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기후 변화 대응과 친환경 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해 '2020년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에 이은 '단독주택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독주택 태양광은 주택 옥상 등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로, 신청 가구에 가구당 150만원을 지원하며 한국에너지공단과 경기도에너지센터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올해 보급 용량은 2.0㎾ 초과 3.0㎾ 이하 태양광 설비로 단독주택 소유자(소유예정자도 가능)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12가구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그린홈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를 확인 후 사업 참여기업과 계약체결 및 온라인 접수를 하고 추가로 의왕시 기업지원과에 선착순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안기정 기업지원과장은 "기후 위기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주택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독주택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시청 기업지원과(031-345-2372)
[경기/이용진기자] 재난기본소득의 신속한 지급과 도민 편의를 위해 선불카드의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높여 달라는 경기도 건의에 정부가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의 선도적 대응을 받아들여 정부가 조속한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와 도 및 시군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선불카드의 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해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무기명 선불카드의 발행 한도액은 분실 시 피해 최소화와 범죄 예방을 위해 50만 원으로 제한돼 있다.(기명식은 500만 원) 문제는 경기도와 도내 18개 시군이 재난기본소득을 동시에 지급하게 되면서 선불카드 한도가 50만원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경기도 10만원, 시군 10만원을 지급할 경우 4인 가구는 총 80만원을 받는데 50만원 한도의 선불카드로 이를 받으려면 2장을 발급해야 한다. 도는 전체 550만 가구의 약 45%인 250만 가구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방식 대신 방문신청으로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것을 가정해 선불카드를 250만장 제작했다. 그러나 18개 시군이 동참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제21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3일 '험지' 대구·경북(TK)을 찾아 당력을 쏟아붓고 마지막 표심 끌어모으기에 진력을 다했다. 그러면서도 단독 과반 달성 등 밝은 전망이 제기되는 데 대해 오만함으로 비춰질까 '겸손 모드'로 돌입해 자세를 낮췄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TK 지역을 찾아 험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이 위원장은 경북 포항시청 앞에서 오중기(포항북구)·허대만(남구울릉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대구·경북이 가장 큰 고통을 겪으실 때 환자를 받기 위해 제일 먼저 병원을 비운 곳이 광주였다. 강원도에서는 감자를 보냈다"며 "이런 국민들의 마음과 사랑을 대구경북 여러분이 꼭 받아주시고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찌 된 일인지 지역 장벽을 안고 있다. 이 장벽은 낮아지고 있고 더 낮아져야 한다"며 "이번 코로나19 불행을 겪으면서 국가적 위기 앞에 지역은 없었다.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이 지역주의 완화를 보여줘 전 국민께 감동을 보내주는 것이 어떤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후 경북 구미갑 김철호, 구미을 김현권 후보 지원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방공공기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지방공공기관 채용관련 협조 요청 사항’을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876개 지방공공기관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공인어학시험 등 취소와 채용일정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어학성적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한 사람은 지원예정인 지방공공기관에 성적을 미리 제출하면 올해 중 서류심사 등에서 잔여 유효기간과 상관없이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지방공공기관 입사지원에 필요한 성적 제출기한을 최대한 연장해 공인어학시험이 재개된 이후 취득한 성적도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안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영어성적 유효기간이 이미 만료돼 사전제출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공인영어시험(토익, 텝스) 주관기관과 협조하여 성적 및 진위여부를 한시적으로(잠정 6월말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각 지방공공기관에 예정된 2020년 채용규모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는데, 올해 지방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은 9848명이다. 문의 : 행
정부가 최근 코로나19로 업무량이 급증한 택배업계 종사자 보호를 위해 신규 택배기사에게는 평균 배송 물량의 60∼70%만 배정하고 택배 차량과 기사를 신속히 충원할 것을 업계에 권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택배업계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종사자 보호조치 사항을 설명하고 소속 대리점 등 영업소를 통해 적극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택배가 수북이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주문 등 비대면 소비 확대로 택배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과중한 물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배기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의 권고 사항에는 택배회사 영업소(대리점)에서 물량 증가가 일정기간 지속되는 경우 신속히 택배차량과 기사를 충원, 물동량을 분배해 배송하고 차량과 종사자 충원이 어려운 경우, 택배차량에 동승해 물품을 운반할 보조 인력을 충원해 배송 업무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적정 근무량 체계를 마련해 신규 택배 종사자의 일일 배송물량은 숙련된 택배기사 평균 배송량의 60∼70% 한도 내로 배정하는 등 택배 종사자의 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가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전체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3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이는 