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용필기자] 충청권 4개 시‧도는 7일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 및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주제로 ‘제3차 충청권 상생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각 시‧도 민관정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민관정협의회 대표의 결의문 낭독, 참석자 손 피케팅, 발제,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민관정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 및 지역대표형 상원제를 반드시 추진할 것을 국회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은 수도권초집중화와 지방소멸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으로 반전시켜, 지역격차와 양극화 등을 해소해 포용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이 적극 앞장서 공론화하고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비례의원을 포함하면 수도권 국회의원 수가 비수도권 의원 수보다 많은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가 지역대표형 상원제”라며 “이번 3차 포럼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새로운 아젠다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3분기 2차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승조 지사와 이필영 행정부지사, 관련 실·국장, 교육, 연구, 경제산업 분야 공공기관장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업무 추진 상황 점검, 향후 사업 계획 논의 등 순으로 진행했다. 기관별 주요 공유 업무 및 논의 내용을 보면 인재육성재단, 평생교육진흥원, 청소년진흥원, 교통연수원 4개 교육기관은 우선 주민 참여와 각급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분석과 플랫폼 개발을 통해 교육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충남연구원, 여성정책개발원 2개 연구기관은 민선7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정책개발과 지속가능한 충남의 미래전략 수립에 역량을 집중한다. 충남개발공사 등 7개 경제산업 기관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지원 및 미래를 이끌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통 받는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꿈비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는 공공개방자원 통합플랫폼인 ‘공유누리’를 통해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8000여 건의 공공개방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도와 15개 시‧군은 공유누리에 공공시설 및 행정물품 등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자원을 유휴시간에 도민에게 개방‧공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숙박 및 문화시설 224개 △강의실 275개 △회의실 205개 △체육시설 916개 △주차장 641면 △행정물품 1291개 △ 실험장비 4572개 △교육강좌 40개 등 총 8164건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공공개방자원을 발굴‧개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유자원이 공유될 수 있다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이용필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7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고용유지지원금 부정수급 등을 신고한 부패 및 공익신고자들에게 총 4억 4,178만원의 보상금 및 구조금을 지급했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약 22억 5천여만 원에 달한다. 부패신고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로 부패신고자 ㄱ씨는 제조업체 대표가 고용유지 조치계획을 신고해 승인받은 후 실제로는 휴업대상 근로자들을 정상 근무시키고 허위 서류를 제출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부정수급한 의혹을 신고했다. ㄱ씨의 신고를 조사한 결과, 부정수급액 3억 3천만 원 및 추가징수액 6억 7천만 원 합계 10억여 원을 환수 결정해 그 중 2억여 원을 실제로 환수할 수 있었다. 국민권익위는 결정적인 제보를 한 부패신고자 ㄱ씨에게 보상금 1억 8천여만 원을 지급했다. 또한, 부패신고자 ㄴ씨는 ㄷ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이 8년간 식자재 대금을 부풀려 결제한 후 차액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등의 방법으로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금 및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의혹을 신고했다. 경기도가 ㄴ씨의 신고를 조사한 결과 ㄷ지역아동센터로부터 부정수급액 총 1억 3,300만여 원을 환수했고, 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소비시장과 농가 기호를 반영해 개발한 국산 장미 30여 품종과 계통을 7~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장미는 5월 꽃으로 알려져 있지만, 꽃다발 등에 사용되는 절화용(자른꽃) 장미는 온실에서 사계절 생산된다. 이날 자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장미 재배 농가와 유통업체, 연구자,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자유롭게 품종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이틀 동안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스탠다드(줄기 하나에 꽃 한 송이)와 스프레이(줄기 하나에 꽃 여러 송이) 장미 모두 꽃이 큰 것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색의 대형 품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주목 받는 대형 스탠다드 품종으로는 ‘핑크뷰티’, ‘화이트뷰티’, ‘애피타이저’가 대표적이다. 벨벳 같은 질감에 분홍색을 띠는 ‘핑크뷰티’는 꽃잎이 많고 무게감 있는 품종으로, 꽃잎이 뒤로 말리지 않아 꽃 형태가 우수하다. ‘화이트뷰티’는 꽃대 길이는 90cm, 꽃의 너비는 12cm의 미백색인 초대형 품종이다. 일반적인 스탠다드 품종(너비 8~9cm)보다 크기가 큰 편이어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화이트뷰티’ 재배를 원하는 농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오렌지색을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지난 6일 군청 추사홀에서 올해로 반포 575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하고 신규공무원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 실무수습 발령을 받아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올바른 국어소양 함양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에 재직 중인 김형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공공언어 및 공문서 바로쓰기’란 주제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신규 직원의 국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에 더욱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이용필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와 충남개발공사(사장 정석완)는 6일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공동주택의 범죄환경개선(CPTED) 및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체 협업 치안을 통해 범죄환경개선 사업 및 1인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충남경찰청과 범죄예방진단을 시행해 범죄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도출된 환경적 문제점을 개선한다. 아울러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사전 범죄예방 진단 및 환경개선안도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개발공사는 도시개발․도시재생․도시환경정비․주택 및 일반건축물 건설․임대 사업 등을 통해 도민 복리증진과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운영되는 지역의 공기업으로서, 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경영수익의 1%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개발공사는 공동주택 설계부터 폐쇄회로TV(CCTV) 및 방범창 설치, 가스배관 정비 등 범죄피해 방지를 위한 디자인을 도입해 외부에서 주택으로 침입할 수 없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른 가정보다 범죄환경에 더욱 취약한 여성․노인 등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세이프(SA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 내에 서식하는 외래생물 중 재배식물 79종을 뺀 야생 외래생물은 296종이며, 생태계교란생물은 28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종별 및 지역별 외래생물 관리 방안을 마련, 퇴치 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도는 최근 ‘외래생물 분포 현황 조사 및 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외래생물 목록 작성, 생태계교란생물 지리정보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 생태계교란생물 관리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해 9월부터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를 통해 진행했다. 외래생물 서식 확인은 보고서, 논문, 보도 등 문헌조사와 함께, 도내 전역을 2500개 직사각형 형태의 격자로 나눠 총 1만 163개 지점에 대한 현장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외래생물은 식물 235종, 포유류 3종, 양서류 1종, 파충류 8종, 곤충 36종, 어류 8종, 저서무척추동물 5종 등 296종이다. 시군별로는 태안 176종, 홍성 166종, 보령 163종, 공주 158종, 서산 156종, 천안과 아산이 각 151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타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됐으나 도내에서는 처음 확인된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관내 마을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문화·교육 프로그램 및 예산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경관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오는 10월 22일까지 군민팸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복마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군민팸투어 참가대상은 예산군에 거주하거나 주소를 둔 군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4인까지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팸투어 대상지는 △달기물 마을학교(응봉면 계정2리) △초막골마을(삽교읍 상하1리) △귀곡권역(신양면 귀곡리) △대흥권역(대흥면 동서·상중·교촌리 △두레&체험(고덕면 상장2리) △알토란권역(응봉면 운곡리) △황새권역(광시면 시목2리) 등 총 8개 마을이다. 이번 팸투어는 ‘예산 어디까지 가봤니?’ 라는 주제로 △우리 어릴 땐 말이야 △마을이 궁금해유! △오감만족 △Only 예산에서만! 총 4가지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대규모 관광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4가지 코스별 참가자가 직접 원하는 날짜와 코스를 선택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윤석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장은 “관내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발견한 명소를 군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팸투어를 통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