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기준에 관한 한국산업표준(KS)을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을 통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지난 1일부터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을 제정해 규제를 최종 개선했다. 그동안 이동식 협동로봇 사용 때 명확한 안전기준이 없어 작업공간을 분리하거나 안전펜스를 설치해야 했고, 이에 따라 이동 중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해 산업현장에서 도입이 제한됐었다. 이에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 8월 지정된 이후, 다양한 제조·생산환경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에 대한 실증사업을 추진해 로봇의 효용성과 안전성을 검증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한국산업표준을 제정했다. 이번 제정은 로봇산업 분야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의 사용을 더욱 넓게 확산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램프 모듈 에스엘전자공장의 램프 모듈 자동화 제조공정.(제공=중소기업벤처부) 특구 참여기업들은 이동식 협동로봇을 활용한 결과 생산성이 평균 9.3% 증가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15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공, 1000억 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혁신도전형 R&D사업에 필요한 연구장비에 대해 신속심의와 수의계약을 허용하면서, 앞으로 혁신적·도전적 R&D를 수행하는 연구자라면 원하는 성능의 장비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제2회 혁신도전추진 특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혁신·도전적 R&D를 위한 연구장비 신속도입 방안’을 의결했다고 4일 전했다. 혁신·도전적 R&D 연구 장비 신속 도입 방안 체계(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혁신도전 특위는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혁신적·도전적 연구개발 경험이 풍부한 산·학·연 전문가와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도전적 R&D 육성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신설한 민·관 합동 기구다. 위원장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며 혁신적·도전적 R&D 활성화 및 전략적 투자·협력을 위해 과학기술 R&D 정책 및 예산 담당부처 실장급 공무원도 참여한다. 지난 6월 개최한 제1회 혁신도전 특위에서는 혁신도전형 R&D(APRO)사업군을 선별해 이를 제도·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세계 최초·최고 수준을 지향해 실패 가능성은 높으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새롭게 구성된 22대 국회의 첫 예산 심사를 맞아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저는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그동안의 정책 추진 상황을 말씀드리고, 이를 토대로 수립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을 정도로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복합 위기로 인해 우리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불러왔습니다. 국제적인 고금리와 고물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됐고, 주요 국가들의 경기 둔화는 우리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복합 위기는 우리 민생에 큰 타격이 됐습니다. 정부 출범 당시 물가 상승률이 6%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코로나 팬데믹 시절 못지않게 힘드셨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내외의 위기에 맞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2년 반을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장경제와 건전재정 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주항공청은 지난 10월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최초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 달 착륙선과 월면차가 달에 오른 상상도(이미지=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달 탐사 2단계 사업의 목표는 달 착륙선의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지속가능하며 글로벌 우주탐사 트렌드에 부합하는 달 착륙선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달 탐사 1단계(다누리) 사업은 국내 최초 달 궤도선으로 지난 2022년 성공적으로 발사돼 당초 1년의 임무 기간을 2년 연장해 내년 12월까지 과학임무를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2033년 12월까지며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또한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혁신도전형 R&D 사업으로 지정되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국가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혁신도전형 R&D 사업은 세계 최고 또는 최초 수준을 지향해 실패 가능성은 높으나 성공 때 혁신적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SBIC)'에서 2012만 달러(약 278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390만 달러(약 50억원) 대비 5배 증가한, 역대 최대 성과다. 전국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를 보유한 성남시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교 그래비티 호텔 등에서 13개국 바이어 50여 명과 성남시 유망 기업 53개 사가 참여한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컨벤션'을 열고 전시관과 상담회를 운영했다.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엠마헬스케어(대표 손량희)는 중국의 Jiangxi Doubo Technology Co.Ltd와 약 1447만 달러(약 200억원)규모의 감정분석 키오스크 납품 MOU를 체결하는 등 성남시 4개 기업이 중국, 홍콩,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와 구매 관련 MOU를 체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1800여 개의 의료기관, 2만여 명의 전문 의료인력, 930여 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 우수한 의료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바이오헬스케어 선도국으로 부상하는데 성남시가