미국의 확진환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고, 특히 1일부터 11일까지 미국발 국내유입 확진환자가 164명으로 유럽 97명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코로나 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미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조치가 시행된 3월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발 입국자가 실외에 있는 개방형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동안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 중인데, 미국발 입국자의 경우 이보다 좀 더 앞선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발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발 입국자 전체에 자가격리 이후 3일 이내에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번 진단검사 강화조치는 해당국가의 위험도, 해당국가로부터 들어오는 입국자의 수, 임시검사시설의 수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 또한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유럽과 동일한 수준의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별경영자금 및 특별보증 확대, 부실채권 조기소각 등 총 5조2,000억 원 규모의 전 방위적 긴급 금융지원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에 의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금융 대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우선 ‘코로나19 특별경영자금’ 규모를 당초 2,000억 원에서 9,200억 원이 더 늘어난 총 1조 1,2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운영한다. 이는 2020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총 2조 원의 56% 가량으로, 시설자금 8,000억 원 가량을 제외한 가용 자금 전부를 코로나19 특별자금으로 전환한 셈이다. 앞서 도는 자금수요 폭증으로 지난 2월 최초 700억 원이었던 ‘코로나 특별지원자금’을 2,000억 원으로 늘렸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2020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긴급 반영해 이번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중소기업 지원규모는 1,500억 원에서 5,200억 원으로, 소상공인은 5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늘렸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김동철 광주 광산갑 후보는 “운남 주공 등 아파트 이름을 주민 의사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동철 후보는 “획일적인 주공아파트 이름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어울리지 않고,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라면서, “시공사인 주공이 붙인 아파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는 주민들이 스스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2월 집합건물법 개정으로 아파트 이름 변경에 필요한 주민 결의 요건이 완화된 만큼 현행 80%인 서면 동의 요건도 완화시켜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합건물법) 제15조에 따라 공용부분의 변경에 관한 사항은 관리단집회에서 구분소유자의 3/4이상(75%)의 결의로써 결정하거나, 제41조에 따라 구분소유자의 4/5이상(80%)의 서면동의로 정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2월 법 개정으로 내년 2월부터는 주민 결의가 2/3로 완화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아파트 이름을 바꾸고자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부산 해운대구 좌동 ‘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무단이탈·전화불응 등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에 한해서 전자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전자손목밴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자가격리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과실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정부가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지 무단이탈이 잇따르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입국자에 대해 안전보호 앱 설치를 의무화하고, GPS로 격리자 위치를 확인하고 있으나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외출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정 총리는 "자가격리자들의 일탈행위가 국민 여러분께 불안감을 주면서, 자가격리자 관리강화를 위해 전자손목밴드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방역전문가와 지역사회, 정치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또 "동작감지 등 안전보호 앱의 기능을 고도화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4·15 총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정당'을 낙관하는 목소리를 연일 내고 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등장해 특정 정당이 의석 과반수를 차지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거대 여야 정당이 비례대표용 정당을 만들고, 제3지대 정당의 존재감이 약해지자 다시 과반정당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독자적 과반이 아니라도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을 포함한 범 진보진영 정당의 과반확보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전망이다. 총선을 5일 앞둔 10일, 민주당 지도부는 연이은 미래통합당의 막말 논란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얻어 과반 의석을 낙관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9일 당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미래통합당에 국회의장을 내주면 안 되고,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아 국정 혼란을 일으키고 정권을 가져가려고 할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제1당이 돼야 한다. 16년 만에 과반을 넘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같은 날 정태호 서울 관악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도 "민주당이 제1당이 되고,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과반수를 넘겨서 국정을 안정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