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용필기자] 예산경찰서(총경 이미경)는 2021년 8월 5일 관내 금융기관 직원의 현금인출 중단 및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70대 여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준 것과 관련, 해당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직원 이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성이 신협에 방문하여 다액의 수표(1,000만원)을 현금으로 바꾸려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이 현금으로 바꾸는 것을 늦춘 후 현금으로 바꾸려는 이유를 문의 하였고, 불안에 떨며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불상의 전화가 계속해서 걸려오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여 경찰에 신고하여 재산피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예산경찰서는 관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전단지 배포 등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 예산지역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 금융기관·편의점 직원들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미경 예산경찰서장은 “경찰과 금융기관 상호 협력을 통해 선제적 예방 홍보 활동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죄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가 글로벌 화학기업인 LG화학으로부터 친환경 제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 10개를 한꺼번에 유치했다. 총 투자 규모는 2조 6000억 원으로,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국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승조 지사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LG화학 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 맹정호 서산시장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LG화학은 서산 대산3일반산업단지 잔여 부지와 확장 부지 내 43만 8795㎡에 ESG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이달부터 오는 2028년 4월까지 총 2조 6000억 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LG화학은 4800억 원을 투자해 농업용 등 생분해 필름과 태양광 패널용 POE 생산 공장을 우선 건립한다. 두 공장 신설 이후에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관련 공장과 위생소재 관련 공장을 차례로 건립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들 신설 공장을 통해 글로벌 화학기업에서 ESG 실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
[충남/이용필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서천군 판교면 ‘시간이 멈춘 마을’ 건설 사업과 연계하여 소방의 역사를 알리고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방사이렌탑공원’ 조성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사이렌탑 공원 조성사업은 서천군 판교면에 있는 서천소방서 판교119안전센터 이전 신축 사업과 병행하여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서천군 내에 현존하고 있는 소방사이렌탑 중 각기 다른 형식의 3기 정도를 이전 설치하고 망루가 달려있는 1960년대 소방대 건물을 재현하여 건물 내에는 완용펌프, 갈쿠리, 불털이개 등 당시의 소방 장비를 전시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서천군 출신 전익현(도의회 부의장) 도의원이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방 유물에 관심을 갖고 도 소방본부에 검토를 제안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도 소방본부는 소방사이렌이 우리나라 기계식 비상경보시설의 효시이고 특히 서천군이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가장 많은 수량의 소방사이렌탑이 보존된 지역이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보았다. 또한 신축하는 119안전센터 여유 부지를 활용하고 전시에 사용할 유물도 인근에 보유하고 있어 소요되는 예산도 적기 때문에 효율성도 확보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도의회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윤봉길의사의 숭고한 애국심과 항일운동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예산고등학교 등 관내 5개 고등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윤봉길의사유적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작은 윤봉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는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군 시책사업으로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는 월 1회 이상 윤봉길유적을 방문해 △윤봉길의사 유적 및 기념관 환경정화활동 △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 관리, 활용을 위한 모니터링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안내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 각 팀별로 정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갖게 해 지역 문화재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유산지킴이들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를 기억하고 알리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관내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에 깃든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익히고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 느티나무보존회(회장 이세복)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날인 지난 14일(음력 7월 7일) 칠석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대폭 축소 개최됐으며, 참석한 봉림리 주민들은 가족과 마을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1100여년 된 느티나무 아래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제를 정성껏 올렸다. 봉림리 천년느티나무는 고려시대부터 마을을 지켜오는 보호수로 수고는 27m, 흉고 둘레(지면으로부터 1∼1.2m 높이의 나무 둘레)가 610cm에 달하는 거목이다. 봉림리 느티나무 칠석제는 수백 년째 해마다 이어져 마을 주민들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무의 규모, 수형 등에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세복 느티나무보존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올해는 행사를 취소할지를 고민했으나 이럴 때일수록 마을의 안녕을 빌고 어려운 날이 지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느티나무 칠석제를 소중히 계승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 미래 인재 양성에 한 발 더 다가선다. 