지난 10월 30일 강원도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야생 조류 분변이 아닌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건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국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의심환축과의 접촉은 되도록 피하고 접촉할 경우 개인보호구를 철저하게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1. AI(조류인플루엔자)란 무엇인가? AI(조류인플루엔자)는 닭·오리·칠면조, 철새 등 주로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며, AI 인체감염증은 야생조류, 가금류 등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전파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 AI는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되나, 이러한 분류는 조류에 대한 것으로 사람의 감염과는 직접 상관없는 분류이다. 2. 우리나라에는 AI가 발생하여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킨 사례가 있나? 우리나라에서는 닭·오리 등 가금류에서 H5N1, H5N6 등 고병원성 AI가 유행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인체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해외에서는 조류 등에 의한 인체감염 사례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는 대규모 지진 발생시 재외공관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소방청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주이스탄불총영사관(10.31~11.2.)에서 민관합동안전자문 활동을 실시하였다. ※ 외교부는 2022년부터 해외위난 상황 발생시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한 재외공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민관합동안전점검 사업 시행 중 대형재해(지진․홍수)* 및 테러** 발생 시 재외공관 직원들이 현지 상황에 적합한 재외국민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테러 및 재난안전 전문가(김태영 경호처 교수, 오현상 대우건설 비상계획관)와 함께 △현지 안전환경 평가 △위기대응체계 점검 및 재난 위험 경감 관련 컨설팅 등을 실시하였다. * 99.3월 이스탄불 서북부 대지진 (규모 7.6), 23.3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규모 7.8) 발생 ** 17.1월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테러, 24.1월 이스탄불 산타마리아성당 테러, 24.10월 앙카라 방산업체 테러 등이 발생한 바 있으며, 최근 이스탄불 포함 대도시에서 反이스라엘 시위 빈발 특히 이번 자문단 활동은 안전한국훈련*과 병행하여 실시되었으며, 재외국민의 안전증진의 일환으로 소방청 구급전문가가 현지
[남양주/최동민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달 31일 퇴계원읍 새뜰마을사업 대상지(경춘북로 576번길 일원)에서 열린 '2024 퇴계원 새뜰, 아주 작은 골목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1년 도시취약지역 생활개조사업으로 선정된 퇴계원 1·3·13리 지역의 도로포장, 담장 도색, 벽화 조성 등 골목길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며 그 성과를 기념하고, 주민 간 소통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주민들이 제안과 직접 참여로 이뤄진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의 마을 축제로 큰 의미를 가졌다. 축제에는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새뜰 장터 ▲작은 음악회 ▲주민 작품 전시 ▲다양한 주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조용했던 골목에 활기를 더했다. 사전 행사로 주민들이 마을정원과 골목정원을 정비하고, 직접 만든 다육이 화분과 흙인형으로 골목을 장식해 더욱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했다. 새뜰 장터에서는 떡, 과일, 음료 등 먹거리 나눔과 아로마테라피, 서예, 부엉이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활기찬 장터의 모습을 연출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과 수예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작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는 우리 해운업계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행위에 부지불식간에 연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31.(목)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선박테러 및 해적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세미나」 계기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 해수부는 2005년 이래 매년 선박테러 및 해적피해 예방 등 보안업무 관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협약·국내법령에 따라 합동보안훈련(세미나 형식)을 실시 중 외항선사 보안담당자 등 2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 해상환적 금지, 금수품 교역 금지, 신규·중고선박 판매 금지 등 해상부문 관련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 업계가 북한의 제재 회피 행위에 의도치 않게 연루되지 않기 위한 유의 사항도 안내하였다. 외교부의 해수부 세미나 발표는 이번이 세 번째로서, 최근 북한이 WMD 등의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불법 해상환적 및 선박 취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더욱 교묘하게 제재를 회피하고 있음을 감안, 해운업계를 대상으로 한 더욱 적극적인 아웃리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해운업계가 해상부문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하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응해 이달 6일부로 미사일 개발,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북한 개인 11명, 기관 4곳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10월 31일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뉴스1) 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최광수는 북한산 무기 및 관련 품목 해외 수출에 관여했고, 박춘산, 서동명, 김일수, 최춘식, 강성삼은 핵·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북한 정권을 위한 자금 조달에 관여한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소속으로 활동했다. 최철민은 제2자연과학원 및 주중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으로 탄도미사일 부품, 이중용도 품목 등 조달을 촉진하고 있으며, 1000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하는 데 관여했다. 최은정은 최철민의 배우자로,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이중용도 품목 조달에 관여하고 있다. 림성순, 최성철, 주양원 및 기관 4곳(Tongbang Construction, Patisen SA, 금릉총회사, EMG Universal Auto)은 북한 해외노동자 외화벌이에 관여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