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두환기자] 공장폐쇄가 결정돼 희망퇴직을 하게 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동자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5분쯤 군산시 미룡동 한 아파트에서 지엠 군산공장 노동자 고모씨(47)가 가스 배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국지엠 노동자가 숨진 것은 지난 7일 인천 연수구에서 지엠 부평공장 노동자가 목을 매 숨진 데 이어 두번째다. 이날 여동생은 고씨가 사흘째 연락이 되지 않자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씨는 지난 96년 군산공장에 입사했으며 엔진1부 생산직 노동자로 20년 넘게 일해왔다. 그는 군산공장 폐쇄결정에 따라 오는 5월말 희망퇴직이 확정돼 있었다. 고씨가 왜 숨졌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고씨 아내가 수년전 세상을 떠난데다 최근 군산공장폐쇄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고씨가 유서를 남기지 않은데다 휴대폰이 잠금상태여서 이 장치가 해제 돼야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좌초 위기에 처했다. 국립공원위원회와 문화재청 승인까지 받았으나 적폐청산위원회가 과거 행적을 문제 삼아 제동을 걸었다. 환경정책제도개선위원회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제도개선위는 지난해 11월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 환경부 폐단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른바 적폐청산위원회로 불린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 내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하부정류장)에서 끝청 하단(상부정류장)을 잇는 노선 길이 3.5㎞ 구간 사업이다. 사업자인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 설치 시 관광 활성화로 연간 152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제도개선위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과거 국립공원위에서 두 차례 부결됐으나 2014년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정책 건의와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로 부당하게 재추진됐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환경부는 케이블카사업이 국립공원위에서 통과하도록 '삭도(케이블카) 비밀 TF'를 별도로 운영하고, 해당 TF가 국립공원위 심의자료인 민간전문위원회 종
[남원/이두환기자] 남원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모노레일이 남원관광지에 설치된다. 남원시는 23일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유원지 등을 연결하는 약 2.3km의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검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모노레일의 개발여건 분석, 노선선정, 수요추정 등 최적의 기본구상(안)을 도출하기 위해「광한루원~천문대 모노레일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미 수 차례 보고회를 통해 모노레일 구동형식과 궤도양식의 장․단점 분석, 국내 설치사례를 통해 남원시 도입방안, 모노레일 설치노선 종합검토, 수지분석, 관리 및 운영방안 등 모노레일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 최근에는 남원관광지 내 상가주민과 시민들이 참석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남원시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뛰어난 자연경관을 조망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모노레일 설치노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짚트랙 등 체험시설과 모노레일 사업노선 주변 볼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보완사업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추진하고 있는 관광단지 모노레일 사업
[전북/이두환기자] 공모추진 배경 전라북도가『2018년 도민 테마제안 공모』를 시행한다. 올해 주제는「“우리 결혼해요” 결혼걱정 출산걱정 없 는 전북 만들기 !」로 정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장려와 출산장려를 위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기존 제도 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2017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1.0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저출산 대책의 전면적인 재검토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전라북도 역시 2017년 합계출산율이 1.15명으로 자연 증감인구 2,900명 감소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 대응이 시급 한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수렴을 통한 결혼·출산 장려, 양육지원 정책 수립을 위해 도민제안 공모를 실시 한다. 공모개요 및 주요내용 공 모 개 요 1. 공모주제 : “우리 결혼해요”결혼걱정 출산걱정 없는 전북 만들기 ! 2. 공모기간 - 시즌 1 : (기간) 2018. 4. 2 ∼ 5. 16(45일간) (부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장려 아이디어 공모 ※ 시즌 2 : (기간) 2018. 5. 17 ∼ 6. 30(45일간) (부제) 출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연간 관광객 숫자가 1109만7033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주한옥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살려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 플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주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기록과 카드 이용 데이터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 통계를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3만402명을 보이며, 2년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시가 지난 2015년 정부·전북도와 공동으로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던 업체와 당시와 똑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의 결과물로, 정부가 인정한 공식 통계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수는 1년 전인 지난 2016년 1064만8077명과 비교하면 44만8956명 늘어났다. 또, 지난 2015년 945만8546명과 비교하면 2년 사이 163만8487명 증가했다. 세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국내관광객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국내 관광객(1098만5095명)의 2
