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 중순부터 전국 국 립공원 낙석 위험지구 54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지리산, 설악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607개 구간(1,998km)에 위치한 급경사 지 488곳과 험한 산봉우리(암장) 55곳이다. 특히 탐방로에 설치된 낙석 방지시설, 안전난간 등 구조물의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물기가 얼고 녹는 과정에ㅎ 서 발생하는 바위의 균열, 뜬 돌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국립공원공단은 안전점검 결과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소방서, 산악회 등과 바위를 인위적으 로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탐방로를 통제하거나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빙기 낙석은 주로 눈과 얼음이 녹거나 비가 내릴 때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 시설물 붕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봄철 해빙기(2월~4월) 동안 발생한 국립공원 낙석 사고는 총 23건이다. 올해 2월에는 치악산 비로봉 하단에서 낙석이 발생하여 탐방로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다. 국립공원공단은 2013년부터 낙석사고
[시흥/양복순기자] 신현동(동장 방효설)에서는 민ㆍ관이 협력해 다양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성산업(대표 오승석)은 3월 12일 신현동 유관단체원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이 담긴 유인물을 부착한 휴대용 소독 분무기 500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매일 아침 8시 내 손으로 내 집 앞 내 구역 소독하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유관단체원은 “매일 아침 8시 내 집 앞 내 구역 소독을 통해 나부터 코로나 예방에 더욱 더 적극 참여하겠다”며 뜻을 함께 했다. 이번 소독 분무기 배부 사업은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민관이 함께한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석 해성산업 대표는 “코로나19 예방에 동참하고자 소독제 배부사업을 긴급하게 기획했으며,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신현동 행정복지센터(031-310-4375)로 하면 된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 방문 간호사 등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부족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필터교체가 가능한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에 돌입했다. 11일 시흥시 방문건강관리센터 방문 간호사, 시흥시 자원봉사센터, 적십자 시흥시 지구협의회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시흥시 평생학습센터에 모여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귀한 손길을 보탰다. 수제 면 마스크는 재봉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와 방문간호사가 재능을 기부해 제작됐다. 방문건강관리 간호사는 “평소 취미로 하던 재봉질이 코로나19 사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한 장이라도 더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약 5천매를 목표로 하는 이번 마스크 만들기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제작된 수제 면 마스크는 건강취약계층인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를 포함해 신체・경제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의료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제 면 마스크는 교체용 필터 5매와 함께 배부되며,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스크 부족사태를 극복하는 실질적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의 강점을 활용해 코로나19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를 둘러싼 글로벌 대응책을 다룬 논평 ‘코로나19에 맞서 민주주의가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한국(South Korea shows that democracies can succeed against the coronavirus)’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WP는 한국의 사례를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며 “민주주의 국가가 공중보건을 보호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잘 보여주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고 밝혔다 민주주의 강점을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성공적으로 평가한 ‘워싱턴포스트’ 칼럼 캡처.WP는 중국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자 자국 체제의 이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려면 중국 정부의 부인, 은폐, 실책으로 바이러스를 전 세계에 퍼트린 것도 눈감아주는 ‘엄청난 믿음의 도약(leap of faith)’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탈리아와 미국 등 일부 민주주의 국가들의 대응이 미흡한 점도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는 이들 정부의 잘못 때문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업무 쏠림 현상으로 힘들어하는 약사들을 돕기 위해 관내 약국 161개소 모두에 마스크 판매를 지원할 수 있는 행정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최근 마스크 수급 대란이 일어나며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무작정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더욱이 줄을 서서 기다려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에 시흥시는 지난 11일 긴급 재난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관내 약국에 마스크 지원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덜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제안하며 “지금 관내 약국에 늘어서 있는 줄을 보면 마스크를 사러 나온 시민들의 불안과 초조함이 느껴진다”며 “특히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임 시장은 “약국에 마스크 지원 인력을 배치해 번호표를 배부하고 사전에 신분증 등 필요서류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면, 시민 불편뿐만 아니라 갑자기 업무가 늘어난 약국의 수고로움도 덜 수 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고 가격 인상과 조기 품절이 일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비오메이커스에서 친환경 마스크 항균 탈취제 ‘마스크 새로이’를 출시했다. 