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윤화기자] 앞으로 자동차 운전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기존 운전면허증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신분증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융합시대에 걸맞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추진, 올해 말 시범 실시한 뒤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모바일 신분증 사업은 정부가 2019년 10월에 수립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과 2020년 7월에 발표한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이다.모바일 운전면허증 상황별 신원확인 시나리오(상대가 사람일 때) 이번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통합형 신분증으로 발급된다. 우선 오프라인 영역에서는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하게 관공서 등에서 신원확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은행 등 민간영역에서도 본인확인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디지털 신분증 형태로 구현되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 온라인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로그인과 신원정보 입력 등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높은 신뢰성을 확보해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과 동일하게 국가신분증으로서의 공신력을 갖추게
정부가 기존 복지제도나 기타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 지원을 받지 못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가구에 한시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1~5월 소득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 온라인은 10일부터, 현장에서는 17일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구원 중 한 명이라도 올해 1~5월 근로·사업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에 비해 감소했고, 가구전체소득의 합이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이며 재산 총액이 대도시 6억 원, 중소도시 3억 5000만 원, 농어촌 3억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긴급복지(생계지원) 수급가구와 2021년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대상자는 중복해 지급받을 수 없다. 이번 지원금은 신청접수가 종료되면 소득·재산기준과 타 사업 중복여부 등을 확인한 후 6월 말 일괄 지급하는데, 가구원 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50만 원이며 총 80만 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으로 나뉘는데, 먼저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 본인이 복지로(http://bokjiro.go.kr) 또는 모바일복지로(m.bokji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일반식품에도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기능성 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 제도를 설명하는 ‘알기쉬운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안내서를 발간·배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정(제2020-129호, ‘20.12.29) :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정」 제도 도입 이후 27개의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제품 정보가 식품산업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며, 이 중 체내 칼슘 흡수를 촉진시켜주는 ’PGA플러스칼슘 연두부‘, 콜레스테롤에 개선 효과가 있는 ’발효홍국나또‘,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쾌변 요구르트 등의 제품들은 실제 출시·판매되고 있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으로 기능성 표시의 적용 범위, 사용 가능 원료, 제조기준 및 성분함량 기준, 표시·광고의 방법, 자료 공개 범위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으며, 실제 출시된 제품을 사례로 들어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일본, 유럽 등의 해외 제품 사례 등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안내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식품산업협회, 건강기능식품협회 등 관련 협회에 배
깻잎은 칼륨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많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탁 위의 명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향긋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워준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하여 먹는 것은 들깻잎이다. 참깻잎은 긴 타원형에 끝이 뾰족하게 생겼으며, 잎이 억세고 두꺼워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고 주로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깻잎의 효능 첫째, 철분 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로 빈혈을 예방하고 성장기 아동의 발육을 촉진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보다 2배 이상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깻잎 3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 양이 모두 충족된다. 둘째, 식물성 색소 플라보노이드의 종류인 루테올린(luteolin) 성분을 함유해 체내 염증 완화와 항알레르기 효과, 기침이나 콧물, 재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셋째, 폴리페놀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있어 체내의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신체의 피부가 노화되는 것 또한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넷째, 깻잎에 있는 항암물질 피톨(Phytol)은 암세포와 병원성 균을 제거해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지방, 단백질은 거의 들어있지 않아서 지방, 단백질
[한국방송/윤화기자] 오는 5월 5일부터 예방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 한 경우 PCR 검사 음성과 무증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자가격리가 아닌 ‘능동감시 대상자’로 조정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설명하며 “또한,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출국 후 귀국한 경우에도 PCR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다면 능동감시로 관리하도록 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입국시 좀 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당분간 14일간의 시설 또는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이번 관리지침에 따라 능동감시로 전환된 예방접종 완료자께서도 2주간은 능동감시기간 중에 2번의 PCR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능동감시대상자도 전파의 위험과 어느 정도 발병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 출입자제 등의 생활수칙을 지켜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능동감시 대상자도 ‘능동감시 대상자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데, 만약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자가격리대상자로 전환한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예
[한국방송/윤화기자] 김정숙 여사는 오늘 오후 열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5주년 기념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민간 영역에서 선도적으로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전담해옴으로써 장애어린이와 가족의 희망을 지켜온 것에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습니다.오늘 김정숙 여사의 영상 축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에 대한 응원과 함께 “장애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의 존엄하고 당당한 구성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올해 5주년을 맞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기부자와 기부 기업들이 힘을 모아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일한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입니다. 지난 5년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매일 300여 명, 총 33만 명의 장애어린이들을 재활치료하며 ‘기적의 어린이재활병원’이 되었습니다.김정숙 여사는 영상 축사에서 푸르메 병원이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뜬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마중물이 되어 주었다며 “어린이들이 치료를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고 살고 있는 지역에서 치료·교육·돌봄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문재인 정부는 2017년 ‘권역 어린이 재활병원 확충 등 장애인
[한국방송/윤화기자]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정량평가 부문에 세종·울산·대전이 시부 우수에, 경남·제주·강원 및 전북이 도부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대구·대전·울산이 시부 우수 지자체로, 경북·경기 및 전남이 도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지난해 실적에 대한 ‘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17개 시·도의 추진성과에 대해 행안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다.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주요 성과. 올해 합동평가는 정부출범 4년차를 맞아 주요 국정과제의 추진성과를 가시적으로 도출하고자 중앙부처와 시·도가 함께 노력을 집중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면서비스 중단 등 환경변화와 지자체의 총력대응에 따른 방역업무 과중 상황을 고려해 평가지표를 조정하는 등 지자체의 평가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평가 결과를 지자체가 당해연도 업무추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기간을 단축, 3월에 평가를 완료해 4월에 결과 발표를 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평가방법은 정량지표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4월 28일(수)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실무위원회(위원장: 여성가족부차관)를 열어 스토킹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실무위원회 : 여성폭력방지위원회(위원장 여성가족부장관)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위원회로, 위원장을 포함하여 20명 이내의 정부·민간위원으로 구성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이 제정(4.20. 공포, 10.21. 시행)됨에 따라, 스토킹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과 추가적인 제도개선 사항 등을 민간위원과 정부위원이 함께 논의한다. 그간 스토킹처벌법은 제정되었으나 피해자보호법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하여, 여성가족부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이라도 가정폭력, 성폭력 등 보호시설을 활용하여 스토킹피해자에게 숙식과 상담, 심신안정 및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의료지원, 법률지원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정부는 2018년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 방지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왔으며, ‘젠더폭력 처벌 강화 및 피해자 보호・지원 확대’를 국정과