[정읍/이두환기자] 정읍시보건소가보건복지부가실시한2017년국가암검진사업사업평가에서전북도내1위를차지했다. 시상식은제11회암예방의날(매년3월21일)을맞아지난21일전북지역암센테에서열린기념식에서있었다. 이번결실은수검률을높이기위해보건소가지속적인노력을기울여온결실로평가된다.보건소에따르면정읍지역암검진수검률은56.7%로전북도평균51.39%,전국평균47.6%보다월등하게높다. 보건소는국가암검진대상자개개인에게전화와우편,SMS등을통해암검진수검을독려했고,캠페인과교육등을통해암예방등에대한지역민들의인식제고에도크게기여했다. 특히수검률이낮은대장암검진을독려하기위해서지역주민들의접근성이편리한읍․면사무소와동주민센터,아파트,경로당등에대변통을배치하는등적극적인노력을기울여왔다. 보건소관계자는“암은치료보다예방이우선이기때문에암검진을빠짐없이받는것이가장중요하다”며“앞으로도지역주민들에게지속적인홍보와암예방교육을실시해암검진수검률을높이겠다”고밝혔다. 국가암검진사업은우리나라국민의사망원인1위인암을조기에발견,치료토록함으로써암으로로인한사망률을줄이는데목적이있다.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문화예술분야성폭력을근절하기위한종합대책을마련했다. 최근전북문화예술계에서미투운동이확산되고있어성폭력사건진상규명을위해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내에성폭력특별신고·상담센터를3월26일부터100일간한시적으로운영할계획이다. 또한,문화예술분야보조금지원시성폭력예방교육을의무화하는한편,성폭력등사회적물의를일으킨단체(개인포함)에대해서는3년간보조금지원을배제할계획이다. 전북도내미투운동으로사회적물의를일으킨단체는2개단체로3개의보조금지원사업에선정된바있으나,미투폭로후지난3월초사업을포기한바있다. 전라북도김인태문화체육관광국장은“문화예술계의왜곡된성인식에적극대응하기위한예방교육과성폭력연루문화예술단체에대한사후보조금지원배제조치를통해성폭력근절종합대책이실질적인효과를거둘수있도록유관기관과협조해나가겠다”고말했다.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 이하 새만금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 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3월 23일 새만금 현장에서 종합사업관리에 대한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양 기관의 종합사업관리 관련 부서 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를 통해 과학적 이고 체계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키워 대규모 개발 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연수는 양 기관의 종합사업관리 현황, 국내외 사업관리체계 분석, 우수 사례 공유, 질의 및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새만금 사업*과 같이 복잡한 대규모 사업은 무엇보다 체계적인 사업관리 전략 수립 이 중요하며, 업무절차의 정립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통합 조정하는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 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 개발 면적이 409㎢(서울의 2/3,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며, 6개 용지를 여러 부처(새만금청, 농림부, 환경부, 해수부 등)가 분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처 및 관계 기관의 상호 협력이 매우 중요한 사업 또한 행복청의 종합사업관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사업관리 우수 사례 분석과 토의를 통해 새만금 종합사업관리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
[완주/이두환기자] 완주군에 경제 훈풍이 불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4개사가 신규투자를 결정, 이들 기업들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에 신규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다인스, ㈜디앤티, ㈜에스엠이엔지, ㈜인에코로 투자 협약식에는 4개 기업 대표를 비롯해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장, 서남용 산업건설위원장 등 총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은 총 263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100여명의 신규고용도 계획하고 있다. 완주군에 투자를 결정한 ㈜다인스(대표 박춘성)은 탄소섬유 응용제품 및 금속코팅 탄소섬유등을 생산하는 탄소기업으로 기업성장에 따른 제조기반 인프라를 확충하고 20여명을 신규고용 할 예정이다. ㈜디앤티(대표 정우중)는 살균 물걸레청소기 ‘휴랩’을 개발한 글로벌 청년창업기업으로 사업의 확장과 조립라인을 일원화하고 생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으며, 30여명을 새롭게 고용할 예정이다. ㈜에스엠이엔지(대표 한정권)는 최근 아파트 화재대피시설 세이브라인의 매출 확대에 따른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생산시설을 갖추고 25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주)인에코(대표 신
[전주/이두환기자] 전주시가 전주천과 삼천에서 서식중인 수달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수달보금자리에 수달이 실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환경단체 등과 함께 서신동 전주천·삼천 합류점 부근에 조성한 수달보금자리를 관찰한 결과 인근에서 수달의 활동모습이 관찰되고, 수달보금자리 내 곳곳에서 수달과 고라니의 발자국과 배설물 등의 활동 흔적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수달보금자리는 전주시가 멸종위기 1급 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 달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독립된 섬 형태와 생태수로 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수달보금자리에서 수달의 활동과 배설물 등 서식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자문을 거쳐 수달의 생태를 관찰하기 위한 관찰카메라를 설치했다. 시는 수달보금자리에 대한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수달의 지속적인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 보다 체계적인 수달보호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수달의 이동통로 확보를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전주천 국가하천 구간에 설치된 콘크리트 고정보 5개소를 여울형보를 개선토록 건의한 상태다. 익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이 주최하는 제38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보안 분야 전문가 그룹회의**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광화문 필원)에서 열린다. *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 193개 회원국이 참여하는UN 전문기구로 민간항공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하는 국제기구 ** 각국의 전문가가 ICAO 국제기준 상 구체적·기술적 사항을 검토·토론하여 향후 국제기준 제·개정 안건으로 논의가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 특히, 이번 회의는 항공보안 위협요소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위험·위협평가 분야 그룹회의’로 ICAO 항공보안패널* 의장국인 아랍 에미리트를 비롯하여, 15개국의 30여명의 전문가가 모일 예정이다. * 그룹회의 상위 조직으로 각국의 항공보안 전문가로 구성되어 항공보안 국제기준 제·개정의 의결권 가진 조직(33개국 및 항공분야 국제기구 참여) 한국은 ’22년 처음으로 항공보안 분야 패널국으로 진출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37차 회의에서 ’25년 회의 개최를 지지받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과 6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하여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 「드론법」에 따라 지자체가 조종자증명 및 비행승인의 면제·간소화를 신청한 경우 **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에서 비행 3~5일 전 사전승인 신청 必, 위반 시 벌금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여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고자 마련하였다. 이 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약 8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간 드론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4년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약 15만여건이며,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