마스크 새로이는 일회용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인 세균 번식에 항균 작용을 일으켜 쾌적한 마스크로 사용이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타제품과는 다르게 친환경 탈취제인 고리형 친환경 PVC 파우치로 제작됐다. 새로이팩은 에어클린맥스 탈취제로 친환경 소재로 인증받은 특허 제품이다. 친환경 인증으로 탈취 효과, 항균 작용, 제습 작용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실리카겔을 사용하는 타제품과는 다르게 천연광물로 제작돼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을 지니므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 새로이는 새남소재의 에어클린맥스 천연제습제인 제올라이트와 벤토나이트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폐렴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장균 99.9% 및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암모니아, 아세트산, 트릴메틸아민 등 유기화합물을 99% 탈취하는 성분을 포함한다. 항균작용을 도와주고 다공질로서 냄새를 흡착하여 부패균의 발생을 억제시켜준다. 또한, 화학 성분이 아닌 66가지 미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현) 농업기술과에서는 2020년도 농업분야 보조사업을 4개 분야, 27개 사업, 63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시의 청렴혁신에 대응하고, 청렴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농업분야 보조사업 선정·운영 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보조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사업공고 → 사업계획 제출 → 보조사업자 심사· 선정 → 위원회 심의 → 보조금 교부 → 사업추진·중간점검 → 사업정산 → 평가회 절차로 진행된다. 농업기술과는 각 진행절차마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자 선정·운영을 위해 △열린행정망을 이용한 사업자 선정 △객관화된 평가 기준표 및 외부 전문가에 의한 심사·선정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사전교육시 보조사업비 사용의 투명한 회계처리 교육 실시 △청렴이행서약서를 받는 등의 절차를 거치게 했다. 또한「 ‘청렴韓시흥’ 농업기술과 전직원은 청렴을 실천합니다」라는 행동강령을 보조사업자에게 인지시켜 청렴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오류와 비리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향후, 사업추진·중간점검, 정산 시에도 지속적인 서류처리 점검, 외부기관의 객관화된 정산 등
관세청은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 공급을 위해 한시적으로 전국 34개 세관에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 지원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크 수입과 관련한 문의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관할 세관의 지원팀에 연락하면 수입허가, 세관 통관절차, 세금 등 수입통관 절차 전반에 걸쳐 1대 1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진료활동을 마친 의료진이 마스크를 쓴 채 밖으로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울러 관세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금까지 보건용(수술용 포함) 마스크를 수입하려면 긴 시간이 소요되는 식약처 수입허가, 세관의 통관심사 및 물품 검사 등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구호·기부용, 기업의 직원 지급용으로 수입되는 마스크의 경우 식약처가 수입요건 확인 면제를 추천하고 세관도 통관심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상업 판매용인 경우에는 기존처럼 식약처 수입(품목)허가를 받아야 하나, 식약처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입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현재도 관세청은 보건용이 아닌 일반 마스크의 경우에는 특별한 의심점이 없으면 수입신고 즉시 통관을 허용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원클릭시스템을 통한 시-교육청-학교 간 사업매칭을 완료하고 올해 교육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간 ‘2020 시흥교육사업 원클릭시스템(통합공모)’(이하 원클릭시스템)을 진행하며 시-교육청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학교별 사업 매칭을 최종 완료했다. 원클릭시스템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교육청-학교 간 교육사업 통합공모 매칭 시스템이다.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제거하고 각 학교에 필요한 교육 사업을 온라인상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각 사업별로 수반되는 ‘접수-심사-수정-통보’ 과정도 일원화해 지원한다. 올해 원클릭시스템 교육사업은 지역화폐,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시흥밸리 등 시흥시의 미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미래교육과정’(중등)을 신설해 ‘창체+마을교육과정’ 및 ‘학교로 찾아가는 마을교사’ 프로그램에서 세부 과목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모니집단상담’(초등)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사전 예방 프로그램으로, 기존 ‘학교폭력예방교육/인성교육’을 개편했으며, 최대 12회에 걸쳐 학생 간에 친밀감 형성 및 공감·존중을 배우며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사계절 상시 호흡기를 위협하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3월부터 한울공원을 중심으로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 공원녹지부분 보조 사업으로 선정된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은 한울공원 등 공원에 해송 1,070주를 비롯해 화목류, 초화류 8만3,000여 본을 식재하는 내용이다.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차단효과는 물론, 여름철 폭염 저감 효과, 그리고 다양한 종의 식재를 통해 경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울공원에는 중간중간 단절된 해송숲을 보완 식재해 4㎞에 달하는 해송십리길을 완성하고, 이용객이 많이 찾는 공원산책로에 서해안 낙조와 어우러지는 장미 울타리, 핑크뮬리 정원, 산수유 포토존,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곧생명공원에는 진입로를 따라 이팝나무, 황매화를 식재해 봄에는 벚꽃_철쭉길, 여름에는 이팝_황매화길, 가을에는 억새길, 겨울에는 눈꽃갈대길 등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종만 공원과장은 “대규모 수목 식재를 통해 도심 속 녹화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미세먼지 감소 등 대기정화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으로 일상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