[한국방송/윤화기자] 정부가 희귀·난치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의료기술 분야인 첨단재생의료의 임상연구에 3년간 340억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이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본격화 한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에 대한 심의 절차를 개시하고, 28일부터 이에 대한 신청을 첨단재생의료 누리집(http://www.k-arm.go.kr)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세포·유전자·조직 등을 이용한 치료로,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의 임상연구계획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첨단재생의료포털 누리집.그동안 첨단재생의료 분야는 국민건강과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됐으나, 한편으로 생명윤리의 준수와 연구대상자의 안전성이 크게 요구되는 영역이어서 활발한 연구가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가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그동안 의료기관들이 준비 중이던 연구가 활발히 실시되고,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의 안전성·윤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가적 관리도 체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연구는 심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2. 3. (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합참·각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1년을 맞아, 중장급 이상 주요지휘관 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군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안규백 장관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지휘관 및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오늘은 빛의 혁명 1주기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6년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서는 “인구절벽 상황에서 미래 군구조 개편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미래합동작전 개념과 싸우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병력·부대·전력구조를 한 몸처럼 최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의미하고, ‘더 강한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2월 3일(수) 제6차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①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방안, ②고용행정통계 대국민 개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③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 워크넷, 고용보험 등 개별 전산망에 분산된 고용정보 및 외부기관 정보를 개인‧기업‧서비스 기준으로 통합‧표준화(MasterDB)한 플랫폼 ◇ 실업급여·육아휴직 신청 더 쉬워진다. 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우선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고용24에서 민원 신청을 할 때, 국민이 직접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는 실업급여 신청 시 가족 돌봄을 위한 자진 퇴사 증명을 위해 대법원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공마이데이터(행정안전부)를 통해 대법원에서 고용24로 가족관계 정보를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개인 9종, 기업 5종의 민원 신청 시 필요한 총 37종의 서류제출 부담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5일부터 육아휴직급여, 유급휴업지원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을 위해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빈집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광주시와 경북 김천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3일 열린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동안 빈집 현황 파악과 1등급 활용, 2등급 관리, 3등급 정비 등 등급 산정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2022~20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 수준으로, 추정 빈집의 절반이 빈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불필요한 조사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국토부(도시), 농식품부·해수부(농·어촌)는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엘이디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국내 K(케이)-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사들은 앞으로 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해외 현지촬영과 후반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현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개관식을 찾아 최첨단 제작 기술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길이 60m, 높이 8m의 초대형 국산 엘이디(LED) 벽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로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서는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인-카메라 브이에프엑스(ICVFX)' 기술을 활용한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콘텐츠로 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예산을 지역사랑상품권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에 집중 투자하고,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국민주권정부 성과를 창출한다. 행안부는 2026년도 소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6.7%에 해당하는 4조 8216억 원이 증가한 76조 90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지방교부세는 69조 3549억 원이고 기본경비·인건비는 4310억 원이며, 사업비는 7조 1196억 원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531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8% 증액한 3조 7325억으로 편성해 지방정부의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국비지원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조 15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가 게시돼 있다. 2025.7.6 (ⓒ뉴스1)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예산 특징으로는 먼저, 내실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고자 AI 민주정부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불특정 다수의 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의 법정형을 높여 형법상 사기죄도 최대 30년까지 처벌이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사기죄, 컴퓨터등사용사기죄, 준사기죄의 법정형을 기존 '징역 10년·벌금 2000만 원 이하'에서 '징역 20년·50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사기죄를 적용하는 경우에도 가중 시 최대 징역 30년까지 선고가 가능해졌다.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마련돼 있다. 2025.10.1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저질러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르더라도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지 않으면 특정경제범죄법을 적용할 수 없어 최대 징역 15년까지만 처벌이 가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죄질에 부합하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 이하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야기한 사기범죄는 형법상 최고형(징역 20년)과 가중처벌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불과 반년 전, 한국 외교의 무대는 얼어붙어 있었다. 지난해 12·3 내란의 충격 속에서 멈춘 외교의 시계는 새 정부 출범 11일 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를 계기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는 6개월간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기반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새로운 원칙을 세우며 외교의 정상화를 빠르게 이뤄냈다. 특히 외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성과로 꼽힌다. 한국갤럽 11월 4주 차 조사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외교'였으며, 이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국민적 지지 위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외교부 차관)는 정책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의 한국 외교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정성'"이라며 "대통령부터 실무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다시 복원됐다'는 신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코리아 이즈 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민주주의 복원력과 실질 기여 의지를 보여준 구체적 외교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