체험수기를 공모하고, 응모작 가운데 우수작 3편을 선정하여 경찰청장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유익하고 알찬 여행후기는 공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7월 26일 점심시간에는 여행기자 이소원 씨를 경찰청으로 초청하여, “이번 여름휴가,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국내 여행의 숨겨진 매력과 재미를 전달해줄 토크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교대근무와 밤샘근무가 많은 업무특성상 연가 사용이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여 직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하계휴가 기간을 지정, 휴가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이철성 경찰청장은,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여름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잠시나마 짬을 내어 국내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15만 경찰가족이 국내여행 활성화에 동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지난 19일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 중 “민생치안 확립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수립·추진하고, 그 첫걸음으로, 7.24.~10.31.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①젠더폭력 근절 ②학대․실종 대응 강화 ③청소년 보호 **‘젠더폭력’이란, 성차(性差)에 기반을 두고 발생하는 신체적․성적․정서적 폭력을 통칭, 특히, 피해자 대부분 여성인 점을 감안, 여성폭력에 초점을 두어 대응책 마련 그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지속 발생하며, 국민 안전을 위협해 온 가운데, 최근에는 스토킹·데이트폭력 및 여성보복 폭력과 같은 다양한 범죄들이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 문제로 떠오르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이에 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첫 번째 과제이자 특히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젠더폭력 근절”에 대해 피해자 대부분 여성인 점을 감안, 향후 100일 간 ‘여성폭력 근절 특별추진기간’으로 지정, 집중 추진하면서, 성·가정·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대표적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물류산업의 청년 채용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함께 ‘물류산업이 청년의 미래를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5일(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는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부응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물류산업의 미래와 전망을 홍보하고 물류분야의 청년 일자리 매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물류기업 뿐 아니라 IT, 유통, 무역 등 물류 유관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까지 참여폭을 확대하였으며, 물류 대·중소기업 뿐 아니라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물류 스타트업 기업 등 약 60여 개 이상의 기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국토부 및 해수부 산하의 물류 유관 공기업과 민간 협회도 후원기관으로 대거 참여하여 보다 풍부한 물류산업 전망 소개 및 채용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채용박람회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사전면접 신청자 접수를 받아 구직자에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기업에 가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시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계곡 등 피서지와 지역 상권을 찾는 국민이 가격 부담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행안부와 지자체는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를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점검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도는 가운데, 행안부는 생활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할인 지원과 상시 모니터링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8.3 (ⓒ뉴스1) ◆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행안부와 지자체는 피서지 외식·숙박 요금, 해수욕장 피서용품 이용 요금 등과 관련해 가격 미게시, 가격 담합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QR코드 기반 바가지요금 신고시스템'을 도입해 피서객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바가지요금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동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24일 발생한 내국인 관리자가 외국인 노동자를 벽돌과 함께 결박해 지게차로 이동한 사건에 대해 가해자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범죄 인지(입건)하고,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감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를 결박해 물리력을 행사한 이번 행위가 '근로기준법'이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전남 나주시의 한 벽돌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벽돌과 함께 비닐로 묶어 지게차로 들어 올리는 인권유린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인권유린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의 한 부분. 2025.7.25 (ⓒ뉴스1) 고용노동부는 전남 나주에 있는 벽돌 제조 사업장의 외국인 노동자 괴롭힘 사건에 대해 지난 7월 24일 사건 인지 즉시 광주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12명을 투입해 사업장 전반에 대한 근로감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에 재직자 및 퇴직자 21명(외국인 8명 포함)에게 법정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총 2900만 원의 임금 체불을 적발했다. 또한 이번 피해 노동자에 대한 체불(연장·휴일근로수당 25만원)도 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SuperDiceCode’, ‘Cold Fusion’, ‘Friendly Maltese Citizens’ 총 4개팀이 ‘2025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우승 및 상위권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 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7일~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다. 예선을 치열하게 뚫고 올라온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화이트해커로서의 본인들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 있는 대회 이기도 하다. * '93년 유명 해커인 제프모스(Jeff Moss)에 의해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해커들의 축제로, 보안 컨퍼런스 및 해킹대회 등으로 구성 ** (예선) 4.12.~14. 총 195팀이 참여하여 12팀 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소방공무원의 적법한 소방활동 중 발생한 국민의 손실에 대해 명확한 보상 기준과 절차를 담은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 손실보상제도’는 소방공무원이 화재·구조 등 현장에서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법에 따른 정당한 소방활동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생명·재산 등의 손실을 입었을 경우 국가가 이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7년 「소방기본법」 제49조의2에 신설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실무에서는 구체적 적용 범위와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시도소방본부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지침서를 마련했다. 이번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는 △손실보상 관련 법령, △손실보상 인용 요건별 적용 기준, △청구 및 처리 절차, △보상 인용·기각의 구체적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무자와 피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으며, 보상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절차를 표준화해 혼선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이후의 후속 절차를 체계화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강원 영월, 전북 전주, 경남 고성·거창 등 전국 25곳이 정부 지원을 받아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해 투자선도지구 사업 5곳과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20곳 등 모두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 영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투자선도지구 모습(이미지=국토부 제공) 지난 5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투자선도지구는 2곳, 지역수요맞춤지원은 13곳 늘려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낙후지역에는 기반시설 조성 등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지역은 강원 영월, 전북 전주·남원, 경남 고성·거창 등 5곳이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일자리, 기업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대상지다. 영월은 반도체, 방산, 자동차 등 국가 첨단산업에 드는 필수 자원인 텅스텐을 기반으로 핵심소재단지를 조성하고, 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경영자총협회와 제조업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안전인식 제고 및 모범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근절을 주제로 개최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열린 '아리셀 참사 1주기 현장 추모 위령제' 모습.(ⓒ뉴스1, 공동취재)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재해율이 높을수록 기업생산성이 낮아져 안전에 대한 투자가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어서, 업계는 AI를 활용한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등 산업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모범사례를 활발하게 공유했다. 산업부와 고용부는 업종별 협회·단체와 실무 TF를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투자 관련 애로 발굴·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기업과 함께 업종별 안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발표된 모범사례를 산업계에서 적극 홍보해 확산하고 기업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업종에서 노동자 안전이 비용이 아닌 꼭 필요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은 8일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신속한 합법사용 지원을 위한 '생숙 복도 폭 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16일 발표한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주요 내용은 신규 생숙 개별분양 제한, 숙박업 신고 독려, 용도변경 지원으로 다음 달 말까지 숙박업·용도변경 신청 때 이행강제금 부과를 2027년 말까지 유예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지원방안에 따라 복도 폭이 좁아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생숙에 대해 복도 폭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부 행정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서울 시가지 모습. 2024.1.30. (ⓒ뉴스1) 이번에 배포한 가이드라인은 법령 개정사항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법령에서 정한 적용 대상 및 요건과 복도 폭 완화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화재안전성 검토·인정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원방안을 발표한 지난해 10월 16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생숙 용도 건축물 중 양옆에 거실이 있는 복도(중복도)의 유효너비가 1.8m 미만인 경우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