도립대는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 예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대학의 적정 규모와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사업으로,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립대는 이번 평가에서 발전계획, 교육여건, 교육과정 운영 및 산학협력, 학생지원 등 6개 항목, 13개 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3년간 교육비 환원, 교원 확보,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과 관련한 핵심지표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도립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일반재정지원(대학혁신지원사업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용찬 총장은 “우리 대학이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준 결실”이라며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지역대학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가(假) 결과(잠정결과) 이며, 이의신청 등 후속 절차를 거쳐 8
예산군문예회관은 오는 8월 27일 포크 여제 양하영이 들려주는 7080 낭만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 색소포니스트 김수한과 함께 △가슴앓이 △갯바위 등의 히트곡으로 중·장년층들에게 아름답던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는 노래들을 통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주며, 향수에 젖은 음악을 선사한다. 관람권 배부는 오는 8월 27일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1인 1매(신분증 지참) 배부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예산군민에 한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관람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예산군문예회관에서는 일상의 쉼표, 희망충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매달 마지막 주간에 군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마다 각기 다른 테마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난 7월에는 찾아가는 음악회 박준호, 라스트릿 크루의『Hiphop With Dance』를 공연한 바 있으며 11월까지 매달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온 가족이 모여 안전하고 행복하
[충남/이용필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3년 상반기 응급의료상담 통계 분석 결과, 임산부와 유아 관련 상담이 지난해 623건에서 올해 영아 657건(40.3%), 임산부 210건(35.5%)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충남 119종합상황실에서 운영 중인 응급의료상담 서비스는 응급의료 정보를 간단하게 24시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응급의료상담 운영시스템 데이터 통계를 활용해 총 12개 유형을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상담건수는 1만 7026건으로 지난해 1만 6805건보다 221건(1.3%) 증가했다. 대부분 상담은 일상 활동을 시작하는 9∼12시에 1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주말로 이어지는 금‧토‧일요일 상담이 54%에 달했다. 주요 상담 분야는 임산부와 영아와 관련한 내용이 많았다. 고열에 따른 경기와 경련(1세 미만), 복통, 응급분만, 먹어도 되는 약인지를 문의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육아를 처음 하는 엄마의 경우 아이가 아플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잘 몰라 당황해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도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반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응급의료 앱(23종) 또는 웹 검색을 통해 쉽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병‧의원 약국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사장 권용복)과 2021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대상 11개 차종 중 1차로 전기차 2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는 1등급, 테슬라 모델3는 2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자동차 충돌기준 등 법적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여 제작차량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정부 주도 평가프로그램(EURO NCAP, US NCAP 등 주요국 모두 실시 중)【2021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평가대상 차종】 전기차 내연기관 현대 아이오닉5 테슬라 Model 3 기아 K8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폭스바겐 Jetta 기아 EV6 벤츠 EQA-class 아우디 A6 현대 스타리아 폭스바겐 티구안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는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①충돌안전성, 외부에 충돌한 보호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②보행자안전성과 함께, 비상자동제동, 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③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19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충남/이용필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을 잇따라 찾아 대응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양 지사는 이날 서산의료원과 홍성의료원을 차례로 방문, 선별진료소와 격리병상 등 코로나19 관련 병원 운영 상황을 들었다. 이어 의사·간호사 등 코로나19 대응 현장 의료진을 만나 고충을 듣고, 대응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감염병 확산세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선 감염병전담병원과 의료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활동을 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천안·공주·서산·홍성 등 도내 4개 감염병전담병원이 보유한 795개 병상 중 확진자 입원 가능 인원은 469명이며, 13일 기준 입원 확진자는 298명으로 64%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공주 중앙소방학교 생활관에 설치한 도 차제 치료센터는 13일 현재 112명을 수용 중으로, 최대 수용 가능 인원 158명의 71%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