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패션업계가 아세안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 패션의 메카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등 유럽에서 인정하는 아세안의 젊은 디자이너가 늘고 있는가 하면 패션 감각이 특출난 유럽 직장인을 충성고객으로 확보해 정기적으로 주문을 받는 디자이너도 적지 않다. 전통 의상만을 고수하지 않고 신선하고 현대적(모던)인 감각으로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탓이다. 이는 한국과 아세안 수교 30년을 기념해 지난 6월 14~16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아세안 위크’(ASEAN Week 2019)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세안의 패션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이날 패션쇼에는 10개 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와 모델이 각국의 전통의상과 현대가 어우러진 의상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런던 패션위크에 참가한 브루나이 파하나 푸라, 캄보디아 CTN-TV 주말 라이브쇼 진행자 누 비아스나, 라오스 와우 패션위크에 출연한 솜폰 포네파숫 디자이너는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반영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감각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또 2015년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일로 패션 어워드 베스트 디자이너상을 받은 말레이시아의 파이루스 람단은 전통 의상인 ‘바틱(Batik)’을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 이하 노인복지관)은 11월 12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어울림 갤러리에서 「2019 시니어 작가전 '내 인생의 명작'」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15일까지 진행된다.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의 국악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손멋 글씨반’(강사 송이슬)이 준비한 필묵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시니어 작가, 어르신,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선미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2012년부터 열심히 달려온 시니어 작가전이 올해로 8번째 개막하게 되었다. 우리 어르신들이 시니어 작가로서 그리신 인생의 명작을 많은 분께 소개할 수 있어 참 뿌듯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멋진 활동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개회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시흥시청 노인복지과 양승학 과장은 "시흥시에서는 노인복지과를 신설하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노년기 멋진 작가 활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본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분관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의 시니어 작가 35명이 준비한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중교) 및 정왕119안전센터(센터장 라용환)은 지난 13일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본관에서 외국인주민, 중도입국청소년 및 센터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공공기관 소방 합동훈련은 연 1회 이상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실시해야 하는 의무 훈련이다. 더욱이 외국인주민들은 의사소통이 어려워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가 우려되기도 한다. 이에 시는 각종 재난에 대한 외국인주민들의 안전한 대처를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주민과 중도입국청소년들과 함께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외국인복지센터 직원의 안내방송에 따라 신속한 화재신고 후 화재경보기를 작동시켜 센터 내 외국인 민원인 및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켰다. 소화기 및 소화전 시연을 통해 작동법을 익히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하는 등 실제 화재발생에 대비해 침착하게 훈련에 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발생시 대응능력을 키우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화재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훈련에 협조해 준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부천대학교 식품영양과 강현주 교수)에서는 「2019 조리원 양성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4회 진행하고, 총 90여명의 예비 조리원을 양성했다. 조리원 양성교육 과정은 시흥시 위생과와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조리·급식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과 어린이 급식소에서 필요한 이론 및 실무능력의 향상을 희망하는 여성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소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항목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조리원 고용 시 관리 능력 부재에 따른 어린이 급식소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수준의 하락을 대비하고, 예비 조리원들의 취업 경쟁력이 확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리원 양성교육 과정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안전관리(시설 등 환경, 개인위생관리, 원료사용 및 보관관리, 공정관리, 기타사항)에 대한 이론교육△영양관리(식단, 조리, 급식제공, 배식)에 대한 이론교육 △뷰박스를 통한 손 위생관리△어린이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서류 KIT 작성 △미라지 모형을 이용한 올바른 보존식 관리 △염도계 사용법 △염도달력 작성 등의 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1월 5일 개관한 ‘정왕어울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오는 22일까지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운영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자치기구 및 동아리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정왕동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활동 전용공간으로 조성된 정왕어울림 청소년문화의집은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아리실, 댄스연습실, 영상미디어실, 노래연습실, 밴드실, VR실, 진로체험실, 코딩존 등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왕어울림 청소년문화의집이 모집 중인 청소년 자치기구 및 동아리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동아리(댄스, 밴드, 보컬, 힙합, 공예, 합창 등), 진로창작동아리(3D창작, 에코패션, 웹툰&일러스트),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소년자원봉사단이 있고. 동아리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누구나청소년아카데미, 청소년미디어스쿨 참가자도 모집 중이다. 이 중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특성화시설인 진로존에서 청소년이 직접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미디어스쿨은 영상미디어실을 활용하여 영상제작의
[시흥/양복순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양 지방정부의 공동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제7차 남동구-시흥시 정책협의회를 11월 12일 시흥시 월곶동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바쁜 시정상황으로 2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서로 닮은 부분이 많은 도시 간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냄으로써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통분모를 점차적으로 키워 나가자”는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첫 만남의 장소도 매우 의미가 있다. 양 지방정부의 연결 통로이자, 역사적 문화적 인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소래철교」에서 만남을 가졌고, 인근 현장을 함께 둘러보면서 도시 간 향후 협력 관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월곶동의 지역재생(활성화)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고 그 곳에서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활성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정책협의회 토의 시간에는 그간 논의되었던 △무료자전거대여소 네트워크 운영 △공무원 상호 인사교류 △문화·체육 부문 교류 활성화 △시흥시-남동구 갯골(염전) 공동관리 및 활용방안 등 4개 안건
(한국방송/양복순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지체장애인대회는 지체장애인의 인권신장과 복지 실현을 구현하는 의지를 담아 매년 개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KBS한국방송, 소셜포커스 등이 후원했다. 지난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은 전국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상호 간의 역할관계 및 사회참여 의식을 제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사회 통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민요자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경과보고, 시상식, 협회가 합창, 기념촬영, 폐회식 순으로 펼쳐졌다. 시상식은 지체장애인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상곡인권상, 2019년 최우수(우수)협회 및 지회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은 임마누엘복지재단 김경식 이사장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이사장은 장애인 당사자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의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일교차가 큰 가을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인플루엔자와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메르스 등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예절,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며, 올바른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또한 기침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다. ▲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고 물을 끓여먹는다. 채소·과일은 깨끗이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먹고, 위생적으로 조리과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및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 예방접종
[시흥/양복순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해양수산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에 대해 현장평가를 받는 등 모든 절차를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최종 대상지 선정을 위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해양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 등을 통한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부 역점추진 사업이며, 전국 300개소, 평균 100억 원으로 총사업비는 3조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2022년까지 3년으로 2019년 70개소, 2020년 100개, 2021년 130개소로 전체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시흥/양복순기자] 시는 사업대상지인 오이도에 대해 어구보관장 및 어항시설 정비, 성황당 복원 등 총 사업비 97억원의 사업을 계획해 9월 9일 응모 하였으며, 지난 11월 8일 해수부 평가단이 방문하여 현장평가를 완료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 열악한 오이도의 어촌과 어항을 살기 좋은 정주 공간,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2020년 어촌뉴딜 300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정시 비율 상향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을 높이는 것과 방향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 비중 상향' 언급으로 교육부의 대입 정책 방향이 바뀐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이달 중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전형 비중 상향을 포함해 수시 학종의 비교과 영역 축소 또는 폐지, 고른기회전형 확대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학종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말씀을 수 차례 드린바 있다"며 "학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학종 제도개선의 연장선에서 정시 비율 상향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은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 이러한 학종으로 학생을 뽑는 비율이 높은 만큼, 이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정시 확대 논의를 진행한다는 뜻이다. 그는 "대통령의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보면 수능이 능사는 아니지만 더 공정한 것 아니냐는 게 국민의 생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